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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馬堂 一徹
신장 189cm.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형사. 스핀오프 『역전검사』, 『역전검사 2』 에서 활동하고 있다.
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완고하고 외고집을 부리는 성격(一徹, 잇테츠)」를 그대로 썼다.
성 '바도'는 영어로 새를 뜻하는 bird (버드) → バード (bādo) → ばどう (badō) 의 음차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2] 이 덕분에 역전검사2 <이어받은 역전>에서는, 카루마 고우와 딜리시 스콘에게 '버드'라고 불리기도 한다.새가 아니다, 바도다!
북미판의 이름은 티렐 배드(Tyrell Badd). 성과 이름의 순서를 바꾸면 '불미스러운 재판(Bad Trial)'과 비슷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일본판과 북미판의 성씨를 영어 bad에서 땄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바도 형사가 사실 나쁜남자였다더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bad는 '대담한, 뻔뻔스러운, Badass'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겠다. 북미판의 경우 이름까지 포함해서 'the real bad'의 변형이라는 설도 있다.
2 작중 모습
2.1 포스있는 형사, 첫만남
경찰서 살인담당과 형사. 역전검사 4화(7년 전)에서 첫등장했을 때 나이는 53세, 이후 '현재' 시점에서는 60세로 은퇴 직전이다. 여러모로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풍기는 형사로 총알 구멍이 숭숭 나있는[3] 회색의 낡아빠진 트렌치코트에 검은 양복을 입고 흰 넥타이를 메고 다닌다. 당시 신참이던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의 선배격 인물로 이토노코는 바도를 오얏상(아저씨)이라고 부르면서 그를 존경한다.
말수가 적고 말을 느릿느릿하게 한다. 손거울을 가지고 다니면서 자주 꺼내보는 습관이 있는데 언제나 등 뒤를 살펴보기 위해서인 것 같다. 품에서 거울을 꺼낼 때의 포즈 하나는 총을 뽑는 것처럼 간지난다.[4][5] 그리고 입에는 언제나 담배...가 아니라 사탕을 물고 다닌다.
미츠루기 레이지와 카루마 메이를 애송이, 꼬마라고 불러대면서 애취급을 해댈 정도로 포스와 연륜이 있는 남자. 메이는 꼬마가 맞기는 하다만... 수틀리면 아무나 막 때리는 메이조차도 눈빛만으로 제압할 정도이다. 메이의 채찍질조차 가뿐하게 피함으로 작중에서 메이와 함께 등장한 관계자 남자 캐릭터 중 고도검사와 더불어 채찍질을 당하지 않은 유이한 캐릭터가 되었다.
10년 전 밀수현장을 증언할 예정이었던 카즈라 유우코를 보호하는 역할이었으나 결국 그녀는 살해당한다. 이 사건은 KG-8호 사건이라고 알려지게 되었고 당시 유우코를 지키지 못했던 것 때문에 그녀의 언니인 카즈라 히미코와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이치조 쿠로 검사와는 그가 신임 검사이던 시절부터 친한 사이였으며 그의 딸인 이치조 미쿠모와는 갓난아기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그래서인지 미쿠모에게 꽤 친절하게 대해 주고, 사건을 수사하는데 미쿠모에게도 단서를 찾게 해 주는 등 상냥한 면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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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또다른 정체는 이치조 쿠로, 카즈라 히미코와 마찬가지로 야타가라스의 일원 중 한 명. 형사라는 점을 이용하여서 수사 중 야타가라스와 관련된 증거들을 은폐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 1화에서 미츠루기의 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이후 그의 방에 들어와서 미츠루기를 총으로 위협[6]하고는 KG-8호 사건 관련 문서를 훔쳐간 것도 바도 형사였다.
2.2 끈질긴 추격, 그리고....
5화에서 미츠루기 일행과 다시금 재회하는데 분명 5화의 시점에서 나이가 60세일 텐데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다. 정년퇴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도 4화에서 범행이 드러나자 도주해버린 진범을 그때까지도 쫓고 있는 집념을 발휘한다.
나름 능력있고 경험도 많은 형사임에도 7년째 쫓던 카즈라를 7년간 이것저것 다른일만 하던 미츠루기가 단 3일만에 잡아버려 주인공보정의 희생양이 된다.
그가 카즈라를 쫓고 있었던 것은 함께 일했던 쿠로를 살해해버린 카즈라에 대한 분노 때문이었다. 이후 누군가로 변장하고 있었던 카즈라를 잡는데 성공하지만, 밤 12시를 넘기면서 형사로서 정년퇴직을 하게 되자 미츠루기 일행에게 모든 것을 밝히고 결정적인 증거품들을 넘겨 준다. 마지막으로 이토노코 형사에게 "형사로서의 혼만은 잊지 말거라."라고 당부한 다음 이토노코에게 부탁하여 조용히 경찰서로 연행되면서 야타가라스의 전설의 막을 내린다.
밀수조직의 보스가 체포된 이후 엔딩에서는 로우 시류의 도움으로 잠시 출소하여서 그와 함께 있는 모습이 나온다.
2.3 진실을 추구하는 형사
역전검사 2에서는 18년 전 과거에 일어난 IS-7호 사건의 담당 형사로 나왔다. 18년 전 일이라 머리도 까맣고 코트도 멀쩡하다. # 변호사란 종자는 싫어한다며 처음엔 담당변호사 미츠루기 신에게 까칠하게 굴었으나 진실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를 인정하고 카루마 고우의 명령까지 어겨가며 미츠루기 신에게 협력해준다.[7] 그 외에 과자, 사탕 든 단 것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8]
험악해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상당히 간지나는 미중년. 그리고 츤데레다. 툴툴거리면서 알려줄 것은 다 알려주고, 협조해 달라고 하면 튕기다가 나중에 별 수 없다는 식으로 수사를 허락하거나 협조해 준다. 특히 역전검사2의 미츠루기 신에게는 여러가지 도움을 줄 대로 주면서 모르는 척 하거나 오해하지 말라는 투로 츤츤거림을 뿜어낸다. 간지도 나면서 은근히 귀여운 구석이 있다.
역전검사 2 엔딩에서 나온 바로는 결국 IS-7호 사건 재심리가 결정되었고, 그는 당시의 담당형사로서 법정에 출두하여 증언하기로 한다.
여담으로 이토노코 형사처럼 월급책정에 상당히 신경쓰는거같다. 역전검사,역전검사2 작중에서 카루마 고우한테 감봉당하는 모습이 몇번 나온다 그리고 지나간 역전에서 이토노코 형사의 감봉 얘기가 나오자 하는 말이 백미. 감봉은 해서는 안된다.....- ↑ 일본어로 '달다'와 '무르다'가 동음이의라는 걸 이용한 말장난.
- ↑ 정체였던 야타가라스(까마귀)의 한 일원이었다는 점과 엮어 생각해보면...
- ↑ KG-8호 사건 조사당시 카즈라 유우코를 보호하면서 밀수조직에게서 위협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총알 구멍의 절반은 그때 생긴것이고 절반은 다른 사건들에서 생긴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역전검사2 3화에서 등장하는 18년 전의 바도 형사는 코트가 멀쩡하고 수염과 흰머리도 적다.
- ↑ 이것도 위와 같은 각주로 인해 생긴 버릇이다. 18년 전에는 거울을 꺼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놀랄 때 거울을 꺼내는 포즈는 취하긴 했지만.
- ↑ 역전검사에서는 과거 미츠루기 레이지가 바도에게 건방진 투로 몇 마디 말했다가 바도 형사가 품에서 거울을 꺼내려는 모습에 '혹시 총 꺼내려는 게 아닌가?'하고 식겁했다.
- ↑ 이 과정에서 미츠루기가 신참 때 입었던 화려한 복장을 걸어 둔 액자에 위협사격을 내서 총알자국을 남겼다.
- ↑ 그 이유에 대해선 미츠루기 신의 끈질긴 설득도 있었지만 당시 카루마와 바도의 가치관이 다른 점도 있었다. 피고인을 전부 유죄로 만든다는 카루마와는 달리 바도는 사건의 진실을 알기 위해 상대가 누구이든 간에 협력하는 인물이다.
- ↑ 현장 조사 중에 어떤 물체를 조사하면 '이게 과자인지 진짜 물건인지 모르겠는데 현장보존 때문에 손을 못 대겠군'이라고 미츠루기 신이 궁금해하는데 이때 바도가 그건 과자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손 대면 안되는데 어떻게 확인했냐고 되묻자 답변이 '손은 대지 않았다, 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