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발트자/Balthazar.jpg
성명: 발트자 (Balthazar)
종족: 인간
직업: 몽크
성향: 질서 선[1]
능력치: 힘 22, 민첩 20, 건강 20, 지능 15, 지혜 15, 매력 13
영문 표기는 Balthazar.[2]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에 나오는 바알스폰 5인방 중 1명. 테티르에 있는 엠케스란의 몽크 단장.
능력치만 봐도 알겠지만 나머지 바알스폰 5인방은 물론, 고라이온의 양자, 혹은 1편의 보스였던 사레복조차도 비견되지 않는, 그야말로 바알스폰들 중 최강을 자랑하는 사내. 힘/민첩/체력에 있어서만큼은 일반적인 인간이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을 정복해냈다.(AD&D에선 인간의 한계 능력치는 18이다) 멜리산마저 그에게는 아무 말도 못할 정도로 강력한 자.[3] 수행을 통해 바알스폰의 정체성을 극복해내고 이성을 완전히 통제해냈다. 1세대 바알스폰 중에서 이렇게 사악한 길로 빠지지 않은 자는 선한 주인공과 발트자 뿐이다.[4]
그의 목표는 다른 5인방이나 멜리산과는 달리, 새로운 살인의 신이 될 수 있는 바알스폰의 존재 전체[5]를 포가튼 렐름에서 지워버리고 바알의 부활을 막는 것이다. 게임 도중에 나온 말로는, 다른 모든 바알스폰을 죽인 뒤에 자신이 마법적인 방식을 동원해서 자살해 바알의 존재 자체를 소멸시키려고 계획했다고 한다[6]. 그것을 위해 주인공을 이용해 센다이와 아바지갈을 제거하고, 그들을 제거한 주인공과 결전을 벌이고 결국 쓰러진다. 이 점이 아쉬웠는지, 준 공식 모드인 어센션 모드에서는 발트자를 죽이는 대신 동료로 들어와서 함께 멜리산을 쓰러트릴 수도 있다.[7]
소설판에서는 주인공 압델 아드리안을 레비저로 변신한 상태에서도 1:1로 발라버리면서 압도적으로 몰아붙였지만, 압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하고 결국 죽는다. 모든 바알스폰을 죽인 후 자살함으로서 바알의 정수로 인해 벌어진 사건들을 마무리할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바알스폰 성향을 극복해 버렸기 때문에 그 방법을 실행할 수 없었다고 한다.[8] 그래서 생각해낸 게 자신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바알스폰인 압델에게 자신의 뒤를 맡기는 것이었다.
게임 상에서는 키퍼를 이용해 데이터를 뜯어보면 물경 30레벨의 몽크로 나온다. 일반 몽크와는 하이 어빌리티도 다르다. 팬들이 만든 Oversight라는 몽크의 하이어빌을 발트자와 같은 것으로 사용가능한 모드가 있는데 대놓고 먼치킨이다. 물리 면역인 상대에게 애로사항이 꽃피는(심지어 스크롤도 못쓰니깐) 몽크에게 마법공격+넉백+기절이 가능한 솔라 스탠스, 레벨 드레인과 시간정지가 면역+여러가지 면역이 붙는 루나 스탠스에 체력을 한번에 거의 다 채우는 세컨드 윈드라는 기술이 있다. 게다가 안그래도 빠른 몽크의 이동속도를 더 올려주는 기술도 존재 올리면 거의 향상된 헤이스트 쓴 것과 같은 속도를 자랑한다. 게다가 이동 속도 관련 하이어빌은 패시브다. 올리면 언제나 저 속도. 크리티컬의 강화판 기술과 디스펠 용도의 기술, 자신의 마법 저항력을 공격력으로 바꿔버리는 기술도 존재. 대놓고 만능에 먼닭. 게다가 발트자가 바알스폰이란 점을 생각해보면 저 어빌에서 뭔가 또 특수능력이 붙는다. 흠많무.
하지만 그래봐야 몽크다. 보호마법 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양자가 파이터계열이거나 그룹에 전사가 많을 경우 훨윈드쓰고 덤비면 금방 터진다. 부하와 마법사들이 끊임없이 몰려와서 귀찮게하는 그롬니어, 센다이나 강제스크립트로 방어마법을 두세번씩 떡칠하는 멜리산, 아바지갈에 비하면 많이 심심한 편.
작중 묘사를 보면 의외로 직접 나서서 위력행사를 하는 것 보다 머리를 쓰는 쪽을 선호하는 듯 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멜리산과 협력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숨겼던 것으로 보인다. 충분히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아바지갈과 센다이를 양자를 이용한 차도살인지계를 써서 처리하는 것이라든가[9][10],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자기가 짠 계획을 성공 직전 단계까지 밀어붙였던[11] 단 두 명뿐인 적 캐릭터[12]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확실히 대단하다. 그러나 고레벨 몽크의 사기적인 전투능력이 워낙 인상적이고, 계획의 전제부터가 그른 탓에 만약 성공했다면 최악의 결과가 나와버리는 고로 이러한 면모가 그다지 부각되지는 않는다.
어센션 모드에서 동료로 받아들인 후 멜리산을 격파할 경우, 고라이온의 양자를 제하면 정당한 계승권을 가진 유일한 바알스폰 1세대이기 때문에 솔라가 선택권을 준다. 하지만 그 철두철미했던 모습과 어울리지 않게 당황해 하다가 필멸자로서의 삶을 선택한다. 개인 엔딩은 자신의 과오를 늬우치고 자신이 벌인 일을 수습해 엠케스란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다음에 위대한 영웅의 시작의 땅인 캔들킵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 강력했던 바알스폰 1세대인 것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소박한 엔딩이다. 반대로 보자면 이런 면이 발트자의 위대함을 돋보여주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 1세대 바알스폰임에도 불구하고 이 가치관이라는데서 이미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정신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 ↑ 전설에 나오는 동방박사의 이름 가운데 하나. 보통 '발타자르'라고 읽는다.
- ↑ 양자에겐 목에 깁스하고 뻔뻔하게 나오던 멜리산이 "어서 사라져라, 꺼지지 않으면 죽이겠다." 라는 말에 이를 악물며 도망쳤을 정도.
- ↑ 다만 양자는 그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수준으로 고생을 하면서 늦게 자신의 또 다른 자아와 투쟁을 벌이는, 처절한 모험 끝에 각성한 것이다. 설마 주인공을 압델 아드리안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본다(...).
- ↑ 자신을 포함한
- ↑ 하지만 정말 발트자가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 것을 완료했다면 당장 바알이 부활한다. 발트자는 바알스폰 계획의 진실과 어떻게 하면 신이 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이걸로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 ↑ 동료 조건은 지혜 16, 매력 16 이상, 명성치 19 이상, 선 혹은 중립 성향, 이벤트에서 올바른 선택지를 고를 것. 또한 보드히와는 공존이 불가능하며 발트자나 보드히, 둘 중 하나만을 골라야 한다.
- ↑ 바알스폰의 본성을 완전히 극복해 내었기에 피의 왕좌에서 멜리산과 결전을 벌일 수 없었기 때문
- ↑ 일라젤라나 야가슈라는 누가 수를 써서가 아니라 그냥 자기들이 알아서 죽으러 온 것일 가능성도 있다. 반면 아바지갈과 센다이는 게임 내에서 발트자가 양자에게 그들을 죽여달라고 의뢰하는 대사를 볼 수 있고, 결정적으로 둘 다 죽이고 돌아오면 발트자가 이끄는 수도원의 몽크들과 용병들이 전부 적대화한다. 이건 누가 봐도 명백히 발트자가 사전에 계획한 차도살인 -> 토사구팽 콤보다.
- ↑ 만약 직접 바알스폰 5인방을 처리하려 했었다면 바알스폰 5인방이 합세해서 발트자를 처리했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강력한 바알스폰중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양자를 이용해 자신을 제외한 모든 5인방을 처리한 후 양자를 죽이려 했던 모양.
- ↑ 발트자는 전투 개시 직전의 대화에서 대놓고 자기의 계획이 모든 바알스폰을 죽인 뒤 자신이 주술적인 방법으로 자살해서 바알의 부활을 영원히 막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2세대 바알스폰들과, 발트자와 양자를 제외한 모든 1세대 바알스폰이 사망한 것도 사실이다. 즉 양자만 죽이면 진짜로 계획이 성공하는 상황이지만 정황상 발트자가 저렇게 했으면 바알이 부활해버린다고 한다.
- ↑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존 이레니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