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프릭스

width=100%width=100%
첫 등장어릴 때
width=100%width=100%
그리드 아일랜드 개발 당시중간에 잠깐 나온 모습

디자인이 여러번 바뀌었다. 과거편에서의 생김새는 완전 곤의 클론. 첫 등장에서는 곤에 수염만 그린 짝퉁이었지만, 그리드 아일랜드 편의 회상씬에서는 그나마 청년틱하게 변경. 복장도 그렇고 아버지 캐릭터, 여러 마수를 부린다는 점에서 이 캐릭터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얻었을지도 모른다.

1 설명

ジン=フリークス(GING=FREECSS)

만화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주인공 곤 프릭스아버지. 유적 헌터.

성우는 구판이 토치 히로키/윤복성. 국내 구판에서 어린 시절의 성우는 아들과 같은 배정민. 리메이크 판에서는 코야마 리키야/전광주.

주인공 곤 프릭스의 아버지이며 전설적인 업적을 다수 쌓은 트레저 헌터.

tumblr_nooj9ajPRH1twnjkto1_1280.jpg

12세가 되기 전에, '가지고 싶은 게 있다'며 미토 프릭스를 고래섬에 두고 헌터가 되는 길을 택했다. 이후 10년 후 곤을 데려오고, 미토에게 곤을 빼앗긴 후, 메세지 박스를 맡기고 다시 여행을 떠났다.[1]

메시지 박스에 남긴 테이프에 따르면 자신은 곤을 만나기 싫다고 한다. 또 어디선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 만나고 싶으면 너도 헌터니 알아서 찾아라라고 말한다. 어머니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도 했지만 곤이 자기 어머니는 미토라며 듣지 않았다.[2]

제자로 카이토가 있으며, 동료들로 이나 레이저 등이 있다. 또 잇크숀페하고도 동료인지까지는 불명이지만 서로 교류하는 사이.

엄청난 강함을 자랑한다 카며 고대 유적 발굴과 복원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많은 헌터들이 존경하는 사람인 것 같다. 더블 헌터이며 단 10명밖에 없다는 트리플 헌터 자격도 가질 요건은 갖췄다고 하지만 귀찮아서 안 얻었다고. 심지어 더블 헌터 자격증[3]조차도 카이토에게 맡겨둔 것을 보면 헌터 따윈 아무래도 좋은 모양.

모든 정보가 베일에 가려져 있으며, 개인 신상 보호도 되고 있는데 이건 엄청난 지위와 압도적인 재산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특히 어려웠다는 267기 헌터 시험의 유일한 합격자이며 여러 분야에서 역사적인 실적을 남겼다. 유적 보호의 경우 그의 업적이 그대로 유적 보호의 매뉴얼로 세계에 보급되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최고의 헌터'로 인정되고 있다. 일국의 대통령에 필적하는 권력을 가지고 있고 엄청난 재력 또한 있는 것 같아서 신상정보를 완전히 베일로 가려두는 서비스에 가입해 두고 있다.

비스켓 크루거에 따르면 엄청난 유명인이며 네테로 회장의 말에 따르면 능력자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자라고 한다. 넨 능력은 강화계로 추정된다. 네테로 회장이 반세기 전까지는 자기가 최강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는 걸 봐서는 그 최강자들 중의 한명일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다른 4명은 누가 되냐는 문제가 있다.[4] 제노 역시 자기는 네테로한테 안된다고 주장했으니.[5] 다만 본편에서 모라우가 지금의 자신은 전성기 시절 네테로 회장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한 것, 제로와 네테로 둘 다 현역이긴 하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신체 절정기[6]를 지난 점을 고려해볼 때 현 네테로보다 뛰어난 넨능력자가 5명 정도 더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7]

레이저에 따르면 곤과 비슷한 인간인 거 같다. 레이저를 갱생시켜 준 인간이기도 하지만, 듄의 이름을 알기 힘들다고 자기 멋대로 줄여 버리고 그걸 신청해서 단 1분만에 법적으로 바꿔 버리는 만행을 벌이고,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아들이 친구를 데리고 오면 근성없는 놈은 만나지 않는다며, '사실은 부끄러운 거지' 라는 질문에 시끄럽다고 츤츤거리기도 한다.

곤의 헌터로서의 최종 시험이자 목표가 그를 만나는 것이지만 키메라 엔트편의 전개가 늘어지면서 잊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11명이나 되는 트리플 헌터들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그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더블 헌터들도 상황이 이 모양에 처했는데도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헌터의 전투력은 '소양'의 하나이지 업적이나 명성과는 무관하며 부회장 파의 방해와 네테로의 성향 등의 이유로 최소의 인선만 추려서 벌레 사냥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 잦은 연재중단으로 인해 2ch 등지에서 '진 프릭스가 등장해 2화 내로 왕을 쓰러뜨리고 만화가 끝난다.'는 떡밥이 흉흉하게 돈 적이 있다. 헌터 협회의 예상보다 키메라 엔트 사건의 여파가 크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듯. 그 여파로 인해서 진 프릭스를 비롯한 네임드 헌터들이 작품에 등장하기 시작한다.

2 작중 행적

2.1 선거 편

500px
파일:Attachment/진 프릭스/dasdfasdfHXH 12 02.jpg

선거편이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헌터 십이지 중 한 명이며 돼지 담당. 쥐를 담당하는 부회장 파리스톤처럼 자신의 담당동물의 코스튬이나 관련 성형을 하지 않은 예외 멤버.

지금까지의 좋은 모습과는 다르게 다른 동료헌터들로부터 악평을 듣는다는 게 드러났다. 전체적으로 아웃사이더인 것 같다. 게다가 회장이 불러도 씹고 안 오는 경우도 많았던 듯. 다른 멤버들에게 잠수꾼이라고 불리거나, 파리스톤이 부회장에 취임하기 전까지 실종자가 연간 1명이 채 안 됐는데, 2년에 한 번은 그 실종자가 진이었다고 한다.[8] 덕분에 파리스톤과 동급으로 미움받고 있다. 파리스톤, 사이유와 묘한 알력이 있으며 치들 요크셔에겐 내심 의지가 되는 존재인 듯.

다만 코스튬과는 관련 없이 회장을 맘에 들어했던 것 같으며, 파리스톤이 입후보한다고 하자 자신도 입후보해 회장의 뜻을 잇겠다는 의사를 밝혔다.[9] 곤이 중상을 입고 입원한 것을 알고 있으며 파리스톤이 그걸 빌미 삼아 도발, 협박하지만 유연히 넘긴다. 곤에 관해 눈곱만큼이라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간 어떻게 될 지는 불 보듯 뻔하기 때문. 다만 자기 아들을 10년이나 내팽개쳐 둔 인간이니 진이 곤의 상태를 진짜로 어떻게 생각해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 12지 각각이 원하는 투표 방식을 제비로 만들어 회장 보좌였던 빈즈를 시켜 뽑게 했는데, 그 중 진의 제비가 뽑혔으며 첫번째 룰은 '모든 헌터가 입후보자가 되는 동시에 투표자가 될 것'.

이외의 룰에도 순차적으로 후보를 줄여나간다든지, 다른 십이지는 무기명을 노렸음에도 당당히 기명식을 제안해 타 십이지를 물먹이며 '자기만 재밌으면 된다.'는 사고방식으로 밀어붙였다.[10] 다만 십이지 집결 이틀 전, 미리 빈즈를 찾아와 룰을 써둔 제비를 주며 납득할만하면 당일 날 몰래 이 제비로 해달라고 했다. 그 때의 반발에 대비해 룰 5번에 '모든 투표는 진 프릭스가 총괄한다.'라고 써놓고선 반발이 있으니 곧바로 수그려[11] 나머지 룰을 받아들이게 해 버렸다. 그야말로 십이지 전원을 자기 뜻대로 휘둘렀으며, 빈즈에게 무섭단 평을 받는다. 다만 애초부터 결과에는 연연치 않고 네테로의 의지만 잇고, 그 과정을 즐기기 위해 세운 룰이다.[12]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가지 결과를 위해서 물불가리지 않는 독불장군 타입이지만 그걸 즐기는데다가 철저히 계산적인 인물. 전체적으로 우라메시 유스케와 닮은 모습이 보인다.

차기 회장 투표 지지율은 1차 투표에서 총 7표[13]를 득표해 십이지 중 9위, 전체 15위. 그리고 2차에서는 전체 20위 밖으로 밀렸다. 전설적인 명성에 비해 득표가 너무 후달려서 희화화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1차에서 칸자이, 겔, 사이유는 이겼다(…). 투표에서 7표밖에 받지 못한 탓에 일본 네티즌들은 '진(7표)'라고 부르면서 까이기도 했다. 그래도 십이지 중에서는 득표율 9위에 해당하는 편이니 뭐...

헌터 회의에서 레오리오가 진에게 왜 곤을 만나러 가지 않나고 하자 무심하게 '자네 같은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으면 되잖아'며 말했고 굳이 찾아가 볼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는 태도로 일관하자 이에 격분한 레오리오가 능력을 사용해서 한 대 후려갈려 버렸다. 그야말로 신비주의고 뭐고 완전 개박살. 진을 때린 레오리오의 놀라운 선전(3위)과 모두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는 걸 보면 평소에도 어지간히 미운 털이 박혀 있었던 모양.

4차 선거에서 8표를 얻어 16위를 하였으며 4차 투표가 97.1%의 투표율을 보여 일단 상위 16명 중 하나에는 턱걸이로 이름을 올렸다. 헌터 사이트 후보 소개란에 '겨우겨우 살아남은 건 동정표 덕분?'이라는 문구를 보면 업적을 제외하곤 꼽을 만한 장점이 없었던 모양이고, 파리스톤의 말에 따르면 규정 위반을 밥먹듯이 했다고 한다. 간신히 5차 선거의 후보가 되기는 했으나 결국 5차 선거에서 탈락.

회의에 떨어졌지만 의외로 치들에게 조언과 정보를 주며, 파리스톤의 위험성에 대해 일러준다. 본인은 충분히 즐겼다면서 떠나겠다고 하는데 회장이 결정될 때까지 떠나지 못하게 되었다. 아예 질렸는지 자버리지만, 나니카가 곤을 치료할 때 뿜어져 나온 거대한 기운에 잠시 눈을 떴다가 감았다.

그리고 곤이 부활, 선거장으로 찾아오자 듄이 가리키는 바람에 들킨다. 그리고 '이것 참 안 좋아'라며 독백하는데, 회장이 결정될 때까지 떠날 수 없단 얘기를 할 때도 똑같은 소리를 중얼거렸었다. 그리고 "그야 뭐, 이렇게 되겠지"라고 중얼거린 걸로 봐선, 아마 곤이 치료가 되어 투표장으로 오기 전에 도망칠 심산이었던 모양이다. 애초에 전날에 떠날 거라고 말해두기도 했었고...

그래도 도망 안 가고 곤과 부자상봉을 하며, 카이토에 대한 것을 후회하는 곤에게 자기 나름의 위로를 해주며 조언도 해준다. 그리고 곤이 가기 전, '나중에 더 이야기 할 거지?' 라고 하자 주위에서 '아버지 노릇이나 해준다고 약속해라', '죽어라' 등의 비난을 하며 갈구어댔고 듄과 리스트마저 거들자 열 받아하다가, 곤에게 인사를 한 뒤 쏟아진 비난에 폭발, 주위 헌터들을 날려버리며 패기 시작한다.

그리고 곤이 떠나기 전에 카이토에게 넨을 가르쳐준 건 자신이고 크레이지 삐에로에 숨겨진 기술이 있다는 걸 알려준다. 곤한테 하는 말을 보면 어릴 적 카이토가 곤을 구해주는 광경을 비롯해 곤을 간간히 지켜본 것으로 추정된다.[14][15]

기어이 곤이 돌아오자 기다린다고 했지만 여기서 기다린다고는 안 했다." 라는 것처럼 "세계수의 꼭대기에서 기다린다" 란 글만 남겨놓고 사라져버렸다. 이 진정한 궁극의 민폐아저씨 같으니.

그래도 쫓아와 세계수 꼭대기까지 올라온 곤과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곤의 모험을 인정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이 때 했던 말은 "나는 언제나 너머의 것을 좇고 있다. 그러나 정말 소중한 것은 그 전에 와 있었다." 진을 찾는다는 목표를 이룬 곤에게 다음의 목표를 제시함과 동시에 진을 찾는 과정에서 만났던 인연이나 사건들이 무의미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 샘. 그리고 여기서 엄청난 사실이 드러난다.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높이 1784M인 세계수는 사실 영양분이 부족해서 성장이 멈춘 어린 나무고 진짜 세계수는 산맥에 뿌리를 박고 마그마를 흡수해 대기권을 넘어서까지 자란다. 이 세계의 '바깥'에서."

곤이 이때껏 모험했던 세계, 즉 세계지도에 그려져 있는 세계는 훨씬 더 거대한 세계의 극히 일부분일 뿐이고 거대 키메라앤트도 지도 밖의 암흑대륙에서 온 외래종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 바깥 세계로 가기 위해선 최소한 '허가' '수단' '자격' '계약'의 네 가지가 필요하며, 자신은 아직 아무것도 만족하지 못했다고 했다. 본인은 서두르지 않고 과정을 즐기고 있다고 하니, 그게 이유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때 자신이 헌터가 될려고 했던 이유가 나오는데, 의외로 평범헀다. 단순히, 본인이 가장 발굴해내고 싶은 유적지를 빠르게 탐사할 수 있는 직업이 헌터였기 때문.

더불어 천공격투장편 이후 곤이 진의 카세트 테이프를 듣고 있을 때 진이 드래곤을 타고 날아오른 곳이 세계수 밑이다. 정확히 말해 만화에서는 애매하게 표현됐지만 애니 리메이크판에서 돌풍에 휩싸여 있는 세계수로 표현됐다.

선거편 이후 등장이 늘면서 나온 캐릭터의 이미지가 곤이 헌터가 되어 돌아온 이후의 회상에 등장한 것과 꽤 다르다. 어린 시절의 모습은 머리 스타일과 복장 빼고는 곤과 판박이였으나 분위기가 곤과 달랐고, 어른이 된 이후와도 달랐다. 일단 선거편을 기준으로 나이든 유스케삘이 충만하다. 연재 당시 330화 보너스 4컷 만화에서 진이라고 부르자 열받은 유스케가 나오면서 작가가 직접 인증.

레오리오의 주먹질에 처맞았을 때, 박수 갈채까지 이어졌지만 여러 묘사를 보면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다. 즉,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스타일이라 볼 수 있다.[16]

2.2 암흑대륙

아이작 네테로의 아들임을 자처하는 비욘드 네테로가 카킹 제국에서 초빙되어 암흑대륙을 개척하겠다 선언할 즈음에, 헌터 십이지를 탈퇴한다고 하며 그것이 수용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비욘드 네테로가 있는 도시를 멀리서 지켜본다.

그리고 이어서 비욘드 네테로가 부재중일 때 암흑대륙 원정대를 찾아가 탐사에 합류하겠다는 말을한다. 하지만 본 목적은 파리스톤 힐을 막는 것. 그 이유가 페리스톤의 의중을 파악하고[17] 헌터 협회는 더이상 너의 놀이터가 아니니 "봐달라고 할 때까지 내가 직접 놀아주겠다"며 렌을 발동, 패기를 내뿜는 대사를 한다.

그 뒤 원정대 멤버들에게 비욘드가 제시한 보수의 2배가 되는 돈을 선금으로 주고 원래 No.2였던 파리스톤의 명령을 따를 사람은 따르는 대신 자신을 No.2로 인정하라고 한다.[18][19] 이 과정에서 가린 비대칭머리(...)가 자신이 원정대에 참가한 이유를 밝히며 진을 No.2로 인정하고 목숨을 걸어서라도 그를 따르겠다고 하자 그런 사정이 있다면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정대 멤버들에게 암흑대륙 탐사의 역사와 신세계 기행의 저자인 돈 프릭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데....[20]

그후 곤이 전화로 오라가 나오질 않는다다는 말을 듣고 진이 "나오지 않는게 아니라 볼 수 없게 된 것"이라고 답하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의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낼 좋은 기회"라고 말해준다.

이제까지 나왔던 인물들이 곤에게 스승이 되었던 것처럼 이번에는 진이 모험의 스승이 되는 듯 싶었는데 사실상 곤은 하차해버렸다. 사실상 암흑대륙 편 초반부를 이끌어나가는 주연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원정대 멤버들의 목적, 역량, 아직 진에게 밝히지 않은 인원 등을 모두 꿰뚫어 보는 말을 해 파리스톤의 적의와 흥미를 사고 자신이 조우한 원정대 멤버들에게 점차 No.2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원정대의 후발 주자 멤버들인 뮤헬 용병대가 진이 밝힌 목적(파리스톤의 억제, 암흑대륙 내에서 비욘드의 자유를 위한 협력)을 듣고도 노골적으로 적의를 보이면서 이지선다(진, 파리스톤 중 하나가 원정대를 나감)을 강요하자 3택(너희가 나간다.)을 외치고 파리스톤은 한술 더떠서 4택(너희가 죽는다.)고 거듬으로써 용병대원들과 갈등이 발생하고 그들로부터 총격을 받게 된다.

회장 선거 편에서부터 무너지던 카리스마가 슬슬 이사람의 먼치킨스러움이 그려지면서 살아나고 있다! 돈을 받지 않겠다던 쿠루리도 고대어로 승부를 하고 처참하게 지자 직접 돈을 받겠다고 말하고 우사멘이 사마귀 놀이(넨을 이용한 손장난)로 자랑하려 했다가 오히려 진의 괴물 같은 사마귀 컨트롤을 보고 좌절한다.[21]

처음 대면시 진에게 받은 위협 때문에 감정이 상해있음에도 불구하고 뮤헬과 그 일행이 진에게 적의를 보이자 오히려 말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멤버라고 쉴드를 치는 모습을 보면 이미 쿠루리가 명목뿐인 No.2에 왜 집착하는가라는 의문이 풀릴 정도로 능력과 카리스마만으로 타인이 알아서 따르게 되는 타입이다. 일단 본인도 암흑대륙을 목표로 다년간 준비를 해온 만큼 암흑대륙에 대한 이해와 지식은 비경험자 중에서는 톱이라 생각된다. 톱클래스가 아니다!

347화에서는 왜 이 사람이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넨능력자인지 그 편린이 드러났다. 뮤헬 용병대로부터 총격을 받게 되어 파리스톤과 함께 지하로 피신한 뒤 용병대원을 하나하나 쓰러뜨리는데 놀랍게도 레오리오의 능력을[22] 베껴서 사용했는데, 클로로 루실후르의 경우와는 달리 능력을 통한 카피가 아니라 그냥 재능이라고 한다. 타격계 넨 능력은 한번 당해본 것만으로 대개 흉내낼 수 있다고...
본인은 대수롭지 않게 말하지만 지금껏 이런 식으로 남의 능력을 흉내라도 냈던 넨 능력자가 등장한 적이 없는 걸 생각하면...[23]

그리고 용병대가 진과 파리스톤을 공격한 것은 사실 진의 능력을 보기 위해 꾸민 파리스톤과 뮤헬들의 연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진은 이 사실을 간파해내고 파리스톤에게 자신의 능력이 보고 싶다면 앞으로는 이렇게 뒤에서 숨어있지 말고 본인이 직접 덤비라고 일갈한다.

이후 용병대의 대장인 뮤헬과 No.2의 자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 대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원정대원들이 처음부터 돈이 목적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돈으로 매수하려는 듯한 행동을 한 건 '그냥 어쩌다 보니'에 가까운 듯하다. 처음엔 원정대에게 짜증이 난 것도 있고,[24][25] 자기같은 바보들이 있어서 감동하기도 하고 온갖 복잡한 마음에 그냥 질러버린 듯. 수습을 못 해서 후회하고 있는 걸 골렘이 따지자 뮤헬이 도와주기도 했다.

여하튼 진의 본심을 듣게 된 뮤헬과 원정대원들은 진을 No.2로 인정해 마침내 명실상부 원정대의 No.2가 되었다. 대신 뮤헬의 경우에는 진이 원정대의 No.2인 것과는 별개로 자신은 용병대의 대장으로서 진과는 독립적으로 부대를 이끌 것이라며 용병대에 들어온 진 또한 전시에는 자신의 명령을 따를 것을 권고하기는 했다.[26] 또 파리스톤은 더 이상 원정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지 않고 평범한 원정대원으로서 진의 솜씨를 지켜보겠다고 이야기하자 진은 그럼 사양하지 않겠다고 서로 살벌한 대화를 나눈다.

3 기타

정식 등장 당시 실망스럽다는 팬들도 꽤 있었다. 어지간해서는 그를 절대 찾을 수 없다는 듯한 분위기와 완벽한 개인 신상 보호 프로그램 등으로 신비주의를 연재 시작 후 유지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냥 평범한 공무원이었습니다" 같은 전개가 된 것이니. 부회장과 대등, 약간 밑의 지위라면 개인 신상 보호 프로그램 정도야 본인이 원치 않아도 주변에서 가입시킬 레벨이고, 여지껏 어지간한 강자들조차 종적을 찾을 수가 없다는 묘사들과는 달리 고작 2년에 한 번 실종될 뿐이다. 그리드 아일랜드가 더욱이 선거편이 진행되면서 등록된 모든 헌터가 모이는 행사까지 열어서, 햇병아리 헌터든 누구든 그를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즉 네페르피트를 죽이느라 다 죽어가는 꼴이 되지 않았다면 이 행사에서 감격의 부자상봉도 가능했다는 소리. 처음에는 진 찾기가 작품의 최종 목표였던 것 같았는데 그게 그냥 앉아있어도 가능한 일이었다니... 객관적으로 작품 내 설정들하고 비교해 보면 그리드 아일랜드가 입수난이도 G로 2번째로 낮은데 출고가만 58억으로 비싸게 샀다는 쿠르타족의 붉은 눈보다 2배 가까이 비싸다. 실제로 주인공일행은 출고가조차 벌지 못했는데 문제는 진을 찾는 것은 결국 헌터본부에서 몇년이고 잠복하면 찾을수 있다는것으로 시간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점에서 돈만 있으면 살수있기에 입수난이도가 낮다고 하는 그리드 아일랜드보다 크게 어렵다고 하기 힘들다는것이다. 하지만 그냥 넨능력같이 더 흥미로운 내용을 만들려고 설정을 바꾼것일 가능성이 더 높다.
  1. 여담으로 미토의 집에서 진의 사진이 있는데 이게 현재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2. 구판 애니에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미토의 언니가 곤의 어머니였던 것으로 나오고 테이프에 녹음되어 있던 것도 어머니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육성으로 바뀌었다.
  3. 이 자격증은 나중에 곤이 진에게 직접 전해준다
  4. 다만 네테로 본인을 포함해서 5명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5. 사실, '언제나 손해보는 것은 이쪽이다.'는 말은 둘의 실력을 비교했다기보다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협회의 회장인 네테로와, 어둠에서 서포트를 하는 암살가 조르딕 가문의 입장을 빗대 말한 뉘앙스에 더 가깝다. 전투능력에 대해선 백식관음이 가장 성가신 기술이라고 언급한 게 전부.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노보다 네테로가 위라고 볼 근거는 있다. 네페르피트가 제노와 네테로랑 동시에 마주쳤을 때, 제노랑 먼저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네테로를 둘 중 제일 위험한 인물이라 육감적으로 판단, 공격하려 했었다.
  6. 넨능력 자체가 정신력을 기반으로 한다곤 하지만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7. 사실 이 표현은 무슨 오대천왕 같은 것도 아니고 정말로 5명이 있다기 보다는, 그만큼 뛰어나다는 비유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옳을 것이다.
  8. 정확히는 1년에 0.6명, 근데 진의 실종 확률은 1년에 50%다. 즉 진을 뺀 실질적인 실종자는 10년에 한 명 꼴이란 소리.
  9. 다만, 회장의 의지를 잇길 원하지만 회장직을 맡는 것은 딱 질색이라는 듯.
  10. 그런데 기명식을 제안한 건 본인이 누가 누구를 뽑았는지 보고 싶어서 제안한건데 막상 선거 책임자를 맡은 빈즈가 개표는 모두 자기가 맡아서 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안습...빈즈를 보고 기명식을 제안한 의미가 없다며 짠돌이, 대머리라고 투덜대는 걸 본 나머지 십이지들의 반응은 "바보"
  11. 애초부터 반발이 없어도 포기하려 했다.
  12. 의아하게 생각하는 빈즈에게 "노린 대로 사냥감이 움직이는 게 헌터 입장에선 행복이잖아? 과정을 즐기고 싶어. 그뿐이야."라고 한다.
  13. 빈즈, 사토츠그리드 아일랜드 운영자들의 표가 거의 확보된 것으로 미뤄본다면 심히 안습.
  14. "(카이토에게) 제대로 사과해! 날려버려진다!!" 라고 하는데 카이토와의 첫만남에서 카이토가 곤을 날려버리는 것을 직접 본 것으로 추정되며 곤도 눈치를 챘다.
  15. 그런데 이렇게 치면 아무리 진의 실력이 뛰어나다고는 하나 역시 실력이 출중한 카이토가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진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하는 게 된다. 그냥 카이토에게 곤에 대한 얘기를 들었을 확률도 있다.
  16. 사실 이때도 정말로 진을 미워해서라기보다는 장난삼아 야유를 보내는 정도고 진의 대응도 박수치는 사람들과 비슷한 편이다.
  17. 헌터 협회가 비욘드의 도발에 넘어가 암흑대륙 탐사에 합류하면 전세계에, 합류하지 않을 경우 헌터 협회에 전 에피소드에서 확보한 5000개의 키메라 엔트를 풀어버리는 계획, 결. 이지선다를 강요하고 있는 셈이다.
  18. 참고로 비욘드가 제시한 금액은 실질적인 참여자에게 15억, 대기자에게 2억이다. 이 두배에 진이 예상하고 있는 최대 참여자 수인 25명+@를 곱하면 대략 800억 전후라는 소리, 이 정도 돈을 막 쓰는걸로 봐서 거의 바테라에 버금가는 부자인 듯 하다. 진은 참가자의 숫자나 보수에 대해서 짐작 정도밖에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진은 비욘드 네테로가 아무리 돈이 많아봐야 자신보다 많을 리는 없다고 생각한 듯 하다. 애초에 진 또한 탑클래스 헌터이니 돈은 충분할 듯 하고, 돈을 구하거나 빌릴 수단 또한 많을 걸로 보인다.
  19. 애초에 바테라가 돈을 퍼부어서 사모으던 그리드 아일랜드의 제작자 중 한명이라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얘기일지도, 그리드 아일랜드의 소프트 정가는 개당 58억, 총 100매 만들어졌다. 그리고 전뇌사이트에서 모든 정보교환이 금지되 있는 극비회원인데, 이 극비회원에 가입하려면 거금과 권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것만 보더라도 재산이 적을 수가 없다.
  20. 성씨로 봐서는 프릭스 일가의 먼 선조일지도 모른다. 진도 어떻게든 직,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뉘앙스로 말한다.
  21. 펜돌리기로 치면 양손에 펜 여러개를 속도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돌리는 수준인가 보다.
  22. 그것도 레오리오가 스스로 개발했을 거라 생각되는 능력까지!
  23. 그런데 백식관음은 엄밀히 말하자면 구현화계에 가까운 능력인지라 레오리오처럼 완전 타격계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레오리오도 정확히는 방출계 능력자이니...그리고 진은 타격계라고 했지 심원류 분류에 따른 강화계라고 말하지 않았다.
  24. 진은 암흑대륙을 도항하기 위해 준비를 한창 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비욘드가 나타나서 암흑대륙에 간다고 하니 선수를 뺏긴 것 같아서 열받았다고 한다
  25. 반면, 원정대 및 관련자 전원에게 돈을 받을 것을 그럴싸한 이유로 계속 종용하는 것을 보면 자신의 진정한 넨 능력을 발휘하기 위한 일종의 클리어 조건-예컨대 상대를 매수/은혜를 입힘-등이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별 이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No.2로 '인정받으려' 한 것도 마찬가지로 조건 중의 하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 노웰 기금에 돈을 입금하려면 용병대에 들어가야 해서, 진은 뮤헬 용병대들에게 돈을 주기 위해 용병대의 소속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