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영걸전/선택지

삼국지 영걸전 게임 진행 중 나오는 선택지에 대해 다룬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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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국지 영걸전은 플레이어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미미…하다고는 하나 분기에 따라 동료가 달라지며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바로 게임 오버 당하기도 하고 방통, 관우, 장비, 유비 등은 역사 속에서의 죽음과 달리 선택지나 플레이에 따라 모두 살아나는 가상 엔딩을 맛볼 수도 있다. 본 문서는 게임 진행 중 선택지에 따른 이벤트 변화에 대해 다룬다.

2 선택지에 따른 결과 (스토리 진행 순서)

2.1 제 1장 계교 전투

  1. 공손찬을 구하러 갈 때 신도 토벌 vs 광천 토벌
    • 신도 선택 시 : 번궁(무도가대) 합류. 중간 도구상 이용 가능. 신도 입성으로 승리하면 전원이 경험치 50을 얻는다.
    • 광천 선택 시 : 한영(단병)과 곽적(산적) 합류.
  2. 이후 전투에서 거록 토벌 vs 청하 토벌
    • 거록 선택 시 : 전투 난이도가 높은 대신 경험치를 많이 얻을 수 있으며 원군으로 참여하는 경무(단병), 관순(궁병)이 합류한다.
    • 청하 선택 시 : 합류 무장 없음.

이후 1장 최종 전투인 계교 전투에서 거쳐간 선택 전투에서 상대한 적장들은 계교 전투에서 나오지 않으며, 상대하지 않은 적장들이 계교 전투에서 등장.

2.2 제 1장 북해, 서주 원군

1. 소패에서 조조와 싸운다를 선택시 소패에서 조조와 전투를 하며 10턴이 되면 조조군이 자동 퇴각한다. 장비와 하후연의 일기토가 있으나, 보기가 힘들다.
2. 조조와 휴전을 맺는다.
장비가 사신으로 가서 휴전을 맺으며 도겸에게 자웅일대검을 받는다.

2.3 제 1장 서주 공방전

  1. 유비헌제에게 옥대를 받은 후 조조가 유비를 호출할 때 조조에게 옥대를 준다 vs 주지 않는다
    • 두 번 다 주지 않는다. : 조조와 술을 마실 때 영웅담에서 누구를 선택해도 죽지 않는다.즉, 조조 면전에 대놓고 나를 선택하는 패기를 부릴 수 있다.
    • 한 번 주지 않고, 두 번째에 준다 : 조조와 술을 마실 때 영웅담에서 유비or조조를 제외하고 선택해야 조조가 옥대를 돌려주어 죽지 않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선택지는 원소, 원술, 공손찬, 나(유비), 조조, 모르겠다가 있는데, 원소, 원술, 공손찬은 아무리 선택해도 조조가 그것들은 영웅이 아니라고 비웃고 다시 선택지가 뜨며, 모르겠다를 선택해야만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것과 같은 전개가 나온다.[1] 나 또는 조조를 선택하면 사망플래그가 된다.
    • 바로 준다 : 두 번째에 주고 유비나 조조를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헌제의 '조조를 죽여주시오'라는 혈서를 들켜 집에 돌아가지마자 허저, 조인, 하후돈 등에게 살해당한다.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변명은 안되나
  2. 조조로부터 공손찬이 패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원소를 토벌하겠다 vs 원술을 토벌하겠다 vs 공손찬을 추도하러 가겠다.
    • 원소 토벌과 공손찬 추도는 각각 유비 혼자의 힘으로는 무리, 북평은 지금 원소의 땅이니 위험하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원술을 토벌하겠다는 선택지만 사실상 유효하다.

2.4 제 2장 관도 전투

  1. 유비가 원소에게 보호를 받고 있을 때 백마성에서 관우가 안량을 죽인 후 원소의 "안량을 죽인 무장이 관우인가?"라는 질문에 네, 관우입니다. vs 아니오, 관우가 아닙니다.
    • 관우라고 시인하면 바로 게임 오버.
    • 관우가 아니라고 시치미떼면 원소가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이 때 약간 아이러니컬한 상황 설정이 숨어있는데, '아니오'라고 하여 살아남은 이후, 원소 주변의 제장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못내 유비를 못믿고 수상하다고 의심하는 반면 오로지 문추만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사망 플래그
  2. 앞 선택지에서 살아남은 후 문추가 관우에게 살해당하자 원소가 유비를 추궁하는데 도망가자. vs 조조의 책모다 vs 관우가 아니다.
    • 도망가자 : 유비가 종종걸음으로 도망치다 붙잡혀서 장합에게 살해 당해 게임 오버. 이 때 이동 속도를 느림으로 하면 유비가 거북이 걸음으로 걸어가다(…) 죽는 것이 재미있다. 물론 이동 속도를 노 웨이트로 해서 초스피드로 유비가 달아나려 해도 결국 죽는다.
    • 조조의 책모다 : 손건이 성으로 가기 전에 진언한 선택지가 이것이고 스토리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 관우가 아니다 : 원소가 또 속을까 보냐 라면서 거짓말 한다고 유비를 죽이고 게임 오버
  3. 양양으로 피신 vs 여남에서 조조와 전투
    • 양양 : 금 2000 획득 및 전투 스킵
    • 여남 : 조조와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유비가 도망치는 방식으로 클리어 하면 전원 경험치 보상이 있으며 전투 후 유벽(흉적)이 합류한다.(여남 전투 후 유벽을 데려갈지 선택 가능) 조운 VS 허저일기토가 있고 보물고에서 고취구를 얻을 수 있으므로 전력의 여유가 있다면 이쪽을 추천.

2.5 제 2장 조조의 남방정벌

  1. 장비의 신야 전투 vs 제갈량의 박망파 전투
    • 장비의 신야 전투 : 난이도 Very Hard. 하후돈을 퇴각시키거나 제갈량으로 조조군 군량고를 점령해야 한다. 경험치는 이 쪽에서 더 많이 얻을 수 있으나, 참여무장이 11명밖에 안 되니, 장판파 전투에서 쓸 주력무장들을 조련시킨다고 생각하고 고르자.
    • 제갈량의 박망파 전투 : 난이도 Very Easy. 하후돈을 유인해서 적군을 모두 혼란에 빠트리면 막타만 날리면 된다. 하후돈이 좁은 산길에 죽치고 있기 때문에 산악지형 활용가능한 부대들이 빛을 발하는 전장. 13명의 장수가 참전하고 적군이 회복하길 기다렸다가 후 공격하면 경험습득에도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노가다를 각오한다면 오히려 이쪽이 더 낫다.
  1. 양양으로 간다 vs 강하로 간다
    • 양양 전투를 선택하면 양양 -> 강하이며, 강하를 선택하면 바로 장판파 전투로 들어간다.
    • 양양 전투는 20턴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중간 이벤트 때문에 14턴을 넘기면 퇴각한다. 의천검 획득 가능. 조운 VS 장윤의 일기토가 있으므로 이쪽을 추천.

2.6 제 3장 형주남부 평전전

  1. 무릉 vs 영릉 vs 계양 전투 선택
    • 무릉 : 주창 VS 금선 일기토 이벤트가 있으며(이 경우 +50 경험치 없음), 공지를 설득으로 클리어 시 살아남은 부대 +50 경험치
    • 영릉 : 관평 VS 형도영 일기토 이벤트가 있으며, 유도를 설득으로 클리어 시 살아남은 부대 +50 경험치
    • 계양 : 유봉 VS 포륭 일기토 이벤트가 있으며, 조범을 설득으로 클리어 시 살아남은 부대 +50 경험치

2.7 제 3장 익주공략전

  1. 유장 설득 vs 유장과 전투
    • 유장 설득 : 마초에게서 조황비전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전투 스킵.
    • 유장과 전투 : 전투를 진행하면서 유장을 제외한 이름이 있는 적들은 유비가 설득하여 아군으로 만들 수 있다. 유비로 유장을 설득하여 잔존 부대 50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2. 가맹관 vs 정군산
    • 가맹관 선택할 경우, 가맹관->정군산->한수 또는 가맹관->천탕산->한수 순서로 전투 가능하다.
    • 정군산 선택할 경우, 정군산->천탕산->한수 또는 정군산->한수 순서로 전투 가능하다.
    • 정군산과 천탕산 전투는 선택에 따라 총대장과 지원군 여부 등 양상이 달라지며 분기에 따라 정군산[2]/천탕산[3] 전투에서는 유비가 왕평을 설득하여 부하로 들일 수 있다.

2.8 제 3장 촉한건국

  1. 관우 생존 vs 관우 사망
    • 맥성 전투에서 관우가 퇴각하면 실제 역사대로 전사한다.
    • 적을 전멸시키거나(사전에 폭탄 아이템을 충분하게 준비하고 관우는 보병대로 전직하면 실제로 가능하다.) 관우가 탈출하면 영걸전 가상의 해피엔딩 진행이 가능하다.
    • 이 전투가 영걸전의 가장 중요한 분기이며 이후의 분기에 따라 역사 엔딩 여부가 결정된다.
  2. 오와의 동맹을 맺는다 vs 맺지 않는다
    • 앞에서 관우의 생사 여부에 상관없이 오와 동맹을 맺으면 손자병법서를 획득하고 서릉 전투가 스킵된다.
    • 앞에서 관우가 생존한 후 오와 결전하면 장비가 전투 직전 합류하고 서릉 전투가 진행된다.
    • 앞에서 관우가 전사한 후 오와 결전한다는 선택지를 고르면 장비가 암살당하고 서릉 전투가 진행된다.
    • 서릉 전투를 선택할 경우 전투 시 관우의 아들 관흥, 장비의 아들 장포, 유비의 아들 유선이 아군에 합류한다. (서릉 전투를 스킵해도 4장부터 아군이 된다.)

2.9 제 4장 형주탈환

  1. 오와 화목한다 vs 화목하지 않는다
    • 이 선택지는 앞에서 오와 동맹을 맺지 않고 서릉 전투를 진행했을 때만 선택 가능하다. 즉, 앞에서 손자병법서를 획득하면 오자의 병법서 획득이 불가능하다.
    • 오와 화목한다 : 오자의 병법서를 획득하고 양양 전투로 이어진다.
    • 화목하지 않는다 : 이릉 전투가 진행되며 여기서 패하면 유비도 백제성에서 죽는 역사 엔딩을 볼 수 있다. 승리하면 스토리는 가상 역사 루트로 넘어가고 오와 화친을 맺는 이벤트가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촉의 별동대를 파견한다 vs 파견하지 않는다
    • 파견할 경우 : 진창, 장안 전투가 추가되는 대신 낙양 전투가 스킵된다 (관우 생존 시 관평, 주창까지 허창부터 합류)
    • 별동대의 총대장은 방통이 맡으며, 앞에서 방통이 죽었을 경우 조운이 총대장이 된다.
    • 별동대 파견 장수는 정해져 있는데 방통(생존 시), 조운, 마초, 위연, 간옹, 미방, 미축, 이적, 유봉이다.
    • 해당 파견 장수는 중간 양양, 남사, 완의 전투에서 부대로 편성할 수 없다.
    • 진창 전투에서 마초가 이민족인 고창, 장획, 정덕 중 한 명이라도 접촉하면 아군으로 합류하며, 임의의 아군이 강유와 접촉시 아군이 된다.
    • 장안 전투에서 서서와 접촉 시 아군이 된다.
    • 파견하지 않을 경우 : 낙양 전투 (관우 생존 시 관우만 합류)
  3. 오가 합비를 공격하게 한다 vs 요청하지 않는다
    • 공격하게 할 경우 : 완의 전투를 한 번 스킵하고 두 번째 완의 전투만 진행.
    • 요청하지 않을 경우 : 완의 전투를 전부 진행하고 군자금 2000을 받는다. 장비 VS 장료의 일기토가 있으므로 이쪽을 추천.
  4. 육손을 남사로 가게 한다 vs 신야로 가게 한다
    • 육손이 가는 곳의 반대 지역에서 전투한다. 난이도는 신야가 쉽다.

3 엔딩

앞서 간략히 서술했지만 관우 사망 이후 오와의 관계를 묻는 분기는 이후 스토리를 현실로 하는지 가상으로 하는지를 가르는 커다란 분기점이다. 역사에 따라 오나라 정벌로 가더라도 이릉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면 가상 루트로 방향이 전환되어 분기를 엿먹이기는 한다. 만약 일찍 화친하면, 바로 4장으로 넘어간다.

4장- 유비가 위나라를 멸망시키는 가상 루트로 가면 관우를 살릴 수 있고, 사마의가 패배하고 항복하려는 조비 머리를 날려버리거나, 사마의가 위기에 빠지자 조조가 죽은척했다가 살아 돌아오는 등 상당히 파격적으로 스토리를 전개할 수 있다. 물론 최종보스는 돌아온 조조.

  • 4장 - 형주탈환(vs. 위나라(하후돈))/중원의 사투(vs. 위나라(사마의))/촉·위 최종결전(vs. 위나라(조조))

반면 이릉 전투에서 패배하면, 역사대로 유비가 죽는 사실 엔딩이 나와 큰 충격을 선사한다. 이 경우, 스토리는 3장에서 끝.

일단 관우가 죽는 맥성 전투에서 적을 전멸시키거나 관우를 탈출시키면 관우와 장비는 살아남는다.[4] 여기서 관우가 죽게 될 경우 오나라와 화친을 하면 장비는 죽지 않고, 오나라와 항전을 하면 역사대로 장비가 부하에게 암살된다. 이 과정에서 장비의 죽음을 보고하는 것이 오반인데, 웃기게도 원래 오반은 성도의 전투에서 유비로 설득을 해야 아군이 되는 장수인데, 성도의 전투를 치르지 않았거나 치렀더라도 유비로 설득하지 않고 그냥 퇴각시키면 이후 아군 부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근데 그렇더라도 자연스럽게 이 이벤트에 등장한다… 게다가 이 이벤트에만 등장한 이후 여전히 아군으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맥성 관련 부분에서 정사나 연의처럼 미방, 맹달, 유봉 등 장수들이 관우와 갈등을 겪고 배반하거나 죽임을 당하는 일도 없으며 관우가 죽을 경우, 정사나 연의에서 탈출에 성공한 요화 역시 사망으로 처리된다. 이 시점에서 자연사 해야 할 간손미나 법정 등도 공기화 처리로 살아남는다. 워낙 영걸전에서 별로 비중이 없는 장수들이라 코에이가 관련 내용을 추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관우를 살렸다면 오나라와 항전을 해도 장비는 죽지 않지만, 이릉전투에서 패배하면 장비가 살아있는 데도 유비가 죽는 엔딩을 볼 수 있다. "형님들은 왜 나만 남겨두고 가는 거유!" 위에서 서술한 것처럼 관우도 살아있는데 유비만 혼자 빡쳐서 죽어버리는 셈이 된다(…). 조조 역시 거짓 죽음이라는 가상 루트와는 다르게 진짜 사망으로 처리된다.[5] 이렇게 해도 똑같이 사마염의 통일 엔딩이 나오는 건 마찬가지지만.

좌우간 사마의와 조조를 죽여 위나라를 박살내고 한조 부흥을 이루면 진 엔딩이 나오는데, 도원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형제끼리 술자리를 나누는 장면과 뒤따르는 엔딩의 등장인물 크레디트로 삼국지 인물이 좌르륵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릉에서 유비가 패전하는 노말엔딩 루트로 가면 공명이 오장원에서 죽는 등 역사대로 스토리가 흘러가며 유, 관, 장 삼형제의 그림이 흑백으로 변하며 슬픈 분위기의 엔딩이 뜬다. 음악은 같은데 말입니다

참고로 엔딩 당시 연도는 224년으로 나온다.
  1. 실제 연의에서는 원술, 원소, 유표, 손책, 유장 순이며 공손찬은 언급하지 않았다.
  2. 서황이 지원군으로 정군산에 등장할 경우.
  3. 총대장이 하후덕이 아닌 서황일 경우.
  4. 관우는 이때 레벨 60 초반이면 적 전멸까지 바라볼 수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병과전직에 폭탄을 충분히 준비하면 역시 전멸이 가능하다.
  5. 조조가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정사 엔딩에서도 살아있었다면 언급이 없을 이유도 없고 조조가 살아있으면 정사대로 가는 것도 아니니 살아있어야 할 이유도 없다. 선택지에 따라 관련 설정 자체가 바뀌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