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구

1 야구 용어

四死球

야구에서 볼넷(四球, base on balls)[1]몸에 맞는 공(死球, hit by pitched ball)을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타석' 수에는 포함되지만 '타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2] 이를 악용하여 자팀 선수를 타격왕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9연타석 고의사구가 유명.

투수가 사사구를 남발하게 되면 수비 시간이 길어져서 야수들의 집중력이 저하되고 대량실점으로 연결되는 문제가 있다.

야구장 전광판에 있는 R-H-E-B 중 B가 경기 중 사사구의 갯수를 알려주는 숫자이다. H+B-R의 수치가 해당 경기 중의 잔루 갯수가 된다.

2 1에서 따 온 문제 겁나 많은 야구 프로그램

2.1 개요

四死口.[3] 코리아볼닷컴공식 홈페이지에서 2012년 1월부터 방영한 온라인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한국야구선수권대회 시즌과 비시즌 모두 방영됐다. 한 주간 열렸던 경기에 대한 분석 및 정리와 추후 시즌 순위 예상 및 주간 뉴스 등 야구와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했다. 사실상 코리아볼닷컴의 유일한 메인 프로그램. 2014년 8월 방송이 잠정중단되었다가 2014년 11월 24일 시즌2로 재개되었으나 시즌 출범 한달만에 3개월 휴식을 한 후 3월부터 다시 방송하겠다고 선언하였는데 정작 2015 시즌 중에는 한 차례도 방영되지 않아 1년가까이 방송이 중단되고 있다.

2.2 출연진

이숭용 XTM 해설위원, 정수근 전 야구선수[4], 이용균 기자,장강훈 기자, 임용수 캐스터 등이 있다.

시즌2부터는 임용수 캐스터와 장강훈 기자가 하차했고, 원년 멤버 이병훈 해설위원이 돌아왔다. 여기에 가끔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던 이효봉 해설위원이 정식 멤버로 합류하면서 정수근, 이용균, 이병훈, 이효봉의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방송 재개 전 이순철 해설위원이 합류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지만 어떤 이유인지 끝내 무산. 오사구 될 뻔.

2.3 독설

상대적으로 거침없이 까는 특징이 있다. 2013년에는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이 자주 까였다. 그야 까일 거리가 많으니까 대체로 정수근(이전에는 이병훈)이 주도적으로 까는 역할을 맡았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으며, 댓글란에는 그날 부정적으로 언급된 팀의 팬들이 출연진을 까는 댓글이 자주 올라왔다(...). 반대로 그 날의 이슈에 대해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지 못했다며 까는 시청자도 있었다.

2.4 병크

2.4.1 장원삼 KBO 골든글러브

대표적인 병크로 골든글러브 사건이 있다. 2012년 골든글러브 선정 전인 12월 10일, 사사구라는 방송에서 왜 장원삼이 골글 후보냐고 묻는 팬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했는데

이용균 : "우승팀의 에이스를 역할을 했다는 게 큰 점수를 받은 거고, 나이트 선수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긴 했거든요. (중략) 아무래도 골든 글러브 시상식이라는 것, 표심이란 부분이 있고 스토리라는 부분을 따져보면 나이트가 최다패에서 최다승으로 바꾼 이야기로 재기상이나 기량발전상에서는 가능성이 있지만 한 시즌을 뛴 최고의 선수를 뽑으라면 나이트 보다는 장원삼 쪽으로, 또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인정 받을 점은 있다고 봐요."

이숭용 : "수치로만 골글을 주는건 말이 안된다고 봐요." 수치로 주는 게 아니면 골든글러브 최소 기준은 왜 정한 거냐?

이용균 : "수비도 장원삼 선수가 더 좋거든요. 우승 프리미엄, 우승팀의 에이스 역할은 큰 부담이고 이걸 이겨냈기때문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거 같습니다." 박석민은 부담이 없어서 골글 못딴 듯?

이병훈 : "어느 나라 어느 종목이던 간에 자국 선수와 외국인 선수와 경쟁했을 때 자국 선수에게 주는 경향이 있죠. 성적이 비슷했을 때 자국선수에게 주는 그런게 있어요."

여러분 이게 한국 기자들 수준입니다!
게다가 다음 회에서 류현진을 언급할 때는 선발투수에게 있어서 이닝은 생명이라고 했다는 게 유머라면 유머

sasagudogsori123.png
게다가 투수에게 수비를 따지는 뜬금없는 소리를 했다. 아니 MLB의 골드글러브라면 수비를 따지는 게 당연하지만 KBO의 골든글러브는 사실상 수비랑 전혀 무관한 상인데 저게 도대체 무슨 뜬금포인지... 욕 겁나게 먹고 다음 방송에서 사과같지 않은 사과를 했다. 그러나 들어보면 이게 사과인지 저꽈인지 구별이 안 간다(...).

이런 태도는 전혀 달라지지 않아서 2013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이틀 앞둔 12월 9일 방송에서도 비슷한 소리를 반복하였다.

2.4.2 이숭용 약물

그 외의 크고 작은 사건들 가운데는 방송 중 이숭용이 약물복용 사실을 고백한 적도 있다. 정확히는 고농축 카페인이었는데, 논란이 있는 약물이고 당시엔 금지약물도 아니었다곤 하지만, 그래도오죽하면 정수근이 프로그램에서 "제가 다른 건 다 해봤어도 약은 안 해봤어요"라는 말을 했다(...). 자랑이다 이후 이숭용의 어설픈 해명 때문에 더 까였다. 큰 사건이 될 뻔했는데, 공교롭게도 그 무렵 임찬규 물벼락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크게 번지진 않았다. 일단 다음 회 첫머리에 이숭용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이숭용 항목 참조.

2.5 프로그램 탄생 비화

OTL라는 특별 편성 방송을 통해 사사구 프로그램을 만든 마부스 피디가 탄생 비화를 알려주었다. 2002년 비시즌에 야구이야기를 해보자는 명목하에 권성욱 캐스터와 함께 기획을 했으나 KBSN 스포츠에서 겨울에 누가 야구 프로그램을 보느냐는 이유로
편성을 해주지 않아서 방송이 무산되어있었고 2011년 코리아볼닷컴에서 인터넷 방송 형태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원래는 XTM에 겨울에만 매주 월요일에 편성하기로 했으나 KBSN과 같은 이유로 편성이 불발되었다고 한다. (XTM에서 3시즌
동안 했던 담벼락 토크 부분만 공동 제작)

사사구가 휴식 중이지만 언젠가 돌아오겠다고 발언했는데 1년가까이 쉬고 있고 코리아볼닷컴은 쇼핑몰화 되버렸다.
(편성 안해준 이유가 있는 듯)

2.6 KBSN과 손잡고 부활?

현재 코리아볼 닷컴의 홈페이지에 피디가 직접 2016년 2월 1일 KBSNx코리아볼닷컴이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아무래도 기획 14년만에 케이블 편성이 가시화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현실은 아이 러브 베이스볼 엔딩코너로
나오는 랭킹제를 함께 만드는 것이었다.

2.7 기타

오랫동안 이렇다 할 스폰서가 없어 사이트 유료화를 단행했는데, 이후에도 사정이 썩 좋지는 않은 듯. 업데이트 시간이 회마다 늦어서 팬들의 원성을 사던 중 그걸 핑계로 프로그램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지를 띄워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일단 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폐지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7월 18일에 공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공청회에서 자기들끼리 물고빨고 개소리만 하다가 끝났다. 아마추어 방송도 이거보다 괜찮을 듯했다.

공청회 결과 프로그램의 유지와 이숭용 위원의 하차가 결정되었으며 이병훈 위원의 복귀가 암시되었다. 사사구를 이슈화 시키려는 뻔한 의도라는 평도 있었다.

뮤직샵이랑 장비샵을 오픈하면서 모두 무료화되었다.

2.8 경쟁 중인 온라인 야구 프로그램

  1. 고의사구 포함
  2. 이 때문에 타율 계산에는 포함되지 않고, 출루율 계산에는 포함.
  3. 1번 항목의 球(공 구)를 발음이 같은 口(입 구)로 바꾼 언어유희. '네 명의 죽여주는 주둥이입' 정도의 의미다.
  4. 이병훈 해설위원이 1년 정도 출연하다가 하차하고 정수근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