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즈

1 일반적인 의미

커피콩을 뜻하는 영어 'Beans'.

2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마멘 빈즈. 성우는 구판이 모리 노리히사 / 김호성, 리메이크판은 아이 이치타로 / 임하진. 극장판은 이인석.

딱 봐도 캐릭터의 모티브는 젤리빈.

머리가 콩처럼 생긴 3등신 캐릭터로 제287기 헌터 시험의 시작 집결지에서 번호표를 나눠주던 사람(?)이다. 네테로 회장을 보좌하며 헌터 시험 때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접수하고 보고하는 일종의 비서 역할을 하고 있었다. 또한 헌터 시험의 일정 안내도 도맡아 하는 일종의 도우미. 그리고 존댓말 캐릭터.

헌터 협회 소속이긴 하지만 대머리에 코도 귀도 없는 등 외모가 워낙 기이해서 사람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며[1], 토가시가 헌터 시험 편 내내 매 편마다 마지막에 그려놓은 인물 세밀화에도 전혀 묘사된 일이 없다. 세밀화로 묘사했다간 혐짤이 될지도

협회 소속이지만 잡무 처리와 회장 보좌를 위해 고용된 계약직인지 아니면 헌터 혹은 넨 능력자인지도 불명. 287기 헌터 시험 당시에 등장한 카라와 입회인 마스터들이 모두 헌터였다는 점으로 보아 헌터 협회 소속인 빈즈도 헌터일 가능성은 높다. 현재까지 나온 헌터 협회 소속 인물들 중 프로 헌터가 아닌 일반인은 없다. 무엇보다 헌터도 아닌 일반인이 헌터 협회 회장 선거의 총책임자라는 중임을 맡을 리가 없다. 게다가 모라우의 개미토벌 결과를 보고받던 것을 보면 나름 고위직인지도 모른다. 모라우에게 팜은 개미에게 흡수된 적이 있는데 괜찮냐고 묻자 현장과 사무직의 차이라면서 까임을 당하기도 했다. 자신도 순순히 사무직인 것을 인정하긴 했지만 부회장파에겐 안 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평소 회장의 속내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군말없이 잘 따르던 편으로 회장이 죽자 눈물을 흘리며 미리 준비해 놓았던 네테로의 유언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 후 헌터 십이지가 집결해 투표 방식을 두고 제비뽑기를 하자고 했을 때 추첨관으로 선정되었다. 제3자를 고르자는 말에 십이지 모두 이구동성으로 '빈즈밖에 더 있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나름 중립적인 인물로 추정된다. 그리고 진 프릭스의 제비를 뽑았다.

하지만 사실 진의 제비를 뽑은 건 진과 사전에 모의된 것으로, 십이지 집결 이틀 전 찾아온 진이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자신의 투표 룰에 납득할 수 있으면 빈즈에게 제비를 가지고 있다가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 시나리오가 현실로 이뤄지자 빈즈는 무섭다는 말을 했다.

협회 내에서 사토츠 등과 더불어 보기 드물게 진에게 호의적인 인물로, 진이 회장의 뒤를 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나 진은 자신이 잇는 건 회장의 의지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후 선거의 최고 책임자가 되어 개표를 전부 혼자 담당했다. 진이 투표 내용을 보여달라고 초딩처럼징징거렸으나 단호하게 거절했다. [2]그 후에도 계속해서 개표를 혼자 담당했는데 그러면서 파리스톤 힐을 부회장으로 낙점한 듯한 네테로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속내를 보였다.[3]

선거편이 끝나고 치들 요크셔가 회장에 취임하면서 한숨 돌린 듯했으나, 곧 네테로 회장의 아들을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나자 놀라서 헌터 십이지에게 영상을 보여줘서 이를 알린다. 영상을 보고 동요하는 십이지에게 사실은 네테로가 생전에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십이지 전원이 모였을 때 볼 것'이라는 말을 하고 남긴 영상을 십이지에게 넘겨준다. 이후 십이지는 높으신 분들인 V5의 특명을 받고 비욘드가 이끄는 암흑대륙 원정대 토벌에 착수하게 된다.

헌터협회에 자진 출두한 비욘드가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한걸 보면 십이지도 모르던 네테로의 아들에 대해 진즉에 알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그야말로 회장의 최측근이자 심복인듯. 한편으로 겉모습으로는 도저히 분간할 수 없는 나이가 의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3 원피스의 등장인물

빈즈(원피스 필름 Z)

4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빈즈가문의 성

아메리카노 빈즈, 에스프레소 빈즈, 에밀리 빈즈 항목 참조.

  1. 리메이크 판에서는 아예 녹색이 되어버렸다. 이게 정말 사람?
  2. 애초에 진이 기명제를 제안한 이유 자체가 누가 누구를 찍었는지 알 수 있는게 재밌어서 제안한건데 확인을 못하게 되었으니..
  3. 하지만 정작 파리스톤은 당선 직후 바로 미련 없이 회장직을 내버렸고 비뚤어지기는 했어도 회장을 진심으로 존경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