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에이이치로의 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등장인물은 사카즈키(원피스) 항목 참조. |
사카즈키고토(盃事)
야쿠자들의 가입, 의형제,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 높은 항렬과 낮은 항렬 간의 의식인 오야코 사카즈키[1]와 동일한 항렬 간의 의식인 쿄다이 사카즈키[2]로 나누어져있다. 비슷한 부류인 마피아로 치자면 가입 시에 오메르타를 외는 의식과 취지가 일치한다.
요란한 준비를 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기모노를 입고 상대방과 일본식의 넓은 술잔에 술을 따라 같이 마시는 의식. 누라리횬의 손자에서 의형제를 맺을 때, '잔을 나누는~'이 바로 이 의식이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아카이누의 본명인 사카즈키도 여기서 따왔다. 전쟁 이후에는 사정이 어려워져서, 간소화 되었지만 영화 의리없는 전쟁이 야쿠자들에게 영향을 주어서, 지금처럼 검은 기모노에 호화스러운 행사가 되었다.
대부가 마피아의 문화를 바꿨듯 의리없는 전쟁은 야쿠자들의 문법을 바꿔놓아서 만엔을 유키치라 부른다. 참고로 야쿠자들의 말투가 "~로"나 "~조"가 되고, 자신을 가리키는 말을 "와시"라고 한것도 이 영화의 영향이다.
그리고 사카즈키 의식을 맺을때 쓴 잔은 중요해서 이걸 잃어버리면 살해당해도 할 말이 없다고 한다. 그만큼 사카즈키 의식과 거기에 쓰인 술잔은 야쿠자 구성원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누라리횬의 손자에서도 강조된다. 참고로 의리없는 전쟁에서, 히로노 쇼죠가 야마모리 구미에게 인연을 끊겠다는 행동을 줄때 사카즈키 잔을 깨버린다.
물론 모든 조폭들이 그랬듯이 야쿠자도 의리나 인정도 없고, 수틀리면 사카즈키를 했던 안 했던 죽이는 세계라서 전혀 의미가 없다. 그래도 야쿠자의 세계에서는 중요한 의식이다. 그래서 고급스러운 기모노를 입고 나온다. 쿠미쵸 승계식 등을 할때는 '증인'이라고 해서, 큰 야쿠자 세력의 간부들도 대거 참가하고 언론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신경을 많 이쓰고 경찰도 비상사태이다. 사카즈키때 수많은 야쿠자들이 모이면 적대세력들이 공격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광역 폭력단 대책법이 있어서, 위험성이 줄어들었다.
하느님의 메모장에서는 콜라로 4대와 후지시마 나루미가 쿄다이 사카즈키를 나눈다.
철혈의 오펀스에서 철화단과 테이와즈가 본 의식을 행한 후 정식으로 협력관계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