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제 5부 황금의 바람의 소설판 파렴치한 퍼플 헤이즈의 등장인물. 파시오네 마약팀 소속으로 레이니 데이 드림 어웨이의 스탠드 유저. 나이는 70세.
마약팀의 리더이며 카놀로 무롤로 왈 '역전(歴戦)의 대가'. 파시오네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뒷사회에 몸을 담고 있었다고. 디아볼로조차도 힘으로 굴복시키는 것이 아닌 회유책을 쓸 정도의 인물이었다고 한다. 언변을 통해 상대에게 빈틈을 만들고 그 빈틈을 스탠드 능력을 통해 '정착'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나이에 비해 아직 날카로움이 가시지 않았으며 몸도 건강한 듯. 유술에도 조예가 있는 듯하다.
시칠리아 태생인 것 같으며 아멜리아라는 여동생을 두고 있었다. 동생은 2차대전 당시 부모님이 살해당하고 여동생을 데리고 피난을 가던 중 유탄을 맞아 사망하고 마나, 사망 직전 몽롱한 의식 속에서 무사히 도망쳤다는 환상을 보는 동생을 앞에두고 스탠드 능력을 각성, 그녀의 마지막 환상을 '정착'시켜주며 '행복한 인생이었다'고 읊조리는 동생의 마지막 말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게 된다.
타오르미나에 건너간 후 자신들을 쫓아오는 추격자들에 대해 마시모 볼페는 실질적인 마약팀의 중추이며 안젤리카 아타나시오는 전투에 부적합, 비토리오 카탈디는 그 둘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혼자 판나코타 푸고일행을 맞아 싸움에 나선다.
나서자마자 자신을 죽이려 달려오던 푸고에게 '낙하의 감각'을 정착시켜 제압, 그뒤 등장한 쉐일라E까지 곧바로 리타이어시키고 곧이어 카놀로 무롤로까지 제거하려 하나, 그순간 진짜 수백미터 높이에서 낙하해온 퍼플 헤이즈에 맞아 사망(...).파렴치다! 그 시체는 바이러스에 의해 흔적도 없이 녹아버린다.
굉장히 화려해 보이는 배경 설정을 가졌지만 결국 푸고의 부활을 강조하는 희생양같은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