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사쿠

나루토우치하 사스케하루노 사쿠라의 커플링을 정리해놓은 문서.

1 개요


사스사쿠의 커플링은 1부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제 7반에 배속됐을 때 카카시가 사쿠라에게 자기소개를 시키자 사쿠라가 "전 하루노 사쿠라, 좋아하는 건... 이라기보다 좋아하는 사람은... 으- 음... 장래의 꿈도 확 말해버릴까. 꺄- 악!!(...)"이라며 사스케를 바라보며 어쩔 줄 몰라한다. 즉 사스케와 미래를 함께 보내고 싶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2 작중 행적 및 떡밥

  • 1부
떡밥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1부부터 보면 소소한 떡밥들을 찾을 수 있다. 중닌 시험에서 소리 닌자들에게 사쿠라가 두들겨맞고 있던 중 사스케가 주인이 폭주하면서 깨어나자마자 "사쿠라, 널 그렇게 만든 놈이 누구냐?" 고 말하며 사쿠라를 공격한 소리닌자들을 처리한다. 폭주가 심해지자 사쿠라가 백허그로 진정시켜주기도 했으며, 가아라와의 전투에서 기절한 사쿠라를 구해주며 '소중한 동료'라고 언급한 것 등, 사스케와 사쿠라의 접점은 거의 1부에서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때는 나루토와 마찬가지로 그냥 동료애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사스케가 탈주한 화에서 사쿠라가 울부짖으며 사스케를 말리려 하는데 사스케가 사쿠라에게 "고맙다..."며 사쿠라를 기절시키고 떠난다. 이 부분은 맛살이 인터뷰에서 최대한 연인 같이 그렸다고 밝혔었고 사스사쿠 커플링 팬들로부터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 2부
사스케가 탈주한 뒤 질풍전부터는 암흑기에 접어들었는데 여전히 사쿠라는 사스케를 잊지 못하였다. 야마토, 사이, 나루토와 함께 오로치마루의 아지트에 잠입 성공, 3년만에 사스케와 재회한다. 그때 사스케의 첫 대사가 "사쿠라냐?"였다.[1] 그 뒤 사쿠라는 사스케를 하염없이 바라본다. 사스케를 잡는데 실패하지만 사쿠라는 눈물을 흘리며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며 자기 위로를 한다.

중반부에 접어들었을 무렵, 나뭇잎에서는 사스케 말살허가를 받는다. 키바, 사이, 록 리 등과 함께 사쿠라는 사스케를 죽이기 위해 함께 가지만, 중간에 동료들을 기절시키고 홀로 사스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거기서 사스케와 만나는데 성공하고, 사쿠라는 사스케에게 복수를 도와줄 거라고 말한다. 사스케는 사쿠라가 갑자기 협력 의사를 보이자 이를 의심하고, 정말로 자신을 도울 생각이라면 쓰러져있는 카린을 가리키며 카린을 해치우라고 말한다. 그런데 사쿠라가 망설이자 사스케가 뒤에서 치도리로 사쿠라를 살해하려 든다. 때마침 카카시가 나타나 사쿠라를 구해 준다. 사스케와 카카시가 싸우고 있던 도중, 사쿠라가 사스케를 기습하려 하지만, 옛날 7반 시절 때 회상과 탈주할 당시를 생각하며 기습에 실패. 사스케는 사쿠라가 뒤에 있단 것을 눈치채고 쿠나이를 빼앗아 죽이려는 찰나, 나루토가 나타나 사쿠라를 구해준다.

후반부, 제 4차 인계대전에서 사스케와 마주한다. 이로써 제7반 모두가 집결함으로써 마다라, 오비토와 맞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사스케는 흑제츠가 발동한 이공간으로 빨려들어가고 만다. 그 뒤 사쿠라와 오비토는 오비토의 시공간으로 이동하여 사쿠라의 백호의 차크라를 오비토에게 넘겨준다. 중간에 오비토가 카무이를 발동시켜 사스케를 찾는데 성공하지만 사쿠라가 한계로 쓰러지려던 찰나에 사스케가 사쿠라를 받쳐준다. 이 장면을 보고 사스사쿠 팬들은 그야말로 환호.
나루토와 사스케의 최종 결전 직전인 693화에서 사쿠라는 이때밖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한 듯 큰맘 먹고 사스케에게 고백을 시전하지만, 차인데다가 나루토와 결착을 짓는데 방해된다며 사스케에게 가슴에 구멍이 뚫리는 환술을 당하고 그대로 기절. 그런 사스케를 나루토와 카카시가 질책하지만 사스케는 자신은 사쿠라에게 관심도 없고 더군다나 사랑받을 이유도 없다며 못을 박는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스사쿠를 지지하던 많은 팬들은 망했어요. 그야말로 거의 포기한 상태였으나..

나루토와의 최종결전이 끝나고 사쿠라가 달려와 나루토와 사스케의 잘린 팔을 치료해주는데 이때 사쿠라에게 사스케가 뜬금없이 지금까지 했던 일들이 미안하다고 말한다. 전쟁이 끝나고 699화에선 사쿠라가 자기도 따라가면 안되냐고 묻자 사스케가 이것은 속죄여행이고 너는 내 죄와 아무 상관 없다며 거절한다. 사쿠라는 그 말을 듣고 실망하지만 사스케가 이타치에게 배운 이마치기를 사쿠라에게 해주며 1부에서처럼 고맙다고 말하며 떠나게 된다. 10년이 지나고 외전에서 사스케와 사쿠라는 결혼한 상태(!!). 둘 사이에 '우치하 사라다'라는 딸 자식을 두며 사스사쿠 커플링은 사쿠라의 오랜 바람으로 이렇게 결말을 맺는다.

3 기타

나루토의 남녀 커플링 중에선 인기가 많은 편이다. 사스케와 사쿠라 모두 1부 시절부터 주연급 인물이라 개인 팬이 많은 것도 한몫한다. 나루히나 커플링이 남자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면 사스사쿠 커플링은 여자 팬들에게 주로 인기가 많은 편. 안티가 많기로도 유명하지만 골수팬 또한 많기도 했고, 2부 들어서 조금 주춤했지만 완결로 이 커플이 확정나면서 팬층이 급격히 활발해졌다.

물론 작중에서 사스케 탈주 전을 제외하고는 사스케가 사쿠라를 일관되게 무관심으로 대응했던 점, 그냥 무관심이었으면 그래도 괜찮았겠지만 결정적인 플래그 분쇄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던 점 때문에 두 사람이 부부로 엮이는 것은 개연성이 없다며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완결 당시만 해도 '다른 커플들은 몇 년 사이에 무슨 스펙타클한 일이 일어났나보다 하고 넘어가더라도, 사스케와 사쿠라가 이어진 건 정말 황당하다.' 며 통수 맞은 기분을 호소하는 팬들이 대거 있었다(..) 2부 들어서 보여준 두 명의 행적이 결코 커플로 이어질 그것들이 아니었다는 것.

오히려 2부에 들어서서는 완결 직전까지도 사쿠라는 나루토와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많이 풍겼기에 나루사쿠가 아니라서 당황한 팬들도 많다. 사스케x사쿠라 팬들 중에서도 이 부분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고 반대로 그냥 이어져서 좋다는 사람도 있다.[2]
  1. 이 부분에 대해 많이들 오해를 하는데, 나루토는 동굴 안에 있었기에 동굴 밖에 있던 사쿠라의 이름을 먼저 부른 것 뿐이다. 그 뒤에 나루토가 나타나자 "나루토냐?"를 시전했고 그 뒤 카카시도 있냐고 물었다.
  2. 사실 나루토 커플의 개연성 문제가 사스사쿠만의 문제가 아니긴 하다. 주인공 커플인 나루히나도 개연성 문제로 비판을 많이 받았고 그 외의 커플도 모두 그렇다. 다만 그 중에서 사스사쿠가 작품에서 가장 커플링 분쇄적 느낌을 많이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논란이 많이 일어난 것. 사스케는 사쿠라를 죽이려고 했고, 카카시와 나루토가 오지 않았다면 사쿠라는 진짜로 죽었을 상황이었다. 때문에 살인미수 가해자와 피해자가 맺어진 것도 웃기지만, 그런 취급을 받고도 사스케를 좋아하는 사쿠라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