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세계

판타지 소설 작가 라이큐의 첫 작품, 6권 완결.

1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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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소설 작가 라이큐의 첫 작품으로, 문피아, 타입문넷 연재 당시 많은 화제를 낳았었다. 발간이 조금 늦게 됐다면 라이트 노벨 레이블에서 출간됐을 거란 말이 많다.

기본적으로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전기 소설 계열의 다른 라이트 노벨들과 비슷한 내용[1]을 다루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시작한다.

  • 주인공[2]의 평범한 일상은 교정에서 한 소녀의 죽음에서부터 비틀어지기 시작한다. 괴물에게 습격 당하면서 비일상과의 접점의 서서히 만들어지고 결국 '마법', '약속'에 대해 알게 된다. 그리고……결국 세계는 멸망했다.

1권 분량 전체가 프롤로그(루프의 1회차)였다는 반전으로 리얼타임으로 구독하던 당시 독자들의 충격은 대단했다. 더구나 루프물이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던 시절이라 더더욱. 다만 인터넷에서의 반응은 대단했지만, 원래 인터넷 반응과 대여점 반응은 상당한 괴리를 보이기 때문에 판매 실적은 저조했다. 인터넷의 팬아트나 리뷰글 등은 많아서 네이버나 이글루스 등지에서 검색하면 바로 볼 수 있을 정도.

중2병과 문체가 달빠 냄새가 난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반 판타지 소설과 비교하여 상당히 매력 있는 소재와 내용으로 저자인 라이큐는 이 작품 하나만으로 상당한 인지도를 얻었다.[3]

2 장점

일반적인 판타지 작품에 비해 복선이 상당히 많이 깔려져 있으며, 자연스럽게 녹아든 설정은 작가가 독자에게 사전 구상을 얼마나 하고 썼는지 느끼게 해준다. 구성이 물 흐르는 듯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상당히 섬세하고, 이렇게 이어지겠지...라고 느끼거나 생각지 못한데서 뒤통수를 맞는 반전[4]이 있는 등, 생각하며 읽는 독자라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캐릭터도 무척 입체적이고 일관성 있게 묘사되는 것으로 봐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설정된 캐릭터가 나온다고 느껴질 정도다.[5]

3 단점

문체가 거칠다는 점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6] 또한 복선 회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작품을 다 보고 난 이후에도 궁금증을 남기는 부분이 많다는 것도 한계로 지적된다.[7] 특히 6권에서 수많은 떡밥을 회수안하고 뜬금없는 급전개로 인해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결말이라 악평하는 사람이 상당수. 그래서 조기 종결이 아닌가하는 의문도 많이 남는 편... 그동안의 전개와 엔딩의 차이를 생각해 봐서는 조기 종결 가능성이 유력하다.

실제로 그 당시 작가의 군입대 문제도 있었고 이후 작가 스스로가 지금까지 낸 7권(히어로이즈 제외) 전부의 판매량이 1만부를 넘지 못한다고 밝혔다. 전국에 대여점수만 해도 3000개인데 권당 1500권도 못 팔았다면 출판사 입장에서는 역마진이니 조기종결을 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시드노벨 같은 라이트 노벨 출판사의 경우 판매량이 안 좋으면 어떻게든 조기종결을 시키거나 다음권이 출간되지 않는다.

4 기타

나스 키노코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다. 실제로 등장인물인 흡혈귀 키리는 월희에 나오는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표절을 부인하기 어렵고[8] 흡혈귀 리처드도 네로 카오스를 연상하게 한다. 또한 작품 전개에 사용되는 약속의 설정도 TYPE-MOON/세계관기원과 많이 유사하다.

5 등장 인물

창조주는 시젤란. 미리 나눠진 팀은 4조. 나이트엔더의 루퍼스, 소라의 시그너스, 윤아의 델피너스, 기민의 코르버스.

6 부서진 세계의 설정

  • 마법
이 세계관에서의 마법의 개념은 세계에게 하는 부탁을 세계가 들어주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시전자의 명확한 이미지와 정신력(주문 역시 효과와 범위를 강하게 떠올리기 위한 것이므로 간단한 단어의 반복이다. 예: 나아라, 나아라, 이 화상이 싹 날아가 버릴 정도로 나아라), 그리고 세계와의 연결통로가 개통되어 있어야 한다. 운용에 따라 약간의 효력차가 있긴 하지만 퀘이샤는 유독 마법의 효과가 형편없었다.
인간의 피는 먹지만 일정량의 대가를 지불하고 수혈팩 같은 것을 먹고 사는 흡혈귀. 어디까지나 피가 부족한 종족.
  • 석양
석양은 힘 자체를 분해한다. 석양은 하루의 막을 내리는 역할, 그리고 이 석양이란 이름을 가진 나이프도 날에 닿는 것에 막을 내린다. 그 것을 구성하는 힘, 지탱하는 힘, 살아가는 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힘을 분해한다. 모든 것이라기보다는 퀘이사의 머리가 인지하는 것을 분해하지만. 그리고 분해한다고 해서 칼날에 닿기만 해도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저 벨뿐이다. 칼날에 닿은 것을.
  • 여명
여명은 석양이 벤 것을 합친다. 분해 된 힘을 끌어들여 막을 다시 올린다. 쉽게 말하면 복구, 더 나아가면 치료까지도 가능한 나이프다.

7 약속

  • 퀘이사

-정지 자신의 손에 닿는 것의 움직임을 멈춘다. 약속을 풀면 닿았던 것은 멈춰지기 직전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움직여야 한다(작중에서, '야구공을 찍은 비디오를 일시정지했다 다시 재생하면 야구공이 잘 날아가듯이 이것도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만, 움직임을 0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서술). 작품의 열쇠가 되는 능력으로 나중에는 자신이 인식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멈출 수 있다는게 밝혀진다.
-게다가 이 능력이 사기인 이유가, 뭐든지 멈출 수 있기 때문이다. 부서진 세계 안에서도, 아픔이나 영혼이 육체를 떠나려고 하는 것, 거짓말 등을 멈춘 적이 있다.
-퀘이사의 전생은 한 가정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딸의 생일선물을 사고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로 죽어가게 되었다. 그러면서 바랬다.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아내의 눈물을 멈추게 해달라고. 그것이, 그가 세계와 한 약속.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멈추게 할 수 있는 약속

  • 나이트 엔더

-보고자 하는 것을 보는 것 예를 들어 어딜 찌르면 단번에 죽일 수 있는 건지 보고자 할 때, 심장이나 머리가 보이는 수준. 나이트 엔더 왈, 세계멸망을 막을 수 있는 자를 보고자 했을 때 보인 것은 퀘이사였다고 한다.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모티브는 당연히 직사의 마안이지만, 능력 자체는 굉장히 다르다. 무엇보다 약속을 이용해서 에필로그에서 환생한 퀘이사를 보거나, 약속으로 드래곤을 죽일 수 있는 곳은 없는걸로 보인다고 하는걸 보면 직사의 마안에 비해 다용도+낮은 성능.

  • 퍼펙트 레드

-센스 오프 특정 감각을 제거하고 제거한만큼 신체 능력을 증진시킨다. 2회차에서 '마술의 마법사'와 싸울때 사용하였다.

  • 소라

-쇠사슬 소환 1회차에서 퀘이사가 괴물의 꿈에서 드래곤의 시각으로 봤던 것. 소라는 이 약속으로 동시에 미쳐버린 가족들을 죽였다고 한다.

  • 이현신

-불꽃의 검 소환 보통의 불꽃이 무언가를 태운다고 할 때, 저 불꽃의 검은 녹여버린다고 한다.

  • 휘류

-자르는 낫 질량과 종류에 상관 없이 자르는 낫을 꺼낸다. 퀘이사의 정지 능력과 함께 작품의 열쇠가 된 능력. 아주 난감한게 상처를 자르면 상처가 사라질 수도 있지만, 상처가 난 부위가 진짜 베일 수도 있어서 이용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휘류가 직접 벨 대상을 선택할 수도 있고, 다른 사용자들과는 달리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적연

-자기 복제 자신의 신체를 여러 개로 늘리는 능력. 2회차에서 적연의 살인 능력의 골자가 되는 기술로, 복제가 살해당해도 본체에는 이상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살인에 무감각하게 사용하였다.

  • 유현

-치료 말 그대로 치료 능력. 물을 써재낀다. 작중 퀘이사의 묘사로는 '정말...아름다운 능력이다.' 미쳤을 땐 포켓몬스터의 하이드로 펌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쏴재낀다. 전생까지 보면 치료라기보단 물을 다루는 약속인 듯. 치료는 부과적인 걸 수도 있다. ...라지만 어차피 조역이라...

-변환 작은 탄환을 발사하여 탄환에 적중당한 부분을 바꾼다. 2회차에 곰이 사용하는 약속. 상당히 까다로운 능력으로, 쉽게 생각해서 머리에 맞으면 머리가 변환되어 즉사한다. -곰!곰!이라고 울게된다-

  • 준휘

-투명화 2회차에서 준휘가 도둑질을 하기 위해 사용했다. 약속자 주위에 파란 막이 둘러진다.

  • 윤환

-결계 결계를 쳐서 해당 범위에 현실과 똑같은 작은 세계를 작성한다. 결계 외부에서는 내부를 눈치채지 못한다. 괴물의 처리나 공구리(…)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8 사건과 결말

1권에서부터 5권까지 총독을 한 후, 다시 1권에서부터 읽어보면 얼마나 작가가 플래그에 대해 생각을 하고 썼는지 알 수 있다. 이하에는 각 '회차'의 주요한 사건과 결말에대해 서술한다.

8.1 1회차

1권의 프롤로그 부분이 1회차에 해당된다.
부제 그대로 '프롤로그'에 해당하며 작 중 다루게 되는 내용이 나오고 기본적인 세계관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보여준다.

  • 주요한 사건
    • 교정에서 유현이 차에 치여 죽는다.
    • 드래곤의 백화점 습격에 의해 나래가 죽는다.
  • 결말
    • 루젤란이 세계를 멸망시킨다.

8.2 2회차

2~4권 중반까지가 2회차에 해당된다.
루프물에서 흔히들 보이는,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노력과 그에 따라오는 결과(인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작품 구성상 가장 긴 부분을 차지하며, 상당히 박진감이 넘친다. 여러 악역들과 함께 블레이드 버스터에 관한 숨겨진 부분들이 들어나게 된다.

  • 주요한 사건
    • 주인공이 블레이드 버스터에 접촉하여 '퀘이사'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
    • 주인공의 의심암귀로 키리를 살인할 뻔하고, 키리와의 접점이 생긴다.[10]
    • 유현이 각성하여 퀘이사가 죽인다.
    • 적연이 등장하며 여러가지 살인을 벌인다.
    • 퀘이사가 반쯤 미친다.(…)
    • 나래가 1회에서 백화점에 데리고 간 이유가 밝혀진다.
    • 유일이의 정체가 드러난다.
  • 결말
    • 루젤란의 파편에 의해 퀘이사가 죽는다.

8.3 3회차

4권~5권
퀘이사의, 퀘이사를 위한, 퀘이사에 의한 챕터. 아무리봐도 주인공임을 강조하기 위해 들어갔다.(……) 퀘이사가 여러 번의 멸망을 겪으면서 정신이 피폐해졌는지[11] 여러가지 삽질을 한다. 이 챕터의 구성상 의미는 사실상 거의 없고, 굳이 있다고 한다면 흔히 열혈물에서 주인공이 각성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여러 삽질을 벌이는 것[12] 정도.

  • 주요한 사건
    • 퀘이사가 매 회차가 거듭될 수록 확정된 세계에서 멀어진다는 것을 깨닫는다.
    • 퀘이사가 자신의 약속에 대해 각성한다.
    • 퀘이사가 미친다.
    • 퀘이사가 적연을 죽인다.
    • 퀘이사가 각종 양아치짓을 하여 동료들에게 신뢰를 잃게된다.
  • 결말
    • 결국 퀘이사는 능력 과다 사용으로 각성하게 되어 여느 판타지 소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막장짓을 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세계를 멈췄지만 다른 세계에 있는 루젤란에 의해 끔살

8.4 마지막

6권
원래부터 대인배끼가 있던 퀘이사가 완전한 대인배로 각성한다. 작품의 기승전결의 결이라고는 하지만, 그동안의 충격적인 반전과 곡선을 그리던 전개와는 다르게 직선적인 전개로 아시발꿈급의 발전개를 보여준다.[13] 복선 회수가 제대로 안 되었다는 것도 그렇고, 지구인이여 힘을 빌려줘~ 수준의 그동안의 등장 인물들이 모여 대충대충 도와주고 결국엔 퀘이사의 능력으로 멸망을 막는 게 일품(...)인 챕터.
이 6권에서의 뜬금없는 급전개로 인해 소드마스터 야마토식 결말이라 악평이나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지만, 더 안 가고 여기서 끝낸 게 낫다란 사람도 있다. 여러모로 호평과 불평이 엇갈리는 엔딩이다.

  • 주요한 사건
    • 루젤란의 세계로 가기 위해 퀘이사의 제안[14]으로 그동안의 동료의 대부분이 모여 '문'을 만든다.
    • 퀘이사가 집을 나와서 멸망을 막는 날까지 혼자서 생활한다.
  • 결말
    • 퀘이사가 루젤란과 함께 결국 멈춘다. 세계는 그렇게해서 지켜지게 되었다.

9 사건에 따른 변화

작중 사건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서술한다.

  • 유현이 죽는다.
    • 현신 스위치 플래그(…) 1회차의 상냥한 현신은 유현이 죽었기 때문에 마음에 빈틈이 생겨 퀘이사에게 의지/의지가 되려고 하는 모습이며, 2회차의 사나운 현신은 반대로 세계가 멸망하면 리셋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세계를 리셋하기 위해서 그랬다고 밝혀진다.
  • 나래가 죽는다.
  • 주인공이 레드와 만나기 전에 블레이드 버스터에 접촉한다.
    • 1회차의 대부분이 틀어진다. 더블 비의 다른 멤버들과 조우하게 되지만, 레드는 불꽃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고 나중에 간신히 죽기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겨우겨우 회복한다. 마술의 마법사와 리처드를 제때 처리하지 못하여 결국 유현이 약속을 너무 과하게 써서 미쳐버리고 적연이 등장하게 된다.
  1. 싸우는 미소녀, 그 소녀와 함께하는 주인공의 성장과 함께 세계, 혹은 자신의 일상을 부수려고 하는 적의 저지, 소녀와의 로맨스등
  2. 결국 끝까지 이름은 안 나왔다. 그나마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코드 네임'이라고 할 수 있는 퀘이사.
  3. 같은 세계관의 다른 내용을 다룬 소설인 워드 월드가 출간 예정일 당시, 낸 작품이 1개에 불과한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기대된다는 내용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워드 월드는.. 항목 참조바람.
  4. 대표적으로는 2회차에서 '천루'가 퀘이사는 자신의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은 유현의 것이었다는 것.
  5. 뱀발이지만 여성 조연들도 그렇고 등장 인물들의 한국 이름이 어색하다...여자 이름이 준휘, 현신, 현, 기민..... 휘류....... 적연..............
  6. 반대로 거친 문체가 스토리와 잘 어울렸다고 긍정적인 평을 한 사람도 많다.
  7. 디바이드 이퀄리에서 어떻게 적연을 끌어들였을까. 현신은 왜 유현을 얀데레 수준으로 좋아했을까 등등 조금만 생각해도 열 손가락은 금방 채워진다.
  8. 첫 만남 장면은 월희 표절이라는 느낌을 버리기가 힘들다.
  9. 작중 세계관에서 흡혈귀는 흡혈귀와 겸혈귀로 나누어진다.
  10. 근데 이건 아무리 봐도 월희……
  11. 그러나 3회차를 제외하고 봤을때 퀘이사의 성격은 상당히 부드럽고 정이 많은 편이어서 아무래도 독자들이 갑자기 이런 삽질을 하는 퀘이사를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굳이 갖다 붙이자면 2회차의 적연에 대한 분노겠지만…… 마지막 챕터나 1, 2회차를 봤을때 퀘이사는 스위치만 안 켜지면 상당한 대인배다. 여기서부터 부서진 세계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12. 스모모모모모모에서 이누즈카 코우시의 행동을 보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13. 혹자들은 다른 소설들도 이런 엔딩이 많은데 왜 부서진 세계의 엔딩을 까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부서진 세계의 전개를 봤을때 아마 6권의 결말 직전의 반전을 기대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라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
  14. 나는 루젤란의 세계로 넘어가서 루젤란을 정지시킨 채로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