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本部
Headquarter; HQ
각종 기관이나 단체 등의 중심 조직, 또는 그것이 위치한 곳을 이르는 말. 비유적 의미로 쓸 때도 있다.
2 용례
대한민국의 방송에서는 다른 특정 방송사(주로 지상파 방송사)를 언급해야 하는 상황에서 돌려 말할 때 쓰는 용어로, 맨 처음에 KBS 상상플러스에서 MC들의 콩트 도중에 먼저 나와서 상상플러스 내에서 빈번하게 쓰였으며, 이후 MBC 황금어장에서 요원 컨셉으로 콩트를 하던 시절에 다시 이 용어를 쓰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1] 예를 들어 KBS는 K본부, MBC는 M본부, SBS는 S본부라는 식으로 쓰였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타방송사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는 고사하고 타방송사 프로그램 이름을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어려웠다. 2010년대에 들어서는 SBS 런닝맨 정도만 타방송사 이야기를 안 한다지만 예전 기준, 그러니까 2000년대까지만 해도 런닝맨 수준의 규제는 애들 장난 수준이었다. 김국진의 감자골 사건도 이같은 맥락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어쨌든 이 두 프로그램 덕분에 본부라는 말이 활성화되면서 예능에서 타방송사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이 자유로워졌다. 그런데 방송에서 대놓고 타방송사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례가 보편화되어도 아직도 본부 타령을 하는 걸 보니 그냥 본부라는 용어 자체가 관용화된 듯하다.
3 여담
일본 오키나와현의 정(町) 중 하나인 모토부(本部)의 한자 표기와 같다.
회사에서는 부사장이나 사장급을 본부장으로 배치한다. 작은 곳에서는 전무나 상무가 하기도 한다.
4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는 각종 본부 목록
4.1 현실의 본부 목록
- 국민행동본부
- 국방정보본부
- 방위군 본부
- 본부중대, 본부대, 본부근무대, 근무지원대
- 우정사업본부
-
임나일본부 - 좋은나라 운동본부
- 중앙본부
- 합동참모본부 - 육군본부 - 해군본부 - 공군본부(공군본부 커뮤니티)
- 해양경비안전본부 - 중앙소방본부
4.2 가상의 본부 목록
- ↑ 상상플러스에서 이 용어가 쓰인 건 2005년경으로 MC들 간의 대화 중 애드리브로 먼저 이 용어가 등장했다. 황금어장의 첫 방송은 2006년 7월경이니 상상플러스가 1년가량 더 빨리 본부라는 용어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