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블리치)

블리치 등장종족
원작 블리치의 종족
사자생자
사신호로퀸시풀브링거

1 개요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종족.

작중에서는 일본 문화를 가진 사신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다른 문화권에는 별도의 사신이 존재하는지는 알 수 없다. 고로 여기서는 작중에 등장하는 시혼계 기준으로만 설명한다.

소울 소사이어티와 인간계를 오가면서 방황하는 영혼들을 소울 소사이어티로 돌려보내거나 호로를 정화하는것이 주 임무라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만날 싸우는 모습만 보여주어서 그렇지 엄밀히 말하면 호로를 혼백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하는것이 사신의 임무다. 이 밸런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세상이 위기에 처한다는 듯.

사신이 활동하는 단체는 크게는 호정 13대, 은밀기동, 귀도중 세 개 조직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이 세 조직은 중앙 46실의 명령을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호정대의 총대장이나 은밀기동의 총수, 부귀도장이라고 해도 거스를 수 없으며, 사실상 절대적인 기관. 다만 46실의 경우 무력이 없는 수준이고 사실상 명령하는 입장이니 그렇다고 쳐도 은밀기동이나 귀도중의 경우 어지간해서는 전면에서 나서서 활동하는법은 없는것 같다. 대부분 전면에서 활동하며 호로와의 싸움이나 혼정을 도맞아 하는것은 호정 13대 쪽이다. 사실상 호정대 = 사신이라고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모든 사신은 (어디까지나 일반인에 비해서지만)강한 영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들의 힘이 응축된 참백도를 무기로 쓰고 귀도라는 술법을 쓰기도 한다. 특히 호정대의 경우는 사패장이라 불리는 검은 옷을 입고 다니며 호정 13대의 대장들은 하오리를 걸친다. 거기에 석관 클래스까지 가면 팔에 달 수 있는 일종의 계급장 같은것도 존재한다.

사신은 소울 소사이어티에 방치되어 있는 영혼들이 수련으로 키우거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영적인 힘을 각성하거나, 사신과 사신 사이에서 태어날 때부터 사신으로 태어나거나 하는 것으로 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참고로 이렇게 영력을 각성하게 되면 허기가 느껴진다는 듯.[1]

사신의 힘은 영력을 가지고 있는 인간에게 빌려주는 것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금지되어 있다. 또한 이들도 영체의 구조는 다른 영혼들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영력발생의 근원인 쇄결과 영력 증폭기관인 백수가 손상되면 영력과 사신으로서의 능력을 잃게 된다.

2 노화

사신의 나이 먹는 속도는 개체마다 제각각이다. 최초의 사신이라는 효스베 이치베는 겨우 아저씨 모습이지만 최소 2000살 이상 먹은 총대장은 영감님 모습이고, 우노하나의 경우엔 쿄라쿠보다 확실히 나이가 많은데도 더 젊어보인다.

동일 개체가 나이 먹는 속도 역시 인간과 다르게 일정치 않고, 오랫동안 한 모습으로 있다가도 갑자기 팍 나이를 먹기도 하는 등 종잡을 수 없다. 총대장 영감은 2000년 전 영술원 세울 때와 1000년 전 퀸시와의 대결전때까지 1000년 넘는 세월동안 별반 다르지 않은 아저씨 모습인데 반해, 최근 수백년 전에 갑자기 폭삭 늙었다. 사루가키 히요리쿠사지시 야치루는 1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다. 다만 바이저드의 경우엔 현세에서 의해 안에서 지내느라 나이를 먹지 않았단 사실이 데스 세이브 더 스트로베리 소설에서 밝혀졌고, 야치루의 경우는 해당항목 참조잇신은?[2]

3 능력

기본적으로 사신이라면 일정정도의 영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해서 참백도나 귀도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체인것 치고는 비행도 할 수 없지만, 자신의 발 아래의 영자를 굳혀서 영자 발판을 만드는 식으로 공중에 '서있을' 수 있다.

세계관상 영압 = 신체능력이기 때문에 영력을 가진 사신의 신체능력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편으로 작중에서 나오는 왠만한 현세 병기보다 위력이 강해보이는 세로나 참백도 기술을 정통으로 쳐맞아도 왠만해선 쉽게 죽지 않는 튼튼한 내구도를 지녔다.[3] 당연하겠지만 근력과 민첩성, 그리고 거기서 오는 파괴력도 일반인들보다는 훨씬 강하다. 근력만 봐도 여성인 이사네가 의식을 잃고 추락하는 로쥬로와 켄세이를 들쳐업고 도약할 정도로 힘이 쎄다.[4]당장 상위 석관의 사신의 경우 어지간한 건물도 단숨에 부술 수 있으며, 대장까지 올라가면 검압만으로도 지면을 가르거나 하는 묘기도 부릴 수 있다.

또한 숙련된 사신의 경우 고속 이동 보법인 순보를 사용 할 수 있다. 묘사상으로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겨우 석관 수준인 마다라메 잇카쿠 정도만 되도 왠만한 자동차 못지 않게 빨리 달릴 수 있고, 대장들 정도면 스피드가 느린 편인 쿠로츠치 마유리자라키 켄파치도 석관~부대장 수준 강자들 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의 순보를 구사할 수 있다. 다만 순보도 순보 나름대로 체력 소모가 큰 기술이긴 하다.[5]

다만 존재하는 모든 사신이 전술한것만큼의 힘을 가지는건 아니고, 보통의 사신의 거의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신체스펙을 가지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아니, 오히려 이쪽이 대부분이다. 전술한 예시로 든 사신들은 대다수가 호정대 내부에서도 순위권에 꼽히는 강자들이며, 일반적인 평대원이 저런 능력을 쓸 수 있는건 아니다.

여담으로 사신의 기본적인 스펙은 퀸시아란칼에 비해 조금 부족한 편이다. 맨몸으로 싸우는 사신과 달리 퀸시는 '블루트'를 통해서 공격력과 방어력을 증강시킬 수 있고, 아란칼들은 아란칼화를 통해 호로화 급 영압 상승 버프를 가진데다가 이에로 덕에 방어적인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 게다가 보법으로도 밀리는데, 순보는 비렴각에 비해 효율성에서 밀리고, 소니도엔 영압 감지가 안되는 특수능력이 있다. 사신들은 참백도의 다양한 특수능력을 가졌다지만, 어차피 퀸시들도 유하바하에게 특수능력을 부여 받을 수 있고, 아란칼들 역시 참백도를 자동으로 습득하게 된다.

작중에서 사신들이 다루는 능력은 참(참술), 권(체술), 주(보법), 귀(귀도)라고 분류된다.

  • 순보(瞬歩)

4 의문점

분명 사신은 모두 영혼 출신, 즉 사람이 죽은 후에 될 수 있는 종족이다. 그런데 별다른 설명없이 사신은 성장하고 노화되고 심지어 번식까지 가능한 채로 수천년을 살 수가 있다. 더군다나 사신이 된 후에도 모종의 수단을 통해 현세강림은 물론 실제 사람으로 살며 아이까지 낳을 수 있다.[8]

사실상 현세에서의 죽음이 아무 의미가 없는 사후세계라는 설정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아무것도 없다. 블리치가 그렇지 뭐
  1. 일반적으로 소울 소사이어티 내의 혼백들은 영양섭취를 목적으로 무언가를 먹거나 섭취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만 영성에 눈을 떠 영력에 각성하게 되면 배고픔이란것을 느끼기 때문에 무언가를 먹어줘야만 한다
  2. 사신에게 수십년은 그리 긴 세월이 아니다. 어짜피 잇신 역시도 수염 좀 자란정도에 지나지 않고
  3. 켄파치뱌쿠야는 아예 지면을 초토화시킬 힘과 크기를 지닌 야미, 제라드에게 얻어터지면서도 맞서 싸우고 전자는 결국 이기기까지 한다. 설정상으론 중상을 입었다지만 그러한 중상을 입고도 태연자약하게 걸어들어온단 점에서 이들의 미칠듯한 내구력을 엿볼 수 있다.
  4. 그레미가 켄파치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거대한 탑을 만들었다.
  5. 이 방면에서 최고라고 평가받는 '순신' 요루이치도 소울 소사이어티편에서 고작(?) 순보 백 몇십번 연속으로 사용한 정도로 체력을 심하게 소모했다. 물론 전상에서 오랫동안 물러나 있었으니 기량이 퇴보했다곤 해도 현 6번대 대장인 뱌쿠야를 이치고를 업은채로 순보로 따돌렸던게 요루이치다.
  6. 참백도를 다루는 검술로 사신들의 기본.
  7. 맨손 격투술로 대장급이라도 개인차가 심하다.
  8. 사실 상 환생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