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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iac
DC 코믹스의 빌런. 슈퍼맨 시리즈의 대표적인 악당 가운데 하나다. 렉스 루터 다음가는 슈퍼맨의 빌런.그리고 슈퍼맨의 집사
1 리부트 이전
첫 등장은 1958년으로 유서 깊은 캐릭터이며, 콜루 행성 출신이다.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해 많은 도시를 축소시켜 외계로 무단유출(...)할 음모를 꾸몄으나, 슈퍼맨에게 저지당한다. 이때 클립톤 행성의 수도를 축소시켜서 가지고 있다는 초대형 떡밥을 던졌다.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설정이 조금씩 변하는데, 일단 콜루인이 아니라 콜루 행성을 다스리는 대형 컴퓨터가 제작한 기계인간이었고, 타인의 정신을 조작할 수 있는 콜루의 천재과학자 브릴 독스(Vril Dox)가 이야기에 끼어든다.
1980년대 들어서 Crisis on Infinite Earth 이전 설정은 모두 파기하고, DC 코믹스는 완전히 새로운 브레이니악의 설정을 만든다. 브릴 독스는 콜루 행성을 정복할 야심에 불탔다가 도리어 행성을 다스리는 대형 컴퓨터에게 반역죄로 죽임을 당한다. 하지만 브릴 독스의 정신은 살아남아 새로운 육체를 숙주로 삼아 탄생한 빌런이 바로 브레이니악.
천재 과학자로서 위협적인 발명품 제작은 물론이고, 음모를 꾸미는 데도 능수능란하다.[1] 슈퍼맨과 자신의 정신을 바꿔친 전력도 있으며, 육체를 부숴도 정신만 빠져나가 미리 준비해놓은 새로운 육체로 옮겨갈 수 있다. 어떤 기계든지 장악하여 조종하는 능력도 있다.
이마의 붉은 점은 센서 비슷한 것인데, 큐트한(...) 디자인 때문인지 브레이니악의 상징처럼 되었다. 작품마다 디자인은 조금씩 변해도 무조건 이마에 점 세개 찍고 나온다.
사실상 슈퍼맨의 양부 조너선 켄트를 죽인 원흉. 조너선 켄트는 브레이니악의 우주선에서 발사된 미사일로부터 슈퍼맨의 양어머니이자 아내 마사를 몸을 날려 구했지만, 노쇠한 몸으로 무리한 나머지 심장마비로 죽었다[2].
슈퍼맨 tas와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에도 등장했다. 설정이 조금 수정되어서 크립톤 행성의 메인 컴퓨터로 바뀌어서 좀 더 슈퍼맨의 주적에 가깝게 되었다. '크립톤 행성의 멸망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설정이 나왔다. 성격도 매우 치밀한데, 슈퍼맨 TAS 시절 렉스 루터를 협박하여 자기 몸을 만들게 했는데 이 때 에너지 블라스트로 공격하는 척하면서 루터의 몸에 자신의 프로그램이 담긴 나노머신을 심었다. 그리고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2시즌 후반부에 와서 그 정체를 드러냈다. 한술 더 떠서 '상상력을 제공하겠다'는 렉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흠좀무스럽게 강한 존재가 되었다. 이 렉스 루터+브레이니악은 플래시가 쓰러뜨렸다. 성우는 코레이 버튼.
슈퍼맨 레드선에서는 웬일인지 슈퍼맨과 쿵짝이 맞아 미국 대통령이 되신 렉스 루터와 적대하는 포지션이었다.
슈퍼맨: 브레이니악 애니메이션에서는 온갖 병기들을 컨트롤하고 위성 포격까지 쓰며 슈퍼맨을 몰아넣지만, 슈퍼 브레스 한방에 냉동상태가 되고 이어서 주먹질로 박살난다.[3]
후손 중 한명인 브레이니악5는 리전 오브 슈퍼히어로즈의 일원인 히어로. 슈퍼맨과도 친한 친구다. 다만 자신의 우월한 두뇌에 대한 자신감이 심해서 자랑을 늘어놓는게 흠. 실제로 똑똑하기도 하지만.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는 미래에 남은 슈퍼걸과 연인관계가 된다. 미래에서 복귀한 그린 애로우와 존 스튜어트가 "그래, 슈퍼걸의 남친이 누구야?"라고 묻는 슈퍼맨의 너무나 순수한 표정에 당황하는 장면이 일품.
2 리부트 이후
리부트 이후에는 빌런이 아니라 슈퍼맨이 지구에 올 때 타고 온 로켓의 컴퓨터[4]였으며, 이전의 빌런역할은 '컬렉터'[5]라는 또 다른 컴퓨터[6]가 맡았다. 컬렉터는 멸망할 문명들을 수집하는 것이 목적[7]으로 클립튼인의 문명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도망친 슈퍼맨과 그의 로켓을 잡아 자신의 수집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뒤를 쫓아 지구에 왔다. 더불어 기왕 온 김에 지구인류의 문명도 수집하려다가[8] 슈퍼맨의 활약에 힘입어 브레이니악에게 제압당했으며, 컬렉터가 지구로 올때 타고온 우주선은 슈퍼맨이 지구로 올 때 탄 로켓과 융합되어 고독의 요새가 되었다. 이후에는 고독의 요새를 관리하는 게 브레이니악의 주 임무인 듯. 집사속성 획득
다만 브레이니악의 에너지가 떨어지면 제압되어있는 컬렉터가 다시 활성화될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언제든 빌런으로 입장이 바뀔 수도 있다.
리부트 이후 등장한 평행세계들 중 슈퍼맨이 흑인인 세계에서도 슈퍼맨의 충직한 오른팔로 일하고 있다. 이쪽에선 미국 대통령인 슈퍼맨이 히어로쪽 일로 잠시 자릴 비운 사이[9] 중동에서 발생한 전쟁위기를 그를 대신해[10] 해결했다. 이 브레이니악의 외모는 해골 표본 같은 모습이다. 얘도 언젠가 반역한다는 암시?
이후 슈퍼맨 둠드에서 슈퍼맨과 같이 블랙홀로 처박혔으나, 거기서 New 52전의 세계를 포함한 수많은 세계와 거울 너머로 보이는 브레이니악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보게 된다. 그리고 퓨처스 엔드에서 브라더 아이를 재프로그래밍한 흑막으로 드러남으로써 '진정한' 브레이니악이 공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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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누구세요?
행성형 모함 블러드 문을 모는 '우주적 존재'라는게 밝혀지며, 슈퍼맨이 싸운건 그저 그의 일부라는게 밝혀졌다. 또한 부스터 골드를 속박해 '베니싱 포인트'라는걸 찾는건 물론이고 다른 세계의 블랙아담에 대해 언급하는것을 보아 다른 평행우주들 또한 아는 눈치다. 그리고 지구침공과 파괴라는 암울한 예고가 준비되어 있어, 향후 전개에 큰 전환점을 줄 가능성이 커보인다. 안그래도 끔직한 미래인데 더 끔직해지게 생겼다.
3 기타
일본판 성우는 이나다 테츠.
아무리 봐도 배대슈에서 렉스한테 문 열어주고 되도않는 둠스 데이 만들어낸 크립톤 AI는 이놈이다. 오오 TS 오오 렉스 루터를 세뇌해서 다크사이드가 병신짓 하게 했다고도 카더라
영국의 록밴드 XTC (정확히는 이명인 Dukes of Stratosphere로.)가 브레이니악을 소재로 곡을 만든 적이 있었다. 제목은 'Brainiac's Daughter'인데 가사에 칸도르와 데일리 플래닛도 언급이 된다. 재미있게도 9년이 지나서 마크 웨이드랑 알렉스 로스가 킹덤 컴에서 브레이니악의 딸이라는 배경 캐릭터로 등장시키게 된다. 레알 성공한 덕후. XTC의 리더인 앤디 파트리지는 이외에도 서전트 록이나 슈퍼걸을 가지고 곡을 만든 적이 있는, DC 코믹스 팬이기도 하다.
- ↑ 이 정도야 렉스 루터도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문제는 텔레파시나 세뇌 등 '타인의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능력이다. 천하의 렉스 루터조차 한순간만 방심하면 꼭두각시로 전락할 정도.
- ↑ 물론 슈퍼맨이면 조너선을 병원으로 순식간에 데려다 줄 수 있었겠지만, 그때 슈퍼맨은 브레이니악이 갖고 있던 축소된 크립톤의 수도인 켄더를 원래대로 되돌리고 있던터라 미처 어쩌지 못했다.
- ↑ 물론 육체싸움에서 밀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모아둔 도시, 세계의 파편만을 알고 있다는 사실과 모든 정보를 기록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브레이니악의 특성을 이용해서 브레이니악을 우주선 밖으로 끌어내고 '생명'이 지닌 항상 변모하는 모습을 직시하게 하여 브레이니악의 두뇌를 오버로드시켰다.
- ↑ 정확히는 크립튼행성 전체을 통제하는 인공지능이며 슈퍼맨의 로켓의 컴퓨터는 그 일부분에 해당. 로켓의 컴퓨터 브레이니악을 제외한 클립튼의 브레이니악은 컬렉터에게 흡수되었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의 설정과 비슷해졌다.
- ↑ 이름만 다를 뿐 유래나 목적, 성향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리부트 이전의 브레이니악 그 자체다.
- ↑ 정확히는 하드웨어적인 컴퓨터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존재로 정보 그 자체다. 클립튼에서는 브레이니악, 지구에서는 인터넷이라고 자칭.
- ↑ 문명을 멸망시키는 건 컬렉터가 이나라 멀티튜드란 존재로, 그가 멸망시킬 333개의 문명을 보존하려는 것이 컬렉터의 목적이라고 한다. 어찌보면 맵스의 신제 바아와 비슷한 경우인 셈.
- ↑ 클립튼이 202번째 수집품이고 지구는 205번째란다.
- ↑ 평행세계에서 이쪽세계로 도망친 과학자들을 뒤쫓아 온 평행세계의 둠스데이로 추정되는 빌런 '슈퍼둠'과 싸웠다. 고전 끝에 렉스의 도움으로 평행세계의 틈새에 가둬놓는 걸로 끝나는데, 메인 유니버스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덤으로 과학자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아 흑인 슈퍼맨의 세계에서 살기로 한 사람은 로이스 레인(...).
- ↑ 보다 온건한 슈퍼맨 레드선 미국판에 가까운 세계지만 이쪽 슈퍼맨은 미국 대통령=슈퍼맨임을 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