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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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관? 이청용?
루이스 수아레스 블라디미르

두치와 뿌꾸의 등장인물. 성우는 보노보노너부리로 유명한 김정호. 김정호 성우가 캐릭터를 잘 표현해서인지 목소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이기도 하다.

드라큘라와 인간의 혼혈. 999년 전, 옛날 유럽 어느 곳에서 차에 치일 뻔한 여자를 한 남자가 구한 990년대에도 차가 있었나? 마차겠지 뭐... 것이 인연이 되어 사랑에 빠지지만 그 남자는 드라큘라였다.[1] 그 점을 신경쓰던 남자는 여자에게 더 이상 자신을 만나지 말아달라고 간청하지만, 이미 사랑에 빠진 여자는 그 청을 계속 거절했다. 결국, 둘 사이에서 아이가 태어났는데 그 아이가 큐라였다.

큐라가 태어나자, 남자는 여자에게 자신은 드라큐라였기 때문에 인간을 사랑할 자격이 없다고 괴로워하면서 어떻게든 억누르던 흡혈귀의 본성을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어서 자신의 곁을 떠나라고 부탁하면서 스스로 여자의 곁을 떠나버렸고 결국 둘은 그렇게 헤어진다.

결국, 여자도 얼마 후에 큐라를 자신의 친오빠[2]에게 맡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녀의 오빠도 나중에 죽고, 흡혈귀로서 홀로 외로이 살아가던 도중에, 세계정복을 이루려 하는 마빈박사에게 잡혀가게 된다.

마두치에 의해 몬스, 리노, 미라와 함께 마력의 호리병의 봉인에서 빠져 나왔으며, 이후 동료들과 함께 두치네 집에서 살고 있다. 괴물들 중에서는 형식적으로나마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자신의 양복을 무척 아끼고 두치네 애완견인 뿌꾸의 집청소를 옷에 개털 묻는다고 무척 싫어할 정도다. 두치의 누나인 마두나를 좋아하고 있으며, 순진하고 우유부단하면서도 착한 성격이지만 어쩔 때는 인간화가 덜 되어서 흡혈귀스러운 사나운 몰골로 변하기도 한다.특히 여자를 보면 흡혈귀의 본능이 깨어난다. 이 현상은 점점 인간화가 진행되면서 고쳐졌다.

대낮에도 멀쩡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이유가 그냥 뱀파이어가 아닌, 드라큘라의 혈통을 이어받아서인 듯하다. 아니면 인간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데이워커?

흡혈귀의 상징인 날카로운 두 송곳니가 그냥 이처럼 변하면 인간이 된 거라고 보고 있으며 인간이 되기 위하여 살아가면서 열심히 선행을 하고 있다. 괴물들 중에서는 그나마 인간스러워서 허세 부리고 멋 부리는 걸 좋아한다. 실제로, 이야기 후반에 들어서 인간화가 진행되면서 이 송곳니가 상당히 짧아졌다는 묘사가 나온다.

야구같은 운동도 잘하며, 괴물이긴 하지만 의외로 겁도 많은 모습을 보인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 기본적인 소환마법을 부릴 줄 안다. 물론 얘들 일당 중에 개그 캐릭터 아닌 애가 없긴 하다

나중에 두치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동료들을 이끌고 자립을 하는 등,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3] 그래서 친구들의 이름을 부를때도 큐라의 이름이 먼저 나온다. 전설의 늑대에게 물려 인간화가 되지 않는 리노를 위하여 전설의 늑대를 찾아 없애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리노의 고향 땅으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두치에게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를 이별을 한다.

우스갯소리로, 큐라의 날카로운 이빨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는 몰래 치과에서 송곳니만 스케일링을 해서라는 농담도 있었다.

  1. 남자의 성우는 큐라와 동일한 김정호다. 평소의 큐라 목소리와 다르게 톤을 달리하여 귀족적인 느낌으로 연기했다.
  2. 마빈박사가 큐라를 유인하기 위해 삼촌의 가짜모습을 만들어 보낸 적이 있는데 큐라를 키워준 삼촌은 어머니의 오빠, 즉 인간이다. 그런데 마빈박사는 흡혈귀처럼 생긴 모습으로 만들어 보냈다.(…) 게다가 성우도 큐라와 같다. 마빈박사는 큐라의 삼촌이나 당연히 흡혈귀라고 지례짐작을 한 모양인데, 덕분에 큐라는 전혀 속지 않았다.
  3. 사실 흡혈귀 본능만 아니면 취직하기에는 가장 유리한 입장인데 의외로 리노가 먼저 취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