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왕

" />?width=50
백제의 역대 국왕
19대 구이신왕20대 비유왕 부여비21대 개로왕 부여경
시호비유왕(毗有王)
부여(扶餘)
비유(毗有) / 비(毗)
생몰년도음력420년? ~ 455년 9월
재위기간음력427년 12월 ~ 455년 9월 (29년)

백제의 제20대 왕/건길지

King of metaphor

1 업적

삼국사기》에 따르면 구이신왕의 맏아들, 혹은 전지왕의 서자(이설).

송사에 따르면 이름은 비毗. 용모가 아름답고 언변이 좋았다고 하며, 그 능력을 잘 살렸는지 외교에서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남북조시대에게 조공을 자주 바쳐 백제왕으로 책봉되었고, 그 유명한 나제동맹을 성립시켰다.

특이한 것이 기록에 따르면 한강에 흑룡이 나타나자 죽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정쟁에 휘말려 죽었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검은색이 북방을 뜻함에 따라 백제의 북쪽에 위치한 고구려에서 죽였다고도 하는데, 진실은 저 너머에...

재미있는 것은 이 사건이 있은 직후 곧바로 고구려의 백제 침공이 이어졌다는 거다. 백제왕이 죽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처들어온건지 먼저 첩자를 보내 암살시켜 혼란을 야기하는 사전작업을 하고 처들어온 건지... 다만 동맹을 맺었던 신라는 약속대로 원병을 보내왔으니 적어도 외교는 성공했다.

비유왕의 해골이 빈 들판에 가매장되었다는 도림의 언급으로 보아 매장조차 제대로 되지 못했던 듯. 지못미. 아무래도 비유왕의 사망시 정치적으로 혼란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이 비슷하다고 백제의 11대 국왕인 과 헷갈리면 곤란하다.

2 삼국사기 기록

一年冬十二月 비유왕이 즉위하다
二年春二月 왕이 4부를 순행하고 백성들을 위무하다
二年 왜국에서 사절이 도착하다
三年 송에 사신을 보내 조공하다
二年冬十月 해수를 상좌평에 임명하다
二年冬十一月 지진이 일어나고 큰 바람이 일어나다
二年冬十二月 겨울에 물이 얼지 않다
三年夏四月 송의 문황제가 선왕의 작호를 책봉하다
七年 봄과 여름에 비가 오지 않다
七年秋七月 신라에 사신을 보내 화친을 요청하다
八年春二月 신라에 사절을 보내 좋은 말 두 필을 선사하다
八年秋九月 신라에 흰 매를 보내다
八年冬十月 신라에서 좋은 금과 구슬을 보내 오다
十四年夏四月一日 일식이 일어나다
十四年冬十月 송에 사절을 보내 조공하다
二十一年夏五月 대궐 남쪽 연못에서 불길이 일어나다
二十一年秋七月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굶주리고 신라로 달아난 사람들이 발생하다
二十八年 별이 비처럼 떨어지고 혜성이 나타나다
二十八年秋八月 누리 떼가 발생하여 곡식에 해를 끼쳐 흉년이 들다
二十九年春三月 한산에서 사냥하다
二十九年秋九月 검은 용이 한강에 나타나다
二十九年秋九月 비유왕이 죽다

기록이 의외로 많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