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 알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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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표정들이 하나같이...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인종내츄럴
출생C.E.56년 3월 15일
사망C.E.71년 9월 27일
성좌물고기자리
연령15세
신체162cm, 53kg, A형
가족부: 죠지 알스터
인간관계사이 아가일(前 약혼자)
키라 야마토, 미리아리아 하우, 톨 쾨니히(친구/동료)
무우 라 프라가, 마류 라미아스, 나탈 버지룰(상관)
성우쿠와시마 호우코(일)/채의진(한)

1 개요

첫 등장시 키라 야마토의 연모(혹은 동경)의 대상(그 칼리지에선 일종의 아이돌격인 인물. 인기가 무척 많은 듯하다)이었으나 이미 그녀에겐 약혼자 사이 아가일이 있었다. 아버지는 대서양 연방의 사무차관으로 지내는 지위가 높은 인물로 알고 보면 귀한 집 아가씨. 성격이나 아버지와의 재회시 반응을 보면 아버지에게서 무척 귀여움 받고 자란 거 같다. 설정에 의하면 시작 시점에선 일행보다 한 살 어리다(15세).

이후 크루제 부대의 헬리오폴리스 습격 사건이 터졌을 때 자프트 부대와 아크엔젤의 격전을 버티다 못한 콜로니 붕괴에 휘말려 다른 피난민들에 섞여 탈출한다. 이후 추진장치가 고장난 구조포트에 실려 붕괴한 콜로니 잔해와 같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을 키라가 발견해 아크엔젤로 데려간다. 이 때부터 그녀의 막장 행보가 시작된다.

일단 내츄럴인 그녀는 코디네이터가 무조건 싫었던 듯하다. 크루제 부대에 쫓겨 유라시아군 기지 아르테미스에 갔을 때 스트라이크를 조종한 게 누구냐고 추궁하는 군인에게 자기 남친이 얻어맞자 키라가 그랬다며 "쟤는 코디네이터"라는 식으로 발언해 사태를 악화시켰다. 그리고 아크엔젤에 구조받은 라크스 클라인이 악수를 청하자 코디네이터 주제에 친하게 굴지 말라며 매몰차게 대한다.

도망치던 아크엔젤을 마중나온 지구군 함대가 자프트의 공격을 받게 되자, 그 함대에 아버지가 있던 탓에 라크스를 끌고 브릿지에 난입하여 "공격을 계속하면 이 아이를 죽인다고 해-!"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협박이 약간 늦어서 함대는 전멸하고 아버지가 탄 배가 그녀가 보는 앞에서 폭발하는 탓에 프레이는 큰 쇼크를 받는데 나탈 버지룰이 급히 라크스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무선을 자프트 함대에 타진해서 아크엔젤만은 무사할 수 있었다.

아버지가 죽은 뒤 자프트의 파일럿 중 하나가 키라의 친구란 것을 알게 된 뒤로 코디네이터를 향한 그녀의 증오는 더욱 구체화했고, 급기야는 키라를 이용해 코디네이터를 향한 자신의 증오를 풀려는 의도로 키라를 유혹하기 시작했다. 키라는 이 수에 홀랑 넘어가서 남자가 되었다. 이후 SEED 스페셜에디션과 리마스터판에서는 이 장면이 심의에 안 걸릴 정도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이에 대한 마음을 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키라와 미묘하게 어긋나기 시작하고, 공교롭게도 증오하는 코디네이터인 키라의 갈등을 바로 눈앞에서 보면서 마음이 점차 흔들리다가 중간에 잠깐 오브에 들렀을 때에는 다른 애들이 부모님을 만나러 갔는데 자신은 고아가 되었는데 부모님 멀쩡한 키라가 안 만나고 남아있자 폭발해 폭언을 토하고 만다. 그 뒤 고민하다가 화해를 시도하지만 마침 니콜을 죽이고 심란했던 키라는 때마침 전투를 앞두고 있어 끝나고 얘기하자며 떠나고, 그 직후 전투에서 키라가 행방불명된다.

당시 프레이를 사이에 둔 키라와 사이의 치정싸움 때문에 애들 사이에서 왕따나 다름없었던 프레이는 애매하게 사이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그는 프레이가 애써 피하려 했던 그녀의 진심[1]을 일깨워주며 그녀를 거부한다.

고생 끝에 알래스카로 귀환한 아크엔젤에서 내리게 되어 일행과 헤어진다. 이 때 아크엔젤에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된 인물은 그녀를 포함해 나탈 버지롤, 무우 라 프라가 3명인데, 희생시키기엔 아까운 인재라고 판단된 인물[2]들만 따로 뺀 것. 사실 그녀는 일행들에 비해선 전투하는 데 거의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연방에선 프레이의 아버지와 프레이의 입대할 때의 지원동기 때문에 차후 쓸 데가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프레이가 전선에서 활약할 필요가 없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아크엔젤에서 나가기 싫다고 떼를 쓰다 자프트의 대군의 습격으로 기지가 혼란에 빠진 가운데 알래스카에서 외부로 이동하는 무리에서 몰래 빠져나와 아직 기지 안에 있는 상태에서 헤매던 중, 쳐들어온 크루제에게 제압당해 죽는구나 싶더니 멀쩡하게 살아서 우주로 갔다가 크루제에게 이용당해 용자왕 무르타 아즈라엘에게 N 재머 캔슬러의 기술 관련 데이터를 건네주게 된다.

크루제의 목소리를 듣고 "아빠"라고 하는데 이 장면은 성우개그다. 오피셜에서 진지한 장면에서 이런 짓을 하니 좀 뻘쭘하다고 했는데, 주제에 프레이가 N재머 캔슬러를 갖고 있게 되는 빌미를 제공하기 위한 복선이라고 한다. 이때 크루제가 그녀를 데려간 이유는 "아빠 목소리"라는 말에 그녀가 알 다 프라가와 무슨 관련이 있지 않나 싶어서였다고 한다(물론 데려가서 확인해 봤더니 쥐뿔도 없어서 약간 부려먹기만 했지만). 어쨌든 이 데이터를 넘겨준 공로로 승진했다. 이후로는 소년병(여성)용 핑크색 제복이 아닌 성인용 흰 제복을 입는다.

결국엔 개심하고 도미니언에서 나탈과 아즈라엘을 제외한 승무원들과 탈주에 성공하나 한창 프리덤 건담과 싸우고 있던 프로비던스 건담에게 잘못 걸려 드라군 빔 한 줄기에[3] 우주의 먼지로 사라진다.[4]
그리고 프레이를 죽인 크루제는 격노한 키라에게 Nice boat를 당했다.

이때 키라가 그 유명한 프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를 시전했다. [5]

결과적으로 어찌됐든 중후반부 이후 프레이가 키라를 좋아했던 것은 사실인 것 같으나, 어차피 크루제 부대에 잡혀있는 동안에는 급속히 공기화되기 때문에 프레이의 키라에 대한 감정이 작중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 게다가 스탭 인터뷰에 따르면 키라 야마토의 프레이에 대한 감정은 동정에 가까웠다고 한다. 아니, 어디를 봐서 (…)

콕피트 안에서 질질 짜던 키라가 우주공간에 나타난 프레이의 영상을 보는데 고조된 슈퍼 코디네이터의 감각이 잔류사념을 봤다는 둥 실제로 프레이의 영혼이라는 둥 의견이 분분했는데 사실 키라는 혼잣말하고 프레이의 혼도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성불한 거였다는 게 공식 인터뷰 내용으로 나왔다.

실제로, 일본 원판을 보면 둘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듯 하면서도 사실은 그냥 자기 할 말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6] 마치 서로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그려놓긴 했지만, 한국에서 더빙 방영할 때는 아예 서로 대화하는 것으로 더빙해서 이 사실을 아는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작품방영 10년 후 시드 리마스터에선 노출 빈도가 많아졌다. 오프닝에서 프레이가 벗은 작화를 다시 그리고 스페셜 에디션에 있었던 키라와의 베드신을 삽입하지 하고, 38화에서도 대놓고 크루제와 잔거마냥 또 옷을 벗겨놔서 몇몇 프레이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그리고 후쿠다는 트위터 멘션으로 "별로 그런 의도로 그런건 아니지만...그렇게 보인다면 그런쪽으로 상상해도 즐겁지 않겠냐?"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였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프레이가 잘때는 옷을 벗고 자는 묘사가 종종 나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어차피, 설정상 그 나이대 아이들은 어른들이 할만한 거 다했다. 아무리 개념이 없는 애라고 해도 얜 열다섯살 짜린데... 철컹철컹

2 평가

사실 프레이는 작중에서 계속 주변사람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렸으나, 살인이나 니나 퍼플턴처럼 적을 도와주는 등의 악행은 저지르지 않았다. 말로야 키라를 이용해 코디네이터를 다 죽이겠다고 했지만 실행능력이 없었는지 일이 꼬였는지 말로만 한 것에 그쳤을 뿐이라 악행이라고 보기에는 미묘해졌고, 애초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려는 계획이 있던 것 같지도 않다.

또한 후반부에는 개심(?)하는 편이고, 후속작인 시드 데스티니에서는 더욱 심각한 여성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에 건담 3대 악녀 등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실제로 또 다른 히로인 포지션에 있었던 라크스가 시청자 입장에서는 점점 더 무서운(?) 캐릭터로 포지션을 변경했기 때문에 '평범하게 살다가 전쟁 상황에서 부모를 잃고 히스테리를 좀 부리는 가여운 여자애' 정도로 평이 바뀐감이 없지 않아 있다. 거기에 마지막 신에서 보정이 상당했기 때문에 그래도 나름 불쌍한 애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7]

또한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연합군의 전달한 문제가 있으나, 프레이가 없었더라도 라우 르 크루제는 어차피 무슨 수를 써서건 뉴트론 재머 캔슬러를 전달했을 것이다. 결국 작중에서 욕먹을 만한 짓은 사이를 차고 키라와 자는 등 질척질척한 애정관계로 빗치짓을 한 것. 그 결과 사이 아가일이라는 명백한 피해자가 생겨났으니(사이가 대인배인 건 둘째치고) 이 점에선 옹호의 여지가 없다. 그렇기에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는 인물.

프레이의 업적(?)이라 함은 SEED 세계관의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라크스한테 한방 먹인 점을 들 수 있다. 좀 친해보자는 라크스에게 코디네이터 주제에 친한 척 말라고 내지르고, 라크스를 브릿지로 끌고와서 "이 앨 죽일 거야!"라고 하는 장면도 나오니...(...)[8]

3 기타

작품 방영 당시 엔하에선 프레이 팬클럽이란 게 있었다고 한다.

작중 캐릭터 컨셉은 기동전사 건담 소설판의 세이라 마스로 보인다. 주인공을 유혹해서 적과 싸우게 하거나 하는 등의 팜므파탈적 행동원리가 비슷하기에 내려진 평가인듯. 최종화의 사망신이라든가 유령(?)은 라라아 슨오마쥬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감독의 말에 따르면 퍼스트 건담카이 시덴미하루 라토키에의 사별 이벤트 재현이라고 한다.

건담시드 OST 3탄의 9번 트랙명이 "프레이의 죽음" 인데, 트랙명 공개및 발매(2003년 9월 21일)가 프레이 사망에피소드(2003년 9월 27일)보다 빨라서 그녀가 죽는 전개 자체가 꽤 빠른 시점에서 예견되어버리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발생해 당시의 관련 커뮤니티에 대혼란을 초래했을 정도다. 국내로 치면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뮤지컬에서 벌어진 대형 스포일러와 맞먹는 수준.

본 작품의 각본및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 료우사와는 애니 방영종료후의 인터뷰에서 "무적초인 점보트3에서 유명한 인간폭탄으로 하고 싶었다" 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프레이 역을 맡은 쿠와시마씨의 라디오에서의 발언에 의하면 나탈 역이 먼저 결정되고 나중에 프레이 역도 맡게 되었다고.

진 건담무쌍에 참전하면서 건담무쌍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데 오피셜 모드의 건담 시드 시나리오를 깨면 사용할 수 있지만 나탈 버지룰처럼 파트너로만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이용해 아예 쿠와시마 호우코 보이스로 메울 수도 있다는 것.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비전투 캐릭터지만 첫 참전한 3차알파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취급이 좋은 편. 정확히 말하면 유일하게 살릴 수 있는 W를 제외하면 전부 원작대로 죽는 전개로 되어있다. 먼저 J에서는 프레이가 크루제에게 살해당한것에 대해 키라 본인을 포함하여 주인공급 몇명이 크루제에 대한 분노에 불타오르며 크루제를 때려잡으려 하기 때문에 3알때마냥 키라 말고는 아무도 그녀의 죽음에 슬퍼하지 않던것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의 취급. 그리고 프레이 사후의 설정인 DESTINY의 경우, Z 시리즈 한정으로 키라를 통해 거론되는데, 2차Z 재세편에서는 루크 아다몬의 정신공격 이벤트때 그녀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고 3차Z 시옥편 40화 인터미션에서 믹스를 잃은 앤디에 대해 간접적으로 거론하는걸 보면 프레이가 죽은 순간의 괴로운 기억이 깊게 각인된 나머지 지금도 악몽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SEED DESTINY 관련 매체에서 SEED 시절의 싸움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만 되었는데, 그 중심에 있는 프레이를 거론하는건 이 시리즈가 유일.

별명으로는 크레이지 사이코 빗치(Crazy Psycho Bitch)가 있는데, 직역하면 미친 싸이코 썅년(...). 4chan의 어떤 유저가 프레이의 행적을 보면서 크레이지 사이코 빗치라고 부른게 유래이다. 이후 이 별명은 2013년 말 즈음에 재발굴/변형되어 이런 애나 이런 애의 별명으로 쓰이고 있다.
  1. 키라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것.
  2. 프레이는 정부고관의 딸이자 아버지를 잃은 후 자원입대했기에 '선전용'으로 적합한 자원이었고, 나탈은 유서깊은 군인집안의 딸이자 본인도 유능한 사관, 무우는 아버지가 모든 사건의 흑막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권력자였고 본인도 유명한 에이스 파일럿이었다.
  3. 사실 그 전에 프로비던스는 프리덤에게 라이플을 쏴서 교란시킨 후 방패 캐논을 셔틀을 향해서 쏘았다, 이 공격은 프리덤이 빨리 정신을 차리고 날아가서 방패로 막아낸 것. 근데 이 부분에서 왜 크루제가 굳이 셔틀을 겨냥했는지 설명이 없다. 프리덤과 교전 중에 셔틀이 센서 범위 안에 들어오자 크루제가 흠 하고 조준 사격을 하는데, 작중에서 키라와 프레이의 관계를 크루제가 알고 있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전후관계가 다소 어색한 면이 있다.
  4. 물론 로봇물에서 여자 캐릭터들이 사망하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유난히 비참하게 묘사를 했다. 가령 폭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카미키타 케이코퀘스 파라야의 경우와 비교를 해도, 퀘스의 경우엔 그녀가 탄 메카닉이 폭발하는 장면만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케이코의 경우엔 폭발 직전의 조종석 내부에서 비명을 지르다가 파편들과 함께 날아가는 것까지만 보여주고 폭발의 화염에 휩싸이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원래 대본에는 휩싸인다고 나오지만) 그런데 프레이는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는데, 전쟁에 말려들어 말년에 이리저리 치이다 죽은 상황과 맞물려 비참함을 더한다. 물론 건담 유니콘에서 로니 가베이가 전사하던 장면이나, 이런 묘사로는 건담계의 1인자, V건담(...)의 잔혹한 묘사보다는 순화시킨 편이다. 왠지 더블오에서 여캐 죽을 때가 빠진거 같지만 그쪽 여캐들은 명줄 하난 질기니까 신경 끄자, 남캐들 대부분이 여캐 보기를 돌같이 봐서 그렇지...
  5. 정확히 듣자면 후~~~~~~~레에에에에에에에 가 맞을 듯... 그 후 흰수염고래의 힘찬 울음소리... 여담이지만 키라의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는 다른 연기는 최강급인데 이 울음연기에서 확 깨는 통에 동료 성우들이 그 우는 소리를 흉내내면서 놀릴 정도라고 한다(...)
  6. 이 장면에서 프레이의 환상이 누드 형상으로 나오는데, 환상으로 대화를 하는 장면은 괜찮았지만, 왜 하필이면 프레이가 누드 형상으로 나오는 것이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 진지한 상황에서 선정적으로 나오는게 말이 되냐면서...
  7. 물론 불쌍하다는 것과는 별개로 프레이와 톨의 죽음에 대한 회상은 이후에도 지겹도록 나오기에 우려먹기는 좀 작작하라고 짜증내는 사람이 많다(...).
  8. 다만 이 때 정작 라크스는 떨고 있다기보다는 멍하니 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나중에 크루제에 의해 빔과 미사일이 오고가는 전장에서 구명포트를 타고 표류하는 프레이가 구난 통신으로 구조를 요청하자, 프레이를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대로 황당해했고, 아는 사람은 경악했었는데, 라크스는 그냥 무덤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