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로이드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등장인물. 비크로이드와는 절대로, 결단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성우는 츠다 에이스케, 세츠 히로미(유년기)

유희왕 DM의 분기별 보스
듀얼리스트 킹덤배틀 시티노아도마KC 그랑프리왕의 기억
페가서스 J. 크로퍼드마리크 이슈타르카이바 노아
카이바 고자부로
다츠지크 로이드대사신 조크 네크로파데스

1 개요

도마 편과 고대 편 중간의 쉬어가는 1쿨 시나리오, KC 그랑프리 편에서 등장한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KC 그랑프리 편의 최종보스(라고 하기엔 임팩트가 심히 떨어지지만). 카이바 세토 曰, 몰락 귀족.

2 작중 행적

초반부터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중앙 컴퓨터에 간섭하여 이런저런 해프닝을 벌이며 첫 등장에 전라의 상태에서 메이드에게 옷을 받아 입는 어마어마한 짓을 했다. 게다가 분홍색 양복이라는 변태같은 복장까지. 변태 맞지만

인섹터 하가다이노서 류자키를 1턴만에 원턴킬 시키는 걸로 모자라[1] 8강에서는 죠노우치 카츠야에게 "너는 들어와선 안 될 곳으로 들어왔다."라는 발언을 해 마리크 이슈타르 이상의 위험한 인물(즉, 어둠의 게임이 가능한 인물)처럼 보였지만 그런 거 없었다.

KC 그랑프리의 결승 8강에서 죠노우치 카츠야를 꺾고[2]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돌연 그의 정체를 눈치챈 카이바 세토에 의해 실격 처분을 받게 되고, 카이바 스스로 지크 로이드를 듀얼 상대로 지목해 대결을 벌인다. 원래 카이바는 대회 성사를 위해 이번만큼은 주최자로서만 움직이고 듀얼 자체를 삼갔지만 자사와 그랑프리에 상당한 애로 사항의 원인이 된 지크 로이드의 힘따윈 자신에게 못 미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전세계 생중계하는 앞에서 직접 듀얼로 묻어버리기로 결심했다.[3]

그의 본명은 지크프리드 폰 슈레이더이며, 정체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라이벌 그룹 슈레이더 사의 총수.

카이바 세토와 상당히 유사한 삶을 살아왔으며, 다른 점은 동생인 레온을 제외하면 아버지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 카이바 가문에 대한 열등감으로 성격이 꼬여 버렸다는 것. 아버지가 그 컴플렉스로 분사하자, 자신이 그 뒤를 이어받아 슈레이더 사의 경영방향을 게임 어뮤즈먼트로 변경한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회사를 이어받은 카이바 또한 경영방침을 군수산업에서 게임 어뮤즈먼트로 변경했다.


그리고 카이바가 지크보다 간발의 차로 듀얼몬스터즈의 솔리드 비전 시스템을 개발하여 독점 계약에 성공했고, 게임 어뮤즈먼트에서조차 슈레이더 사는 카이바 코퍼레이션에 지게 된다.[4] KC 그랑프리에 난입한 이유도 KC 그랑프리를 망쳐 그 주가를 떨어트리고 그 사이 페가서스와 직접 계약을 맺기 위한 것.[5]

카이바와의 듀얼에서는 XYZ 드래곤 캐논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2체의 백룡을 제외하는 등 제법 선전하지만, 여신 세자매의 효과가 묘지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한 카이바가 죽은 자의 소생으로 마지막 백룡을 꺼내오는 바람에 약간 고전한다. 그래도 백룡을 상대하는 것 치고는 나름 듀얼을 잘 풀어나가는데, 그러던 와중 갑툭튀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에게 필드/패 클린을 당하고 데미지까지 쳐먹는다.

바로 그 다음 턴에 욕망의 항아리를 드로우[6]하며 지속 마법 카드 마력의 보찰[7]로 어느 정도 카이바를 다시 궁지에 몰아 넣으려 하는데, 그 다음 턴 카이바가 시전한 유희왕 애니메이션을 모두 통틀어도 한 손가락에 꼽힐 엄청난 카드 콤보[8]에 비참하게 패배. 왕님이랑 듀얼할 때도 이렇게 좀 뽑지번역...이지만 번역가가 오역을 좀 많이 했다. 감안하고 감상하자.[9]

여담으로 사장의 원턴 킬 중에 오류가 하나 있는데, 1번째 백룡에게 공격 당한 후에 지크의 라이프는 분명 3000포인트 남았는데, 2번째 백룡의 데미지 계산은 3300 포인트부터 깎이는 미스가 있다.하지만 미스는 1번째 백룡에게 공격받은 후에 있었는데, 마력의 보시의 효과로 카이바가 4장을 선언하자 지크 로이드의 라이프는 3600으로 회복되는 장면이 나왔다. 2번째 계산이 아니라 1번째가 잘못된 것. 어차피 나가 떨어지는 건 똑같으니 상관은 없잖아?

그 와중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남동생이었던 레온 윌슨에게 복수의 모든 것을 맡기지만 자신의 계획 자체가 어설펐기[10]어둠의 유우기와 레온[11]의 협력... 이라고 할까, 어둠의 유우기가 덱에 카드를 한 장 남기고 레온을 쓰러트리는 바람에 실패로 끝나고 말았고 개심. 그리고 고대편 후의 마지막 엔딩을 보면 레온과 협력해서 페가수스와 계약은 맺은 듯하다. 경사로세.

단지 문제는 경쟁사인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컴퓨터에 해킹해서 듀얼 시스템을 망치려고 했던 것[12]듀얼에서 사용 금지 카드슈트롬베르크의 황금성를 동생에게 사용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그 카드의 효과를 멋대로 바꿔서 캐사기 카드로 만든 사기 행각, 그리고 그러면서 찌질대던 게 전세계에 생중계되고 있었다는 점. 이래서야 동생이 어둠의 유우기에게 이겼어도 회사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대폭락했을텐데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의문.[13] [14] 페가서스와의 계약이야 어쨌든 소비자들에게 회사 이미지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이 캐릭터는 여러모로 잘 까이는데 일단 덱 취향이 변태적이다. 왈큐레 덱을 사용하는데[15] 이름 그대로 북구신화를 토대로 한 미소녀 전사들이 나와 싸운다. 그리고 이 왈큐레들은 하나같이 검은 사이하이 삭스를 착용하고 있어서 절대영역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검은색 스타킹을 착용한 메이드들까지 대동하고 다니는 모습이 심히 덕후 같은데 목욕하는 동안 메이드들이 대기하고 있고 집을 나설 때는 단체로 "다녀오십시오, 지크님." 하고 복창한다(…). 흠좀무.

말하는 것도 북유럽 신화에 잣대어 말하는데, 특히 사장을 첫 턴에 작살내려 하는 것을 "발할라로 보내주마"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희왕에서 절대로 해선 안 될 현실폭로 짓이자 유희왕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불문율을 어겼다는 최악의 악행(?)을 저질러 버린다. "듀얼이라 해도 결국 게임에 지나지 않아!!!" 이 때 어둠의 유우기의 얼굴은 충격 그 자체였다.. 흡사 나라 잃은 표정. 유희왕의 듀얼 만능주의를 깨부수려 한 리얼리스트란 평가도 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따지면 게임 회사 사장이 자신의 언행이 전세계에 생중계되는데도 저런 말을 한 것부터가 비현실적이다. 애초에 복수를 위해서랍시고 게임 룰을 조작해놨으니 전혀 설득력이 없다...

묘하게 출신지나 덱 컨셉에서 유희왕 5D's팀 라그나로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거기다 지크의 마법 카드 중에는 무지개 다리 비프로스트가 있는데 팀 라그나로크도 저걸 갖고 있다. 팀 라그나로크는 이것을 듀얼보단 아크 크레이들로 향하는 다리를 만드는 데 사용했지만. 어찌됐든 덕분에 팀 라그나로크의 리더이자 헤어스타일도 비슷한 헤럴드와 친척 의혹이 돌기도 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5D's에서 '월드 라이딩 듀얼 그랑프리 위원회' 안내 포스터가 잠시 등장했는데, 잘 보면 주식회사 슈레이더 토이즈 재팬이 페가서스 J. 크로퍼드 같은 거물들과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 비록 오리지널이어도 원작인 DM 출신인만큼 존중해 준 듯하다. 또한 일본 지부가 생긴 걸 보면 사업이 잘 된 모양.

3 사용 카드

등장했을때부터 이미 OCG에 존재하던 카드 이외에는 전부 미 OCG화 상태다. 이런 점은 동생이랑 똑같다.

3.1 이미 OCG화 되어있던 카드

3.1.1 마법 카드

3.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3.2.1 몬스터 카드

3.2.2 마법 카드

3.2.2.1 마력의 보시

MagicalAlms-OW.png

한글판 명칭마력의 보시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魔力の布施
영어판 명칭Magical Alms
지속 마법
이 카드의 발동시에 자신의 라이프를 1000 포인트 회복한다. 그리고 서로의 스탠바이 페이즈시에 마법 카드의 사용 횟수를 선언한다. 양 플레이어는 선언한 횟수 1장당 500 포인트의 라이프를 회복한다. 선언한 매수와 틀릴 경우 1000 포인트의 데미지를 받는다.

이 카드를 발동한 후 지크는 달랑 1장. 그나마도 욕망의 항아리로 패를 보충하는 데 사용했다.그러나 하필 그 턴에 끝장을 못 내는 바람에, 다음 턴 카이바가 0패 상태로 1장 뽑고 4장 선언을 해 라이프를 2000이나 벌어들였고, 그 뒤는 아시다시피...

3.2.2.2 종막의 빛

FinalLight-OW.png

한글판 명칭종막의 빛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終幕の光
영어판 명칭Final Light
일반 마법
1000 라이프 포인트 지불하는 것으로, 자신의 묘지에 존재하는 빛 속성 몬스터 1 장과 상대의 묘지에 존재하는 공격력 2000 이하의 몬스터 1 장을 서로 선택해 발동한다. 서로 선택한 몬스터를 각각의 필드 위에 앞면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한다.

3.2.3 함정 카드

3.2.3.1 프라이아의 사과

AppleofEnlightenment-OW.png

한글판 명칭프라이아의 사과 (비공식 번역명)
일어판 명칭フライアのリンゴ
영어판 명칭Apple of Enlightenment
일반 함정
이 카드가 필드 위에서 벗어났을 때, 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1장 드로우한다.
  1. 사족으로 이때, 이 남자의 턴에서 유희왕 최초로, 유희왕 관련 ost가 아닌, 실제로 있는 곡(리하르트 바그너의 「발키리의 기행」)이 나왔다.
  2. 사실 이건 지크의 운이 죠노우치보다 좋은 탓이었다. 죠노우치를 어느 정도 몰아붙였지만 본인도 라이프가 100점만 남게 되었다. 죠노우치의 운이 약간 더 좋았으면 죠노우치가 이겼다. 모쿠바도 죠노우치가 진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3. 실제로, 카이바는 승리한 이후에 타사가 카이바 코퍼레이션에게 게임으로 대들면 어찌 되는지 잘 알게 되어서 이런 뻘짓도 소용있었다고 모쿠바에게 중얼거린다.
  4. 이때 잠깐 나온 지크의 개발 시스템은 애니판의 듀얼링이 아니라 원작의 듀얼 박스 형태와 흡사하다. 원작 존중?
  5. 이 이야기를 듣게된 카이바는 그것은 네 사정일뿐이지,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다.
  6. 지크 로이드도 정말 운이 없는 게, 이때 적당한 하급 몬스터 카드 1장만 드로우 했어도 소환-공격 하면 이겼다. 이때 사장 라이프는 550이니 어지간한 몬스터 1장만 있었어도... 다만 사장님이 더 운이 좋았을 뿐(...)
  7. 이 카드의 발동시 이 카드의 컨트롤러는 10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 양 플레이어는 각자의 턴마다, 마법 카드의 사용횟수를 선언하고 선언한 매수 X 500 라이프 포인트를 회복한다. 선언한 매수만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엔드 페이즈에 1000 포인트 데미지를 받는다.
  8. 0패 상태에서 1장을 드로우하자마자 4장 사용한다고 선언하여 라이프 2000 회복1번째 마법 카드 생명 단축의 패를 사용해 5장 드로→2번째 마법 카드 영혼의 해방으로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제외→3번째 마법 카드 마법 재생으로 차원 융합을 묘지에서 회수->회복한 라이프 2000을 지불하고 마지막 마법 카드 차원 융합을 발동하여 에머랄드 드래곤, 카오스 엠페러 드래곤 -종언-, 그리고 푸른 눈의 백룡 3마리를 소환->WRYYYYYYYYYY!!
  9. 대표적인 예로 지크 로이드에게 마지막 공격을 날리면서 했던 대사가 자막상으로는 '각인을 새겨줘라'라고 되어있는데 이는 오역이다. 원문은 '레퀴엠을 들려주어라'로 아예 다른 문장이다.
  10. 사장님 曰, 자신의 (해킹)실력을 너무 과신했다고 한다. 카이바는 첫 해킹 때부터 있을 만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미리미리 준비(아마도 백업을 말하는 것 같다.)를 해뒀다. 그리하여 유우기가 슈트롬베르크의 황금성을 파괴하자마자 바이러스로부터 프로그램 복원에 성공했다.
  11. 애초에 레온은 복수보다 듀얼몬스터즈 그 자체를 너무 좋아했다. 형의 도움이 되고자 어쩔 수 없이 도왔을 뿐이지.
  12. 첫 해킹때 관리 시스템과 듀얼 시스템을 연결해 버려서 듀얼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탈출이 불가능하였다. 그리고 본래 레벨 설정이 2로 맞춰져 있는 걸 최고 클래스인 5로 변경되어 버렸다. 참고로 이 때 갇혀버린 사람들은 대부분이 초등학생 정도의 애들이였다.
  13. 약간의 변호를 해 주자면, 상술했듯 카이바 코퍼레이션에 대한 열등감 때문에 성격이 배배 꼬인 상황이라 이성이 나가버린 상태로 계획을 짰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째 변호라면서 더 까는 거 같지만 그건 눈의 착각이다
  14. 사실 지크와 레온 둘 다 가명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카이바에게 들키지만 않았으면 회사 주가에는 타격이 없었을 것이다. 반대로, 카이바에게 정체를 폭로당한 그 순간부터 지크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게다가 듀얼에서도 졌으니 더이상 눈에 뵈는 것이 없었을 테고 그 이후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결과.
  15. 유희왕 시리즈의 전통 중 하나인 빛 속성 천사족 덱을 사용하는 악역의 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