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始解
《블리치》에 등장하는 무기 참백도의 해방 또는 해방 상태를 이르는 말.
천타에서 고유의 존재로 거듭난 참백도는 단순히 무기가 아니며 주인인 사신의 영혼의 일부이자 스스로의 이름과 의지를 가진, 사신의 파트너에 가까운 존재이다. 주인은 자신의 참백도와 동조하여 참백도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고 능력을 일깨울 수 있는데, 이를 시해(始解)라고 한다.
보통 참백도의 특수능력은 시해 단계부터 발현된다. 해방과 함께 형상이 변화하며 고유의 특수 능력이 부가되는데 해방 후의 형상, 특수능력은 천차만별. 일단은 직접공격계, 귀도계, 염열계, 빙설계, 유수계 등 능력에 어느 정도 계통이 존재하는 것 같다. 한편 몇몇 참백도는 기본적으로 시해 상태이며, 이를 상시해방형이라고 부른다. 이걸 가진건 주인공인 쿠로사키 이치고뿐이다.[1]
시해 상태의 참백도는 형태가 사용자의 성향에 맞게 바뀐다. 대체로 시해 이전에 도검에서 다소 변형된 검 형태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삼절곤이나 낫 등 검과 동떨어진 무기가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를 두고 그동안 검술 연습한 게 허사가 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참백도 자체가 천타에 사용자의 혼이 깃들어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오히려 바뀐 형태야말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형태로 볼 수 있다.
독자층에서는 시해 따위는 개나소나 습득하고 있는 잉여 기술이고 만해 정도는 돼야 진퉁이라며 시해를 저평가하는데, 실제로도 시해 수준의 인물은 단 세명을 제외하면 소울 소사이어티 편 때부터 이미 특별히 의미있는 전력으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적들의 수준이 비등하거나 높아서 그렇지 절대 잉여 기술이 아니다. 대장인 소이퐁의 작봉은 내장을 포함해서 동일부위에 이격을 가하면 상대는 반드시 사망하며 토시로의 빙륜환은 사방 3리[2]를 얼릴 수 있다. 부대장이나 석관들을 봐도 키라의 차조는 벤 상대의 무게를 두배로 늘리며 유미치카의 유리색 공작은 상대의 영압을 모조리 흡수해 버린다. 애당초 시해가 잉여 기술이고 만해정도가 되야 전력으로 취급받는다면 만해를 사용할 수 없는 부대장 이하의 전력들이 현세결전에 불려질 리가 없고 전과도 세우지 못 했을 거다. 이런 부류의 능력들이 그렇듯 잉여처럼 보이는 건 능력의 강약이 아니라 사용자의 역량문제. 원피스에 비유하면 참백도의 시해는 악마의 열매의 능력 그 자체고 사신은 그 능력을 다루는 능력자으로 비유할 수 있겠다.
보통 만해는 시해의 업그레이드 판이지만, 아자시로 켄파치처럼 오히려 만해가 기본기이고, 시해가 필살기인 특이 케이스도 있다.
2 해방언령
참백도의 이름은 번역본에서는 모두 한국 한자음으로 읽지만, 원판인 일본어판에서는 훈독과 음독이 뒤섞여 있다. 소이 폰의 작봉처럼 훈독으로 읽다가 음독으로 읽는 것도 있는 등 딱히 정해진 규칙은 없는 것 같다.
이상하게 대장급 이상 사신들의 언령들은 대개 길고 뽀대난다... 일반 사신들이 대장급이상 승급하려면 언령을 바꿔야할 듯.
2.1 호정 13대 대장
-는 해호불명
- 만상일체 잿더미가 되어라, 류인약화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
- 모든 파도여 나의 방패가 되어라, 모든 번개여 나의 칼이 되어라, 쌍어리 (우키타케 쥬시로)
- -, 우로자류 (아자시로 켄파치)
- 상서로움을 땅에 묻고 태어나서 어두운 그림자를 숭상하고 노쇠해져라, 아악회랑 (쿠루야시키 켄파치)
- 불태워라, 염월 (쿠로사키 잇신)
2.2 호정 13대 부대장
- 짓뭉개라, 오형두 (오오마에다 마레치요)
- 고개를 들어라, 차조(키라 이즈루)
- 내달려라, 동운 (코테츠 이사네)
- 터져라, 비매 (히나모리 모모)
- 베어라, 풍사 (히사기 슈헤이)
- 울어라, 회묘 (마츠모토 란기쿠)
- 수천에 용솟음쳐라, 열화 (시바 카이엔)
2.3 석관
- 휘감아올려라, 춘진 (토가쿠시 리쿠)
- 휘몰아쳐라, 호락적 (고리 타케츠나)
- 부정하라, 편음 (카타쿠라 아스카)
- 채워라, 호환 (야마다 하나타로)
- 날개짓하라, 벽오 (잇칸자카 지로보)
- 난무하라, 붕산 (엔죠지 타츠후사)
- 갈기갈기 찢어져라, 유리색공작 (아야세가와 유미치카)
- 좋은 아침, 토염 (쿠루마다니 젠노스케)
2.4 기타 사신
2.5 0번대
2.6 바이저드
- 동강내라, 괵대사 (사루가키 히요리)
- 연주하라, 금사라 (오오토리바시 로쥬로)
- 때려부숴라, 천구환 (아이카와 라부)
2.7 오리지날
- 어그러져라, 내공 (이나바 카게로자)
- 솟구쳐라, 묵월훈 (유시마 오우코)
- 광화여 번쩍여라, 홍하(이치노세 마키)
- 속삭여라, 무라마사(촌정)(쿠치키 코우가)
- 흔들어라, 대지환(엔코가와 루자부로)
- 만발하여라, 홍지수(켄자키 류세이)
- 잘라내어라, 뇌화(아마가이 슈스케)
- 광란하거라, 열풍(키부네 마코토)
- 어스름으로 인도하라, 미륵환(센나)
- 상천에 내려앉아라, 빙륜환 (쿠사카 소지로)
- 퍼부어라, 퇴홍시우(쿠죠 노조미)
- 번득여라, 용조환 (쿠도 후지마루)
- 베어떨쳐라, 호도환 (쿠도 마츠리)
- ↑ 자라키 켄파치가 시해을 해방하는 것을 보고, 상시 시해형이란 없는 걸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쿠치키 바쿠야가 던진다. 그럼 이치고의 천쇄참월은 시해라는 결론이...! 천쇄참월 깨지면서 식칼 참월이 나온걸보면 진짜 그럴수도 있다.
- ↑ 일본의 1리는 한국의 10리이므로,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다면 12km.
- ↑ 흔히 해호로 알려진 '부서져라'는 최면을 해제할 때 사용하는 언령이다.
- ↑ 해방언령 없이 해방했다. 이름자체는 나중에 따로 밝혔다. 설정대로라면 야치루는 만해 사용자가 되는데...
사실 상시해방형이라 카더라 - ↑ 정발본 한정, 짓뭉개라 철장청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