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중 하나.
베이스가 되는 술은 보드카이며, 여기에 커피 리큐르인 깔루아를 넣는다. 기본 비율은 깔루아 1.5온스에 보드카 1.5온스인데 취향에 따라 조정한다. 저어서 섞는 것이 보통이지만 깔루아가 보드카에 비해 걸쭉하고 무거워서 아래로 가라앉기 때문에 깔루아-보드카순서로 넣고 젓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나무위키에서 이 칵테일 레시피를 처음 접했을 사람들을 위해 조언하자면, 1:1로 섞는 위 레시피는 단맛이 굉장히 강하다. 사람에 따라서는 보드카와 깔루아의 비율을 3:1까지 조정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이 단 맛을 싫어한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단, 이 경우 도수가 굉장히 독해지니 각오하고 마셔야 한다. 아니면 그냥 화이트 러시안을 마시거나.
저어 마실 경우 깔루아의 커피향과 보드카의 알콜맛을 1번에 즐길수 있는 상당히 강렬한 칵테일이며 저어 마시지 않을 경우 위는 순수한 보드카의 맛을, 가운데는 깔루아가 살짝 섞인 산뜻한 맛을, 아래는 깔루아가 많이 포함된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1잔의 칵테일에서 3가지 맛을 느낄수 있는 꽤나 괜찮은 시음방법.[1]
다만, 우리나라 대부분의 바[2]에서 블랙 러시안을 시킬 경우 10이면 10, 미리 섞어져서 나온다. 보드카와 깔루아를 섞지 않고 먹으려면 바텐더와 친해져야 한다.
베이스가 보드카인데다가 우유, 토닉워터, 주스 같은 근성 없는 물건은 안 들어가고 닥치고 술+술이기 때문에 도수는 제법 강렬하다.
한국에서는 특히 남자들이 좋아하는 칵테일 1순위를 달리고 있다. 마린블루스의 성게군 정철연씨도 작중 자주 블랙 러시안을 언급한다.
여기에 우유를 첨가하면 화이트 러시안이다. 깔루아에 우유를 붓는 깔루아 밀크와는 다르다. 깔루아에 보드카 대신 소주를 넣으면 '블랙 코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