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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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치와 뿌꾸의 주연동물. 성우는 홍영란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을 증명하는 강아지이다.

마두치네 집에서 애완견으로 살고 있다.

품종은 풍산개이며 두치네 외삼촌 댁에서 어미가 자신을 낳았지만, 산고의 후유증이 심해져서 죽자 두치네 집에서 뿌꾸를 거두어 키우게 된다. 뻐꾸기가 우는 날에 태어났다고 뿌꾸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상세

마치 월레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그로밋마냥 잔머리를 잘 굴리며 비상한 두뇌를 지니고 있어서 개 답지 않게 인간스러운 면을 잘 보여준다. 주인인 마두치를 자기가 편할때나 아쉬울 때는 대장이라고 불러주지만, 평소에는 오히려 두치에게 건방지게 굴거나 잘난척하며 티격태격 말싸움, 몸싸움을 벌인다. 그리고 애완견답게 집안에서 대우 받으면서도 인간스럽게 행동한다. 사람 말을 하고 두발로 걷는 건 기본이고, 주식인 뼈다귀로된 목걸이를 사람처럼 걸고 다니거나, 선글라스를 끼고 동네 개들을 집안에 초대해 냉장고에 있는 캔음료나 음식을 먹고 마시며 생일파티를 벌이는 등. 사고를 치지만 혼이나긴 해도 대우가 나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처럼 강아지 답지 않은 면에서는 두치의 어머니께서도 강아지가 사람 하는 건 다 따라한다고 내심 질책하시기도 했다. 자신의 생일에 대한 서운함에 밖으로 나가서 마빈박사에게 유괴될 뻔 하지만, 그래도 가족답게 두치가 뿌꾸에게 생일선물을 주는 훈훈함도 보인다.

성격은 명랑하면서 익살스럽고 자존심이 강하다. 두치가 끌고온 괴물들이 초반에 자신을 무서워 하는 것에 재미가 들렸는지 으르렁 거리며 쫓기도 했다. 그래도 나중에는 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큐라에게 자신의 집 청소를 시킬 정도로 친해진다.

그래도 두치네 옆집 리나의 애완견인 코코를 사랑하며, 남자 답게 뼈다귀 선물로 유혹해 보지만 보기좋게 실패한다. 그러다가 주인 마두치의 서랍을 털어 얻은 초콜릿을 엄연한 코코에게 먹으라고 선물하는 병크를 터트려 당연히 코코가 화를 내면서 이번에도 실패하고 만다. 사실 키가 크지도, 힘이 세지도 않는 볼품없는 강아지지만, 코코를 괴롭히는 불독과 싸워 리타이어화가 되어도 끝까지 덤비는 근성으로 불독을 좇아내고 코코를 여친으로 두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코코의 오빠를 코코의 남친으로 착각한 에피소드도 있다. 코코에게 추근거리는 수컷은 상대가 누구든 혼을 내줄 정도로 불같은 성질을 보여준다.

인간다운 면으로는 자신의 어머니 묘소가 있는 두치네 외삼촌 댁에 어떻게든 찾아와서 절을 하며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효자의 모습을 보이며, 투견(유해무)이 그 시골 동네의 친구들을 착취하자 대장부답게 목숨을 걸고 싸우다가 그 투견에게 투견을 노리는 독거미의 사실을 알려주고, 싸우고 있는 적인데도 상대의 목숨을 위해 그런 사실을 알려주는 뿌꾸의 인품견품에 투견이 굴복하기도 했다.

고향에 원래 서로 좋아하는 암강아지가 있었지만 헤어졌던 아픈 과거가 있다. 지금은 결혼했다고 친구가 알려주고, 재회하게 된다. 그런데 그 강아지와 헤어진 이유는 동성동본이라서(...)였다. 더 안습인건 민법상 동성동본 금혼 조항이 두치와 뿌꾸 방영 다음년도인 1997년 7월 16일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았다는 것. 지못미 뿌꾸

대대손손 경찰견이었다고 한다. 신빙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찰견처럼 냄새를 잘 맡으며 이 덕분에 경찰두치 아빠를 도와 범인을 잡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기도 하고 23화에서 위기에 빠진 두치를 냄새로 찾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고의 무기는 물기. 이 기술은 범인들이나 마빈박사에게 유용하게 써먹었다.

작품속에서는 깜찍하며, 인간스러운 모습이 귀여운 강아지이다.

창작물에 나오는 유명한 개 이름이고 이름도 귀여움이 느껴지기 때문에 실제로 개 이름으로 많이 쓰는 편이다. 다만 왠일인지 비글의 이름으로 많이 쓰는 듯 하다.
여담으로 첫화에서 마법 항아리의 뚜껑을 열어서 괴물들을 나오게한 장본인 만약 뿌꾸가 건들지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