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빈즈

Espresso B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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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습어린 시절(12세)/변신 상태
"너희들의 마음도 이해는 한다.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싶다는 욕망은··· 뿌리치기 어렵지. 잃은 게 없는 사람일수록···"[1]

1 개요

각 지방의 영주
북서쪽 뿌리 지방
에두아르 플레르
북쪽 뿌리 지방
루르의 어머니
북동쪽 뿌리 지방
에스프레소 빈즈
서쪽 뿌리 지방
스포일러
중앙동쪽 뿌리 지방
피에르 디아즈
남서쪽 뿌리 지방
릿지 웨이즈의 어머니
남쪽 뿌리 지방
딜마 페르난의 어머니
남동쪽 뿌리 지방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조연급 등장인물이자 최종 보스 후보.

북동 뿌리 지방의 영주[2]이자, "빈즈(Beans) 가"의 가주로 주인공 아메리카노 빈즈친어머니이며, 원래는 남자인 아멜을 여장시킨 장본인이다. 남편은 에비안 빈즈

무릎까지 닿을 정도의 길이의 적색 장발을 지닌 색기넘치는 분위기를 지닌 장신거유 미녀애 딸린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몸매와 미모를 자랑한다.[3] 아멜의 성별을 알고 등을 돌린 남자 독자들은 아멜의 어머님의 미모를 보고 회개했다 카더라 사실 아멜의 냉정하고 신중한 성격과 특유의 규격외급의 강대한 마력, 그리고 그에 걸맞는 강한 자존심독설가 기질&직설적인 언동. 그리고 아멜의 선이 곱고 여자같이 곱상한 외모와 중성적인 체형&시크하면서도 요염한 분위기는 모두 에스프레소 유전이다.

적발항상 반쯤 감은 상태인 눈, 그리고 시크하면서도 도도하고 요염해보이는 인상과 분위기 등 전체적인 생김새는 친아들인 아멜과 많이 닮았지만, 녹색 눈에 눈물점 대신 입가에 애교점이 있다. 동공이 세로로 찢어져 있어 최종보스틱한 섬뜩한 느낌을 준다. 몸을 휘감고 있는 같은 검은 물체를 이용해 공중에 떠 있거나 타인의 기억을 읽거나 한다. 아멜이 잡아온 이단자들의 기억을 읽어 황혼새벽회의 정보를 캐내고 있다.

과거 피에르 디아즈파트너였는데, 소꿉친구이기도 했다고 한다. 스트로 바이트가 아멜의 형이라고만 언급되던 시절에는 에스프레소가 현재 시점에서 35세인 것으로 밝혀진 피에르와 동년배라고 가정할 경우, 23살인 스트로를 12살 무렵에 출산했다는 뜻이 되어버려서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스트로가 아멜의 친형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일단락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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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등 공식 석상에서는 머리를 땋은 뒤 틀어올리고 망토를 걸치는데, 이때도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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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평민이었다. 릿지 웨이즈가 말한 것에 따르면 빈즈 가문은 벼락출세한 집안이라고 하는데, 평민이지만 거름회수단에서의 공적과 압도적인 기본 마력량을 바탕으로 영주의 자리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4] 거기다 앞서 언급했듯이 기본 마력량은 타 뿌리 지방의 영주들과는 비교자체를 불허할 정도로 강대하며, 마법의 숙련도도 도저히 평민 출신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나게 높다. 이 때문에 다른 영주들이 힘으로는 절대 못 이겨서 원한이 있어도 그저 비방내지 항의서를 보내면서 귀찮게라도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작중에서 18년 전 피에르 디아즈만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의 파견 마법사들이 에스프레소가 영주 직위에 오르는 것에 격하게 반대하자 그 보복 차원에서 모조리 처참하게 박살을 내버렸다.[5] 타 지방 영주들과 그 딸의 이름이 브랜드나 창립자의 이름에서 유래한 반면 빈즈 모자만 커피 종류인 것도 이런 차별성을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녀가 어떻게 평민 출신임에도 그 정도의 막대한 마력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판명되지 않았다고 하며 그녀의 특수능력인 "마법 지팡이 없이도 마법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도[6] 기존의 마법세계 상식을 완전히 거스르는 일이다. 에스프레소가 피에르 디아즈를 두고 "타고난 마력량으로는 따라갈 자가 없... 내 사랑스런 파트너"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있는데, 에스프레소 특유의 막대한 마력은 후천적으로 얻게 된 것임을 암시하는 발언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고 실제로 태어났을 때 가졌던 마력이 변화한 유일한 돌연변이라고 한다.[7]이 경우 그녀의 친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이레귤러인 것도 친어머니인 에스프레소의 특이한 형질이 유전된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

2 성격

첫 등장부터 계속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에스프레소의 의중을 파악할 만한 내면 묘사는 거의 없는 편이다. 지금까지의 언행으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건, 다소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면이 있는 친아들 아멜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매우 냉철하고 주도면밀하며, 늘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는데다 아메리카노 빈즈로네 펠트너는 물론 딜마 페르난 조차도 능가할 정도로 영리하고 철두철미하며, 피에르 디아즈를 포함한 모든 영주들 중에서도 단연 최강이라고 공식 인증할 정도의(...) 강자인 만큼 자존심이 매우 강하고 아멜을 능가하는 냉혹성과 아멜에게는 없는 교활함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것 뿐.

피에르 디아즈의 회상으로는 잔혹하고 비정한 인물로 묘사되었을 뿐, 그녀가 어떻게 마력을 얻었는지, 왜 그와 같은 일을 벌였는지, 목적은 무엇인지 모든 것이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그 성격에 걸맞게 개인적인 분위기 역시 흠좀무스럽기 짝이 없어서 그렇게 포커페이스였던 로네를 그냥 말 한마디 거는 것으로 뒷걸음질치게 만들기도 했다.최종보스의 위엄 더군다나 아멜과 니나의 은퇴 예정의 타이밍을 몹시 잘 맞추어 알려줌으로써 로네를 뒤흔들었고, 가볍게 던진 듯한 말이 나비효과로 인해 로네를 복수에 완전히 눈이 뒤집힌 상태로 만들게 된다(...)

스트로의 말에 의하면, 만일 아멜이 에스프레소와 충돌하게 된다면 승패마저 뻔하다고 한다.[8] 자식인 아멜을 대하는 태도 역시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어린 아들에게 치명적인 비밀을 안긴 채 적만 존재하는 전장으로 밀어 넣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아예 없는 사람이 되어 평생 숨어서 살라고 강요하고 있다. 아멜은 에스프레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지만 상식적으로 괜찮을 리가 없다.

이런 에스프레소가 어째서인지 남자애인 아멜을 자신의 후계자로서 키우고 있는 것인지는 미스터리.[9] 아멜에게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10][11] 만약 자식이 남자일 경우 후계자(딸)을 얻지 못한 것으로 간주돼 영주의 직위를 박탈당하는 것을 고려하면[12]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여장시켰을 가능성도 높아졌다.[13]

게다가 니나의 결혼식 에피소드의 행보를 보면 어디까지나 로네의 목표를 잠시동안 디아즈로 변경하려 하려고 로네를 자극하거나 거짓말까지[14] 하면서 결혼식을 추진하게 만들었다. 그 사건을 수습하는 데 도움을 줬으나, 애초에 그녀가 사건의 원흉이고 친구와 그녀의 딸을 이용하고 그 과정에서 그들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냉혹하고 비정한 권력자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또한 그녀가 보이는 비정하고 강압적인 자세나 친구와 그 딸이 망가지는 것도 전혀 개의치 않는 냉혹한 모습들이 강조됨에 따라 그녀의 캐릭터성과 인간성에 대해서도 점차 비판이 생겨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묘사를 종합하면 그야말로 "아메리카노 빈즈의 상위호환". 작중에서 이 인물보다 더 한 치밀함을 보여준 등장인물들은 단 1명도 없다. 게다가 직접적인 전투능력도 지금까지 묘사된바로는 영지나무만을 제외하면 단연 압도적인 최강자이다[15]. 다만 작중에서 종종 보이고 있는 친아들 아멜을 생각하는 모습들과 68화에서 아멜이 로네 펠트너의 계략에 의해 뒷통수를 제대로 얻어 맞아 진짜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영지나무 지팡이'를 통해 간접적으로 아멜의 목숨을 구해주는 모습, 그리고 위에서 서술했던 피에르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면 친아들에 대한 애정과 동료애가 아예 없지는 않은 모양이다. 정확히 말하면 너무나도 큰 그림을 보는 탓에 오히려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16]

3 작중 행적

1화에서 아멜에게 "황혼새벽회를 잡아오는 건 너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만 하면 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11화에서 북서쪽 뿌리 지방의 영주 에두아르 플레르가 자신의 딸인 마리아쥬 플레르아메리카노 빈즈에게 받은 징계 처분에 대해 항의하는 서신을 보내자[17], "발 닦고 잠이나 자." 라는 답변을 시크하게 보낸다(...).[18] 이후 아멜이 잡아온 황혼새벽회의 연구원이 보이는데, 에스프레소가 연구원의 귀에 손을 대자 위의 사진에 있는 뱀 문신 같은 것이 나오더니 이내 에스프레소의 귀에 들어가 버린다. 이는 연구원들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정보를 직접 보고 있는 것이었고, 기억을 본 뒤에는 영지 나무에 마력을 빨린 뒤 다 죽어가는 상태로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감으로 매달아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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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앙 감찰관 "칼리타"에게 아멜이 체류하고 있는 장소마다 연속적으로 습격을 당하고 있고, 그 덕분에 아멜은 편히 잔 날이 거의 없다면서 이동 기록관들 중에 아멜의 정보를 주기적으로 팔고 있는 놈이 있으니 그 이동 기록관을 찾아달라는 요청을 했는데, 24화에서 이상 없음이라는 결과를 받았다.[19] 이에 아멜의 정체가 밝혀질 것에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에밀리를 불러서는 너희들의 결혼은 2년 뒤에 할 생각이었지만 그렇게 느긋하게 있을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을 했다.

16~17화를 보면 피에르 디아즈에게 니나 디아즈의 모가지건에 대한 얘기를 듣고 기관쪽에 선처해달라는 편지를 써준 듯하다.

27화에서 파티 준비를 한다며 아멜을 불렀고, 며칠 뒤에 열린 파티장에서 7개월 후인 12월 31일에 아메리카노 빈즈와 스트로 바이트의 결혼과 아메리카노 빈즈의 거름 회수팀의 은퇴를 발표한다.[20]

파티가 끝나갈 때 쯤 로네팀이 떠나려고 하자 이들을 만나러 왔고, 로네 펠트너를 따로 불러서 대화를 나눴다. 어떤 내용인지는 불명. 그런데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에서 날린 미사일이 날아오는 바람에 이걸 맨손으로 튕겨내느라 대화가 중단되었다. 로네를 그녀 집안의 영지로 보내준 뒤에 에밀리에게 모종의 교육을 시켜주겠다며 불러냈다. 그 후 아멜의 마법 지팡이와 귀걸이를 한 에밀리에게 지시를 내리면서 대탈주하려는 사람들을 진압한다.

12세 시절 모습으로 변신해 엄마를 놓쳐 불법 이주에 실패한 어린아이에게 황혼새벽회의 진실을 알려준다. 그 뒤 다른 사람이 시키는 대로 하다 잘못되면 남 탓할 자격도 없다고 하며 영지로 돌려보내는데, 현재 아들에게 하는 짓을 생각하면, 그리고 그 아들이 에스프레소에게 철저하게 매달리는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대사. 여담으로 영지에 딱히 마력이 부족하지 않은 입장임에도 이 아이를 굳이 처리하지 않고 이러한 설명을 해주며 돌려보낸 걸 보면 무언가 걸리는 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피에르가 고른 신랑감 후보 초상화를 보면서 "피에르는 옛날부터 사람 보는 눈이 없었거든." 이라며 스트로에게 가장 위험한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다. 그리고 답은... 그러나 웃기게도 피에르에게 가장 위험하다는 그 인물을 강력 추천한다. 연출이 확실하지 않아서 스트로의 설명을 듣기 전에 로브를 추천한 건지 설명을 듣고서도 추천한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특별편에서는 아멜의 유년기에서 등장했는데 어머니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아멜을 잠깐 예뻐하다가 '공부 잘하면 다시 해주겠다.' 는 식으로 공부거리를 줘서 반쯤 방치해 키웠다는게 드러났다. 이로 인해 5살밖에 안된 아멜의 상태가 점점 폐인이 되어가자 한다는 생각이 '어디서 같이 놀아줄 사람 없나?' 였었고 이로 인해 데려온 사람이 스트로 바이트(...). 비록 아멜의 아버지인 에비안 빈즈가 육아를 안했다고 하고, 에스프레소 본인은 영주 신분인만큼 영주의 업무 탓에 바빠서 아멜에게 애정을 쏟을 시간 자체부터가 없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이건 좀 문제가 있는 육아방식이 아닌가 싶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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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화에서 니나의 결혼건으로 찾아와 니나를 말려야 한다는 아멜에게 웃는 얼굴로 섬뜩하게 "엄마가 너에게 이 일에 참견하라고 했던가?" 라며 가만히 있으라는 뜻을 전달함으로서 이 일을 전부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꾸민 것임을 알렸다.[22] 로브의 과거나 디아즈 가문에 일어날 문제는 전적으로 피에르와 디아즈 가문의 책임일 뿐 자신이 알 바 아니라며 냉철하다 못해 섬뜩한 발언을 한다.친구 맞어? 로브 리버티의 전적이 들키지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 이걸 문제삼고 싶어하는 아멜에게 들키지 않아야 하는 건 너도 똑같다라는 뉘앙스로 아멜을 더이상 말하지 못하게 하고 돌려보내버렸다.[23]

42화에서 자신의 남편의 대타로 스트로를 대동하고 니나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해 준다.[24][25] 이후 마리아쥬 플레르가 니나의 결혼식에 난입해 깽판을 치는데, 그 난장판에서도 살짝 웃으면서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서 어떤 의미로는 무섭다(...)

44화에서 니나의 공격마법으로 부터 프링글 디아즈스트로 바이트를 구해주었다. 그리고 최종보스의 위엄에 걸맞게 이 모든 상황을 그녀가 의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26] 아멜의 결혼 발표 파티 때 니나가 곧 결혼해 은퇴한다는 사실을 로네에게 알려줬고 현재 그녀의 의도대로 초조해진 로네가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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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화에서 혼란스러운 사태에 멘붕한 피에르를 쌩까고 영지로 돌아가려 하지만 피에르가 매달리다시피 한 부탁에[27] 사태를 해결하려 변신한다..[28] 니나가 저지른 잘못들을 황혼새벽회에게 뒤집어 씌우기 위해 그 일당들이 붙잡혀 있는 영지 감옥으로 가지만 그곳에서 그녀와 똑닮은 황혼새벽회의 아이인 과 조우한다.[29] 반:손 치워, 호박! 에스프레소:미안, 너무 못생겨서 한 번 손대봤어. 셀프디스

47화에서 에스프레소 본인이 스스로 자기 머리카락을 황혼새벽회에게 가져다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0] 황혼새벽회의 간부인 바이올렛과 상당히 날선 대화를 나누기는 하지만, 분위기 자체는 제법 우호적인 데다가 자신들과 같이 가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는 등 기본적으로 적대관계이지만 한편으로는 이해관계가 맞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초반부 스토리에서 아멜이 잡아온 소장을 거름으로 묻어버릴 때와는 사뭇 다른 태도이다.

51화에서는 과거회상에서 영 뭐한(...) 복장과 포즈로 아메리카노 빈즈의 기억을 읽고 있었다. 이 때 로네 펠트너를 자극하여 니나 디아즈의 결혼식에 개입하게 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로네 팀이 니나를 공격하면 자연히 관심도 아멜에서 니나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로네 팀이 계속해서 아멜을 노리고 있었고, 중앙에서도 비협조적이어서 결혼을 일찍 앞당긴만큼 아멜의 비밀이 드러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멜이 은퇴할 때까지 비밀을 지키기 위해 니나를 미끼로 쓴 것이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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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화에서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마법진을 그리고 있다가 일어서면서 '기분탓인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독백한다.것보다 그 재미있는 일 때문에 당신네 아들이 죽을 뻔했는데?![32]

63화에서 에밀리아메리카노 빈즈, 스트로 바이트의 대화에 따르면, 아멜에게 지금까지 애용해왔던 지팡이가 부러졌으니 이전 것보다 더욱 강한 지팡이를 만들어 주라는 부탁을 받아 아멜의 새 지팡이를 제작 중이고, 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한다.

64화에서 아멜에게 새 지팡이를 건내주며, 릿지 웨이즈를 도와 루르를 찾을 생각이냐고 의견을 묻는다. 이에 아멜이 돕고 싶다고 하자, 미묘한 미소와 함께 아들에게 그 일에 대한 답을 주었다. 정황상 허락해 준 것으로 보인다.

65화에서 로네의 말에 의해 과거 에스프레소가 다른 영주들을 공격한 전황이 드러난다. 피에르 디아즈만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여섯 영주들이 평민 출신인 에스프레소가 영주에 오르는 걸 반대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전투를 벌였다. 문제는 이것이 이들에게 영구적인 장애, 후유증을 남길만큼 잔혹했다는 점이다. 에두아르 플레르의 경우 애꾸눈이 되었고 온 몸에 상처가 많이 남았다. 가장 심하게 부상당한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는 무려 3개월이 넘는 혼수 상태에 빠졌고 온몸이 18년 가량 썩어가면서 천천히 죽어가고 있다. 유일하게 에스프레소가 영주에 오르는 것을 반대하지 않고, 그녀와 전투를 아예 치르지도 않은 피에르마저 그 참상을 목격한 것만으로도 PTSD에 시달릴만큼 상당히 잔혹한 일을 저질렀다.

작중 에스프레소만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상대가 변신 풀린 후에도 공격을 하여 상해를 입힌 건 황혼새벽회뿐이다. 이들이야 뭐 마법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사냥당하는 처지인데다, 잡혀가면 죽음이 확실하니, 강력하게 저항하고 적개심도 상당하다. 반면 에스프레소의 경우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적대관계가 아님에도 마법사인 상대에게 영구적인 상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그녀의 잔혹성이 나타난다.

68화에서 그녀가 만들어준 새 지팡이가 아들 아멜이 로네 펠트너와의 결투에서 단숨에 역전하는데, 그리고 아멜의 목숨을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사실 에스프레소가 아메리카노 빈즈에게 새로 만들어준 지팡이의 소재는 바로 다름아닌 "영지나무", 그것도 "중앙"의 영지나무의 가지였다. 영지나무의 가지는 "마법세계 최강의 소재""마력을 무한대흡수"하는 캐사기적인 특성을 지녔으며, 여태껏 그 누구도 해석하지 못했지만, 오직 에스프레소 자신만이 그 일부분을 해석하는 데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아멜의 새 지팡이를 만들었다. 사실상 에스프레소 본인이 영지나무 지팡이를 통해 친아들인 아멜의 목숨을 간접적으로 구해준 셈이다. 츤데레 어머님

70화에서 릿지 웨이즈를 돕는 대신 "모든 인간관계를 끊고" 일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조건을 걸었다고 한다. 정황상으로는 아들 아멜이 황혼새벽회에 대해 조사하러 남극에 갔을 때 니나 디아즈마리아쥬 플레르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자기네들 멋대로 아멜을 따라오는 바람에 결국 아멜이 그녀들에게 '하앗하앗~ 나뭇잎'을 나눠주게 되었고, 이후 아멜이 황혼새벽회의 클론과 대치할 때 니나와 마리아에게 자신의 지팡이에 붙여야 할 하앗하앗~ 나뭇잎들을 모두 나눠준 탓에 결국 아멜의 마법 지팡이가 남극의 냉기에 의해 손상을 입기 시작하여 하여 끝에 가서는 완전히 부러져 버리면서 고출력의 공격마법은 물론, 마력 육체강화술 조차도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상당히 무방비한 상태가 돼 버렸고, 결국 이로인해 아멜은 반에게 마력에 의해 강화한 육체를 이용한 격투전으로 피떡이 되도록 개패듯이 얻어터져 처참하게 박살이 난 뒤, 막판에는 가슴이 꿰뚫리는 심각한 치명상까지 입게되어 결국 변신이 풀려버리면서 니나와 마리아, 그리고 황혼새벽회의 클론들에게 정체를 들키기 일보직전에 처하게 된건 물론, 황혼새벽회의 클론들에게 죽임당할 뻔한 위기에 처하기까지 헸었다는 사실을 아멜에게 듣고는 에스프레소 본인 나름대로 그런 어이없는 불상사가 재발되는 것을 막기위해 그 위기의 원인을 지목해 배제하라고 충고한 모양이다.[33]

덧붙여서 중앙 뿌리의 추적마법 때문에 이젠 에밀리와 아멜이 항상 하루종일 같이 다녀야 하는 처지가 돼 버렸으니, 이젠 아예 에밀리를 통해 친아들인 아멜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되었다.(...)

74화에서 아메리카노 빈즈의 친아버지인 에비안 빈즈의 말에 의하면 어렸을 적엔 그냥 머리가 좀 좋은 평범한 여자애였다고 한다. 어디가?! 책을 몇 번 보다가 글도 깨우치고, 뭔가를 보면 한번에 외우고, 동네 사람들에게 장사도 잘하며, 얼굴은 동네 애들치고는 예쁘고, 잔망스럽기까지 한 평범한 여자애였다고.염장. 콩깍지? 에스프레소가 6 ~ 7살이 되었을 때 에스프레소의 능력을 알아본 한 귀족[34]의 후원으로 에스프레소의 가업은 번성했는데, 그걸 계기로 에스프레소는 영주가 됐다고 한다. 에스프레소가 한 사업이란 바로 "필사"라고.[35] 하지만 스트로 바이트의 말에 의하면 베껴주는 집은 많다고 한다. 즉 필사만으론 에스프레소가 영주의 자리까지 오르기는 불가능해서 스트로는 무언가 다른 이유도 있다고 추측했다.

76화에서는 아들 아멜에게 황혼새벽회가 벌이는 음모(회수팀 소속 마법사의 머리카락을 입수하여 클론을 양성하는 것)를 듣고 아멜에게 "절대로 머리카락을 빼앗기지 않을 것"과, 황혼새벽회의 본거지의 몰살을 명한다. 이 때 회상 장면에서 에스프레소는 아멜이 자기 수준 쯤은 금방 따라잡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정상적인 조기교육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자신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36] 보고 조금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아멜을 "그 연구"[37] 동참시키려 했는데 자신의 기대에 못미치자 거름회수단으로 밀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 한번 실망한 에스프레소를 두번 다시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아멜의 결심이 보이면서, 작품 전개의 새로운 복선이 되고 있다.

77화에서는 황혼새벽회를 일부러 살려두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제공해 그들에게 반격의 기회를 준 이유가 드러났는데 각기 다른 6개 지방이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였다.[38][39]점점 절대 권력을 지향하는 최종보스 기믹이 강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그 동안 클론의 등장과 비행선의 실종 등 황혼새벽회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침묵과 무대처로 일관해 왔던 것이다. 하지만 에밀리에게는 이 계획의 일부를 알려주었지만 친아들인 아멜에게는 단 한마디도 해주지 않는 바람에[40] 아멜이 자신의 친어머니가 자신보다 에밀리를 더 좋아하니까 그 정보들을 알려주지 않은 거라고 생각하여 비록 일시적이지만 작중 최초로 자신의 친어머니에게 분노케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41]

그리고 지방 수도의 난민 수용이 어려워지게 된 중앙 뿌리에서 유일하게 지방이 썩지 않고 버티고 있는 북동쪽 뿌리지방에서의 난민 수용을 요구하기 위해 관리를 파견하지만, 에스프레소는 "싫어. 내 지방 건사하기도 바빠." 라고 말한 뒤, 난민 수용에 따른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가볍게 거절해버린다. 이에 중앙의 관리가 다소 고압적으로 나오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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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해결 안 하면··· 뭐? 나랑··· 전쟁이라도 할래?"

패왕색의 패기[42]

최종보스의 위엄에 걸맞게 작중에 지금까지 등장한 그 어떤 캐릭터들보다도 섬뜩한 포스를 내뿜으며 반문하면서 그 중앙 관리를 단숨에 오줌지리게 만들어 버렸다(...).

중앙 관리가 에스프레소의 포스에 허무하게 압도당하면서 새파랗게 질려 쓰러지자 에스프레소는 "농담이니 긴장풀어." 라고 말한 뒤, 난민 수용을 수락하는 대가로 "각 지방에 있는 '영지나무의 일부'와 중앙이 모조리 '지워버린' 서쪽 뿌리 지방에 대한 자료들을 갖고 싶어. 이것들을 전부 모아서 내 앞에 대령하면, 나도 너희들이 바라는 대로 해줄게." 라는 제안을 한다.

이후 78화에서 등장. 중앙에게 사라진 서쪽 뿌리 지방에 대한 자료들과 각 지방의 영지나무의 가지를 받은 듯 하다. "보통 남자들이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도, 네가 남자로 태어난 것도, 전부 다 영지나무의 선택이란다. 아멜." 이라며 영지나무에 무언가 거대한 것이 있다는것을 암시하는 것과 동시에 영지나무를 "이 세계의 지배자"라 칭하며 자신은 영지나무를 뛰어넘을 정도의 힘을 지녀야 한다고 독백했다. 이게 성공하면 어쩌면 자신의 친아들인 아멜도 곧 겸사겸사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한다.[43] 경우에 따라선 최종보스가 아닌 정도가 아니라 친아들인 아멜에게 헌신적이고 마법세계의 사람들의 자유와 생존을 위해 싸우는 진짜 영웅일 수도 있다다만 말 그대로 '경우에' 따라서다컷을 배치한 묘사 상으로는 친아들인 아멜 뿐만이 아닌 다른 마법사들 역시 겨낭한 듯한 어조다. 이전까지의 모습이 대체로 '절대 권력을 추구하는 비정한 권력자' 였다면 이번 화로 무언가 변화를 요구하는 혁명가적 기믹이 늘어났다. 결국 아크튜러스 멩스크인가 짐 레이너인가 그것이 문제다 아니 잠깐 이거 사망 플래그..

이후 79화에서 묘한 떡밥이 투척 되었는데, 죽음이 임박한 사람일수록 발버둥을 치기 마련이라며 로브 리버티, 그리고 서쪽뿌리 지방의 영주 메이 포트넘과 함께 에스프레소 역시 컷이 스쳐 지나갔다. 아무래도 모종의 이유로 머지않아 자신의 수명이 다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지나무를 초월할 정도의 강대한 힘을 얻어 시스템 그 자체를 부숴버리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95화에서 중앙 뿌리 지방에서 알트 하우즈와 만난다. 그 후 알트와 이야기를 어느정도 나누다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낸 뒤, 아멜의 귀걸이를 통해 에밀리에게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벽을 부수라는 지시를 내린다.

98화에선 자신의 마력이 담긴 반지를 아퀼라를 통해 아메리카노 빈즈에게 전해주었고, 그 결과 아멜은 그 반지를 통해 마력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과 동시에 김민지에게 빼앗긴 영지나무 지팡이까지 되찾게 된다. 마력을 완벽하게 회복한 아멜이 바로 변신한 뒤, 포박마법으로 민지를 포박한 다음, 그대로 공간이동 마법으로 북동쪽 뿌리 지방 영주의 대저택, 정확히는 에스프레소의 집무실로 이동한 후 그녀를 에스프레소 앞으로 끌고오자 에스프레소는 민지에게 다가오더니 몸에 뱀같은 걸로 민지의 기억을 읽은 뒤 뇌에 전기 충격을 가하여 그녀를 기절 시키고는 "흠... 꽤 재밌네..." 라고 반응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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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포스 위의 그림과 극과 극

"고생했구나. 이리 와. 오랜만에 쓰다듬어 주마."

이후 에스프레소는 아멜의 귀걸이를 통해 아멜이 민지 때문에 4년 동안 여러가지 의미로 험한 꼴을 적지 않게 당했다는 것을 안 이후에는 아멜을 부르더니 온화한 미소를 지으면서 위와 같이 말한다. 하지만 아멜은 지금 민지에 의해 다른 곳으로 강제 이동당한 에밀리를 찾으러가야 하는데다, 김철수&김영희 남매와 아슐라의 부상까지 치료해줘야 하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에게 "죄송합니다. 그건 나중에..." 라고 사과하였고, 에스프레소는 "후후... 그런 거라면 할 수 없지. 돌아오면 천천히 얘기하자꾸나. 여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 입으로 듣고 싶어. 그래줄 수 있지?" 라고 말하면서 아멜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이후 아멜이 "그보다 저 여자는 어떻게 처리하실 겁니까?"라고 묻자, "저지른 죄가 한 두 개가 아닐 뿐더러, 하나하나가 무겁지. 게다가 저 애는 배경이 꽤나 재밌거든. 수수하게 처단해버리면 실례일 정도야. 그러니까 섭섭치 않게 보내줘야지. 기대하렴." 이라고 말하면서 민지를 죽여도 결코 그냥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힌다. 그리고 댓글에는 네! 기대할께요 어머니 라는식의 댓글이 많이달렸다

99화에선 민지를 북동쪽 뿌리 지방의 주민들 앞에서 공개처형하기 위해 북동쪽 뿌리 지방의 광장 한복판으로 끌고 온 뒤, 민지에게 "자, 증명해 보렴. 네가 이 세상에 ... 살아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이라고 말한다. 이거 인민 재판이잖아.[44] 마법으로 가둬놓은 민지가 아사하기 전에 한 명이라도 민지를 구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과 민지를 함께 인간세계로 보내주겠지만 아무도 없다면 그대로 굶겨 죽이는 대단히 잔인한 짓을 저지른다. 하지만 독자들은 고소해 했다.

100화에서 민지에게 아사라는 형벌을 내리며 굶어 죽을 때까지 단 한사람이라도 민지를 구해주면, 민지와 민지를 구해준 사람 둘 다 뒤쫓지 않고 저쪽 세계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이후 에비안과의 혼인 이유가 공개 되는데, 그 당시 좋아하건 여성한테 차여서 자포자기 상태였던 에비안에게 먼저 접근하여 결혼했지만, 에비안 쪽이 에스프레소의 냉혹함에 질리고, 에밀리마저 데려오자 별거에 들어간 모양이다. 게다가 현재 살아있는 것이 기적인 상태라고 하며, 계속 살아남기 위해선 생존을 위하여 끊임없이 마력이 필요한 상태다. 심지어 자식인 아멜이 에밀리와 후계자를 낳은 이후 부모 자식의 정을 제외하고 생각해본다면... 즉, 에스프레소가 아멜을 자신의 친자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멜의 모든 마력과 수명을 흡수 할 지도 모르는 가능성도 있을 정도다. 애초에 민지의 가문으로 추정되는 "위타드(Whittard) 가" 사람들의 마력도 흡수한 걸로 보인다.

에스프레소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면서, 에스프레소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에스프레소에게 아멜은 어떤 존재인지 복잡해졌다. 게다가 영지나무가 정해준 마력의 량이 있을텐데 이를 무시하고 타인의 마력을 흡수하는 힘은 어떻게 얻은 것인지도 의문.

102화에서 탈출한 민지가 중앙뿌리로 가서, 관리들에게 아멜의 정체를 폭로하고 인간 세계로 떠나려고 했지만, 아멜의 성별을 말하려는 순간에 바로 폭발하는 마법이 발동되어, 중앙 뿌리의 영지나무가 통째로 불에 타고 있는 중이다. 민지는 물론이요 중앙의 관리들도 모두 몰살당했을 듯 하다. 즉, 에스프레소는 민지가 중앙의 관리들에게 아멜의 정체를 폭로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두 간파하고 역으로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풀어줬던 것이다. 그리고 술잔을 음미하며 중앙 뿌리가 타오르는 걸 느긋하게 지켜보는 모습은 그야말로 최종보스이다...

중앙관리를 작살내는 수준이 아니라, 중앙나무와 함께 단체로 화형을 집행한 것을 봐서는 에스프레소는 이미 영지나무의 모든 해독을 끝낸 상태로 보인다. 결국 이렇게 중앙 뿌리와 위타드 가는 빈즈 가에게 덤볐다가 비참하게 완패하여 모두 죽고 말았다. 다만 영지나무가 마법이긴 해도 고작 불로 완전히 다 탔을지는 의문. 영지나무 및 중앙관리의 형태가 어떤지는 결국 다음주 8주[45]를 기다려야 한다.

4 황혼새벽회와의 관계

평민 출신이지만 비정상적으로 막대한 마력을 보유했기에 황혼새벽회의 실험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작중 시점에서 황혼새벽회는 변변찮은 키메라 마물만 합성하는 게 고작이었기에 설득력은 적다.

초반에 아멜이 잡아온 황혼새벽회를 심문하고 냉혹하게 거름으로 집어던지는 점이나 탈주하는 영지민들을 체포하는 점을 보아 현 마법 세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황혼새벽회와 적대적인 관계로 보였으나... 과거 황혼새벽회의 본거지를 털 때 일부러 보스와 간부를 놓아주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줬다.[46] 게다가 황혼새벽회에서 자주 쓰는 날개 문양이 있는 공간이동 마법진을 에스프레소 역시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떠한 관련이 있는 듯 했...으나 이건 그냥 마법진 디자인이 바뀐 것이다.[47] 어쩌면 황혼새벽회를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일수도 있다[48]

5 기타

  •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시기 힘들어하는 커피 원액인 에스프레소가 이름인만큼 작중 보여주는 포스가 너무 강해 최종보스는 황혼새벽회가 아닌 에스프레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실제로 '엄마가 최종보스다' 라는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올 정도로 다른 작품들의 보스들과 비교해 그 위용이 꿀리지 않으며 독자들에게 굉장히 유능한 인재로 평가받는 로네 펠트너도 에스프레소 앞에선 그저(...). 만화의 제목이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인데 작중에서 에스프레소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아멜이 마법세계의 관습에서 탈출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는 것이라고 진심으로 반쯤 농담 섞인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에스프레소 같은 존재가 생겨나는 것과 현재 아멜이 처한 상황이 마법세계의 관습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 두 가지는 결코 무관하지 않다. 더군다나 황혼새벽회 관련과 함께 아엑에서 아멜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결말을 맞으려면 아멜이 어떤 식으로든 에스프레소와의 관계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한다.
  • 영지민들의 대탈주의 묘사는 에두아르 플레르와는 다르다. 북서뿌리지방의 경우, 땅이 썩어서 10년 내 망할 거라는 판정을 받아서 좋은 가문 출신들마저 탈주하는데 중점을 둔다. 반면 에스프레소가 다스리는 북동뿌리지방의 경우 거름이 풍부해 땅이 썩는 문제에서는 비교적 자유롭지만, 영지밖으로 나가면 훨씬 잘 살 수 있다는 황혼새벽회의 연구원들의 말을 믿고 탈주하는 것으로 나온다.
  • 고정식을 받은 어린 시절에는 눈이 다 드러나지만, 성인 모습에서는 늘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다. 머리를 풀었을 때는 물론, 공적 행사 등으로 머리를 틀어올렸을 때도 앞머리로 항상 눈을 가리는 게 특징이다. 의도적으로 눈을 감춘 것이 어떤 떡밥인지 단순히 캐릭터성인지는 두고 봐야 할 듯하다.[49]
  • 에스프레소가 황혼새벽회의 보스와 간부를 일부러 놓치는 행위로 인해 그녀 세대 이후로 20년 넘게 거름회수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직접 머리카락을 내어주는 등, 황혼새벽회가 강해질 기회를 내주고 있으니, 마법세계 입장에서 에스프레소는 죽일 년이라고도 볼 수 있을 듯. 만악의 근원은 '서쪽 뿌리 지방 영주'고. 또한 그녀의 친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의 입장에서도 만악의 근원인데 에스프레소가 영주가 되는 과정에서 여기저기서 원한을 많이 샀는지, 에피소드마다 악역들이 빈즈 가에 대한 증오심을 내비치며 빈즈 가를 몰락시키기 위해 빈즈 가의 차기 영주인 아멜을 압박하고 있다. 70화까지만해도 가장 큰 위협이었던 '펠트너 가'는 아예 말할 것도 없고,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민지라고 하는 중앙 뿌리 지방의 스파이가 등장했다.
  • 62화에서 아멜의 언행을 미루어 볼 때 집안에서 감사의 인사와 칭찬의 표시로 '뽀뽀'를 애용하는 듯 하다.
  • 덧붙여 스트로 바이트의 말에 의하면 작중에서 아메리카노 빈즈가 사용하는 스태프는 에스프레소가 직접 만든 수제품이라고 한다. 이후 64화에서 친아들인 아멜에게 새 지팡이를 만들어줬는데, 새로 만든 지팡이는 소재 자체부터가 마법세계 최강의 소재인 영지나무인 만큼 단순한 강도&내구력만 해도 일반 나무로 만든 지팡이들과는 차원 자체부터가 다르며, 그렇기 때문에 극지방을 포함한 극한 상황에서도 아무런 문제도 없이 작동한다고 한다. 거기다 "마력을 무한대흡수"하는 사기적인 특수능력까지 지녔기 때문에 어지간한 고출력의 공격 마법들은 매우 가볍게 흡수하면서 완벽하게 무효화할 수 있다.
  • 참고로 오른쪽 귀에 끼고 있는 귀걸이는 일종의 통신기로 작중에서는 친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와 연락할 때 주로 쓰이고 있다. 또한 입는 옷들이 하나같이 노출도가 높다.
  • 에스프레소는 가장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답게 다른 인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지향하고 있다. 남동 뿌리 지방의 영주인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의 경우 '개인적인 복수심', 황혼새벽회의 경우 현재의 귀족 층을 제거하고 자신들이 대신 군림하는 것을[50]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는 권력의 정점 중앙 뿌리는 '현 체제의 수호'만을 목적으로 하며 모두 기존 마법세계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오직 에스프레소만이 새로운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가 아닌 변혁을 바라고 있다. 황혼새벽회에게 자신의 머리카락을 넘겨 영지나무의 지배를 벗어난 아이들이 태어나게 만들었으며 68화에선 마법세계의 근간인 영지나무를 분석하고 일부지만 해석에 성공했다고 한다. 그녀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바라는지는 의문이지만 그것이 마법세계 그 자체를 송두리채 뒤흔들 것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 79화에서 황혼새벽회 단장의 "곧 죽을 사람의 발버둥"에서 시스템 자체를 부술 사람의 예시로 에스프레소가 비춰졌고, 100화에서 에비안이 지금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라고 한 걸 봐서, 높은 확률로 현재진행형으로 신체의 죽음이 가까워지고, 이에 영지나무에게 마력을 대량으로 빼앗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혼새벽회 보스에 따르면 영지나무가 마력을 걷는 데는 "마력을 고갈시켜서 죽는다"가 아니라 "곧 죽을 인간의 마력을 걷는다"이기 때문에[51] 마력과 신체는 별개로 봐야 하는데, 정작 에비안 빈즈는 "계속 살아남으려면 마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게 에비안이 영지나무의 진실을 모르는 건지 아니면 마력과 신체가 정말로 그래도 뭔가 관계가 있는 건지는 불명.
  • 여자치고는 엄청난 장신인데, 웬만한 여캐들보다 머리 1개는 더 큰 스트로 바이트랑 나란히 서있는데 키가 비슷하고[52], 연령대가 있어 비교적 큰 것처럼 보이는 로네 펠트너에밀리보다 최소 머리 반개는 더 크며, 아들인 아멜보다도 확실히 커보인다.[53]
  1. 영주라는 지위와 강대한 힘을 위해 에스프레소가 무엇인가를 잃은 걸로 추측되는 한마디.
  2. 대학만화 최강자전 연재분 2화에서는 "쿤자이트(Kunzite) 지방" 영주로 되어있었으나 이 부분은 정식연재에서는 삭제되었다.
  3. 여담으로 특별편인 "아멜의 유년기"에서 20대 초반 당시의 에스프레소가 등장했는데, 현재의 모습와 비교해봐도 다른 부분이 전혀 없다.(!)에스프레소 파문전사 작가가 새로 스케치하기 귀찮았나 보다
  4. 다만 기존에 북동 뿌리 지방을 다스리던 가문은 어떻게 됐는지 전후가 불명이다. 후계자가 사라지자 중앙이 바로 펠트너 가의 영주를 해임시킨 걸 보면, 후계자를 얻지 못해 영주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5. 영주와 그 자식들은 전투시 변신을 하고 변신 시에 입은 상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 사라진다. 하지만 에두아르 플레르의 모습을 보면 전신에 난자당한 상처가 가득한 데 잔인하게도 한 번 죽여서 변신을 푼 다음, 다시 난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의 경우 박살내서 변신을 푼 다음 본보기로 서쪽 영지의 썩은 땅에 던져버린 것인지 똑같이 박살났던 에두아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상처를 안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가 진짜 죽었다. 물론 그 상처 때문은 아니고 로네 펠트너의 이탈로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면서, 결국 남동쪽 뿌리 지방 영주의 자격을 박탈당한 뒤, 중앙 뿌리의 영지나무의 거름이 되어 죽은 듯.
  6. 다른 지방이나 중앙 뿌리 지방에겐 이건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다. 다른 마법사들은 아예 말할 것도 없고 그녀의 친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조차도 현시점에선 이 특수능력을 아직 각성하지 못한 탓에 다른 마법사들과 마찬가지로 지팡이를 뺏기면 마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므로 바로 무력화되며, 이 때문에 공식적으로 만났을 때는 적대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지팡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만 에스프레소의 경우에는 이것이 아예 불가능하다는 것.
  7. 또한 단순한 돌연변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그녀가 모종의 방법을 사용해 자의적으로 돌연변이가 된 것이라면 현 마법세계의 체제를 붕괴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중앙 뿌리 지역은 그녀를 극단적으로 경계하고 있다.
  8. 이때 에스프레소가 무표정한 얼굴로 아멜을 짓밟는 상상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단 하나의 감정도, 표정도 찾아볼 수 없는 딱딱하고 차가운 얼굴이 굉장히 섬뜩하다.
  9. 작중에도 나오지만 귀족 집안에선 나중에 태어날 후계자를 위해 먼저 태어난 남자 아이를 죽이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고 한다.
  10. 이 경우라면 남자면서 에스프레소 자신의 막대한 마력을 그대로 물려받은데다 이단이기까지 한 아멜을 비록 비정상적인 형태지만 자신의 친아들로서 살아가게 해주고, 최소 기본 이상의 의식주를 제대로 잘 챙겨주는 건 물론이며, 아멜의 지팡이를 강력한 '영지나무 를 재료로 써서 만들어 주고, 후에 이 지팡이를 통해 아들 아멜의 목숨을 살리는데 공헌하는 등 아들에게 여러모로 지원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 뭔가 심하게 삐뚤어져서 그렇지부모로서의 애정이 아예 없다고 볼 순 없다.
  11. 이것에 관해선 아멜이 에스프레소의 실험의 결과물이라는 추측이 있다. 마법세계의 상식으로는, 남자는 소유하고 있는 마력량이 아무리 많아도 마법을 전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스프레소는 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가 거의 아기일 때부터 마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마법식은 물론 마법 지팡이가 뭔지도 모르는 아기가 우연히 마법을 사용했을 리도 없고 이 경우 에스프레소는 처음부터 아들이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얘기가 된다. 에스프레소가 자신의 클론인 을 가리켜 "영지나무의 지배를 벗어난 아이"라 부르며 탄생을 축하할 일이라고 한 점을 보면 스스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아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임신과 아멜을 출산하는 과정에서 무언가 마법적인 실험을 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가 바로 아멜일 가능성이 있다.
  12. 실제로 로네 펠트너의 어머니는 딸인 로네가 인간세계로 도망을 쳐버리자 결국 중앙 뿌리에게 영주 자리를 박탈당해 버렸다.
  13. 특히 에스프레소는 현재 영지나무를 가지고 실험을 하는 중이다. 그녀의 구체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불명이나, 만약 영주의 자리에서 물러나면 영지나무를 직접 다룰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의 입장에선 영주의 지위를 잃지 않는 것이 필수불가결인 것으로 추측된다.
  14. 로브의 뒷조사를 해봤다며 그를 니나의 남편으로 강력히 추천한다고 피에르에게 서신을 보냈다.
  15. 다만 전투능력이 가히 한손가락에 꼽힐정도라고 보더라도 그녀가 지금도 마음껏 전투를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시한부 인생이라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오며 마력 역시 극도로 부족한 상황이라는 묘사가 나오기 때문.
  16. 이는 그녀의 친아들인 아메리카노 빈즈도 어느정도 마찬가지다.
  17. 에밀리식으로 해석(...)된 바에 의하면 그 내용은 이와 같다. "거름도 많은 것들이 쪼잔하게 내 딸을 괴롭혀? 우리 영지, 왕창 썩어서 살기도 힘든데 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자꾸 그렇게 상도덕 없이 굴면 부당징계라고 중앙에 고발할 거야!"
  18. 그런데 사실 아멜이 내린 이 징계 자체는 마리아쥬 플레르 본인의 재능에 대한 열폭감 때문에 저지른 미친짓(...)으로 이루어진 거라 매우 합당하고 정당한 징계였다(...). 부당한 징계였어도 씨알도 안 먹힐 판에 정당하기까지 했으니...
  19. 21화에서 마리아의 대사를 보면 로네 펠트너가 이동 기록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 같지만 빈즈 가문을 견재하기 위해 협력해 준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나중에 밝혀진 민지의 존재를 보면 로네보다는 김민지에게서 위치정보를 뜯기고 있었을 가능성이 더 높은 듯 하다.
  20. 사실 파티장에서 아멜로 나온 건 에밀리. 진짜 아멜은 다른 방에 있었다. 아멜의 비밀이 탄로난 것을 우려해 결혼 발표를 위한 파티에서 에밀리가 '아메리카노 빈즈'를 연기해 의혹을 줄이고, 곧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함으로서 비밀이 밝혀질 가능성도 차단해버리는 것인 듯하다.
  21. 부모의 사랑과 스킨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아 시기인데다 그런 건 추후의 인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방치한 것도 있지만, 부모의 사랑을 거래 대상으로 삼는 건 문제가 큰 육아방식이다. 물론 마법세계는 기본적으로 남녀의 역할이 반대인 만큼 육아의 책임은 1차적으로는 명백하게 아멜의 아버지인 에비안에게 있긴 하다. 그러나 에스프레소의 육아방식은 큰 문제가 있다. 본인이 말하길 강하게 키우려고 그랬다지만 결과는...
  22. 직접적으로 이렇게 만든 건 아니지만 로네를 자극해 현재의 상황을 유도한 것은 맞으므로 이번 에피소드의 만악의 근원으로 확정.
  23. 이때 아멜의 망토를 들추어 수치심을 주는 행위까지 유발해서 어머니 맞냐고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다.
  24. 그런데 이때 불참한 아멜을 두고 "우리 애는 실력도 별론데 요즘은 농땡이를 핀다며 이런 날에라도 일하게 해야 남들만큼 하니 원..." 이라는 말을 한다. 에스프레소는 기본 마력량을 포함한 아멜의 마법사로서의 역량이 에스프레소 본인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듯하다.
  25. 아멜은 마력 대비 회수 거름이 적다. 아멜의 마력량이 로네 팀 멤버 다섯 전원의 마력을 합친 것에 비해 까마득하게 많지만 거름 회수량은 로네 팀이 아멜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스트로는 아멜보다 에스프레소를 훨씬 싫어하지만, 마법사로서의 역량은 대단하다고 말하는데 비해 아멜은 에스프레소에게 물려받은 규격외급의 강대한 마력 빼곤 별 거 없다고 대차게 까댄다. 즉, 에스프레소가 억지를 부리며 아멜을 비난한게 아니다.
  26. 구체적으로 계획하진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로네가 결혼식에 수작을 부리도록 유도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애꿎은 디아즈 가문이 피해를 보게 되지만서도.
  27. 이때 서로 육아를 망쳤다고 디스하지만, "내 자식이 아프면 싫고, 힘이 돼주고 싶고, 언제나 보호해주고 싶은..." 이라는 피에르의 말에 아멜을 떠올리며 태도를 바꿔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친아들인 아멜에 대한 애정 자체가 아예 없지는 않은 모양이다.
  28. 이때 변신연출과 더불어 피에르를 돌아보면서 '다녀올게' 라고 말하는 구도가 뭔가 주인공스럽다.(...)히로인은 피에르?
  29. 특이한건 여기서 그녀가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는 것. 오히려 상대측이 당황한다.
  30. 이때 자신은 새로운 가능성만 태어날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한다. 평민 출신이었던 만큼 영지나무를 중심으로 한 억압사회인 마법세계가 변화하기를 바라는 듯하며 영지나무의 지배를 벗어난 아이가 태어난 것은 축하할 일이라고 한다.
  31. 그래도 사건처리나 뒷수습을 확실히 해주고 그 과정에서 피에르와 니나에게 날카로운 일침과 충고를 해주는 것을 보면 1차적으로 로네를 유도할 미끼로 쓴 것은 맞지만 디아즈 모녀의 연약한 모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 호되게 당해서 정신차려 보라고 일을 벌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32. 후에 밝혀지길 바로 영지나무를 해석하는 중이었고 실제로 일부지만 해석에 성공했다.
  33. 또한 51화의 니나 결혼 에피소드에서 아멜의 기억을 뒤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들이 계속 자신의 명령을 듣지 않고 돌발행동을 하는 원인을 인간관계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보인다.
  34. 피에르와 에스프레소가 소꿉친구였다는 사실과 실루엣의 머리 모양을 보면 피에르 디아즈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미 25화에 피에르의 어릴적 모습이 나온 데다, 이걸 일부러 실루엣으로 처리한 것을 보면 다를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35. 베끼어 쓰는 것. 평민 출신이지만 마법관련 지식과 마법세계의 지식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박식한 건 책을 필사하면서 여러 마법책을 읽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6. 에스프레소 본인이 5살 때 마스터한 마법식을 아멜은 8세가 돼도 너무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에스프레소가 귀족의 서적의 필사본 제작을 시작한 시점은 6살 이후가 되는데, 5살때 마법식을 마스터했다면, 그 이전부터 마법적 지식을 습득했다는 의미가 될수도 있다. 다만 에스프레소 스스로 그전부터 책을 보고 스스로 글을 깨우쳤다는 것을 보면 그냥 에스프레소의 집안이 필사하는 집안인 탓에 스스로 필사하기 전부터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37. 영지나무의 해석으로 추측된다.
  38. 이제까지 거름수급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은 황혼새벽회의 비행선이다. 황혼새벽회는 연구 겸 감당하기 힘든 실패작들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대규모로 비행선을 운용해 왔는데 클론들에 대한 연구가 성공하자 더 이상 이를 운용할 필요가 없어졌고, 자연스럽게 거름회수단의 거름 수급량이 급감했다. 굳이 비행선이나 클론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황혼새벽회가 강해지면 자연히 거름수급량은 급감한다.
  39. 그동안 아멜에게 거름을 독식하라고 명령한 것은 모두 이를 위해서 였을 것으로 보인다.
  40. 사실 해주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거짓말을 했다. 에스프레소는 반과의 대결 이후 자신을 찾아온 아멜에게 클론에 대해서 전혀 모른 척한 전적이 있다.
  41. 다만 에밀리의 말에 의하면 아멜은 의외로 마음이 여린 일면이 있는데다,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상대나 자신이 진심으로 신뢰하는 상대, 그리고 자신이 마음을 연 상대 등 자신이 아군으로 여기는 상대들 한정으로는 의외로 정이 많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아멜이 혹시 모를 돌발행동을 하지 못하게 막기 위해 일부러 그 정보에 대해 침묵해 온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단 한마디도 없이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정보를 숨긴 걸 오직 아멜을 위해서 였다고 보긴 힘들다. 이는 아멜을 위한 것도 있지만 그외 다른 이유도 있는 듯.
  42. 이 기세를 마주한 중앙 관리는 "지금 눈 앞에 있는 건 마치... 사람이라기보단...! 이라는 흠좀무한 느낌을 받았다. 그 후 몸에 힘이 풀려 바닥에 주저앉았다.
  43. 분위기를 보아 아멜이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중앙 뿌리의 높으신 분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마법세계의 인물들에게 이단자 취급을 받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게 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44. 헌데 묘한 건 민지의 기억을 읽었다면 민지와 중앙 및 칼리타와의 관계도 알았다는 건데 이 경우 조용히 처리하는 게 나을 텐데도 바로 죽이지 않고 만인 앞에 공개했다는 것. 방심왕 수준의 여유 아니면 민지를 이용한 또 다른 계책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102화에서 후자라는것이 밝혀졌다.
  45. 작가의 2주년 휴가 기간이다(...). 으아아아아
  46. 당시 고정식을 받은 점, 혼자서 본거지를 작살낸 점을 보아 이 때에 이미 괴물같은 마력량을 보유한 듯 하다.
  47. 실제로 47화 이후론 다른 마법사들도 이 날개 문양 마법진을 쓴다.
  48. 에스프레소 자신은 새로운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다고 말했다. 황혼새벽회의 연구나 활동도 그녀에게는 일종의 실험 정도의 인식밖에 안되는 것으로 보인다.
  49. 2화 33컷에서 눈이 살짝 비쳐서 보이는데 멀쩡한걸로 보아서 그저 캐릭터성일 확률이 높을것으로 보인다.
  50. 다만 황혼새벽회 보스의 실제 목적은 영지나무의 파괴 내지 그에 준하는 무언가로 보인다.
  51. 이게 정확하게 영지나무가 사람의 수명을 미리 보고 뺏아가는 건지, 아니면 영지나무 자신이 태어난 사람들의 수명을 일일이 먼저 다 정해놓고 그 수명에 맞춰 뺏아가는 지는 불명. A를 대상으로 차이점을 말하자면 전자는 "아 얘 수명이 이 정도구나? 그럼 이만큼 가져가야겠다"고 후자는 "얘 이 나이대로 정해놨으니 이번엔 이만큼 가져갈 시간이지 "이다. 궁극적인 차이점은 수명까지 영지나무가 정하느냐 아니냔 것.
  52. 다만 이는 에스프레소가 평소에도 굽이 높은 신발을 신는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그래도 장신인건 변함없지만.
  53. 하이 힐의 여부와 서른이 넘은 에스프레소의 연령대, 가상의 만화라 명확히 키를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도 최소 170cm 중반 이상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