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메이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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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가 다른 곳에서 만났더라면,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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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성별여성
종족인간→제네로이드
거주지제네로이드 연구소→에델슈타인 기계무덤[1]→헤이븐[2]
상태생존
성우여민정[3], 하은진
소속블랙윙(사실상 겔리메르의 사병)->헤이븐
직위블랙윙/겔리메르의 제네로이드->헤이븐 거주민
표기
GMSBeryl
JMSベリル
제네로이드
제논 　 베릴

1 소개

제논과 함께 겔리메르에 의해 창조된 제네로이드.

쿨한 성격과 앞머리 가르마, 여성형 개조인간이라는 점이 드래곤볼의 18호스럽다. 다만 이 쪽은 메이플의 커플 브레이커의 저주를 받아 배드엔딩(…)

파일:Attachment/베릴(메이플스토리)/언리미티드공홈떡밥.png

도트의 머리색은 메탈릭 블루, 일러스트에서는 요모조모 청색 머리카락이지만 공식 홈페이지에 잠시 등장했던 숨겨진 떡밥에서는 은발 소녀라고 나와 있다. 비슷한 설정을 본 것 같기도…[4]

2 작중 행적

2.1 제논 스토리

제논 튜토리얼에서 기억을 찾기 위해 겔리메르를 배신하고 도망치려하는 제논을 처치하려다 실패로 끝난다. 이후 다시 제논을 데려오라는 겔리메르의 명에 이 때부터 추노 찍으려는 모양새가 난다. 제논의 펄스를 감지하고 에델슈타인까지 추격하지만 역시 실패한다. 심지어 메이플 월드와는 다른 세계인 그란디스까지 도망치는 제논을 뒤쫓지만 역시 실패한다. 끈질김이 시그마 수준 오오베릴오오

이후 마가티아에서 제논과 조우한다. 제논은 베릴이 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오히려 피하지않고 마주하자 베릴은 어지간히 내게 쫓기는데에 익숙해진 모양이라며 비웃는다. 곧 이어 싸움에서 제논이 베릴을 제압하자 역시 나로서는 적합자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냐고 자괴하며 물러간다.

마지막 전투에서 제논과 마지막 결판을 짓고 싶어하며 응하지 않을 시 에델슈타인 전체를 파괴하겠다 으름을 놓지만…. 2차 전직도 안한 제논에게 탈탈 털리는 베릴에게 파괴당할만큼 에델슈타인은 만만한 곳이 아닐텐데? 그냥 오라고 한 것을 자기식으로 돌려서 이야기한 것일지도 모른다. 처음 제논이 탄생한 연구실 도착하자 이제 끝을 낼 때라며 베릴은 제논에게 덤벼든다.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도 베릴은 제논에게 패배하게 되고…

파일:Attachment/xenon-and-beryl-1.png
파일:Attachment/Xenon tut1.png

제논 : 베릴, 가지마.

베릴 : 너와는 끝의 끝까지 싸움만 했지. 어쩌면 우리가 평범한 인간 형제로 태어났다면 조금 달랐을지도 몰라…아니 어쩐지 인간으로 태어났어도 너와는 다퉜을 것 같지만...그치만 듣자하니 원래 형제는 그런 거라지? 후훗.

그럼 잘 있어…안녕.

같이 가자는 제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흘리며 겔리메르에게 돌아간다.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제네로이드는 죽음 뿐이라니 아마 폐기 처분을 당했을 듯 하다.아아

2.2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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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븐 챕터4에서 플레이어가 떠난 뒤, 외눈이의 아버지는 막을 수 없다며 빈정대지만, 그렇다면 왜 그(혹은 그녀)를 막지 않았냐는 말에 떨떠름이가 대답을 못하고 침묵한다. "이제 인정하렴, 우리는 이미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어."란 말을 남기고 폐기처분 판정을 받은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구하러 외눈이가 떠나자, 지금까지 머리라고 생각되던 헬멧을 벗고,

"인간의 감정이라..."

"아버지가 틀렸다는 걸 네가 증명해준다면... 나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조심해. 아버지의 진짜 목적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어."

블랙헤븐 Act 4에서 등장한 떨떠름이의 정체가 베릴이였다.

그렇게 떡밥을 날리며 베릴은 퇴장한다. Act 4 중간에 떨떠름이라고 부르는 플레이어의 말에 "경고하는데, 날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고 했던게 복선이었던 셈.

3 제논과의 관계

"나는 너를 용서할 수 없어. 실패작인 주제에, 아버지를 배신한 주제에, 아직도 '특별한 존재' 취급을 받고 있는 너만은!"

판테온에서 베릴을 만난 제논은 베릴에게서 맹렬한 적대감을 느꼈다. 겔리메르의 명령 뿐만이 아닌, '개인적으로' 굉장히 미워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허나 루티는 그녀야말로 감정이 없는 제네로이드며 미워한다는 감정 자체가 배제되어 있다 말하며 제논의 말을 부정했다.

창조자인 겔리메르를 부정하는 제논과는 달리 베릴은 겔리메르를 아버지라 부르며 자신이 유일한 성공작이며 오히려 제논을 실패작으로 여기고 있었다.[5] 제네로이드는 감정이나 기억 따위의 불필요한 것에 휘둘리지 않지만 그걸 어기고 겔리메르를 배신한 제논이야 말로 실패작이라고. 그러나 겔리메르는 여전히 제논을 특별하게 취급하고 찾고 싶어한단다. 이게 제논을 적대하는 이유다.

제논은 감정이 없는 제네로이드지만 지금 베릴의 행동이야 말로 너에게도 감정이 있는 증거라고 말한다. 베릴은 제논의 말을 듣고 허튼소리말라 일축. 제논은 이런 모습을 보고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며 필사적인 모습이야말로 누구보다 인간 같다라 생각하게 된다.

최종 결전에 밝혀지는 과거에 의하면 제논이 처음 만들어졌을 무렵, 겔리메르는 완성작을 보고 무척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베릴에게는 한 번도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이를 통해 베릴이 제논에게 품었던 감정은 열등감이었던 걸로 보인다. 제네로이드 베릴의 입장에서는 아버지인 겔리메르에게 인정받고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 태어난 의미였지만 베릴보다 제논을 더 뛰어난 완성품으로 여긴 겔리메르를 보고 회의감을 느낀 것. 또한 제네로이드는 감정따위 불필요한 무언가의 번데기었지만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아버지를 배신한 주제에 겔리메르에게 예쁨받고 자기보다 강한 제논을 인정할 수 없었던 면도 있었다.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사실상 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손윗형제가 사랑을 받고 자란 동생에게 갖는 감정과 매우 흡사하다.[6] 본인의 말대로 인간 형제자매였다면, 아니 최소한 아버지가 겔리메르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우애 깊은 사이가 되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우리는 겔리메르와 메이플 제작진을 까야한다 블랙헤븐 전에도 이후에도 콩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겔리메르 마지막 싸움에서 우리가 설령 형제였다 쳐도 싸웠을거라는 말도 평소 제논에게 으르렁거린걸 보면 이해가 된다.

MIB 2차 업데이트에서 제논의 블랙헤븐 고유 스크립트가 추가되었는데, Act 6에서 레티옥신을 마시고 쓰러진 제논이 겔리메르한테 자신은 당신의 장난감이 아니야. 베릴도... 라고 말하자 겔리메르는 베릴? 그게 누구지? 라고 말한다... 이후 겔리메르는 베릴을 기억해내며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던 웃기는 불량 실패작이라 취급한다! 베릴은 겔리메르를 아버지라 부르며 충실히 따랐지만, 오히려 겔리메르는 자신을 아버지라 부를 자격은 제논에게만 있다며 베릴을 불량 실패작으로 취급하고 잠깐이지만 기억도 해내지 못하였다.혹은 자신을 배신해서 저꼴을 당하는 제논과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생각하는 베릴을 비웃는 것일수도 하... 베릴 안습.[7]

4 그 외

따지고 보면 제논의 히로인 위치의 캐릭터이나 여태껏 나온 메이플스토리의 히로인과는 조금 다르다. 리린, 헬레나, 라니아, 아리아, 마스테마,유나 등은 연애적인 의미의 히로인 포함 서포트 위주의 캐릭터였고 처음부터 호감도 MAX였던 반면 베릴은 적이며 서포트 역할 겸 마스코트는 루티에게로 돌아간데다 적대적 히로인이라고 쳐도 사실상 남매에 가깝다. 결말이 비극적이고 결국 이뤄지지 못한다는 점[8]을 보면 이 부분에선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지 않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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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설날 일러스트에서 제논과 함께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구도가 레전드 일러스트를 떠오르게 하는 듯한…지붕위에 영감님이랑 뱀은 신경쓰지말자 근데 얘들 남매 아닌가 친남매는 아니니까 이런 구도가 나올 수 있는 듯. 제논의 과거를 생각해보면...

지팡구 10주년 메세지에서 밝혀지기로는 사실은 제논과 함께 신규직업이 되고싶었다고 한다.

블랙헤븐 act5~6 업데이트 당시 일부 (감상용) 캐시 아이템이 나왔는데, "베릴 베개 의자"와 "베릴 비공정 라이딩" 또한 나왔다.[9] 참고로 이때는 스우 베개 의자와 스우 비공정 라이딩, 그리고 왠지 기분 더러운 겔리메르 비공정 라이딩도 나왔다.
참고로, 외국에서는 "베릴 오타쿠콜렉터"[10]라는 이름의 베릴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의자 까지 있다! 참고로, 링크에는, 베릴 오타쿠 콜렉터와 리린 오타쿠 콜렉터가 같이 나오며, 이외에도 다양한 콜렉터가 있다. 이중 오르카버전과 스우버전은 각각"오르카 덕후 의자"와 "스우 덕후 의자"라는 명칭으로 한국에도 존재한다! 오르카덕이나 스우덕만 생각하지 말고 베릴 덕후 의자도 넣어 주세요...! [11]

5 관련 항목

6 코믹 메이플스토리

58권에서 첫 등장. 제논을 레지스탕스에게 빼앗기자 겔리메르가 제논을 파괴하기 위해 만든 제네로이드로 제논을 공격하나 패배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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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권에서 도도에게 다시 서열을 두고 재대결을 요청한 제논에게 도도로 변장해 눈물을 흘리며 좋아하는 애와 싸울 수 없다며 거짓말을 한다. 이에 당황해 얼굴을 붉히며 대결을 내일로 미루자며 등을 돌린 제논을 공격하여 끝장을 내려는 순간 진짜 도도가 나타나 엘레오노르와 함께 물러난다.
  1. ↑ 블랙헤븐 스토리 전
  2. ↑ 블랙헤븐 스토리 후
  3. ↑ 본랜 이 성우가 담당했지만 변경되었다.
  4. ↑ 사실 은발 캐릭터에게 연한 파란색으로 음영을 입혀서 청발로 보이는 경우가 있다.근데 이 셋은 대놓고 파란색이잖아
  5. ↑ 제논이 과거에는 너도 평범한 아이였을지도 모른다 설득하지만 그런 과거 따위는 상관없다 답한다.
  6. ↑ 루티는 베릴이 제네로이드라 감정이 없을거라 했지만 베릴의 수준은 감정이 없다면 절대 표현이 불가능해보일 정도다.
  7. ↑ 물론 겔리메르에게 기계는 그저 단순한 이용물에 불과하다. 때문에 아버지라 부르는 베릴이 우스워보일수도 있으나 그래도 반항하나 하지도 않았고 따지고 보면 베릴과 제논을 비교해서 누가 더 강할까? 베릴은 제논보다 먼저 나왔고 제논은 전투에 최적화시켜 나온거다. 누가봐도 베릴이 실패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정말로 베릴이 이긴다면 겔리메르가 잘못만든거니까. 이런걸 감안않고 무시한건 잘못이다.
  8. ↑ 하지만 블랙헤븐에서 살아있었다는 게 드러나면서 산소 호흡기를 달았다.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9. ↑ 베릴이랑 같이 비공정에 타고있는 라이딩. 참고로 이 라이딩에 나오는 비공정은 외형이 기존과는 다르다.
  10. ↑ 오르카나 스우의 전례로 봤을때, 한국판에 들어오면 베릴 덕후 의자로 불릴듯.
  11. ↑ 유독 베릴버전에만 베릴이 화가 난 상태로 의자 이미지를 보면 베릴이 약간 소란(?)을 피운듯 하다.
  12. ↑ 제논이 도도의 소드 오러로 공격하여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