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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 볼보에서 2000년부터 생산하는 중형차이다. 다만 경쟁 차량들과 달리 전륜구동이다.
2 역사
2.1 1세대 (2000~2009)
전기형(2000년식) | 2004년식 볼보 S60 R |
볼보 85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볼보 S70의 후속으로 2000년에 출시되었다. 볼보의 P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엔진 라인업은 2.0부터 2.5L까지의 가솔린과 2.4 및 2.5L 디젤엔진이 있었는데, 모든 라인업이 당시 볼보가 주력으로 쓰던 직렬 5기통 엔진이었다. 변속기는 볼보의 5단/6단 수동 또는 아이신에서 가져온 5단/6단 자동이 장착되었다. 참고로 볼보에서는 S60에게 자사 전용의 HU-650과 HU-850[1] 라디오 유닛을 제공했다. 디자인 작업은 1997년에 게자 로찌(Geza Loczi)와 그의 디자인 팀이 지휘했으며, 이전의 볼보 차량보다 디자인이 유연하게 다듬어졌다.
2004년에는 고성능형인 S60 R이 추가되었다. S60 R은 할덱스(Haldex)제 4륜구동 시스템과 296마력짜리 T5엔진을 장착했으며, 6단 수동변속기나 5단 자동변속기 중 하나[2]를 고를 수 있었다. 그 외에 브레이크로는 브렘보(Brembo)의 대구경 4피스톤 브레이크를 사용했으며, 외관상으로는 18인치 5스포크 "페가수스(Pegasus)" 알로이휠, 3종류의 인테리어 색상 옵션[3], 파란색 "R" 계기판, 기본 장착되는 HID 헤드램프, Four-C 반능동형(Semi-active) 서스펜션[4], 자그마한 리어스포일러, 인터쿨러 보조를 위해 장착된 범퍼 스포일러가 적용되었다.[5] 선택장비로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범퍼 스플리터(bumper splitter)와 사이드스커트 및 리어 밸런스로 구성된 드레스업 파트가 있었고, 일부 시장에서 일부 색상으로만 제공되었다.
2006~2007년식 S60 D5 | 2007~2008년식 S60 T5 |
2005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몰딩을 차체 색상으로 처리하고 그릴에 크롬 몰딩을 추가했다. 앞범퍼 몰딩도 한 줄로 구성된 디자인 대신 모서리만 감싸는 몰딩 2개로 바꾸었고, 헤드램프 베젤도 은색으로 바꾼 뒤 실내에 새 시트와 트림, 개선된 센터 콘솔을 장착했다. 또한 일부 차량은 R 트림의 Four-C 옵션을 고를 수 있었고, T5 엔진을 재설계해 2.3L T5엔진을 2.4L로 배기량을 늘린 뒤 10마력을 올렸다. 또한 D5 사양의 디젤엔진도 재셜계해 최고출력을 163마력에서 183마력으로 끌어올렸다.
2008년 페이스리프트는 새로 손질한 앞범퍼와 크기를 키운 엠블럼, 트렁크에 추가된 "VOLVO" 로고를 더한 뒤, 실내에 새로운 시트 마감 패턴을 제공하는 정도에서 마무리지었다. 2010년에 2세대가 나오기 전까지 10년을 장수하는 동안 외형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았다.
2.2 2세대 (2010~현재)
S60 전기형 | V60 전기형 |
2010년에 나온 2세대는 보수적이었던 전작과 달리, 2008년에 공개된 동명의 컨셉트카를 양산화한 파격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2009년 11월에 사진 공개 후 2010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으며, 2010년 5월 17일에 벨기에 겐트(Ghent)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엔진 라인업은 직렬 4기통 1.6L와 2.0L 터보, 직렬 5기통 2.5L, 직렬 6기통 3.0L의 가솔린 4종과 직렬 4기통 1.6 / 2.0L, 직렬 5기통 2.0 / 2.5L 디젤 4종이 있었고,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아이신제 6단/8단 자동이 맞물렸다. 디젤 엔진은 연비를 개선하기 위한 스톱-스타트(Stop Start Technology) 기능이 들어갔다.
31km/h 이하의 시내 주행 도중에 충돌 상황이 예상될 경우에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City Safety" 시스템과, 보행자를 감지해 탑승자가 브레이크를 제때 밟지 못하는 경우에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거는 "Pedestrian Detection"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었으며, 전자는 볼보 XC60과 함께 공유하고 후자는 V60과 같이 공유했다. 디자인 컨셉트는 당시 신차였던 XC60과 같이 공유하며,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젊은 고객층들을 유치할 수 있었다.[6] 엠블럼 크기도 이전보다 크게 만들었고, 그릴 주변에 주간 주행등을 장착했다.
대한민국에는 2011년형부터 수입되기 시작했고 가격은 초반에 4천만원 후반부터 시작하다가 연식 변경을 거치면서 가격을 인하했다.
2011년에는 왜건 라인업인 V60이 추가되었다. 1세대 S60과 S80 사이에 있던 왜건인 V70을 대체하는 모델이다.
2012년 11월에는 유럽에서 2.4L D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판매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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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 후기형 | V60 후기형 |
2013년에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전면 디자인이 차분해졌다. 2014년에는 2.0L 트윈차저 엔진이 추가되었다.
S60 크로스컨트리 | V60 크로스컨트리 |
2015년에는 크로스오버 모델인 S60/V60 크로스컨트리 라인업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S60 크로스컨트리는 2016년 9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세단형 크로스오버 차량이다.[7] 대한민국에는 1,969cc D4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모델이 수입되며, 가격은 S60 버전이 4,970만원, V60 버전이 5,280만원이다. V60 한정으로 2,497cc T5 가솔린 엔진도 장착되며 5,550만원에 판매된다.
3 경쟁 차량
4 둘러보기
180px 볼보의 차량 | ||
차급 | 생산 차량 | 단종 차량 |
준중형차 | V40 | 66, 340/360, 440/460, 480, C30, S40/V40, V50 |
중형차 | S60/V60 | 아마존, 듀엣(Duett), 140/145, 240/260, 850, C70, V70 |
준대형차 | S90/V90 | 164, 740/760, 940/960, S80 |
준중형 SUV | XC60 | - |
중형 SUV | XC90 | XC70 |
볼보트럭의 차량 |
- ↑ HU-850 기기는 앰프 수에 따라 최고출력 225~335와트를 기록했으며, 2CH, 3CH 돌비 디지털 프로 로직 II 서라운드 사운드(Dolby Digital Pro Logic II Surround Sound)의 3개 모드가 제공되었다.
- ↑ 2006~2007년식은 6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었으며, 토크 제한이 있는 5단 자동변속기와 달리 엔진 토크를 제한하는 기능이 없다.
- ↑ 진청색의 Nordkap/연한 황갈색의 Gobi/R 라인업 전용의 오랜지색 Atacama가 있었으며, Atacama는 야구글러브 느낌이 나는 천연가죽 인테리어이다.
- ↑ "Continuously Controlled Chassis Concept"의 줄임말로, 컴포트(승차감 위주 세팅)와 스포츠(성능), 어드밴스드(운전 감각 위주 세팅. 서스펜션을 단단하게 세팅)의 3개 운전 모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자동차 페달 이송시간(pedal travel)을 똑같이 하면서도 차량 모드마다 성능을 달리하도록 하는 와이어 스로틀(wire throttle)을 통해 차량 모드를 달리하며, 초당 500번을 세팅하는 전자 제어식 쇼크 업쇼버와 차체 내의 센서가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운전 모드에 맞게 세팅을 맞춰 준다. 볼보에서는 이 기술을 위해 첨단기술 개발사인 Ohlins Racing AB 및 쇼크 업쇼버 회사인 Monroe와 같이 손을 잡았다.
- ↑ 리어스포일러는 뒷바퀴의 다운포스를 20% 늘려 주는 기능을 하며, 범퍼 스포일러가 장착되면서 공기저항계수가 0.28에서 0.29cd로 소폭 올라갔다.
- ↑ 볼보에서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새 S60의 고객들은 BMW 3시리즈의 고객들보다 평균 수입이 높았다고 한다.
- ↑ 과거에 생산했던 차량까지 합치면 1980년대에 AMC 이글의 세단 버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