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1 새를 뜻하는 영단어

를 뜻하는 영어 bird.

2 사람 이름에 쓰이는 버드

Bird, Budd에 해당한다.

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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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과 제작을 맡은 1988년작 영화로 흥행은 그냥 그랬으나(1000만 달러로 제작하여 2200만 달러 흥행) 평은 엄청 호평을 받아 칸 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 및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여럿 받았다. 배급은 워너브라더스.

재즈 연주자 찰리 파커에 대한 영화로 파커를 연기한 포레스트 휘태커 연기도 엄청나다.

국내에서는 미개봉작으로 비디오로 나왔고 주말의 명화로 더빙 방영한 바 있다. 그렇다

3.1 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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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전설 장보고의 등장인물. 성우는 서문석.

시 드래곤에서 병사 같지만 항법사를 맡고 있다. 나이는 21세 .외모만 봐서는 해병대성질이 드센 사나이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개그 캐릭터, 항상 촐랑거리며 덜렁거린다. 수다도 잘 떨고 대화시 갖은 제스처를 취하며 자아도취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개그를 던지기도 하지만 겁을 잘 먹고 눈물도 보이는 여린 면을 보여준다. 그의 개그 장면들을 열거해보면

1화에서 타이푼급 핵잠수함 '앨라배마'호의 핵미사일 해체작업시 현란하게 입과 혀를 움직이며 수다를 떨면서 부함장에게 말을 걸자, 부함장이던 정연이 그에게 해주는 명대사가 "잠수함은 입으로 잡는게 아니다."이다.

7화의 유나의 생일날에 생일 선물이랍시고 자신의 얼굴을 내보이며 뉴홍콩 최고의 미남이라며 두 손으로 자신의 턱을 감싸서 본인의 얼굴을 부각시키는 초강력 민폐과 당사자인 유나를 경악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당당하게 캡틴인 장보고에게 자신의 선물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나 사양당하고, 더구나 장보고는 도망가면서 "휴, 꿈에 볼까 겁난다."라고 말해버린다. 그러자너무 잘생겨도 문제라며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너무 멋지게 낳으셨다고 원망하는 발언을 하여 유나를 완전히 경악시켰고 그리고 생일 케익에서 비린내(!!)가 나자 요리사인 마담손에게 투정부리며 차라리 고양이에게 주겠다고 서슴없이 말하자 열받은 마담손이 그 케익을 그의 입에 박아넣으며 "있을때 먹어둬!"라고 말해자 공포에 사로잡혀 식은 땀을 흘리기도 한다.

더구나 10화에서 사정상 방실에 마담손와 같이 갇히게 되었는데 나중에 그가 말하길, 그곳에 갇혀서 평생 마담손의 음식을 먹어야 된다는 사실이 더 무서웠다며 울고 불면서 절규하는 모습은 압권, 그 뒤를 말 다했냐는 그녀의 분노섞인 외침이 뒤 따른다.

18화의 아마존 에피소드에서는 뱀을 손으로 잡아 던지는 마담손을 보고 혼잣말로 '저러니까 장가를 못가지'라고 중얼거리다 마담손에게 한소리 듣는다. 원주민 전사의 전통복을 한 나한의 친구인 무케차 교수를 보게 되고, 버드는 그의 모습을 무서워하나, 무케차는 오히려 버드가 더 무섭게 생겼다고 말하자, 버드는 칭찬을 해주어서 고맙다며 무척 좋아한다. 흠좀무 이 때, 무케차 교수의 표정은 이뭐병..말 그대로 어이없어 하며 할말을 잊은 듯 쳐다보기만 한다. 의무관인 나한이 다이아몬드를 숨겨와 아마존 밀림복구에 힘쓰는 친구에게 자금으로 건네준 걸 보고 보석 하나만 달라고 나한에게 빌붙기도 했다. 당연히 전형적인 의학자 나한은 나한테 없다고 거절한다.

그밖에도 그와 관련된 개그 장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유나나 젠과 연관된 개그 장면들이 많다. 애초에 설정이었던 충격과 공포급인 그의 취미가 십자수. 만화판에선 꽃꽂이 동호회 활동도 하고 있었다.

3.2 킬빌의 등장인물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이자 의 동생이다. 배우는 악역 전문배우 마이클 매드슨.[1] SBS판 성우는 성완경 일본 DVD판의 성우는 타치키 후미히코.[2]
코드명은 사이드와인더(sidewinder).[3]

간지폭풍의 포스를 발산하는 의 동생답게 이 쪽의 포스도 상당한 편이다.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 중 리더인 빌을 제외하면 유일한 남성이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기도 한다.

형제간의 우애가 깊었기 때문에 과거의 베아트릭스 키도의 곁을 떠났을때 함께 슬퍼해 주었다. 하지만 키도가 사실 살아있었으며 왠 생뚱맞은 놈이랑 약혼했다는 사실을 알자 형의 마음을 슬프게 하였다라며 키도를 증오하게 되었다. 결국 빌이 키도를 습격할 때 함께 가서 그녀를 린치하였다. 사실 킬빌 1부에서의 등장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린치 이 후 쓰러진 키도를 네 명이 말 없이 위에서 내려다보는 장면, 막판에 잠깐 등장하면서 2부에서 키도와 부딪힐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전부다. 이는 1부가 버니타 그린오렌 이시이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실제로 주역으로 등장하는 시점은 2부의 초중반이 된다.

자신이 키도에게 저질렀던 만행을 뉘우치고 암살단 일도 그만둔 후 트레일러에 살면서 술집 바운서[4]취직하여 살게 되었다. 물론 키도에게 행했던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뉘우쳤지만 키도가 형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 역시 용서받지 못할 만행이었다고 여기고 있다.

키도가 병원에서 뛰쳐나온 후에 오렌 이시이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빌을 통해 접하게 되었다. 이 때 빌이 언제 키도의 공격을 받을지 모르니 부디 조심하라고 당부하였으나, 버드는 이에 대해 "그녀는 복수할 만 하지... 그리고 우리는 죽을만 하고.."라고 답하였다. [5]

또한 전설적인 일본도 장인이었던 핫토리 한조에게 주었던 두 자루의 칼 중 하나를 늘 품에 간직하고 지냈는데 이것 역시 팔아버렸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판 것이 아니라 집에 숨겨두고 있었다. 아마도 암살자의 길을 완전히 포기하였음을 빌에게 밝히기 위해 그런 식으로 말한 것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그 칼에는 내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남자인 내 동생에게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서 빌이 동생을 얼마나 아끼는지도 알 수 있다. 버드 역시 암살자를 그만뒀지만 형의 진심이 담긴 그 칼을 쉽게 팔긴 힘들었을 것이다.

암살자를 그만뒀지만 아직 감각은 죽지 않았는지 그날 밤,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 키도가 숨어든 것을 눈치챘다. 산탄총을 장전하고 기다렸다가 키도가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순간 암염탄[6]을 쏘아 키도에게 중상을 입히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동료들이 키도의 손에 죽거나 불구가 되었던 일을 상기하면 정말 선전한 셈이다. 남캐 보정 결과적으로 키도는 다른 멤버들에게는 직접 복수하는데 성공하지만 유일하게 이 버드는 예외했다. 버드의 얼굴에 한번 뱉은 것 외에는(...) 없으며 말 그대로 버드의 몸에 손가락 하나 대지 못했다. 영화 전체에 걸쳐 키도에게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버드는 중상을 입은 키도를 그대로 관 속에 넣고는 생매장해버렸는데 키도가 이 때 파이 메이에게 배운 정권 기술로 관을 부수고 땅를 헤집으며 탈출하였으나, 이를 눈치채지는 못하였다. 이후에 키도가 아예 죽은 것으로 착각하고는[7] 엘 드라이버를 불러 키도가 묻힌 곳을 알려준 후에 그녀가 가지고 있던 핫토리 한조의 검을 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받기로 약속하였다.

그러나 정작 거래에 응한 엘 드라이버가 돈가방 안에 치명적인 독사를 숨겨놓는 바람에 돈가방을 여는 순간 독사에게 물려서 땅바닥을 뒹굴다가(...) 얼굴이 퉁퉁 부은 채 독살당했다. 어찌보면 한 순간 키도를 관광보내는 위업을 달성했으나 그 최후는 너무나도 허망했다. 게다가 그렇게 생매장했어도 키도가 살아나왔으니...안습

참고로 이 독사는 블랙 맘바, 즉 키도의 코드 네임에 해당한다. 비록 키도 본인은 전혀 손을 쓰고 못쓰고 당했지만 그녀의 코드 네임에 해당하는 블랙 맘바가 버드를 죽였으니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셈이다.[8] 그리고 나중에 키도가 엘 드라이버를 장님으로 만든 후 집을 나갈 때 뱀이 키도를 발견하지만 어쩐 일인지 입을 벌리기만 하고 공격은 하지 않는다. 패, 패왕색 패기![9]

나머지 셋은 키도와 피터지게 싸우거나 칼부림을 하는 격렬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버드는 직접 싸우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즉, 넷 중 연기하기 가장 편한 배역이었다. 몸으로 싸울 필요도 없이 암염탄 한 방에 게임 끝이었기 때문. 하지만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 설정상으로는 다른 일원들과 거의 대등한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것은 은퇴한 후 그의 무술 실력이 예전같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키도의 복수에 대비하여 과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이 "너 요즘은 칼 연습 거의 안했지?" 하고 걱정하기도 했고 엘 드라이버는 죽은 버드 앞에서 "나의 라이벌로 인정할 만한 전사가 하필 형편없는 너 따위에게 죽어서 유감" 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술한대로 미리 와서 잠입해 있던 키도를 느낌으로 알아채고 급히 대비해서 공격한 것은 기량이 녹슬지 않았다는 증거다.
  1.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뷔작인 저수지의 개들에도 출연한 바 있다.
  2. 한일 성우 모두 자라키 켄파치 성우이다. 대신 한국판은 투니버스판 한정.
  3. 미국독사로, '옆으로 기어다니는' 특이한 특성이 있다.
  4. 한국으로 치면 문지기기도에 해당된다.
  5. 영어 대사는 "That woman deserves her revenge, and we deserve to die" 동일한 'deserve'라는 단어를 써서 앞뒤로 대구를 지으면서 서로 다른 어감으로 사용해서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울림을 가진 명대사이다. '복수가 마땅한 여자와 죽어 마땅한 놈들' 이라는 의미로,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을 이 한마디로 압축한 대사. 이게 또 엔딩 크레딧이 나오기 직전에 마지막 대사라는 점에 묘미가 있고, 감독의 스크린롸이팅 능력을 보여주는 하나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6. 쓰러진 키도를 보며 "상대방을 죽이기는 싫고, 죽을 만큼의 고통을 주기엔 이게 적격이지."라고 말한다.
  7. 사실 이 부분에서 버드가 좀 경솔하기는 했다. 상대가 평범한 인간이 아닌 인간흉기 키도라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몸을 엉성하게 묶어두고 손전등을 같이 넣어주는 등 탈출의 여지를 남겨두었다. 그리고 아무리 무력해진 사람이라고 해도 생매장한다고 하룻밤 사이에 죽어버릴리도 없고.. 산전수전 다 겪은 버드가 이런걸 몰랐을리 없는데? 암살단 멤버 중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가장 후회하고 있던 인물이었으니 혹시 일부러 살아날 기회를 준 걸지도? 아니면 그냥 주인공 보정이었을 것이다.
  8. 엘 드라이버는 키도를 증오하는 동시에 존경했었고 그런 키도가 버드에게 죽어서 블랙 맘바를 넣어 버드를 죽인듯하다.
  9. 뱀 류는 통상적으로 자기보다 큰 상대와 싸우면 한번 공격할 때 체내에 있는 모든 독을 한번에 퍼붓는다. 그래야 상대가 죽고, 자기가 살 수 있기 때문, 한번 물고 나면 독을 다시 채우는 동안 시간이 걸리며, 소형 독사들은 그 시간이 1주가 걸리기도 한다. 이 시간 동안 뱀은 보통 적에게 공격을 하지 않고 싸움을 피한다, 이 때는 물려도 아플 뿐이지 독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복수심에 독이 올랐다' '이제 독이 풀렸다' 라는 표현은 이런 뱀의 생태에서 비롯된 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