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원피스)

해군 본부
원수 (1명)
(元帥, Fleet Admiral)
(이전) → 센고쿠 (1부) → 사카즈키 (2부)
대장 (3명)
(大将, Admiral)
노란 원숭이
볼사리노
붉은 개
사카즈키

초록 소
(이름 불명)
푸른 꿩
쿠잔

연보라 호랑이
잇쇼
중장
(中将, Vice Admiral)
소장
(小将, Rear Admiral)
몽키 D. 가프 츠루 스테인리스 오니구모 도베르만 스트로베리 야마카지 론즈 존 자이언트 달마시안 메이너드 바스티유 모몬가 스모커 하그왈 D. 사우로, etc히나 X 드레이크, etc
밑줄 본래 해군 본부 소속이었으나 해군 지부로 소속을 옮긴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취소선 해군에서 완전히 사직 또는 제적됨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물.
2년 전 모습(77세) 원수의 위엄
2년 후 모습(79세) 동네 할아버지

センゴク/Sengoku

프로필
이름센고쿠(Sengoku)
생일5월 9일
나이77세(2년 전) → 79세(2년 후)[1]
-
일명부처님[2]
능력사람사람 열매 모델 대불(大佛)
계급대목부(大目付)[3]
前 해군 원수
소속해군본부
모토군림하는 정의
1인칭와타시(私)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故 이시모리 탓코우오오카와 토오루[4] /
KBS판은 윤세웅[5]
투니버스판은 강구한(TV판)[6]소정환(극장판, 3D2Y, 에피소드 오브 사보)[7]
대원 재더빙판정동열김일[8]강구한[9][10]
미국판은 에드 블레이록[11]

KBS판에선 이름이 일본인스러워서인지 젠코코로 개명당했다. 차라리 한자독음 그대로 전국이라고 하지 투니버스판과 대원 재더빙판에선 제대로 센고쿠라 명명되었다.

1부에서 해군 본부원수로 해군의 정점이었다. 1부에서는 아기 염소 한 마리를 데리고 다녔다가 2부에서는 고릴라(...)를 데리고 다닌다. 모자 위의 갈매기 또한 특징.

몽키 D. 루피의 할아버지인 몽키 D. 가프의 전우이자 절친이며, 악마의 열매 동물계 환수종 사람사람 열매 모델 대불(大佛)의 능력자.[12] 일인칭은 와타시(私).

2 행보

2.1 전면 활약 이전까지

25권의 해군, 칠무해 합동 회의에서 처음 등장했다. 당시 前 현상금 3억, 2억으로 독자들에게 임팩트를 준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바솔로뮤 쿠마를 대동한 자리에서 썩소를 짓고 "잘 왔다, 바다의 쓰레기들'"이라 조소하며 등장해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루키 몽키 D. 루피 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그 때문에 칠무해의 하나가 갈아치워지고 정부 3대 건물 에니에스 로비가 함락당하고, 게다가 샤본디 제도에서 천룡인 구타 사건까지 벌이니 머리가 아픈 건 당연할 것이다. 루피가 벌이는 사건을 들을 때마다 "그 의 피는 어찌 돼먹은 거야……!!"라고 말한다.[13]

애니 431화(원작 530화)에선 이런 상황에 개그가 조금 더해져서 센고쿠가 해군 본부에서 가프에게 버럭대는데 가프는 "기쁘군! 역시 나의 손자!"라며 아무렇지 않게 껄껄 웃으며 전병을 먹어댄다. 이런 가프를 보고 열받은 센고쿠는 분풀이로 그가 먹던 전병을 빼앗아 한 입에 털어 다 먹어버린다. 해군,칠무해 합동회의 당시 칠무해를 바다의 쓰레기라고 일갈한 위엄은 어디로 그러자 가프는 경악했다.거물 급이 전병전쟁 경로당 이름 불명의 장교 한 명밖에 가프 옆에 앉아있지 않았지만 다른 수뇌부 해병들이 이걸 봤다면 전설적인 두 해군 거물들의 솔직담백한 모습에 삐질삐질 땀 좀 흘렸을 듯하다.

게다가 정작 루피를 제거하라고 보낸 쿠마는 독단으로 밀짚모자 해적단 전원을 살려주고 귀환하며 이상한 곳으로 날려보내질 않나, 한창 흰 수염 해적단이랑 전쟁 준비중일 때 마샬 D. 티치가 제멋대로 임펠 다운으로 가버리질 않나, 게다가 유례가 없는 임펠 다운의 침입 및 대탈옥까지 루피의 행각이고 한창 흰 수염과 전쟁 중일땐 루피의 난입으로 또 한번 울화통이 터진 적이 있는 등, 보기보다 안쓰러운 면을 많이 보인다.

해군의 정점이라곤 하지만 결국 오로성의 수하인 만큼, 아무래도 중간관리직의 이미지가 강하다. 실제로 바솔로뮤 쿠마가 루피를 살려둔 채 귀환하자 "나중에 보고하는 건 나라고"라고 말했다. 아무튼 솔직히 취급이 좋은 캐릭터는 아니다.다음 해군원수는 개기기라도 하는데 짬밥이 비슷해도 계급은 자신보다 현저하게 낮은 중장인 가프가 센고쿠에게 반말을 까고 있지를 않나.(…)[14]

2.2 정상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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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해군 본부 마린 포드에 등장하면서 센고쿠에게 "이게 몇십 년만인가?"이라는 대사를 한 것으로 보아 과거에 싸운 전적이 있는 듯하다.거의 확실시되는 대목인듯.

원래는 흰 수염 해적단을 일거에 포위해 전멸시킬 계획이었으나, 리틀 오즈 쥬니어와 '얼음 마녀' 화이티 베이에 의해 마린 포드의 만 두 쪽이 모두 돌파당하자, 포트거스 D. 에이스를 예정을 앞당겨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뒤, 사카즈키와 연계해 지장이라는 별칭다운 계략을 써서, 로저에게 악감정이 있는 스쿼드를 속여 흰 수염이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산하 해적단을 팔았다고 믿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흰 수염이 상처입게 만들고 주변 신세계 해적단의 흰 수염에 대한 신뢰도도 상당히 낮춰버렸다. 그야말로 지장(知將).

흰 수염도 이전부터 그걸 잘 알아서인지 정상결전 당시 마르코에게 "뭔가 꿍꿍이가 있어. 저 녀석은 절대로 이렇게 해군을 허술하게 배치하는 녀석이 아니야. 보통 잔머리가 아니거든"이라고 말한 걸로 보아 가프가 정면으로 마구 싸우는 타입이라면 뒤에서 지장으로서 온갖 작전으로 상대했던 듯하다.

근데 문제는 흰 수염이 바로 얼음 벽을 부숴서 퇴로를 만드는 바람에 신세계 해적단은 다시 흰 수염을 전폭적으로 따르게 되었다. 더군다나 이 '더러운' 계략에 분노한 흰 수염이 전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흰 수염의 능력으로도 부수지 못할 정도의 철벽[15]을 기계장치를 이용해 솟아오르게 해서 다시 퇴로를 막아버린다. 리틀 오즈 주니어의 피로 오작동을 일으킨 협소한 부분 외에는 완전히 퇴로가 막힌 상태. 거기다 아카이누를 시켜서 폭격을 퍼부어 얼어붙은 바다를 녹이고 해적선을 파괴해버린다. 솟아오른 철벽에는 수많은 대포가 설치되어 있어서 바다에 빠진 해적들에게 포격을 가하고, 아카이누가 폭격을 퍼붓는 바다는 아비규환이 된다. 철벽이 솟아오르지 않은 부분도 해적들이 몰려들자 그 곳으로 집중 포격을 가해 의도치 않은 함정이 됐다. 해군 대장들의 초월적인 악마의 열매 능력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서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무서운 전략.

지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3중 4중에 걸친 마린포드의 함정은 흰수염의 경험과 식견을 뛰어 넘어 흰수염 해적단을 괴롭힌다.

  • 에이스 처형을 공개해서 흰수염 해적단을 해군 홈그라운드로 유인
  • 마린포드의 항구를 얼려 흰수염 해적단의 이동거리를 늘이고 전투를 강요해 소모시킨다.
  • 항구를 따라 철벽을 세워 해적단을 포위. 후방 파스피스타를 동원. 퇴로 봉쇄
  • 사카즈키를 동원해 해적단 분열 유도
  • 에이스 처형으로 해적단 목적 파괴 및 사기 감소
  • 섬멸

추가 - 에이스를 마린포드 해안에 묶어 흰 수염의 마린포드 침몰을 막음.[16]

흰 수염이 센고쿠의 수작을 알았지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정면 돌파. 퇴로확보를 통한 사기진작 뿐이었다. 흰 수염의 대처에도 센고쿠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흰 수염이 직접 출전하지만 해군 최강 가프와 센고쿠는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는 점, 애초에 가프는 에이스 처형을 보이지 않기 위해 후방배치를 명한 점, 흰수염 해적단의 공격 경로를 제약하고 해군 전체의 정예를 모은 점, 흰수염 해적단 내 불화의 원인과 발화점을 찾은 정보력 등을 보았을 때 해군은 승리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전쟁을 시작했다. 루피와 탈주범의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더라면 에이스 탈주같은 실수는 생길 수 조차 없다. 승리를 확정하고 변수조차 감안한 센고쿠의 전술안은 지장이라는 말에 걸 맞은 장면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결국 무너지는 부하들을 본 흰 수염의 저항이 거세지자, 가프와 함께 팔을 겉어붙이면서 한판 뜰 기세를 보이더니... 가프가 차마 손자를 치지 못하고 공격을 그대로 받아주어 처형대로 가도록 놔두고 처형대에 다다른 루피가 센고쿠를 대놓고 무시하며 에이스랑 대화를 나누자 '네가 뭔데 해군 원수를 무시하는 거냐!'라는 표정으로 자신이 직접 나서서 악마의 열매의 능력인 불상과 비슷한 모습[17][18]으로 거대화해 루피와 에이스를 향해 펀치를 날렸다. 그러나 루피의 기어 서드와 Mr.3의 촥촥 능력 때문에 에이스를 놓쳐버리고 만다.[19]

이후, 사카즈키가 에이스를 죽여버린 것에 분노해 사카즈키를 죽이려는 가프를 힘으로 눌러서 간신히 말린다.

그리고 흰 수염이 죽기 전 "원피스는 실존한다!"라고 외치자 크게 당황한다. 원피스의 정체가 정부에 위협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로저의 최후 이후 대해적 시대가 시작된 것이 재현될 것을 두려워했는지는 현재 단계에서는 불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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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샬 D. 티치가 흰 수염의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얻어 마린 포드를 부수겠다고 호언하자, 바로 빅장 여래신장 물러가라! 하아- 흐아↗!! 충격파를 날려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한테 데미지를 먹인다. 동시에 여기를 손쉽게 무너뜨릴거라는 말 따위는 내 눈 앞에서 하지도 마라!라고 외침으로서 해군의 리더로서 위엄을 보인다.

그렇게 검은 수염 해적단과 대치중이었으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카이도와의 싸움 후에 찾아온 샹크스에게 "더 이상 전쟁을 계속할 셈이라면 우리가 상대해주마!"란 말을 들은 데다가 검은 수염마저 물러가자 샹크스가 제안한 흰 수염과 에이스의 시신 인도를 허가하고 전쟁 종료를 선포한다.

종전 이후 임펠 다운 레벨 6의 탈옥자들에 대해 입을 다물라고 압박을 가하는 세계정부에 그야말로 혈관이 솟을 얼굴로 분노하면서 "웃기지 마!!!" 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몇 년 전에 오하라를 버스터 콜로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는 별 불만없이 하던 사람이라 단순한 예스맨일거라고 나오는 듯 했는데,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는데 오하라를 박살내는 것은 적어도 한동안 보통 사람들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다. 오히려 정부 지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계정부의 혼란->세계의 혼란->일반사람들이 피해를 입음으로 오히려 보통 사람들에게는 역사가 알려지면 더 큰 피해가 간다. 모든 사람이 세계가 대혼란에 빠져도 좋으니 참된 역사를 알고 싶다는 건 아니다.미래에 역사에 대한 걸 은폐하여 부작용이 있겠지만 그래서 이건 해군 간부로서 넘어갈 수 있다. 하지만 레벨 6 탈옥자는 당장 전세계적으로 치안 위협에다가 불안감 조성 등, 장난 아닌 피해를 주는 것이다. 브랑뉴의 보고에 "레벨6 탈옥자라면 한명이라도 어느 나라에 숨어들어간다면 그 나라는 혼란에 빠질거다!"라고 우려했을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진짜 뼛속까지 아첨꾼이 아니라면 이런 상황에 버럭 화가 날 일이다. 입을 다물어봐야 무더기로 탈옥한 수배범들이 가만히 있을까?[20]

부처님이란 별명에 걸맞게 작중 해군중에는 대인배의 풍모를 많이 보여준다. 전쟁중 거프에게 쓸데없는 짓하면 아무리 너라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긴 했지만 거프가 먼저 제발로 전쟁에 나서자 "누가 제발로 나서라고 했나..."라고 말하면서 배려하기도 했다. 샹크스흰 수염에이스의 시신 양도와 종전 권유에 순순히 응하며 부상병의 치료를 서두르라고 하고, 부하의 임펠 다운 피해상황 보고에도 서장 마젤란의 용태를 가장 먼저 물어보며 반드시 자결을 막으라고 종용할 정도.

2.3 원수 은퇴 이후

1부 최종 국면에서 전임 해군 원수이자 현 전군 총수인 에게 찾아가 원수직을 내놓을 의사를 밝혔다. 원래는 아예 전역할 생각이었던 모양이지만 콩의 만류로 가프와 마찬가지로 일선에서 물러나는 정도로 끝내기로 했다.[21] 가프에 이어 센고쿠마저 물러나면서 해군은 해적왕 시절의 노병은 일선에서 물러난 세대교체를 이루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후임으로는 아오키지가 좋겠다고 언급한다.

하지만 인사결정권자는 그가 아니라 더 높으신 분들오로성이었기 때문에, 그의 천거에도 불구하고 윗선에서는 아카이누를 선택한다. 그러나 아오키지 자신은 원수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지 않았으나 아카이누가 원수가 되는 것은 반대하였기에 서로 반발하게 되었고 결국 둘 사이의 싸움으로 원수를 결정하기로 하고 펑크 하자드 에서 10일간의 치열한 사투 끝에 아카이누가 승리해 아오키지는 만신창이가 된 몸을 끌고 해군 직책을 버리고 스스로 퇴역하여 낭인이 된다.

2부에서는 원수직에서 은퇴하고 콩의 요청에 따라 해군 본부 大目付(おおめつけ, 감찰관)라는 직무에 올라 젊은 해병을 육성하고 있다고 한다. 이게 다른 계급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의 위치인지는 불명. 그래도 전직 해군본부 원수가 들어간 자리이니만큼 절대 만만한 위치는 아닐 것이다. 1부 당시에는 이런 직책이 나오지도 않았던 걸 보면 직책 자체가 센고쿠를 해군에 잔류시키기 위해서 급조한 직무일지도.

원피스 필름 Z에서 등장한 바로는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되셨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수 시절 쌓인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폭발해서라고 한다.

드레스로자 편 과거 회상에서 등장. 이때는 대장이었으며 돈키호테 패밀리에 스파이로 돈키호테 로시난테를 심어놓았다. 형의 손에 아버지 돈키호테 호밍이 죽은 후 울고 있는 로시난테를 거두어 해병으로 키웠기에 단순히 직속 부하와 상사 관계를 넘어섰던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 활동 중인 로시난테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임무에서 멀어지겠다고 하자 흔쾌히 허락한다든지, 해군의 극비 정보인 수술수술 열매에 관한 정보를 당황하면서도 알려주거나, 로시난테가 보낸 정보를 신뢰하여 츠루를 막무가내로 동원하는 등 손을 써주는 걸 보면 센고쿠에게 있어서 로시난테는 자식 같은 존재였고, 로와의 대화 도중 스스로도 그걸 인정했다.

하지만 그런 로시난테는 결국 도플라밍고에게 죽고 말았으니...[22]

793화에서 츠루와 함께 행동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돈키호테 패밀리가 궤멸되었다는 보도를 츠루를 통해 알게 된다. 다른 사람도 아닌 대참모와 함께 행동하는 데다가 츠루의 말에 따르면 역시 감찰관(대목부)은 단순한 명예직은 아닌 듯?

796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도플라밍고와 루피의 대결 3일 후에 츠루와 함께 드레스로자 남쪽 해변에 도착했다. 단정하고 정갈하던 1부와 다르게 바캉스 휴가 나온 듯한 반바지, 반팔 난방 차림에 한손에는 찹쌀과자봉지를 들고 우적우적 씹어먹는 편안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때마침 사람들을 치유하고자 잇쇼를 다시 찾아온 맨셸리와 헌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 또한 참여하겠다고 해맑게 웃는 모습이[23] 여태까지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딴판. 최고위직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자 여유로워진 모습이 마치 가프와 비슷하다.

잇쇼에게 도게자 문제로 사카즈키와 말싸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해군 원수가 아니라 다행이라고 웃으며 말한다. 이어서 잇쇼가 루피 일행과 트라팔가 로를 잡느냐 마느냐를 주사위로 결정한다는 거에 빵 터지는 모습이 압권. 어째 말하는 거랑 하는 행동이 1부 가프랑 판박이다.(...) 아마도 수십년의 군생활을 함께했던 친구한테 물들었거나, 아니면 사실 2부에서 보여주는 가프와 비슷한 널널한 모습이 센고쿠의 원래 성격이고, 단지 1부에서는 그의 위치가 위치였기 때문에 본성을 대놓고 표현하지 못했던 것일 가능성도 있다. 현실적인 일로 의외로 이런 일이 많다[24] 그러자 츠루에게 입 다물라는 말과 책임이 없어서 좋겠다며 한소리를 듣는다.

같은 시각 센고쿠와 츠루가 드레스로자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르톨로메오의 이야기에서는 마귀 영감의 이미지로 나타난다.(...) 그냥 츠루 따라 온 건데 바다괴수 취급 받는 센고쿠[25] 센고쿠가 등장했다는 말에 로가 특히 반응하는데, 로시난테와 센고쿠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798화에서 로를 만난다. 과거를 회상하며 로시난테에게 들은 호박납병에 걸린 아이가 로임을 확인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눈다.[26][27] 로가 자신이 D의 일족임을 밝히면서 아는 게 있냐고 묻자 모른다고 대답하면서 D는 항상 신기한 운명을 몰고 다닌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로시난테는 너를 사랑으로 구해줬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자신은 현역에서 은퇴한 몸이니 로를 체포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해두고는[28]우리 둘 다 로시난테를 잊지 말자고 하며 자신의 삶을 살으라며 로시난테가 어릴 적 로에게 했던 말과 똑같은 말을 하고 돌아간다. 이 때의 모습은 마치 쿠잔이 과거 니코 로빈을 놓아주었던 게 연상된다. 가프가 워터 세븐에서 루피를 가족의 정으로 놓아줬을 때 잡으라고 명령했던 모습과는 대조된다.[29]

800화에선 홀로 루피 일행을 몰래 도와주고 감사인사를 표하는 후지토라 뒤에서 다 들었다고 말하며 갑툭튀해 후지토라를 허걱하며 깜짝 놀라게 만든다. 물론 현재는 해군 원수에서 은퇴한 상태인데다 잇쇼가 주사위로 밀짚모자 일당을 추격할지를 정할 때 그냥 웃고 넘겼으며 로와의 대화로 미루어볼때 간섭 자체를 거의 하려고 하지 않고 있기에 별 말 없이 넘길 듯 싶다.

이후 도플라밍고를 후송하는 배에서 잇쇼와 함께 국수를 먹으면서 잇쇼가 후송이 끝나면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하자[30] 그냥 사과 한번 하면 될 거 아니냐고 잇쇼에게 말한다. 직후 도플라밍고의 구출을 위해 카이도백수 해적단의 '삼재해' 중 한명인 의 습격에 의해 후송선 중 두척이 가라앉았으나 어떻게든 물리친 모양.

3 기타

Sengoku_as_a_Child.png
어릴 적 모습. 특유의 아프로 머리는 여전하다.

극장판 원피스 필름 Z 에서 신병 시절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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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goku_Young_Marine_Film_Z.png

극장판 10기 스트롱 월드와 연동해 공개된 원피스 0화에서 해군 대장 시절의 센고쿠를 약간 볼 수 있다. 가프와 동고동락한 것으로 보이며 그 때도 지금처럼 아프로 머리였다.[31]

게다가 해적왕 골 D. 로저의 라이벌 중 하나였던 금사자 시키를 상대로 가프와 함께 2:1의 육탄전을 벌이는 등 실력도 전성기의 가프와 거의 대등했던 듯하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지장이라는 별명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무투파였다는 게 놀라울 뿐이다.[32][33]

지적인 면이 강조되는지라 강함이 삼대장보다는 덜 부각되는 편이긴 하지만, 정상결전 당시에도 간단한 충격파 한방에 임펠다운 Lv.6에 수감된 수인들이 가입하여 한층 강화된 검은 수염 해적단 전원 내상을 입히고[34] 칠무해급으로 평가받던 에이스를 죽인 아카이누죽이려고 하는 가프를 힘으로 억누르는 모습이 나오는 등 사황과 비견될 정도의 실력자임은 틀림없다. 당장 과거 해적왕에 맞먹는 대해적 금사자 시키를 담당하는 역할이었으며, 가프처럼 로져와 수십번의 혈전을 벌이는 숙적까지는 아니더라도 로져와 대등히 싸웠던 전적이 있다고 한다.[35]

생각해 보면 '실력=계급' 이라는 공식을 철저하게 보여주는 원피스의 해군에서 대장의 위치에 있었던 사람이니 절대로 약할 리가 없다. 적어도 전성기에는 1부의 해군 대장들보다 더 강했을것이다. 사실 가프에 비해 강함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는데 아무래도 가프가 해적왕과 수십번 혈전을 벌인 전적이 있기 때문인걸로 추정되지만, 이는 센고쿠가 그들보다 약했다기 보다는 단순히 로저는 가프가 담당했기에 둘 사이에 유독 격전이 많았던것으로 추정된다. 센고쿠는 당시 로저, 흰수염과 바다를 삼분하던 대해적 시키를 담당했다.

사실상 정상결전에서 에이스만큼 마음고생을 한 캐릭터다. 친구이자 해군 최강전력인 가프[36]는 바로 옆에서 수틀리면 언제든 뒤엎어버릴 듯이 갈등 중이었고, 그간 짜놓은 작전은 좀 통할 것 같으면 정말 웃기지도 않은 사소한 변수 때문에[37] 꼬이기 일쑤고, 루피가 마음껏 쳐발릴 때는 꿈틀거리는 가프의 눈치를 봐야 했고, 오랫동안 함께 전장을 누비며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그가 가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을 리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가프를 걱정하며 견제해야만 했던 게 센고쿠다. 실제로 센고쿠가 말리지 않았다면 아카이누는 가프의 일격을 무방비 상태[38]에서 맞고 그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했을 것이다. 여기서 가프랑 아카이누랑 주먹으로 펼치는 상남자 맞짱 보고 싶어한 사람 꽤 있지 않을까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났다지만, 후일 어떤 형태로든간에 밀짚모자 일당과는 대치할 수 있으니 아직까지 매우 한 명임은 틀림없다.

여담이긴 하지만, 쿠잔이 남자답고 멋지다며 동경하는 가프제파와 같은 세대의 인물이면서 쿠잔에게 딱히 존경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상사일 뿐. 아무래도 매번 서류 작업에 세계 정부와 해군 사이 뒷치닥거리에 땀 뻘뻘 흘리는 모습이 그다지 남자답게 보이진 않았던 듯하다. 지못미. 막상 쿠잔을 후임으로 추천한 사람은 센고쿠인데 아니면 그냥 단순히 직장상사로서만 생각했다던가... 아니면 그냥 취존

덤으로 팬들사이에서도 캐릭터들의 강함을 논할때 거의 언급되지 않는 안습함을 자랑한다(...) 분명 못해도 가프와 비슷할 터인데 정상결전에서도 활약이 거의 없고 해적들도 그다지 언급하지 않고 심지어 해군들도(...) 가프의 등장에 환호했을 뿐이다. 강함만 따지자면 일선에서 은퇴한 현재는 몰라도 한창일때는 세계관 최강자급중 한명이었을터인데 참으로 안습한 취급.

대장이었을 때의 모토는 군림하는 정의라고 한다.

1부때는 염소를 데리고 다녔는데 2부때는 염소 대신 드레스로자에서 인형 상태로있다가 인형에서 해방된 고릴라를 데리고 다닌다.(...) 고릴라가 인형 상태에서 해방된 후 난동을 부리다가 해군에게 제압된 모습이 나왔는데머리에 혹이 크게 나있고 미안한 표정을 짓고있었다아마 이 장면 이후에 길들인듯 센고쿠옆에 붙어다니면서 탈 것으로도 쓴다.

아프로라서 그런지 펀치력이 높다(...) 우솝이 루피에게 아프로 가발을 씌우며 "아프로를 쓰면 펀치력이 강해진다"라고 바람을 불어넣는 개그성 씬이 있었는데, 적어도 원피스의 세계관 내에서는 진실일지도 모른다(...)

4 명대사

괜한 짓 하지 마라. 전쟁이라도 일으키러 온 거냐? 아... 이거... 인사가 늦었군. 잘들 왔네. 바다의 쓰레기들.
요새라면 다시 세워도 된다! 하지만... 이곳은 세계의 중심에 위치하는 섬 마린 포드. 악당들의 횡행에 두려워하는 세계의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여기 우리가 있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인의라는 이름의 정의를 멸하고 경망스레 여기를 가라앉힌다는 말 따위는 내 눈앞에서 하지도 마라!!!
(세계정부가 센고쿠에게 임펠 다운 탈옥수 건에 관해서는 눈을 감으라고 하자) 웃기지 마!!!!!
베풀어줬던 사랑에 이유따위 논하지 마라![39]
(자신이 가장 아끼던 존재였던 로시난테의 유산인 로를 놓아주며)내가 아직 현역이었더라면 널 잡아서 끌고 갔겠지만 로시난테에 대한 얘기를 나눌 사람은 이제 너 한 명이니까. 해적 트라팔가 로우!, 우리 둘 다 녀석을 잊지 말도록 하세. 가라, 가서 네 삶을 살아라, 넌 자유다. 녀석이라면 이렇게 말했겠지.......
쌀과자 먹을래?[40]
  1. 82권 SBS에서 밝혔다. 이전에 71세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 블로그의 복사글 루머로 추측된다.
  2. 또는 지장(智將)
  3. 일반적으로 해군 내의 감찰 실장은 소장이다. 그러나 오메쓰케(大目付, 대목부, 감찰관)는 좀 독특한 보직인데 막부에서 정이대장군 밑에서 국정총괄을 하는 로주(老中,막부 또는 번에 설치된 관직. 주로 재정 등을 관할하지만 그 외에도 국정 전반을 관장)의 밑에서 일하며 각 번이나 영주, 무사 등의 감찰 업무를 맡았다. 나중에는 감찰에서 막부의 의향을 전달하는 수준으로 의전이 올라가고 일부의 경우에는 정이대장군을 대리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원피스에는 퇴직 원수를 보임하는 만큼 감찰에 자문을 겸한 고위 보직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4. 3D2Y부터. 전임자인 이시모리 탓코우가 2013년에 사망했다.
  5. 살짝 가벼워 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타는 쳤다는 의견이 중론.
  6. TV판 연출을 맡은 심정희 피디는 당시 아론으로 나온 김에 비중도 있고 해서 중복으로 돌렸지만, 본인도 그리 좋은 캐스팅이라고 못 느끼는 듯하며 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엇갈리는 편. 그 후 대원판에서도 맡게된다. 참고로 오오카와 토오루와 강구한 둘 다 수전전대 쿄류저에서 최종보스인 암흑종 데보스를 맡았다.
  7. 처음 신길주 PD가 원피스 필름 Z에서 센고쿠에 소정환을 캐스팅했을 때, 원작 한번도 안 읽은듯한 캐스팅 변경으로 팬들에게 악평을 들었다. 그런데 3D2Y, 에피소드 오브 사보에서도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심정희 PD는 강구한 버전보다는 소정환 버전이 더 괜찮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블로그의 글에 따르면 대원의 파격적인 캐스팅이라고 쓰고 전속 시리즈라고 읽는다.을 보고 신인들에게 스펙트럼을 넓혀보고 싶다는 투의 댓글을 달았다. 그리고 에피소드 오브 사보에서 돈 사이도 맡았다.
  8. 상디, 아오키지, 아카이누, 카포네 벳지와 중복(...) 정동열, 소정환 못지않게 평은 최악이다.(그나마 소정환은 차차 나아지는 중이다.) 그리고 일판 성우의 오오카와 토오루와는 트랜스포머 아마다옵티머스 프라임과 겹친다.
  9. 위에서 보시다시피 투니버스판 성우였다. 14기부터 다시 캐스팅 됐다. 여담이지만 투니버스 더빙 때와는 다르게 연기했다. 투니판 센고쿠가 얇은 톤의 느낌으로 연기했다면 대원판 센고쿠는 중복으로 맡은 아론보다 더 굵직한 톤으로 연기했다. 그래도 원로 성우 답게 이전 성우진 중에서 가장 평이 좋다.
  10. 오오카와 토오루와 강구한 둘다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빅터를,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에서 데보스를 맡은 성우다.
  11. 강철의 연금술사 /판의 킹 브래들리 성우.
  12. 이 사실은 단행본 60권 SBS를 통해서 공개되었는데 이 열매를 예견한 사람이 있다!
  13. 사실 몽키 D. 가프의 아들이 혁명군이고 손자가 해적으로 여러 대형 사고를 터트린 상황이라 만약 가프가 해군의 영웅이 아니였으면 잡혀갔을 일이었다.
  14. 사실 가프는 센고쿠와 동기이자 사적으로 친한 친구이다. 역량이든 경력이든 충분히 해군 대장직에도 오를 수 있었고, 실제로 권유도 받았으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직책은 중장이 최고라는 이유로 진급을 번번히 거부했다. 게다가 가프는 0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당시 원수이자 명백한 상관인 콩의 말도 씹고 (정황상 대장 진급 얘기로 보인다) "당신이 뭐라든 난 얘기 끝났어!"라고 쿨하게 나온 적이 있다. 애초에 이명 자체가 "영웅"이고 해군 최고전력 취급받는 가프를 그냥 짬많은 중장으로 보는게 무리...
  15. 그런데 충격파는 그대로 벽을 관통해 센고쿠를 당황하게 만든다.
  16. 가프의 흰수염이 바다를 파멸시킬수 있다는 힘이라는건 자유롭게 쓰나미를 일으켜 섬들을 치워 버릴 수 있는 힘으로 이 힘을 막지못하는 한 흰수염과 싸운다는건 적어도 해군은 불가능할 것이다. 에이스가 없었다면 시작되지 못했을 작전
  17. 그래서 그런지, 애니에서는 금색으로 번쩍인다. 키자루보다 더 밝다.
  18. 사람사람열매 모델:대불
  19. 정확히는 해군들이 날린 포격 때문이었다. 루피는 기어3를 펼쳤지만 센고쿠의 평타 주먹에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했다. 그대로 다시 공격을 날렸으면 직접 처형이 가능했을 것이었지만, 하필이면 해군들이 포격을 날리는 바람에 처형대가 날라가고 시야가 교란되어 루피가 에이스의 수갑을 풀 시간을 얻을 수 있었다.
  20. 참고로, 레벨 5까지의 탈옥자들은 버기를 칠무해로 받아들이면서 수습하였다. 자세한 것은 버기 항목 참조.
  21. 흰수염의 사망으로 인한 힘의 공백 사태 때문에 해적들이 무수히 들고 일어나 바다가 난리가 되었는데, 가프건 센고쿠건 해군의 정점에 있는 장성들이 갑자기 은퇴하면 타격이 크다. 대외적으로도 거대한 전력 둘이 사라지는 셈이니 안 그래도 정상결전으로 인해 (비록 이기긴 했지만) 본거지인 마린 포드가 거의 박살난 해군 입장에서는 위상이 크게 떨어지는 셈.
  22. 작중에서 센고쿠와 도플라밍고가 처음으로 같이 등장한 회의 장면에서 센고쿠가 도플라밍고를 '바다의 쓰레기'라고 과격하게 불렀던 것이 단순히 해군으로서 해적을 증오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로시난테의 원수라는 사적인 이유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잠깐 무려 10년전인데...? 역시 오다신
  23. 치유치유 열매가 부상 입은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힘이라는 말에 훌륭한 능력이라 칭찬하며 피를 제공해준 것이다. 원수 자리에서 물러났어도 민간인들을 돕는 것은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
  24. 실제로 가프가 마음만 먹는다면 언제든지 대장이 될 수 있었음에도 굳이 해군 중장에 머무른이유가 '마음대로 활개치고 다니는데는 중장이 딱 좋기 때문', 다르게 말하면 대장 이상부터는 더 이상 마음대로 활개치고 다닐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현역 원수 시절 의외로 널널한 모습을 보인 일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가프와 말싸움하다가 그가 먹던 과자를 뺏어서 한입에 털어버리는 장면(다만 이건 애니에서만 나옴)이라든지 표지연재에서 가프와 전병탑을 쌓으며 놀고 있다던지 스릴러 바크에서 바솔로뮤 쿠마에게 오로성이 루피 일당을 모조리 죽이라고 할때 명령 개무시하고 하나도 안 죽이고 돌아올때 센고쿠는 버럭거리긴 했지만 결국 자신이 욕먹어가며 보고했고 별 일 없이 넘어갔다. 다만 가프가 웃으며 그런 건 대충 넘기자면서 전병 가져왔으니 차나 가져와라라는 말을 하자 닥쳐! 이 가프 자식아!!버럭거렸지만...
  25. 사실 당연할 수 밖에 없는게 이 양반이 지금이야 은퇴한 뒷방 늙은이를 자처하고 있지만 왕년에는 전 해군 원수로 해군을 총 지휘했고 그보다 전에는 해군 대장으로 해군본부의 실질적인 무력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던 시절이 있었으며, 계급을 빼고 봐도 최강의 해병과 함께 해적왕, 흰 수염, 금사자 시키 같은 최강최악의 해적들과 싸워왔던 강자이다. 그가 한창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당연히 해적들 사이에서 엄청난 악명을 떨쳤을 것이다.
  26. 드레스로자의 모든 사건이 종결되고 루피와 로의 해적동맹에 의해 도플라밍고를 포함한 돈키호테 패밀리 전원이 궤멸되었을 때 대장 시절부터 적대해온 도플라밍고 패밀리를 잡기 위해 찾아온 것일수도 있으나 16년 전 당시 패밀리의 스파이로 잠입해 있었던 로시난테로부터 플레반스에서 살아남은 호박납 병에 걸린 소년이 패밀리에 가입한 사실을 들었던 적이 있었고 로시난테가 소년에 대한 간절한 동정심과 공감 등으로 인해 해병으로서의 정체가 발각될 것을 우려해 그 소년에게 너무 관심을 갖지 말라고 조언한 적이 있었다. 정작 그 소년의 이름에 관해서 제대로 듣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로시난테가 친형인 도플라밍고에 의해 잔인하게 총살당했던 13년 전의 그 날밤, "배럴즈 해적단", "수술수술 열매", "부하(로시난테)의 목숨" 그리고 "패밀리에 있었던 호박납 병에 걸린 소년"이라는 이 네 가지 요소가 하루 만에 사라졌음을 꿰뚫어보고 로시난테 살인사건과 관련된 진실을 어느 정도 추리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약 10년이 지난 후 무사히 병을 쾌유하고 장성한 로가 11인의 초신성 중 한 명으로서의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상당히 네임밸류 있는 해적으로 출세한 후 칠무해에 가입하면서부터 로의 능력인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스모커도 로의 능력을 알고 있고 로와의 대화를 살펴보면 센고쿠가 로가 수술수술 열매 능력자라는 사실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을 보고 '혹시 이 녀석이 로시난테가 알려줬던 호박납 병에 걸린 아이일까?'하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 훗날 도플라밍고가 루피와 로의 연합 공세에 짓눌려 처참히 몰락하고 패밀리가 완전 궤멸당하자 비로소 로가 패밀리에 있었던 박연병의 소년과 동일 인물이었음을 확신을 하게 되고 직접 마주쳐서 잠깐이나마 13년 전, 미니온 섬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과 로시난테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자 찾아왔을 수도 있다.
  27. 이 때 센고쿠가 로시난테를 얼마나 아꼈는지 명백히 드러난다. 상관인 자신의 명령을 거역했음에도 불구하고 로시난테가 한 일이라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하거나, 그의 죽음을 확인한 즉시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28. 게다가 사실상 자신의 친아들과도 같았던 로시난테가 남긴 유산인 로를 붙잡아갈 이유도 없었다. 아마 쿠잔이 친한 전우였던 사우로가 자기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남긴 유산인 로빈을 지켜봤듯이 센고쿠도 로의 향후 행보를 지켜볼 것으로 추정된다. 루피에게 몽키 D. 가프라는 해군 측의 든든한 지원군이 있듯이 센고쿠도 로시난테를 통해 로하고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었으니 비밀리에 도움을 주는 지원군이 될 수도 있다.
  29. 사실 현역이었다면 잡아가겠지만 현역이 아니라서 봐준다고 말하긴 했다.
  30. 사카즈키가 루피와 로의 목을 가지고 오기 전까진 본부에 발을 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잇쇼에게 명령했기 때문이다.
  31. 사실 예전에 머리 모양이 나온 적이 있었다. 니코 로빈 과거 에피소드 때 "하그왈 D. 사우로" 와 얘기하는 모습이 나온다.
  32. 정상결전이 벌어지기 전 까진 직접적인 전투 능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고, 지장이라는 별명과 중간관리직 이미지 때문에 그동안 독자들은 센고쿠가 전투 능력이 없는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머리 위에 있는 갈매기가 본체 아닌가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었다.
  33. 다만 애시당초 대장직을 거쳐서 올라온 지위인데다가 CP9편 회상에서 대장이라고 확실하게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 대장급으로 강하다는 사실 자체야 추측하기 어렵지 않고 실제로 설정을 꼼꼼히 파는 코어팬들은 대부분 짐작이야 하고 있었다. 설마 환수종일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을 뿐이지
  34. 이들은 정상결전 막판에 꼽사리를 껴서 지진 찜질과 나기나타 어택에 맞은 검은 수염을 제외하고는 데미지를 전혀 입지 않았다.하지만 그 검은 수염조차 아프다고 징징댈 뿐 멀쩡했다.
  35. 당시 또 다른 해군 대장인 제파 역시도 로져, 흰 수염과 시대의 라이벌들로서 혈투를 벌였다고 한다. 전성기가 한창 지난 그 시대의 노병들이 현재 최강자들인 사황이나 대장과 대등히 겨루는것을 보면, 그 시대의 정점에 군림했던 최강자중 하나인 센고쿠 역시 어마어마한 강자였을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36. 최종 직책은 중장이지만 그건 본인이 원해서 일부러 그 이상 계급으로 승진을 안 한 거고 실제 실력은 해군 3대장에게도 밀리지 않는 먼치킨이다. 해군 3대장의 별명이 복용한 열매의 특성과 동물 이름에서 따온 데 반해 이 분의 별명은 해군 사이에서 영웅, 해적 사이에서 악마이다. 그것도 악마의 열매를 복용하지 않고 얻은 칭호다. 게다가 가프의 능력은 악마의 열매가 아닌 혼을 담아 날리는 무장색의 패기다. 본인의 완력 자체도 어마어마하다보니 해군 3대장 혹은 수많은 자연계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의 방어 능력따위는 그냥 무시하고 관통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흰 수염이나 센고쿠와 달리 가프는 해루석이나 바다로 인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대단하다.
  37. 버기의 영상벌레 강탈, 사실상 흰 수염만큼 까다로운 상대 루피의 등장 등
  38. 당연하다. 당시 사카즈키는 루피를 잡는 데 온 정신을 두고 있었으며, 그게 아니어도 애초에 사카즈키의 입장에서 군생활 선배이자 동료이며, 해군의 영웅이라 불리는 인물인 가프를 견제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
  39. 돈키호테 로시난테의 죽음에 D의 일족이 관계되었다고 생각해 자신에게 D의 일족에 대해 말해달라는 로우에게 날린 일갈.
  40. 원수에서 물러난 이후 항상 해군 브랜드의 쌀과자를 지참하고 다니며 대화 상대에게 쌀과자를 권한다. 소탈한 모습이 여러모로 친구와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