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드라마)

베르사유 (Versailles) (2015)
방송 시간매주 월요일 저녁 5시 00분
방송 기간2015년 11월 16일 ~ 2015년 12월 21일(시즌 1)
방송 횟수10부작(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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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CAPA DRAMA, ZODIAK MEDIA
연출다니엘 로비, 크리스토프 슈르베, 자릴 라스페르, 또마 벵상
극본사이먼 미렌, 데이비드 울스텐크로프트
출연자조지 블래그덴, 알렉산더 블라호스, 노에미 슈미뜨, 스튜어트 보우맨, 아미라 카사르 外
링크공식 홈페이지 > >

영어 트레일러(성인인증 필요)
프랑스어 트레일러

1 개요

Versailles
(2015~)

2015년 11월부터 방영중인 프랑스캐나다의 합작 사극 드라마. 드라마의 무대는 루이 14세 재위 기간의 프랑스 왕국이며 루이 14세가 베르사유 궁전을 지으면서 일어나는 궁중의 음모와 여러 가지 사건들, 그리고 그 속에서 절대왕정을 구축해나가는 루이 14세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Canal+에서 방영중이고 영국에서는 BBC에서 방영. 2016년 4분기부터는 미국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재미 있게도 2014년 BBC에서 제작했던 드라마 '삼총사'의 바로 뒷시대를 다루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 종영된 시즌 1의 뒤를 이어 시즌 2 제작이 확정됐다. 이르면 2017년 3월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2016년 8월부로 시즌 1이 넷플릭스에 추가됐다.

2 줄거리

1662년 프랑스 왕국의 국왕 루이 14세는 선왕의 사냥 별장인 베르사유에 왕실의 위엄을 드높일 새로운 왕궁 베르사유 궁전을 짓기로 결심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다. 그는 파리에 있던 왕실을 베르사유로 옮기며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드러낸다. 그러나 파리를 중심으로 한 귀족 세력들은 국왕의 행동에 못마땅해하고 루이 14세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련의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 루이 14세는 베르사유 궁전을 건설함과 동시에 반항적인 귀족들을 국왕이 있는 베르사유로 불러들여 까다로운 궁중예법으로 그들을 속박하려 한다. 화려한 왕과 귀족들의 세계 이면에는 반역과 음모가 도사리고 있고 태양왕 루이 14세는 그 속에서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절대군주로 나아가고자 한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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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20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프랑스 왕국의 국왕. 20대 중반의 젊은 왕이다. 첫 화부터 국왕 시해 음모가 적발되는 등 귀족 세력들이 국왕에게 제대로 순종하지 않고 있는 상황.

베르사유로 왕실과 권력의 중심을 옮겨오겠다는 의지로 의욕적으로 베르사유 궁전 신축에 몰두하지만 파리를 놔두고 깡촌 베르사유[1]로 권력의 중심을 옮기겠다는 그의 계획에 귀족들은 불만을 품고 있다. 궁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들을 반역세력에게 탈취당하는가 하면, 왕의 초청으로 베르사유로 오던 귀족 가문(국왕의 대녀 가족)이 왕이 안전을 보장하던 베르사유 영내에서 반역세력들에게 몰살당하는 사건까지 일어나면서 위신이 추락한다.

왕비 마리 테레즈와는 불편한 관계. 마리 테레즈가 하마터면 프랑스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적으로도 루이 14세를 망신시킬 만한 일을 저지르지만 그럼에도 왕비에게는 남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는 한다. 왕비와의 관계는 의례적이고 시즌 1 초반부 기준으로는 동생 필리프의 부인인 헨리에타 앤 스튜어트와 재미를 보고 있다(…).

당연하게도 성군과는 거리가 멀고 최대 관심사는 절대왕권 확립이다. 베르사유 궁전 건설 현장의 인부들은 과중한 업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있고 국왕에게 큰 불만을 가지고 있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여자 등장인물들보다 더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다(…). 잘 생겼다 동생 필리프도 마찬가지. 형제의 외모가 쌍으로 출중해서 여성 팬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루이 14세 역의 조지 블래그덴은 드라마 바이킹스에서 애설스탠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조지 블래그덴 인터뷰

  • 오를레앙 공 필리프(Philippe d'Orléans) (알렉산더 블라호스 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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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4세의 남동생. 동성애자다. 첫 화에서 애인 슈발리에게 구강성교를 해주고 있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여자 옷을 입고 연회장에 들어오는 크로스 드레서이기도 하다. 헨리에타 앤 스튜어트와 결혼했지만 헨리에타의 말에 의하면 이 결혼도 사실 루이 14세와 더 쉽게 정을 통하기 위한 위장결혼이라나 뭐라나. 취미는 비싼 구두 수집.

어렸을 때부터 국왕의 동생으로서 걸맞는 태도를 요구받은 데다 왕의 그림자로 살아오면서 컴플렉스와 불만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단순히 왕의 그림자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갈구하고 있다. 그래서 루이 14세에게 스페인령 네덜란드(오늘날의 벨기에) 원정 사령관으로 자신을 임명해달라고 간청하고[3] 그 원정에서 실제로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한다.[4].

형 루이 14세는 필리프가 자신을 지원해주는 버팀목이 되길 원하면서도 권력은 가족 간에도 나누어 가질수 없다는 동서고금 불변의 진리에 따라 동생을 의식하며 견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형과 혈육의 정을 나누고 싶어도 견제받고 형에게 다가갈 수 없는 필리프는 부조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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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루이 14세(왼쪽)와 소년 필리프(오른쪽)의 초상화. 이 그림은 드라마 속에서도 등장하는데, 헨리에타의 방 안에 떡하니 걸려있다.

필리프는 어릴 때 여장을 많이 당했고 양치기 소녀로 꾸미고 무도회에 참석하는 일도 있었다. 범인은 그의 어머니(…). 필리프가 어렸을 때 몸이 가늘고 예쁘기도 했고, 보다 크게는 형인 루이 14세의 경쟁자가 되지 않도록 어머니 안 도트리슈 섭정왕후와 그녀의 재상 쥘 마자랭 추기경이 일부러 여장을 부추겼다는 게 정설.[5]

이 사람도 드라마 속 대표 꽃미남이다. 마성의 게이

  • 마리 테레즈 도트리슈(Marie-Thérèse d'Autri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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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왕국의 왕비이자 루이 14세의 정실부인.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조 출신. 루이 14세와는 서먹서먹한 관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식을 중시하는 루이 14세는 남편으로서 의무를 다하며 일주일에 삼 일 밤은 꼭 왕비를 찾는다.

시즌 1 초반 임신중이라 깡촌 베르사유를 탐탁치 않게 여기며 파리로 돌아가고 싶어했으나 결국 베르사유 별궁에서 출산을 하게 되는데… 왕비는 피부가 검은 아이를 낳는다. 왕비가 간통을 했음이 드러나고, 이 사실이 바깥으로 알려지면 국내는 물론이거니와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한 루이 14세는 아이를 수녀원으로 보내버리고 자신의 딸이 태어나자마자 죽었다며 위장 장례식을 치른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혼란스러워하는 루이 14세에게 궁중의사는 왕비가 흑인 시동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흑인 시동이 왕비 마마를 바라보는 눈빛이 너무 강렬해 불행히도 임신이 되었다"고 둘러대지만 이건 뭐 임신광선도 아니고 그런 기도 안 차고 코도 안 차는 변명을 누가 믿나. 결국 아이의 아버지로 강하게 의심받은 흑인 시동은 분수대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진실은 따로 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나타나지 않지만 마리 테레즈는 합스부르크 왕조의 상징인 주걱턱을 물려받아 상당한 박색이었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유전적 영향 때문인지 꽤나 둔했다고 한다.[6]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선량한 사람이었기에 루이 14세와 사이는 좋지 않았어도 남편 루이 14세는 아내에게 깍듯이 대했다고.

  • 오를레앙 공작부인 헨리에타 앤 스튜어트(앙리에트 안)(Henrietta Anne Stu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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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교도 혁명으로 처형된 영국 국왕 찰스 1세의 딸이자 찰스 2세의 동생, 오를레앙 공 필리프의 부인. 청교도 혁명 당시 찰스 1세의 왕비였던 헨리에타 마리아가 프랑스계였기 때문에[7]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에 들어와 살았고 장성해서는 오를레앙 공 필리프와 결혼했다. 남편 필리프가 동성애자라서 원만하지 못 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며, 시즌 1 내내 시아주버니인 루이 14세의 총애와 신뢰를 받으며 그와 불륜관계를 맺고 밀회를 가지고 있는 사이이다.

시즌 1 후반, 네덜란드 침공을 위한 영국과의 동맹서약을 맺게 해준 일등공신[8] 하지만 시즌 1 마지막 화에 루이 14세 반대 세력에 의해 독살당한다.

루이 14세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헨리에타의 시녀 출신 루이즈 드 라 발리에르가 루이 14세의 애첩이 되면서 국왕의 총애를 잃게 된다.

  • 알렉상드르 봉탕(Alexandre Bontemps)
루이 14세의 수석시중(valets de chambre). 대를 이어가며 왕실의 수석시중을 지내고 있다. 누구보다 루이 14세를 가까이에서 모시고 있으며 루이 14세 역시 그를 신뢰하고 있다. 그의 대를 이어 수석시중이 될 아들이 병에 걸려 죽어버려 애통해하는 와중에도 집으로 돌아가길 권하는 국왕의 권유를 사양하고 베르사유에 머물러 국왕을 보필한다. 굉장히 부유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집에는 거의 들어가지 않고 왕의 곁에서 매일 밤 잠을 청한다.
  • 슈발리에 드 로렌(Chevalier de Lorraine)
오를레앙 공 필리프의 동성애인. 루이 14세를 우습게 여기며 뒷담화를 하며 비웃고 있다. 동시에 컴플렉스에 시달리고 있는 필리프를 옆에서 그의 어두운 곳을 건드리며 애인이 권세에 대한 야심을 갖게 충동질한다. 그래놓고 필리프가 전쟁터로 가려 하자 그가 전장에 나가있는 동안 본인은 필리프를 위한 공작질을 하고 있겠다며 자신은 따라가지 않을 거라고 딱 잘라 말한다(…).

필리프의 부인 헨리에타를 대놓고 무시한다. 심지어 헨리에타를 옆에 놔둔 채 대놓고 필리프와 키스를 한다. 눈에 뵈는 게 없다 실제 역사에서도 헨리에타가 병에 걸려 남편보다 일찍 죽었을 때 슈발리에가 독살한 거 아니냐는 소문이 당대에 나돌았을 정도로 헨리에타와는 불편한 관계였다.

시즌 1 내내 루이 14에게 큰 골칫거리였던 반대세력이자 네덜란드의 윌리엄 오렌지공을 지지하는 무리에 속해있었지만, 결국 탄로나버린다. 원래는 바로 사형에 처해야했지만, 동생의 애인이란 걸 감안한 루이 14세는 그를 감옥에 잠시 집어 넣었다가 동생에게 다시 돌려준다. 그 이후로 슈발리에는 회개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듯..?

  • 파비앙(Fabien)
루이 14세의 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비밀경찰.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면 온갖 고문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묘하게 허점을 많이 드러내며 베르사유 경내에 반역세력들이 활개치고 있다. 습격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베르사유를 위협하는 반역세력의 배후를 밝히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고 있다.

아래 인물인 베아트리스 드 로렌 부인과 사랑을 하지만 그녀는...

  • 베아트리스 드 로렌(Béatrice de Lorraine)
슈발리에 드 로렌의 사촌인 귀족 여성. 부와 지위를 얻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자신의 딸 소피를 루이 14세의 눈에 들게 하기 위해 안달이 나있다. 몽쿠르가 혈통을 이유로 베르사유에서 쫓겨나고 루이 14세가 귀족들의 혈통증명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자 고귀한 귀족 혈통에 자신만만해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남쪽에서 혈통 증명서가 베르사유로 올라오고 있다고 말하고 다닌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사실 말 못 할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사실 그녀는 귀족이 아니었기 때문에 혈통 증명서를 위조해서 제출하지만, 파비앙은 눈치를 채고 [9], 또한 베아트리스 역시 슈발리에와 마찬가지로 윌리엄 오렌지 공을 지지하는 하는 세력이었기 때문에, 파비앙에 의해 살해된다.

  • 카셀(Cassel)
프랑스 북부의 유력 귀족. 절대왕정을 추구하는 루이 14세와 노골적으로 반목하는 사이이며 반역자 몽쿠르를 자신의 영지에 몰래 숨겨주며 그를 지원한다. 베르사유로 오라는 왕의 부름을 코방귀를 끼며 무시하고 왕의 초대장을 불태우기까지 한다. 그러나 루이 14세로서는 북부의 대귀족인 카셀이 베르사유로 와야 다른 북부 귀족들의 복종과 충성 맹세까지 얻을 수 있기에 카셀을 베르사유로 불러들이기 위해 애를 쓴다.

루이 14세는 카셀을 베르사유의 파티장에 부르기 위해 카셀과 어렸을 때부터 안면이 있는 몽테스팡 부인을 카셀에게 보내는데…

시즌 1에서 루이 14세에게 새롭게 총애받기 시작한 애첩. 루이 14세의 불편한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고 국왕이 골치를 앓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왕의 신임을 받고 있다. 아테나이라고도 불린다.
  • 소피(Sophie)
베아트리스 드 로렌의 딸. 어머니는 소피가 국왕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조신한 몸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다그치지만 소녀의 마음은 베르사유 궁전 공사장의 훈남 인부에게 가있다.
몽테스팡 부인의 시녀로 카셀의 영지로 함께 내려가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마냥 순진하고 어린 예쁜 소녀로 그려지는데, 어머니가 파비앙에게 살해된 것을 알게 된 기점으로, 파비앙에게 협박[10]을 받으며 그의 밑에서 살아감과 동시에 이전과는 다른, 독을 품고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 클로딘(Claudine)
궁중의사 마쏭의 딸. 그 시절 여성은 의사가 될 수 없어서 산파 역할이나 하고 있었지만 의학에 대한 열정은 남자 못지 않아 독학으로 의학을 공부해왔다. 아버지 마쏭의 오진으로 마리 테레즈 왕비가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의 의학 지식을 발휘, 왕비의 목숨을 구함으로써 루이 14세에게 신임을 받게 됐고 병풍이 된 마쏭 대신 실질적인 궁중의사가 된다.
  • 마쏭(Masson)
궁중의사. 클로딘의 아버지. 그러나 잘못된 처방을 연달아 내리는 걸 보면 돌팔이가 아닌가 의심된다 클로딘이 국왕의 신임을 받을수록 부녀관계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왕가를 독살하려는 음모에 의해, 그의 약품 중 일부가 약이 아닌 독약으로 바뀌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본인이 그 독약에 중독되어 사망한다..[11]

루이 14세의 애첩. 왕의 총애를 잃고 종교에 매달리고 있으며, 십자가 앞에서 채찍으로 온 몸에 상처를 내는 등, 수녀원에 들어가기를 왕에게 간청하지만 계속해서 거부당한다.

하지만 시즌 1 후반에 왕이 결국 허락해주며, 머리를 전부 자르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 몽쿠르(Montcourt)
베르사유 바깥의 반역세력과 내통하며 음모를 꾸미고 있는 귀족. 그러다 루이 14세에게 꼬리가 밟히게 됐고 결국 연회장에서 루이 14세가 직접 몽쿠르의 불분명한 혈통을 까발려버리는 바람에 망신을 당하고 베르사유에서 쫓겨나게 된다. 그 후 자신이 직접 반역세력을 이끌고 베르사유로 향하는 물품들을 운반하는 귀족들의 마차를 공격하여[12] 루이 14세의 근심거리가 된다. 북부 대귀족이자 반국왕 세력의 거두 카셀에게 몸을 의탁.

시즌 1 후반에는 반 루이 14세 세력임에도 불구하고, 헨리에트 공작부인의 암살 계획까지 전부 루이 14세에게 밝히며, 그의 신임을 얻어 베르사유로 다시 돌아온다[13]. 또한 작중 내에서 유일하게 반대세력 수장의 정체를 알아낸 사람. 하지만 파비앙의 의심을 너무 산 나머지, 베르사유에서 일어난 모든 일의 흑막이라 오해받고 루이 14세와 파비앙과 2vs1 싸움을 한 끝에 사망한다.

4 기타

드라마가 굉장히 야한데 첫 화부터 살색의 향연(…)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일반적인 19금 장면은 물론이거니와 동성간 성관계 장면까지 나오니 말 다 했다. 그래도 왕좌의 게임보다는 덜 야하다. 화려한 소품들도 볼거리. 크게 호평 받은 드라마 속 의상들은 프랑스 디자이너 마들린느 퐁텐(Madeline Fontaine)의 손에서 나왔다.

야한 것도 문제지만 해부된 사람의 시체를 그대로 보여줄 정도로 수위가 높다. 보기 전에 주의할 것.

편당 제작비가 260만 유로로 프랑스 드라마 역사상 최고액 기록을 갱신했다.

프랑스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제작됐다. 캐나다 합작이고 그쪽 입김이 강하기 때문.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 더빙으로 방영중. 배우와 스태프는 프랑스와 영미권 반반이다. 예를 들어 루이 14세 필리프 역은 영미권 배우, 헨리에타 역 배우는 프랑스인 배우다. 영어로 제작되어 그런지 미국 드라마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오프닝 인트로로 사용되는 곡은 프랑스 뮤지션 M83의 'Outro'다. 원곡 이 곡은 다른 영화에서도 사골국처럼 아주 많이 쓰는 곡이다.

영국에서는 BBC가 황금시간대에 포르노를 방영한다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고 프랑스 드라마인데 왜 댓글에서는 영드 타령을 하고 있는지 프랑스에서는 자국 드라마를 영어로 제작하고 프랑스어를 더빙해서 방영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있다.[14] 이러한 논란 때문인지 프랑스 내에서의 시청률은 높지 않았으나 영국 등 해외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
  1. 지금이야 베르사유가 파리 근교의 유명한 부촌이지만 그 당시에는 별 볼 일 없는 시골이었다.
  2. 알렉산더 블라호스가 형 루이 14세 역의 조지 블레그던보다 오히려 1살 더 많다.
  3. 필리프는 귀속전쟁에 참전해 전투 경험을 쌓았고 1676년에는 육군 중장 계급까지 올라있었다.
  4. 필리프의 거의 유일한 눈에 띄는 업적이자 마지막 참전 경력이 되어버린다. 실제 역사에서도 루이 14세는 동생의 전공을 언짢아하며 흑역사화되었다.
  5. 루이 14세도 어렸을 때는 여자처럼 옷을 입고 다녔다.
  6. 루이 14세가 사귀고 있는 애첩이 누군지 궁정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알아차렸다고.
  7. 루이 13세의 가족이다.
  8. 신하들이 전문 협상가를 영국으로 보내라 하지만, 루이 14세는 영국의 왕인 찰스 2세의 여동생이기도 한 헨리에트를 보내고, 그녀는 보란듯이 성공한다.
  9. 파비앙의 아버지는 인쇄소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종이를 잘 알고 있었고, 드 로렌 부인이 제출한 (위조된) 혈통 증명서의 종이는, 드 로렌 부인이 태어났을 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재질의 종이였기 때문이다.
  10. 살고 싶으면 나를 위해 일해라
  11. 원래 그 약을 왕에게 처방하려 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처방되지 않고 마쏭의 손에 남게되었다.
  12. 심지어 베르사유로 향하던 귀족인 파트네 일가까지 전원 살해하여 문제를 더 크게 만들었다.
  13. 물론 본인이 그 세력의 일부라고는 말하지 않고, 술집에서 주워들었다 하는 식으로 얘기했다.
  14. 프랑스는 자국산 드라마의 경쟁력이 높지 않아 자국 내에서도 영국 드라마, 미국 드라마, 스페인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다. 그나마 공영방송은 자체적으로 드라마 제작을 많이 하지만 민영방송사는 프랑스산 드라마의 비중이 낮고 수입 드라마의 비율이 크게 높은 편이며 주로 동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터키 드라마가 서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방영됐을 정도. 취약한 프랑스 드라마의 국외 수출을 위해 영미권과의 합작 및 영어 사용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시각이 있다. 실제로 베르사유는 꽤 오랜만에 유럽 각국에 높은 금액을 받고 수출되고 있는 프랑스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