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의 일종
당신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당신을 벌 줄때 쓰는 막대기(또는 몽둥이) 내지, 그 도구로 이루어지는 매질 자체를 이르는 말. 재질은 다른 막대기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사랑의 힘(이라 쓰고 내력이나, 마나라고 읽는다.)을 끌어올려 때리기 때문에 맞으면 무지 아프다.
원래는 못된 버릇을 고치는, 체벌의 용도로 쓰였지만. 일부에선 악용되어 학생폭력의 도구로 쓰이기도 한다.
사람의 기분이 쉽게 나빠지는 '때리는 것'임에도 왜 하필 '사랑'의 매인지 의구심을 품을 수도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사랑'은 그냥 일반적인 관용과 포옹의 의미가 아니라, '제자를 너무도 생각하기에 그 제자가 잘못된 길로 가지 않게 하려고 어쩔 수 없이 체벌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즉, 선생님이 니들에게 애정이 있어서 때리는거다. 관심도 없으면 때리지도 않아.
여담으로 위 이미지는 예전 교육부에서 체벌시 매의 규격과 가능한 체벌 횟수 등의 규정을 만들었을 당시 나돌던 짤방이다. 어떤 잘못을 했을 땐 어디를 몇 대까지 때릴 수 있다는 상세한 규정집을 배포한 탓에 일선 교사들한테 "우리가 체벌기계냐"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었고, 역으로 "그 규격만 맞추면 뭘로 치든 다 된다 이거지?" 하는 발상에서 저런 개그짤이 나온 것.
일종의 애증으로 보는게 좋지만, 어쨌건 2016년 현재 기준으로는 엄연히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위법행위다. 하지 마라. 옛말에 이르길 꽃으로라도 때리지 말라 라는 말도 있다.
짬밥을 두둑하게 먹은 장년층 교사들은 이것을 드는 데 주저함이 없으나 초임 교사, 특히 여교사의 경우엔 마음이 여린 경우 자기가 때리고 자기도 우는 경우가 있다. 픽션에도 나오고 실제로도 그런 경험담은 많다. 특히 맞는 학생이 여학생인 경우엔 둘 다 울면서 교실 분위기가 왠지 숙연해지는 효과도 발생한다. 정확히말하면 여교사와 여학생이다. 물론 여교사와 남학생일 경우도 있다. 애초에 안 때리면 될 거 아냐
학교대사전에 따르면 '스승과 제자의 사도마조히즘적 사랑의 매개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1.1 참고문서
2 폴아웃3에 등장하는 유니크 네일보드
못박힌 막대기(네일보드)의 유니크 버전으로, '절벽 위의 판잣집'이란 곳에 있는 어느 집 침대 위에 놓여있다. 일반 네일보드에는 없는 크리티컬이 붙어있다는 특징이 있으나, 그 외에는 별다른 점이 없는 장식용이다.
영어이름은 Board of Education, 직역하면 '교육의 널빤지'지만 이름 자체는 '교육위원회'를 뜻하는 말장난. 유저제작 한글모드에선 '사랑의 매'라고 번역했다. 나름대로 초월번역이다. 원본의 의미 자체는 '교육성 훈계를 위한 도구'니까.
이름에 걸맞게 실제 위력은 진짜 매질 수준 정도이다. 물론 게임이므로 이걸로 누군가를 죽일수도 있기야 하지만 큰 기대는 말자. 실제로 이걸로 타격당한 상대가 갑자기 착해진다거나 하는 효과 같은것도 없으니 그냥 장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