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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행성 하이네센에 있는 통합작전본부 청사. 최고평의회 빌딩과는 반대로 군대과 군사 관련 업무를 통괄하는 곳이다.
"사령장관"[1]과 함께 은하영웅전설에 나오는 대표적인 오역 명칭인데, 우리말로 제대로 번역을 했다면 "합동참모본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미국의 Joint Chiefs of Staff을 일본에서는 "통합작전본부(統合作戦本部)" 혹은 "통합참모본부(統合参謀本部)"로 번역하는데, 이를 한국에서는 합동참모본부라고 하니까. 그런데 대한민국 합참에서는 육군이 짱인데, 동맹군의 육전대는 거의 함대의 꼽사리.
지상 55층, 지하 80층의 건물이다. 하지만 애니에서 나온 건물은 지상이 80층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고층건물이다. 행성 하이네센의 북반구 낙엽수림 기후대에 위치해 있으며, 자유행성동맹군 통합작전본부의 중심 건물이다. 본관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기술과학본부, 후방근무본부, 우주방위관제사령부, 사관학교[2], 수도방위사령부 등의 건물들이 질서정연히 배치되어 있다. 또한 해당 건물은 수도 하이네센 폴리스의 중심부로부터 100km나 떨어져 형성된 군사중추지구에 포함된다. 소설 1권에서는 통합작전본부 지하 4층 강당에서 아스타테 성역 회전 전몰자 위령제가 열렸다.
이 건물에 소속된 우주방위관제사령부는 12개의 영격(迎擊)위성으로 이루어진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라는 거대한 군사위성을 통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주선 몇 척이나 기타 다른 습격에 대비하기 위한 대공미사일 포대를 주변에 가득 깔아놓았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 후반부쯤에 하이네센의 상공을 장악한 볼프강 미터마이어, 오스카 폰 로이엔탈 연합함대가 3시간의 항복결정 유예시간에 앞선 본보기 포격으로 막 미사일을 발사하던 대공미사일 포대와 군사공항을 포함한 지상부가 몽땅 날아가는 바람에 그 후에는 지하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이후 자유행성동맹이 멸망한 다음에는 제국군에게 접수되었다. 그 이후의 행적은 불분명하다. 참고로 루빈스키의 불꽃놀이에 의해 추가로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거리상 하이네센 폴리스와 한참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럴 확률은 적다.
- ↑ 長官(ちょうかん)이라는 말은 일본어에서는 중앙행정조직 산하 '청'급 기관의 장, 또는 고급 군 지휘관이라는 말인데, 우리말로는 그냥 중앙행정조직의 장인 정무직 공무원, minister의 뜻이다. 즉 일본의 장관은 우리나라의 청장과 동급이라는 의미. 입헌군주국인 일본에서는 각 부의 장관직을 大臣(だいじん)이라고 부른다. 그 예로, 내각총리대신, 외무대신 등이 있다. 참고로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 해군 연합함대를 이끌었던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의 일본어 공식명칭은 "야마모토 이소로쿠 일본 연합함대 사령장관"이었다. 그래서 사령장관이라는 말보다는 총사령관이라는 말로 바꿔야 한다.
- ↑ 단, 애니판에서는 테르누젠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