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자로는 棍. 둔기의 일종. 회초리
옛날에는 다듬이질을 할 때. 다듬이 방망이라는 이름의 쌍곤이 쓰였다.
2 현실의 몽둥이
전쟁에서도 줄곧 쓰였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중세에는 도끼같은 날붙이도 흔하게 남아돌 수준의 물건이 아니라서 서민층은 나무꾼 집안이 아닌 다음에야 1가정에 한자루 비치하고 돌려쓸 정도였다. 가난한 징집병은 도끼는 커녕 나무봉인 쿼터스태프 들고 버텨야 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였다. 이런 수준이니 서민층이나 빈곤층에서 집단 무력행사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나무로 만든 타격무기가 가장 만만하게 장만할수 있는 무기였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몽둥이나 스태프, 나무로 된 봉을 우습게 여기나 몽둥이도 제대로 내려치면 인간의 두개골은 우습게 박살나며 투구를 쓴 상대에게도 투구를 찌그러트리거나 강한 충격타를 주어서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수 있다.
조선시대 몽둥이는 수성전이나 선상전에서 자주 사용된 무기였다. 구하기 쉽고 따로 전문적으로 배울 필요가 없기에 나무로 만든 둔기는 철퇴와 함께 단병접전에 사용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서북면 백성들이 일본군을 물리칠 때 쇠도리깨의 일종인 철타와 함께 몽둥이인 능장의 힘이 컸다고 한다.
3 판타지 소설
주문을 외우며 내리치면 뭔가가 생기거나 이루어 지는 것은 도깨비 방망이.
무협소설이나 판타지소설에서 엑스트라 산적의 주무기다. 주인공은 거의 쓰지 않으며, 그나마 쓸 때도 부하들을 갈굼할 때 정도. 절대 전투용으로 쓰지 않는다. 오크들이 쓸 것 같지만 판타지 소설의 오크들은 도끼나 글레이브를 더 많이 사용한다.
별로 멋이 없어보이기 때문인지 현실에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되고 광범위하게 쓰인 물건임에도 불구하고 서브컬쳐계에서 활약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