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의 마법 카드.
1 원작
한글판 명칭 | 생명 단축의 패 | |||
일어판 명칭 | 命(いのち)削(けず)りの宝(ほう)札(さつ) | |||
영어판 명칭 | Card of Demise | |||
일반 마법 | ||||
패를 5장이 되도록 드로우한다. 5턴 후 모든 패를 묘지에 둔다. |
무토오 유우기의 하늘의 선물, 죠노우치 카츠야의 운명의 패와 삼대장을 이루는 효과가 망가진 드로우 카드. 그리고 그 위에 최종보스가 하나 있다.
사용자는 카이바 세토. 목숨을 깎는 보찰, 생명을 깎는 보찰이라고도 읽는다.
패를 5장이 되도록, 묘지에 둔다 같은 말이 이상하지만 실제로 저렇게 쓰여 있다. 일단 영어판 기준으로 하면 「패가 5장이 되도록 카드를 드로우한다. 발동 후 자신의 5번째 스탠바이 페이즈시에, 패의 카드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Draw cards until you have 5 cards in your hand. During your 5th Standby Phase after activation, send all cards in your hand to the Graveyard.)」라는 효과. 만약 버리는 거였다면.. 뭐..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현 유희왕 환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텍스트를 보는 순간 깨달았겠지만, 흉악한 성능의 사기 카드다. 원작 기준으로 유우기한테 하늘의 선물이 있다면 카이바한테는 이 카드가 있다 봐도 된다. 하지만 저 카드와 무모한 욕심쟁이의 코스트 성질이 조금 비슷하다.
(원작판) 하늘의 선물과 마찬가지로 마법/함정 카드를 최대한 세트해가면서 패를 비운 채 이걸 발동하면 그냥 5장 드로우. 욕망의 항아리를 우습게 만드는 범접할 수 없는 레벨의 사기를 보여준다.
그런 주제에 무려 5턴이 지나서야 패를 전부 버린다는 게 디메리트랍시고 붙어 있다. 이게 의미가 거의 없는 이유는
- 요즘 듀얼 환경에선 5턴이 지나기도 전에 듀얼이 끝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이런 카드로 5장 가까이 드로했을 정도의 사기를 발휘했다면 상황이 괴이하게 꼬이거나 드로우한 5장 때문에 패말림이 일어나거나, 혹은 드로우한 5장을 모두 써도 패가 남아나는 바람에 엔드 페이즈에 패를 버리지 않는 이상 5턴 내로 이길 수 밖에 없다.
상대도 이걸 쓰지 않는 이상 - 정작 위의 '패말림이 일어나거나 상황이 괴이하게 꼬이는 바람에' 듀얼이 장기전이 되어서 패를 전부 묘지로 보내란 디메리트가 닥쳐와도 윗 문단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패의 마법, 함정은 최대한 세트하고 몬스터도 마구 깔아놓는 식으로 패를 줄여놓으면 잃는 것도 별로 없거나, 아예 패를 모두 소모해버리면 어떤 손실도 보지 않는다.[1][2]
-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건 이 페널티마저 악용해 패의 몬스터를 원하는대로 묘지에 묻어버리는 것이 가능하단 얘기다. 다만 텍스트가 저래서 암흑계나 마굉신의 효과는 발동되지 않는다. 인페르니티의 경우는 일장일단.
- 그리고 소소하지만 (원작판) 하늘의 선물은 상대방 또한 1~6장 드로우가 가능한데도 너무 사기라고 말이 많았다. 근데 이건 오직 자신만 해당된다.
요컨데 악몽의 신기루와 비슷한 관점의 사기성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디메리트로만 보자면 악몽의 신기루보다 덜한 정도. 악몽의 신기루가 그랬듯 그전에 금지를 먹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실제로 카이바 세토의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카드 중 하나였고, 원작과 애니 모두 극히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면 사장은 5턴이 다 지나기도 전에 이기든 지든 듀얼을 끝내버렸다. 게다가 이 카드를 사용한 뒤 아템에게 진 것도 5턴이 흘러가지 않은 상태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카드 발동 후 5턴이 흘러가서 패를 버린 게 1번도 안 나온다.
간단한 예시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였던 KC 그랑프리에서 지크 로이드와 대결했을 때는 유희왕 역대 애니메이션을 합쳐 봐도 손에 꼽을 정도의 콤보를 이 카드 한장으로 성립시켜 원턴킬을 낸 적이 있다. 목숨을 깎는 패로 5장 드로우 -> 영혼의 해방으로 묘지에 있던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종언-을 제외 -> 마법 재생으로 패의 마법 카드 두 장 버리고 묘지에서 차원 융합 서치 -> 차원 융합으로 게임에서 제외되어 있던 백룡X3, 종언,에머랄드 드래곤을 소환 -> 드래곤족 내성이 있던 왈큐레 브륜힐데에게 에메랄드 드래곤과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을 꼬라박고는 2체의 백룡으로 연속공격 후 최후의 블루 아이즈로 레퀴엠을 들려주었다.[3] 그나마의 예외도 빛의 피라미드에서 패가 비어있는 때 막 드로한 스피어 드래곤 한장만 묘지로 보내는것으로 푸른 눈의 빛룡의 공격력을 올려주기만 했다.
일러스트에서 잘리고 있는 카드는 카드의 사신. 참고로 카드 일러스트도 시기가 지나면서 묘하게 변했는데, 원작 및 초반 애니판 일러스트에서는 그림의 사람이 기요틴의 구멍으로 손을 뻗어 그 너머에 있는 덱에서 카드를 뽑아가는 위험한 일러스트였다. 덱건들지마 손목 날라가붕께 그냥 기요틴을 빙 둘러가면 되잖아 아마 원작 만화의 초창기의 DEATH T 게임 중 하나를 작가가 스스로 오마주 한 듯 하다.
2 OCG
한글판 명칭 | 생명 단축의 패 | |||
일어판 명칭 | 命(いのち)削(けず)りの宝(ほう)札(さつ) | |||
영어판 명칭 | Card of Demise | |||
일반 마법 | ||||
"생명 단축의 패"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고, 이 카드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①: 자신은 패가 3장이 되도록 덱에서 드로우한다. 이 카드의 발동 후, 턴 종료시까지 상대가 받는 모든 데미지는 0이 된다. 이 턴의 엔드 페이즈에, 자신의 패를 전부 묘지로 보낸다. |
오랫동안 OCG화 되지 않아서 발매되지 않을 줄 알았으나, 오랜 시간을 지나 드디어 밀레니엄 팩에서 OCG화 되었다. 효과는 당연히 너프먹었다. 수치 조정은 드로우는 최소 1장 최대 3장까지, 버리는 건 발동한 턴이라는 2가지이며, 1턴에 1장, 특소 불가, 상대에게 주는 데미지 0의 삼단 너프도 추가되었다.
일러스트도 거의 원작과 같지만, 효과가 5장에서 3장으로 바뀐 만큼 깨알같이 떨어뜨리는 카드도 3장으로 바뀌어 있다.
그래도 드로우 하는 매수가 최대 3장이고 하늘의 선물처럼 코스트로 지불해야 하는 것도 없으며, 몬스터일 경우 일반 소환권이 남았거나 이중 소환이 있는 경우에는 그냥 소환하고 일반 소환 제약이 없는 카드는 엎어뒀다가 다음 턴 반전 소환을 노리거나, 마/함은 딱히 제약이 없을 경우 세트해버리는 걸로 디메리트를 회피할 수 있다.
게다가 묘지로 보내지는 건 효과이기에 섀도르 같은 카드들의 효과를 발동할 수 있고, 효과 적용 타이밍을 조절해 태도들을 패에 안전하게 귀환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요선수에서도 채용하고 있다.[4]
맹세효과인 특수소환 불가와 달리 발동 이후 데미지를 줄수 없는 디메리트는 사실상 아무 의미도 없는데, 배틀페이즈를 실행할수 없는것도 아닌데다 심지어 데미지를 준턴에 발동할수 없는것도 아니다. 즉 이 카드를 발동하기 전에 때릴거 다 때리고 내지르면 된다는것, 물론 특수소환 자체가 불가능한 제약을 뚫고 밀어붙여야 한다는 번거러움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클리포트가 이것을 채용하면서 강화되었다. 클리포트와의 시너지가 그야말로 굉장한데, 아무리 비전투라도 일반적인 마함존 5개로는 아드를 다 커버하지 못해 기껏 드로우한 카드를 대부분 버려야 하는 참사가 발생하지만 펜듈럼존 2칸을 활용하는 클리포트는 그럴 걱정이 덜하다. 심지어 클리포트 전용 필드마법이나 네크로밸리까지 투입해 8번째 마함존인 필드마법존까지 활용가능. 이카드를 발동하는 턴엔 펜듈럼 소환을 할수 없는 사소한 충돌이 있긴 하지만 이는 클리포트 몹의 수를 극단적으로 줄여 펜듈럼 소환보다는 툴과 이카드로 인해 아드를 최대한 늘려 락을 적극적으로 거는 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거기다 애초에 클리포트 카드군은 특성상 펜듈럼 소환을 제외하면, 어드밴스 소환, 일반 소환 기반 메타비트 덱이기 때문에 특수 소환을 아예 하지 않는다. 결국 클리포트는 이 카드와 환경의 변화[5]에 힘입어 탑티어에 1년 만에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90엔 정도 하던 이 카드의 가격이 갑자기 1800엔 까지 치솟았었다.
쉽게 말해서, 하늘의 선물과는 완전히 다른 굉장히 쓸만한 효과를 지닌 카드. 비전투덱, 특히 덱 파괴나 체인 번 덱에게는 정말로 가치가 있는 카드이다. 문제는 클리포트 같은 강력한 덱들의 남용과 너무나도 높은 범용성. 다음 금지제한 목록에 올라갈 확률이 유력한 후보 카드다.
그리고 4월 금제가 발표된 이후, 이 카드의 채용도가 엄청나게 올라갔다. 카드를 패에서 썩히는 게 아니라 필드에 세트하는 비중이 높은 웬만한 덱은 다 채용한다 봐도 좋을 정도.
그러나 더 다크 일루전에서 새로 등장한 욕망과 탐욕의 항아리가 그리고 특수소환위주로 돌아가는 메탈포제나 심지어 백룡같은 티어덱마저 채용하고 있어서 이 카드의 라이벌로 등장하고있다. 특수소환 제한, 패가 3장 보다 적을때 발동, 대미지 스킵이라는 디매리트덕에 생단패를 채용하지 못하는 두 덱에서는 10장을 제외하더라도 욕탐이 생단패 이상의 효율을 보여준다. 게다가 4월 초반에 치고 올라왔었던 클리포트가 다시 주춤하고 있어서 생단패는 순수 마제스펙터에서나 근근히 보이고 있다.
그리고 tcg 환경에서는 Kozmo덱이 브릴리언트 퓨전과 얼티마야 촐킨을 채용한 제왕에 맞서기 위해 채용하기 시작했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 카드 번호 | 레어도 | 발매국가 | 기타사항 |
MILLENNIUM PACK | MP01-JP017 | 밀레니엄 울트라 레어 | 일본 | 세계 최초수록 |
Millennium Pack | MIL1-EN014 | 울트라 레어 | 미국 | 미국 최초수록 |
- ↑ 다만 5번째 스탠바이 페이즈에 버려야 하는 관계로, 버려야 하는 턴에 드로우한 카드 한 장만은 어찌 못하고 무조건 버리게 됨으로 그 카드 한장의 손실만은 회피하는 게 불가능하다. 그리고 4턴째에 모두 소모해두지 않으면 5턴째엔 얄짤없이 패 클린을 당한다.
- ↑ 다만, 드로우한 카드가 속공마법이라면 스탠바이 페이즈 시작 시점에 발동해서 회피하는게 가능할…수도? 다만 체인블럭을 형성하지 않는 효과라서 발동하기 전에 버려야만 한다는 재정이 떨어지면 난감해진다. 하지만 드로우한게 암흑계라면 어떨까? 암! 흑! 계! 다만, 후술하는대로 텍스트가 버린다가 아니라 둔다라서 실제로 효과 발동은 되지 않는다.
- ↑ 이 듀얼에서 중간에 차원융합의 라이프 코스트가 좀 의심이 갈텐데, 이는 지크 본인이 깔아둔 필드 마법인 '마력의 보찰'의 효과 덕분에 마법카드를 쓰기 전에 몇장을 쓸지 선언하고, 선언 1장당 500점씩 라이프 회복(대신 실제 사용 숫자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엔드 페이즈에 회복은 무효화되고 그 수치만큼의 데미지를 받는다.)을 해서였다. 사장님이 선언한 횟수는 4장. 그것도 당시 0패인 상태에서 달랑 1장 드로우하고 선언한 것이다.
- ↑ 피안 몬스터들이 이 카드의 효과로 묘지로 보내질 때 효과를 발동하는지는 추가바람
- ↑ 일회쉬기와 스킬 드레인에 약한 백룡 덱과 피안 덱이 대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