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어하르트 C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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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하르트 권총(Borchardt Pistol, Borchardt C-93)은 1893년에 독일에서 개발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실용 자동권총이다.

1 스펙

구경7.65mm
총신165mm
전체 무게1.310g
장탄수8발
길이352mm
사용탄7.65mm 보어하르트 탄
총구 초속330m / s
작동 방식싱글 액션 쇼트 리코일 (토글 액션)

2 상세

C93은 1893년 당시 루드비히뢰베&코 社의 기술자였던 후고 보어하르트가 개발하였으며, 이 사람은 C93 개발 당시 하이럼 맥심기관총 작동 구조와 윈체스터 레버액션 소총의 토글 액션 시스템을 참고하였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개발된 C93은 7.65×25mm 보어하르트 탄을 사용하였으며 무게는 1,160g으로 적당한 편이었고 그 장탄수가 8발에 달하여 당시 리볼버와 비교하여 엄청난 화력 우세를 지녔다.

하지만 C93은 특유의 모양에 더불어 부피가 커 휴대에 어려움이 적잖이 있었던데다가 내구도와 신뢰성이 좋지 못해 종종 내부 부품의 파손 등이 일어났으며 결정적으로 그립감이 매우 떨어졌다. C93은 약 9년동안의 생산이 끝난 이후 루거 P08[1]등 여러 자동권총 구조의 본보기가 되었기에, 그 성능은 의심스러울지라도 자동권총 역사의 첫 장을 장식한 의미있는 권총이라 할 수 있다.

3 특징

대형 루거 P08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나, 생산년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이 권총이 오히려 루거보다 더 먼저 생산되었다.
외형적인 특징으로썬 일단 그립이 총신에 거의 수직으로 장착되어 있다.
당시로썬 참신한 토글액션 구조를 채용하였지만 부품 수의 증가로 인해 오염 등에 취약해지는 문제점과 더불어 생생산 과정이 지나치게 복잡했기 때문에, 루거 P08 이후의 권총에는 토글 액션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괴상한 T자 모양의 형상 때문에 사격시 안정을 위해선 개마리판이 필요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보어하르트는 이 권총과 동시에 7.65mm 탄을 개발하였다. 이것은 후에 7.63mm 마우저 탄의 개발에 참고되어 마우저 C96토카레프 권총 등에서 채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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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거 P08을 개발한 게오르크 루거가 후고 보어하르트의 제자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