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 소설판 파렴치한 퍼플 헤이즈에 등장하는 인물. 파시오네 마약팀 소속으로, 나이트버드 플라잉의 스탠드 유저. 나이는 14세.
중증의 마약 중독자로, 적을 앞에 두고서도 멍하니 노래를 흥얼거리는 등 정상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어, 마약팀 내에선 직접적인 전투보다는 무의식중에 발현되는 스탠드 능력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시켜 다른 팀원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런 소녀가 어째서 뒷세계 조직에 들어갔는지는 불명.
'피가 거칠어지는 병'이라고 불리는 선천적인 난치병을 앓고 있기에 입에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다. 마약을 시작한 것도 어떤 약을 써도 병을 고칠 수가 없어, 혈관 속에 무수히 많은 바늘이 들어있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약을 끊고서는 살아갈 수 없기에 한시라도 마시모 볼페의 곁을 떠날 수 없는 몸.
딱 봐도 맛이 간 것처럼 비틀비틀거리며 얼빠진 말투로, 마약팀 멤버들과의 사이가 좋은 듯 리더인 블라디미르 코카키를 잘 따르는 듯 그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비토리오 카탈디 출격시에는 힘내라며 키스를 해 주고, 마시모 볼페와는 약으로 이어진 인연(...) 때문인지 오빠동생같이 특별한 사이였던 듯.
첫 타자로 나갔던 코카키가 판나코타 푸고일행에게 쓰러진 뒤 가만히 대기하라는 마시모의 말을 어기고 오르티기아 섬에서 능력을 광역 전개, 좀비영화를 방불케하는 광경을 찍으며 군중 속에 섞여들어 카놀로 무롤로나 쉐일라E와 헤어진 푸고를 나이프로 습격. 푸고의 배에 칼빵을 놓고 도주하나 끝내 뒤따라온 퍼플 헤이즈의 살인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만다.
마침 나타난 마시모와 만나 유언을 남기며 그의 앞에서 몸이 녹아내려 가지만 매닉 디프레션의 능력으로 잠시나마 수명을 연장. 마지막 순간까지 무의식 속에서 마시모를 지키다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