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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모크 가문(제르마 66) | ||||||
아버지 | 어머니 | 장녀 | 장남 | 차남 | 삼남 | 사남 |
가루다 빈스모크 저지 | 빈스모크 소라 | 포이즌 핑크 빈스모크 레이쥬 | 스파킹 레드 빈스모크 이치디 | 전격 블루 빈스모크 니디 | 빈스모크 상디 | 윈치 그린 빈스모크 욘디 |
프로필 | |
이름 | 빈스모크 저지 |
생일 | 미정 |
일명 | 가루다 |
현상금 | 미공개 |
능력 | 불명 |
국가 | 제르마 왕국 |
조직 | 제르마 66 |
ヴィンスモーク・ジャッジ/Vinsmoke Jajji
1 개요
검은 다리 상디의 친아버지
세계정부를 압박하고 사황과 대등하게 협상을 벌일 정도의 영향력과 상당한 세력을 갖춘 인물이다. 일명 영토 없는 왕가라는 명성을 갖춘 어둠의 일족인 빈스모크 가문의 현 우두머리로 뒷세계에 군림하고 있는 대거물. 과거 노스 블루에 있는 4명의 왕을 쳤던 대사건 4국 베기의 주모자이며, 제르마 66의 총수 겸 제르마 왕국의 국왕이다. 상디와는 그야말로 악연의 정점.
2 상세
상디가 아버지를 부르는 호칭[1]과 카포네 벳지가 빈스모크 가문에 대해 최초로 언급하면서 상디의 불행한 유년기를 암시하였다.
상디가 가문을 포함해서 아버지를 극도로 혐오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십여년 간 행방불명되었던 상디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세계정부에게 상디의 수배서를 Dead or Alive(생사 불문)에서 Only Alive(생포 한정)로 수정하였다.
일족의 장녀이자 상디의 누나인 레이쥬가 상디와 저지 간의 부자 관계와 집안의 내부 사정에 대해서 부차적인 설명을 해주었는데 상디가 아주 어렸을 때 친가족들의 영역 속에서 가출했고, 상디가 아버지에게 이를 갈 정도로 적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셋째 아들이 가출한 이후로도 끈질기게 상디의 행방을 찾아다녔다고 한다.[2] 마침내 세계정부로부터 현상금 포스터 위에 찍힌 상디의 전면 사진을 구해낸 직후 상디의 수배서를 얼른 생포 한정으로 수정 처리한 다음, 현상금 수치까지 1억대로 올려버렸다.
세계정부의 정기 정상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 받은 거물이다. 해적에게 매우 강경한 세계정부의 숙적인 빅맘과의 정략결혼으로 그의 산하에 들어가게 될 관계로 제르마 왕국이 세계정부 가맹국이라는 타이틀을 박탈당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에는 베가펑크와 같이 혈통인자(DNA)에 대해 같이 연구했던 유능한 과학자였다. 상당한 전투력과 비상한 두뇌를 지닌 인물이다.
3 실력
일단 무기로 창을 사용하며 무투에도 능하다. 거기에 제트 분사기가 달린 신발과 전기가 흐르는 옷과 무기까지 더해져 상당한 무력을 지니고 있다. 상디에게 왜 자신이 어릴 때 가르쳐준 검술을 안 쓰냐고 묻는 걸로 봐선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 하다.
실력과는 별개로 뛰어난 과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는 최첨단 무기들은 전부 스스로 만들어낸 수제품이다.무투파라기 보다는 인텔리?
마초 기질이라는 것과 템빨이라는 전투 스타일 때문에 돈 클리크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특수한 기능이 달린 기다란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도 비슷.
4 기술
- 전자 크랙(電磁 クラック)
- 왼쪽 발의 제트 부츠로 전기를 생성하여 내려치는 기술.
- 블래스트(ブラスター)
- 부츠의 뒤끝에 있는 제트기를 활성화시켜 발로 차는 기술.
- 전자 샤프트(電磁シャフト)
- 창 끝으로 전기 에너지를 집중해 공격하는 기술.
- 벽
- 저지가 벽이라고 명령을 내리면 제르마의 병사들이 달려나와서 인간 방패를 형성하는 기술. 마치 세뇌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828화에서 그의 장남도 이걸 쓰는 모습이 나왔다.
5 행적
832화 후반에 마침내 첫 등장을 이루게 되는데 13년 전에 가문에서 탈주한 셋째 아들 상디와 13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물론 상디는 저지와 재회하는 순간부터 그를 매몰차게 노려보았고 "이 자식..."이라고 평소보다 매우 거칠고 무뚝뚝한 반응을 보였다. 상디와 정면으로 마주친 저지는 거리낌 없이 "나의 아들"이라고 혈연 관계를 강조하면서까지 "아직도 억지를 부리는 거냐?"하고 말을 건네지만 상디는 아들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하지 말라고, 자기에게 부모가 있다 할지언정 넌 절대로 내 아버지가 아니라며 부자 관계를 깨끗이 부정했다.
그리고 넷째 아들인 욘디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추궁하자, 상디는 별다른 거리낌 없이 "단지 내가 그 이상이었을 뿐"이라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결국 자신의 혈육까지 패버리면서까지 적대적으로 대항하는 상디에게 "밖으로 나와라. 남자는 주먹으로 대화하는 법" 이라는 이 둘의 결투를 암시하는 대사를 날리는 것으로 832화가 종결된다.[3]
833화에서 상디와 맞붙는다. 본래 전투능력에 과학까지 활용해 상디를 몰아붙이지만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는다. 그러자 부하를 벽으로 내세워 상디의 공격을 막고, 자신은 그 부하를 관통해 상디를 공격하는 등 치졸한 모습을 보여준다.[4] 결국 상디에게 승리했고, 레이쥬에게 상디를 치료함과 동시에 섬에서 나가면 폭발해 손목이 날아가는 팔찌를 채우게 한다. 열쇠는 빅맘이 갖고 있다.
이제 상디가 욘디를 가볍게 쓰러뜨릴 만큼 강해졌는데도 빈스모크 저지는 아직도 상디를 도구로만 봤다. 저지는 대해적인 빅 맘을 이용해서 노스 블루를 정복할 생각이었는데, 자신의 아들들을 그런 미치광이 할멈(...)에게 사위로 보낼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던지라 상디가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자 대신 사위로 보내려고 했던 것.[5]
839화에서 격분하는 상디에게 바로 최근에 찍은 제프의 사진을 보이며 네놈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 남자라고 차디차게 말한다. 얼굴이 창백해진 상디에게 저지는 이미 발라티에로 가는 항로를 알아놓았고, 제르마 66의 기동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갈 수 있다며 제프의 신상을 위해서라도 잠자코 결혼을 받아들이라고 협박까지 한다. 이 때문에 상디는 어릴적부터 정말로 친아버지같이 대하며 소중한 제프가 해가 될까봐 대들지도 못하며 가만히 있어야 했다.
원래 베가펑크와 함께 혈통인자를 연구하던 과학자로, 베가펑크가 세계정부에 잡혀간 뒤에도 인간 복제와 개조를 계속해서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5년만에 완성되며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클론 군대와, 뛰어난 재능을 갖고 태어나도록 개조된 자식들이다. 그러나 상디만은 신체 강화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은 보통 인간이었다. 이에 저지는 억지로라도 능력을 올리기 위해 계속 단련을 시키지만 변화가 없자, 상디를 실패작이라며 무시하며 학대하다가 결국에는 죽었다고 세상에 알리고는 철가면을 얼굴에 강제로 씌워 지하감옥에 가둬버린다. 정말로 상디가 저지보고 널 아버지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하던 게 이해가 갈 정도이다. 빼도박도 못하고 매드 사이언티스트+우생학. 제3자가 봐도 진짜 구역질이 난다!
이후 841화에서 이스트 블루로 전쟁을 하러 나간 틈을 타 레이쥬의 도움을 받아서 탈옥한 상디를 발견하고선 바다는 너같은 애송이가 혼자 살 수 있을 만큼 연약하지 않다고,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말에는 상디를 위한 걱정보다는 깔보고 무시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빈스모크가에서 오랫동안 고통받은 상디는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그걸 본 저지는 "덕분에 살았다" 라는 말과 함께 글러먹은 놈이라도 친자식을 차마 죽일 수는 없었는데 직접 사라져 준다니 다행이라고 하며 철가면의 열쇠를 들고 나가라고 한다.
이를 들은 상디가 충격을 받고 울먹이기 시작하는데 저지는 이 모습을 무심하게 지켜보면서 아버지로서 하는 마지막 부탁이라며 상디가 자기 아들이라는 사실은 알리고 싶지 않은 오점이니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아 달라는 개소리를 한다. 한 마디로 의절선언을 한 것. [6] 이는 상디에게 매우 커다란 충격을 주었고 결국 상디는 오열하고 만다. 몰래 듣고 있었던 레이쥬 마저도 눈물을 흘렸다.
843화에서 레이쥬와 상디를 제외한 나머지 빈스모크 형제들은 나미를 보고 헤롱거리지만 저지는 그렇지 않았다. 아마도 아내만을 바라본 순정남이거나 이성을보고 헤롱거리는것이 어머니의 종특일지도. 개조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다. 어쩌면 레이쥬도 미남을 보면 헤롱거릴지도 근데 어머니가 미녀였으니 아무래도 아버지종특이아닐까싶다.
844화에선 상디가 루피를 쓰러뜨리자 "드디어 쓸데없는 인연을 처리했나" 라고 말한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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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상디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아버지.
막장부모+폭군+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조합을 지닌 악역답게 원피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밑바닥 인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막장부모로서는 독보적인 존재.[7] 자식을 자기 욕심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고 성에 차지 않는 자식은 아무런 걱정도 애정도 주지 않은 채 냉정하게 버리는 그야말로 미친놈이다.
다만 그래도 상디를 친자식이랍시고 굳이 죽이지 않고 가둬두기만 한 데다가 그 와중에 음식도 꼬박꼬박 넣어주었다. 저지의 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시점에 '저지의 명령으로 호화로운 음식을 넣어주고 있었다'는 분위기에 맞지 않는 언급이나 상디가 탈출을 시도하려는 것을 발견하자 굳이 다시 가두려고 하지 않고 순순히 보내준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사실은 그렇게 모진 인물은 아니다 라는 떡밥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일단 상디가 친자식이라서 차마 죽이지는 못했다고 말한 걸 보아 아예 일말의 동정심도 느낄 줄 모르게 개조된 아들들과는 달리 그래도 인간이기에 가질 법한 눈꼽 수준의 양심 정도는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저지가 좋은 놈이 되지는 않는다. 어쨌든 상디를 부끄러운 자식으로 여겨 존재를 부정하고 싶어했던 데다가 아예 내친김에 절연 선언까지 해버린 건 충분한 비판거리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먼저 의절을 해놓고선 막상 정략결혼에 필요하니까 갑자기 상디를 형식적으로나마 다시 아들 취급하면서 은근슬쩍 이용해 먹으려고 하는 비열한 짓까지 저질렀다. 그가 얼마나 자식을 도구로 밖에 보지 않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그와는 별개로 의외로 상디를 제외한 다른 자식들은 꽤나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뢰를 해결하고 온 아들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거나 자식들이 나날이 강해지는 걸 보며 크게 기뻐하며 껴안아주는 등. 물론 그들이 성공작이기 때문에 아버지답게 대해주는 걸 생각하면 인간쓰레기란 점에는 변함이 없다.[8]
이렇게 보면 빈스모크 저지가 우선 순위로 두는 것은 '강함'이 아니라 실험의 성공작이라고 볼 수 있다. 1억 베리의 현상범이자 그 악명높은 밀집모자 해적단의 일원이면서 다른 아들들보다, 어쩌면 자신보다 강할 수도 있는 상디에게 여전히 쌀쌀 맞은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쥬에 의해 밝혀진 사실이 있는데 원래 빈스모크 자식들은 육체적 강함을 가진 것 뿐만 아니라 남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감정조차 없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상디와 레이쥬는 감정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이는 실수였고[9] 이치디, 니디, 욘디가 제대로 된 완성품인 셈이다.
한 마디로 자식들을 의도적으로 냉혈한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자기 자식들의 감정마저 빼앗는 이런 미친 짓을 한 것을 생각하면 이런 부모 밑에서 받은 것이 사랑이라고 믿으며 자란 이치디, 니디, 욘디조차도 불쌍해 질 정도이다. 어쩌면 다른 자식들에게 보이는 애정도 부모 - 자식간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과학자로서 성공작에 대한 애착에 더 가까울 가능성이 크긴 하다.- ↑ 이자식, 너, 쓰레기, 아저씨 등으로 부르며 자신하고는 이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 ↑ 이 부분에서 왠지 속으로는 상디를 아끼기에 찾아다녔을 거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는 상디를 그저 혈통이 이어진 피붙이라는 이유로 도구로 이용하려고 했던 냉혹하고 비정한 인물.
- ↑ 또한 집안의 장녀인 레이쥬가 상디에게 말한 대사인 "남자가 힘과 명성에 집착하는 건 필연이지"와 제르마 왕국의 상무적인 성격을 보면 마초 성향이 상당히 강한 캐릭터인 것 같다.
- ↑ 상디에게 힘으로 밀려서 쓴 것은 아니다. 치졸해보이지만 빈스모크 가문의 잔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작가가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 ↑ 그런데 빅 맘은 상대 뜻대로 되는 거래를 몹시 싫어한다. 어인섬 사건 당시 유스타스 키드에게 해적선이 두 척 격침되어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는 중이었는데, 보물을 줄테니 사탕 납품 기간을 조금만 더 늘려달라는 제안을 칼같이 거절해버렸다. 하물며 자신을 이용해먹으려는 걸 알면 그걸 두고 볼 리가... 게다가 빅 맘 해적단은 정보력이 엄청나다고 하니 저지의 속내가 언제 빅 맘 귀에 들어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거기다 사위로 들어간다 한들 가문에 원한밖엔 없는 상디가 이걸 막아주려고 노력할 리도 없으니...
- ↑ 물론 상디 입장에서는 빈스모크 가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다녔다간 저지가 문제가 아니라 상디 자신이 맞아죽을 수 있다(...)
- ↑ 베이비 5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동안 원피스가 부모의 숭고한 사랑을 자주 소재로 써온 만큼 훌륭한 부모 캐릭터들은 차고 넘쳐나는 편이고, 막장부모라고 해도 모건이나 사보의 아버지처럼 자식에게 매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식을 포기하거나 버리려고까지 하지는 않는 등 최소한의 선은 지켜왔다. 그나마 이 선이 깨진 경우가 베이비 5의 부모였는데, 그나마 생계 문제가 걸려있어서 약간이나마 이해할 면이라도 있던 베이비 5의 부모와는 달리 저지는 순전히 본인의 욕심 때문에 자식을 버리다시피 한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크다.
- ↑ 아돌프 히틀러나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같은 현실의 악마들도 가족들에게는 매우 자상한 사람들이었다.
- ↑ 레이쥬가 상디를 적극적으로 돕지 못한 이유가 상디처럼 실패작이란게 들키게 되 학대받을 것을 두려워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