蓮見 琢馬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의 외전 소설 The Book의 주인공. 스탠드는 소설 제목과 동일한 The Book
부모가 없는 고아로, 신생아였을 시절 절에 맡겨져 아동보육시설에서 중학생까지 자랐다. 어깨에 말 문양의 반점이 있는데, 스님은 이 특징을 따 타쿠마로 이름 지어줬다.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는데[1], 너는 지금까지 먹었던 빵의 개수를 기억하고 있나? Yes! Yes! Yes!어느 시점부터 자신의 스탠드인 The Book을 통해 기억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스탠드는 하스미 타쿠마의 몸 상태에 따라 표지에 상처가 생기기도 하며, 마치 살아 있는 듯 맥박도 뛴다.
본인은 사실 자신은 태어났을 때부터 이 스탠드가 있었으며, 이 스탠드에 의해 완전기억능력이 있던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중이다. 스탠드 유저로서의 재능이 혈연으로 유전되기도 한다는 점을 감안하자면 꽤 유력한데, 왜냐하면...
1 작중 행적
본격적인 첫 등장은 후타바 치호의 시점, 가시나무 저택에서 그를 만난 것에서 시작한다. 이때, 책에서 떨어진 페이지의 글자 배열을 통해 그 페이지가 어느 책에서 떨어졌는지 알아내었는데, 활자를 읽고 기억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한다. 치호는 초등학생 시절 부모의 불화로 가출을 결행했을 적 불량학생에게 위협받은 적 있었는데, 그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오래전 일이지만 치호는 그 도움을 준 사람과 타쿠마의 분위기가 비슷함을 미루어 혹시 자신을 구해준 적 없냐 했지만 타쿠마는 그때 유성우 관측을 위해 천체관측소에 있었다고 대답한다.
죠스케 일행과 마주쳤을 때 니지무라 오쿠야스가 하스미의 만년필을 실수로 밟아 부수자 히가시카타 죠스케가 다시 고쳐 준다. 하스미는 스탠드 유저이므로 죠스케의 몸에서 나오는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를 볼 수 있었는데, 팔이 두 겹으로 겹쳐 보였다. 하스미 타쿠마는 이 사건으로 죠스케뿐 아니라 히로세 코이치, 니지무라 오쿠야스도 비슷한 능력을 가졌으리라고 짐작한다.
이후 자세한 경위는 추가 바람
2 그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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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은 히라이 아카리. 부친은 오오가미 테루히코. 즉 후타바 치호와는 아버지가 같은 이복남매 사이이다. 타쿠마는 자신의 스탠드인 더 북의 능력을 이용해 자신의 유년시절 이전, 갓난아기, 태내의 수정란에 이르는 극단적인 영역까지 기억을 되짚어갈 수 있었다. 타쿠마는 이렇게 되살려낸 기억을 바탕으로 아카리와 테루히코의 정체, 나아가 그 두 사람의 행적과 둘 사이에 있었던 사건마저도 전부 밝혀내고서 테루히코에 대한 복수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로 화한다. 아카리의 죽음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는 오리카사 하나에를 더 북의 능력으로 인한 교통사고 추체험으로 절명시켰으며 후타바 치호에게 접근한것 또한 복수를 위한 계획에 불과했다. 치호는 아무것도 모른 채[2] 타쿠마를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치호가 이복동생인줄 아는 타쿠마로서는 그녀에게 연민, 증오, 슬픔등 다양한 감정을 느꼈지만 사랑만큼은 느낄 수 없었다고. 연인인 척 하며 사랑을 연기하는 동안은 구역질과 죄책감을 필사적으로 억눌렀다고 한다.
치호와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진전된 이후 마침내 테루히코의 집을 찾아가 아버지와 재회한다. 테루히코에게 과거에 저질렀던 온갖 부정건축과 축재에 대한 자료를 들이밀고 자신이 아들임을 밝히며 정신적으로 압박하더니 어째서인지 금방 물러나버린다. 이후 테루히코의 집은 불타버리고 테루히코 자신은 화재 현장 속에서 칼에 찔린 시체로 발견된다. 그 정황에 대해서는 작품이 직접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독자의 상상에 맡기는데, 더 북의 감정이입 능력을 통해 치호에게 자신의 증오심을 불어넣어서 테루히코를 살해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타쿠마가 본래 계획한 궁극적인 복수는 치호를 임신시키는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테루히코에게 있어 인생의 지지점은 자신의 딸이 유일한데 그런 치호에게 근친상간을 통한 씨앗을 물려줘버린 것이기 때문. 자신이 아들임을 굳이 테루히코에게 밝힌 것 또한 이런 이유에서였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복수를 끝마친 타쿠마는 다음날 모리오쵸 시를 아주 떠나버릴 생각으로 있었지만, 마지막 작별 삼아 가시나무 저택에서 치호의 연애소설을 읽기로 결정한다. 이 때문에 타쿠마의 행동반경을 전부 파악한 히로세 일행에게 위치가 특정당했고 마침내 자신을 추적해온 오쿠야스와 싸우게 된다. 접전 끝에 오쿠야스에게 스페인 독감의 기억을 추체험시켜서 리타이어 시키긴 했지만 본인도 서가에 깔리며 타격을 받고, 오쿠야스가 출구를 봉쇄시킨 탓에 지붕의 창을 통해 탈출하려 했으나 곧바로 죠스케에게 덜미를 잡힌다. 죠스케에는 투신자살의 기억을 추체험시켜서 중상을 입히는 등 굉장한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순간 한끝 차이로 죠스케의 도라라라 러쉬를 맞고 지붕 끝까지 날아가고 만다. 아슬아슬한 순간 죠스케가 간신히 옷 소매를 잡아서 붙들지만, 타쿠마는 스스로 교복 상의를 벗어 투신함으로서 생을 마감한다. 그의 시체는 보육원 원장에 의해 절에 공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