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레인

Lois Lane

1 개요

슈퍼맨 시리즈의 유명 히어로 슈퍼맨친구이자 연인. 첫 등장은 1938년 액션 코믹스 1호, 즉 슈퍼맨과 함께 데뷔했다. 모티브는 원작자 조 시겔의 고등학교 동창생인 로이스 앰스터[1]로 이 당시 고교회지 기자였던 시겔은 로이스에게 고백했으나 무참히(...) 차였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크 켄트를 무시하는 로이스라는 모습을 따왔다.

생김새는 원작 기준으로 보라색 눈을 가진 장발의 검은 머리카락 여성[2]이지만 영화드라마에선 갈색 머리카락으로 나오기도 한다.

2 특징

메트로폴리스 시티의 유명 언론사인 데일리 플래닛의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라나 랭, 지미 올슨, 페리 화이트와 더불어 슈퍼맨이 처음 등장한 극초기부터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냉철한 관찰력과 추리력을 가지고 있으며,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 탐구와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악당의 인질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때문에 사실 초기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고 방해나 한다", "슈퍼맨 정체 알아내려고 끈질기다"는 이유로 독자들에게 매우 을 먹는 캐릭터였으며, 심지어 "슈퍼맨이 로이스의 엉덩이를 때려줬으면 좋겠다"는 감상이 끈질기게 독자들에게 보내져왔다.[3] 그 결과, DC 코믹스 측에서 "슈퍼맨은 여자 엉덩이를 때리지 않는 신사입니다"라고 열심히 해명하는 괴이한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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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새뮤얼 레인은 미 육군의 4성 장군이다. 장군의 딸 레인 장군은 NEW 52 이전에는 렉스 루터대통령일 때 국방부 장관직을 수행하기도 했고 리부트 이후에도 렉스 루터와 손잡고 슈퍼맨의 포획을 추진한다거나 외계인 복제법을 발의하여 슈퍼맨을 비롯한 초인들을 견제하려고 하는 등 시종일관 슈퍼맨과 적대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헐크썬더볼트 로스 장군과 비슷한 포지션. 캐릭터의 등장 자체는 샘 레인이 1959년으로 로스 장군의 1962년보다 더 빠르지만, 첫 등장시에는 로이스의 부모는 평범한 농부였고 미군 대장으로 설정이 변화된 것은 무한 지구의 위기 이후이다.

가끔 루시 레인이라는 동생이 다른 매개체에서 나오기도 한다.

3 슈퍼맨의 연인

슈퍼맨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쫓으며 정체를 밝히려 혈안이 되어 있고 위기에 빠지면 슈퍼맨에게 도움을 받으면서도, 막상 슈퍼맨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인 데일리 플래닛 기자로 근무중인 클라크 켄트한테서는 별 관심없이 행동하거나 차갑게 군다. 이런 미묘하게 엇갈리는 연애노선 때문에 다른 슈퍼 히어로들의 연인과는 다른 특이한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다. 즉 확고부동한 슈퍼맨의 여인이 아닌, DC의 또다른 아이콘 원더우먼과 팬심이 나뉘게 되었다.

클라크 켄트스몰빌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5] 자신은 메트로폴리스 토박이 도시 여자이라면서 클라크를 주로 캔자스 촌놈이라면서 놀리는 경우가 많다. 클라크가 슈퍼맨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작품들에서도 여전히 그를 스몰빌 또는 촌놈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많다.

4 작중 활약

NEW 52 이후부터는 요약하자면 민폐 of 민폐.

NEW 52부터는 슈퍼맨과 원더우먼이 사귀게 되었고, 슈퍼맨 & 원더우먼 타이틀까지 생긴 것에 반해 클라크 켄트를 무시하는 것은 물론 언행이 상당히 가벼워져 전체적으로 을 먹는 중. 게다가 이번에는 로이스가 염동력을 얻게 되긴 되었는데 문제는 혼수 상태다. 그걸로도 모자라 이제는 브레이니악에게 조종당하고 있다. 반대로 슈퍼맨 & 배트맨에서는 기억을 잃은 배트맨에게 플래그를 꼽고 잠깐이지만 배트걸 의상도 입게 된다.

그리고 NEW 52의 메인인 퓨처스 엔드에서는 지구-2의 레드 토네이도의 정체가 어스-2의 슈퍼맨의 아내, 로이스 레인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가자 기레기기자 정신이 투철해져서 슈퍼맨의 정체가 샤잠이라는 것을 밝혀내게 된다. 이년이[6][7] 참고로 지구-2의 로이스 레인은 아버지인 새뮤엘 레인과 접촉할 때까지는 단순한 안드로이드였으나 아버지와 만나 인간적인 감정을 되찾게 된다.

NEW 52 지구-2의 작가인 톰 테일러의 말로는 인저스티스에서의 슈퍼맨과 로이스의 비련이 다시 일어날 것을 우려해[8] 지구-2를 그릴 때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이 이것이라고 한다. 설령 로이스가 죽더라도 슈퍼맨에게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단순히 로이스 레인이 슈퍼 파워를 얻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육체와 어떤 상황에서도 슈퍼맨이 올바른 길을 걷게 하는 로이스 레인이라는 존재가 중요하다고 한다. 꿈도 희망도 없어보이는 퓨처스 엔드에 대해 로이스가 있는 한 희망은 있다(there is Lois, there is hope).[9]

프라임 지구에서 슈퍼맨의 연인이 아니게 되었다는 것을 마냥 부정적으로 볼 수 없는 것이, 퓨처스 엔드의 활약상을 보면 스티브 트레버와 마찬가지로 연인으로서의 지위를 잃은 대신 퓨처스 엔드 사건의 키워드를 쥐게 됨으로서 일반인의 대표라는 개인으로서의 활약이 늘었다. 역대 대형 이벤트의 로이스 레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다. 기레기 어찌보면 특수한 능력이 없는 일반인임에도 주도적인 여성상이라는 탄생 당시부터 지속된 독특한 캐릭터성과는 반대로 슈퍼맨의 연인 = 슈퍼맨의 리미터이기에 수동적일 수밖에 없던 캐릭터성의 족쇄가 해방되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이 너무 심해 민폐 캐릭터로 전락 한 점은 공통적인 지적사항. 마찬가지로 원더우먼의 연인의 지위를 잃은 스티브 트레버는 멋지게 활약하는데 현재 NEW 52의 로이스의 취급은 차라리 죽거나 납치당하지만 꼿꼿하게 슈퍼맨을 지지하던 예전이 더 나아 보일 정도로 악의마저 느껴지는 시궁창이다. 그 전까지의 로이스를 좋아했던 사람은(특히 슈퍼맨/원더우먼에 대해) 원더우먼은 슈퍼맨의 도움이 되지만 로이스는 슈퍼맨의 방해물이라는 한쪽을 띄우기 위한 비하 묘사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며 현재의 로이스의 캐릭터성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리부트 후에 누구커다란 단체를 이끄는 수장에다가 누구라이벌까지 됐는데 누구는 민폐퀸

게다가 슈퍼맨과의 관계성을 둘째 치더라도 현재 로이스는 진실과 기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가리지 않는 기레기적 성향도 보이는데,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직접 나서며 흑인 차별이 심할 때는 흑인을 이해하기 위해 작접 나서 흑인이 되어 본 적이 있을 정도로[10] 슈퍼맨을 비롯해 타인을 공감하기 위해 힘쓰고 그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던 과거의 로이스의 캐릭터성마저 잃어버렸다. 사실 그냥 딱 이야기 끌어갈 때 써먹기 좋은 트러블 메이커 캐릭터가 된 것 같다

하지만 사실 본래의 로이스의 존재의의는 슈퍼맨의 인간적인 면모를 끌어낸다는 점이다. 사투를 마치고 돌아온 슈퍼맨과의 타다이마 오카에리는 이미 클리셰화. 영웅으로서 항상 피곤한 슈퍼맨의 비밀을 공유하고 그에게 잠시나마 평화로운 일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녀는 휴식처와 같은 역할이다.[11] 또한 히어로가 아닌 일반 인간의 입장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기자로서, 슈퍼맨에게 평범한 인간의 강함을 대변하고, 인간성의 소중함을 끊임없이 일깨워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NEW 52의 행적으로서는 이런 역할이 원더우먼에게 상당수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클라크의 친구로써 존재감은 계속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진 민폐 캐릭터에 가깝지만(...) 차후의 내용을 지켜보도록 하자.

하지만 이후 슈퍼맨의 정체, 즉 클라크 켄트가 슈퍼맨이라는 것을 특종으로 보도해버린다! 이런 기레기라는 표현조차 아까운 짓으로 인해 마침 능력까지 상실한 슈퍼맨은 숨어다니는 신세가 되어버렸고 분노한 팬들은 온갖 욕을 다 담아 로이스 레인에게 퍼붓고 있다. 말 그대로 위 아 더 월드(…).

그러나 리버스에서 NEW 52 이전의 로이스도 등장했다. 뉴52의 로이스와는 달리 슈퍼맨과 아들까지 가지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5 다른 세계

  • 지구 2 : 지구 2의 로이스 레인은 지구 2의 슈퍼맨과 결혼했다. 지구 2가 다크사이드군의 침공을 받기 전에 프라임 지구의 슈퍼맨이 지구 2의 슈퍼맨과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 로이스와 결혼했다는 걸 듣고 "이 쪽에서 로이스와 전 그냥 친구인데..."하며 어색해 하기도 했다. 리부트 이전엔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등의 사건으로 급속히 노화하여 사망하고 블랙 랜턴으로 부활하는 등등 험하게 굴러지기도 했다.
  • 렉스 루터와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경우도 있다.
  • 평행차원에 관련된 사건에 휩쓸려 수없이 고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 여담으로, 평행세계 사망율이 상당히 높은 캐릭터이다. 슈퍼맨은 로이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나쁜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그리고 배트맨이 슈퍼맨의 상대역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참고로, 이하의 로이스가 죽는 세계에서는 조커도 죽는다. 즉, 일종의 '리미터'를 상징하는 역할로서 슈퍼맨 세계에서 로이스가 가지는 의의와 배트맨 세계에서 조커가 가지는 의의가 비슷하게 되버린 것.(…)
    • 인저스티스: 갓즈 어몽 어스 - 누군가의 농간에 의해 뱃속의 아이와 함께 슈퍼맨한테 사망. 그리고 슈퍼맨은 흑화해서 독재자의 길로….
    • 다크 나이트 리턴즈 - 브레이니악의 음모로 메트로폴리스가 파괴될 때 사망했으며, 슈퍼맨이 그 잔해 속에서 그녀가 자신의 남편(슈퍼맨은 아니다)과 같이 찍은 사진을 넣어둔 펜던트를 발견하고 절망한다.이렇게 쓰니까 꼭 ntr당해서 절망했다는거 같잖아
    • 킹덤 컴 - 인저스티스처럼 조커가 데일리 플래닛에 침입해 조커 베놈을 이용해 사람들을 몰살했을 때 유일하게 방독면을 쓰고, 조커에게 반격을 가했지만 이내 제압당한 다음 공격 당해 두개골이 함몰 되는 치명상을 입는다. 이후 숨을 거두기 직전 슈퍼맨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채 눈을 감는다. 이후 조커의 체포와 처단을 놓고 슈퍼맨은 마곡과 대립해 결국 자신의 사상에 큰 회의감을 느껴 은둔에 들어가게 된다.

6 다른 매체

  • 슈퍼맨 애니메이션게임에서의 로이스 레인 성우는 데이나 딜레이니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로이스 레인 전담 성우. 대부분의 슈퍼맨 중심 OVA 영화에서는 비중이 매우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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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배우 마곳 키더(Margot Kidder)가 연기했다. 원작이 원작인 만큼 쟁쟁한 여배우들이 다수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제작사에서 원한 로이스 레인의 이미지는 '슈퍼맨에 대해 10대 소녀같은 동경을 품고 있는 것'이었고 때문에 이런 연기를 보인 마곳 키더를 낙점했다고 한다. 1편에서는 클라크 켄트를 어리바리한 동료로만 알고 있었지만, 2편에서 정체가 들통난다. 그러나 마지막에 슈퍼맨이 로이스 레인의 기억을 지우고 둘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배우는 훗날 위기의 주부들로 유명해지는 테리 해처. 부제가 슈퍼맨의 모험(The New Adventures of Superman)이긴 하지만, 이야기의 초점은 데일리 플래닛 기자 로이스 레인과 클라크 켄트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국내에서도 1995년 SBS에서 방영했으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실력파 기자로서의 프라이드와 슈퍼맨에 대한 동경, 초짜 동료 클라크를 얕보면서도 점차 싹트는 신뢰와 애정에 동요하는 등, 현대적 연애물의 여주인공다운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제목을 봐도 알 수 있듯 로이스가 클라크 못지 않은 중요한 비중이다. 슈퍼맨 관련 매체들 중 로이스의 캐릭터에 가장 깊이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 드라마 팬이라면 슈퍼맨 정실은 원더우먼 그런 거 없고 로이스만을 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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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보스워스가 연기했다. 5년 전 슈퍼맨이 떠난 후 혼자서 아들을 키우다 페리 화이트의 조카인 리처드 화이트와 약혼했는데 심지어 '세상에 슈퍼맨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플리쳐 상까지 수상했다는게 밝혀져 슈퍼맨을 비참하게 만든다.... 하지만 후반부에 그녀의 아들 제이슨은 사실 슈퍼맨의 아들라는게 밝혀진다.역시 변하지않는 민폐
그다지 비중이 있진 않은 캐릭터. 데일리 플래닛의 기자로 특종을 찾다 문제나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포지션. 여러 히어로들을 꼬시기도 하지만 결국 클라크과 결혼.
로이스 레인(DC 확장 유니버스) 항목 참조.
  1. The Complete History(By Les Daniels)
  2. 원더우먼과 비슷한 스타일인지 드라마 스몰빌이나 NEW 52의 롭델이 쓴 슈퍼맨 스토리에서 원더우먼 코스프레를 한 적도 있다. 지구-3의 슈퍼우먼은 아예 로이스 레인 본인이다.
  3. 물론 당시 코믹스 독자들이 주로 어린애들이었고 엉덩이를 때리는 체벌은 매우 흔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4. 여기에 대해서 어떤 여자애는 "우리 아버지도 신사지만 내가 잘못하면 엉덩이를 때려요!"라고 반박했다.(…)
  5. 슈퍼맨 디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의 영향
  6. 빌리가 슈퍼맨으로 활동한 이유 자체가 슈퍼맨이라는 희망의 상징이 없어지면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할까봐 슈퍼맨으로 활동했던 것인데 그걸 그냥 퍼트려서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으니…. 이년이
  7. 로이스 레인의 팬들은 스토리상으로 샤잠의 아이덴티티를 찾아준 여자라고 수습하기는 했으나 그게 목적이었다면 최소한 샤잠에게 상의는 했어야 했다. 저 기사로 인해 악당까지 찾아온 것을 생각하면 거기까지 생각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많다. 지금 현재 상황은 빠가 까를 만든다.
  8. 톰 테일러는 인저스티스 코믹스판의 작가이기도 하다.
  9. 다만 스토리 작가는 제프 존스이니 무조건적으로 믿지는 말자. 어디까지나 톰 테일러는 로이스의 팬이니.
  10. 당시에도 꽤 임팩트가 큰 에피소드였다. 다만 현대에 와선 얄팍하다며 오히려 까이는 경우도 있는 에피소드이다.
  11. 물론 로이스와 관련된 일로 멘붕하는 전개도 엄청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