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앙리 상송(Fate 시리즈)

전신 일러스트
프로필
클래스어새신
키 / 몸무게178cm / 68kg
출전사실(史実)
지역프랑스
속성질서 악
성별남성
좋아하는 것평화, 행복, 자애
싫어하는 것원죄

1 개요

Fate/Grand Order어새신으로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미야노 마모루,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는 시마드릴. 설정 담당은 히가시데 유이치로.

백발에 회색눈, 정장을 차려입은 미남.

인게임 성능, 대사, 카드 일러스트, 인게임 모델링 등은 Fate/Grand Order/서번트/어새신/샤를 앙리 상송 문서 참조.

1.1 인물배경

샤를 앙리 상송

대대로 파리에서 처형집행을 맡았던 상송 가문 4대 당주. 프랑스 혁명이라는 격동의 시대에서 온갖 계층의 인간들을 처형했다. 인도적 배려를 추구한 처형도구 "길로틴"이 등장하면서 그는 더욱 더 처형 수를 늘려간다.

샤를 앙리 상송은 암살자가 아니라 처형인이다. 처형인은 대대로 계승되는 것이며 그는 4대에 해당한다. 살림살이는 매우 풍요롭지만 직업 탓에 멸시당한 적이 많아 젊은 샤를은 고뇌했다고 한다.
귀족 못지 않는 우아한 생활을 영위하던 상송 가문은 국왕과 왕비를 경애하고 그들이 다스리는 국민을 각별히 사랑했다. 처형 일을 하면서 기른 최첨단 의료 기술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는 샤를의 평온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면서 처형 집행을 더욱 강요받던 그는 이윽고 제일 사랑하는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와 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에 입회하게 된다.
"서번트, 어새신. 샤를 앙리 상송. 소환에 응해 찾아왔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체현자.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인(人).

아마데우스의 말에 따른다면, 츤데레 기질이 있다. 자신은 광화된 상태에서 '아마데우스의 진혼가는 죽음을 미화하기 때문에 싫다' 라고 하지만 잔느와 잔느 에피소드의 2번째 전투가 끝난 뒤에 소멸하자, 아마데우스가 말하기를,

"정말인지, 뭐가 정의냐. 그런것에 구애받고 있던건가. 다음이란게 있다면, 그때는 싫어할 정도로 내 진혼가를 들려주마."

"그야 너. 사실은 내 노래의 대 팬이잖아?"

실제역사에서도 샤를은 취미로 노래를 좋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집착이 있다. 왕당파인 샤를은 혁명 전부터 마리 앙투아네트를 극진하게 대접했다. 또한 처형 직전 실수로 상송의 발을 밟아 '미안해요, 고의는 아니었어요.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다행이에요'라고 미소지으며 사과했고 이 말이 유언이 되었다는 사건도 있다.[1]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D내구 D민첩 C마력 D행운 A보구 B

근대인이고 단순한 처형인이다보니 패러미터는 전체적으로 낮은 편. 하지만 천수를 누리고 간 것을 증명하듯 행운은 A. 실제 역사에서 샤를은 악운이 굉장히 강했다. 사형폐지론자였는데도 사형집행인을 맡고, 존경하던 루이 16세를 직접 처형하던걸 생각해보면 정말 불행해보인다. 하지만 왕당파였으면서 프랑스 혁명에서도 살아남았고, 혁명 중 공포정치에서 무구한 사람들이 처형되는 와중에도 살아남았다. 공포정치 중 2700여명의 사람을 처형했음에도, 공포정치 관계자들이 줄줄이 사형당할때도 살아남아서 천수를 누렸다.

처형인으로서는 매우 우수한데 고통없이 죽이는 수준을 넘어, 죽을때 쾌락을 안겨주는 경지를 노리고 있었고 마리 앙투아네트의 처형이 생에 최고의 처형이었다고 한다.

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랭크서번트로서의 기척을 끊는다. 은밀 행동에 적합하다.
어새신이긴 하지만, 상송에게 암살 행위는 불가능에 가깝다.
D

기척 차단의 랭크는 낮다. 이는 상송이 암살자가 아닌 처형인이기 때문인 듯 하다.
그 때문인지, 어새신 주제에 암살을 할 수 없다는 아이러니한 처지에 놓여있기도.
 
■ 고유 능력



랭크악으로 악을 단절하는, 궁극의 재판 행위.
속성 '악'에 대한 대미지가 향상한다. 또한 그 서번트의 행위가 악이라 판단될 경우에도 대상이 된다.
A++

위의 기척차단과 비교되는 높은 랭크. 악 속성 상대 및 악행을 저지르는 상대에게 특공 효과를 낸다.
 


랭크미신이 만연하던 당시 의료기술보다 몇 단계 뛰어난 근대적 의술.
또한 이 스킬은 현대를 기준으로 비교하는 게 아니고, 서번트가 태어난 시대를 기준으로 판정하는 것이다.
A ▶ A+

부업이 의사였다는 걸 증명하듯, 뛰어난 의술 스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도 상송가문의 의료기술은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다만 당대 기준으로 A급인 거라 현대 기준으론 어떨지 불명.
 




랭크처형기술, 그리고 의술의 '뒷면'에 위치한 개념.
인체의 어디를 상처 입히면 죽지 않고 끝나는지, 후유증이 안 남는지, 등의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뒤집어 말하면, 죽이려면 어디를 상처 입히면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는 것.
B

사형집행자는, '피처형자들을 최대한 고통 없이 죽인다'는 그 특성에 의해, 인체에 대하여 해박하다. 위에서 말했듯 부업으로 의사를 했었는데, 그것 또한 인체에 대해서 해박한 것에서 유래한다.

2.2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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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게임 모델링

영기재림 시 들고 있는 무기는 엑서큐셔너 소드 와 유사한데 끝이 단두대의 날처럼 생겼다. 쓰여있는 문구는 'Epee de justice(정의의 검)'. 상송 가문이 길로틴이 생기기 전에는 정의의 검이라는 글자가 적힌 검을 들고 다닌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검에는 3개의 구멍이 뚫려있는데 비단 샤를 가문만이 아닌, 처형용 검에는 종종 새겨지곤 했다.

검 모양은 어떤 의미에선 고증오류인데, 흔히 생각하는 단두대의 반달모양의 날은, 설계과정에서부터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3 보구

인게임 연출(GIF)

죽음은 내일의 희망이니라 - 라모르 에스포와르 (死は明日への希望なり /ラモール・エスポワール/ La mort Espoir)
랭크 : A종류 : 대인보구레인지 : 1~10최대포착 : 1명
진정한 처형도구, 단두대의 구현화.
저주나 행운이 아니라, "언젠가 죽는다는 숙명에 견딜 수 있는가" 란 개념에 의해 회피 여부가 결정된다.
이른바 '정신간섭' 계통의 보구이며, 전사(戰死)가 아니라 '처형되었다'는 일화를 지닌 영웅에게는 불리한 판정이 붙는다.
중거리 레인지 내에서 진명을 발동시키면 단두대가 출현. 1초 후에 낙하하고 판정이 실행된다.
표적이 판정에 실패했을 경우, 단두대는 그대로 낙하하여 목을 친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2권

보구명인 라모르는 죽음, 에스포와르는 희망이라는 뜻.

거대한 문을 소환한 후 문이 열리면서 안에서 검은 손들이 잔뜩 출현, 상대를 잡아당겨서 붙잡아둔 후 단두대 칼날이 내려쳐진다. 운명을 타파할 만한 강한 정신이 없으면, 아무리 행운이 좋고 저주 저항력이 높더라도 목을 그어버린다.

처형기구라고 하면 단두대를 떠올리는 인지도 덕분인지 분명 신비도는 낮을 터임에도 불구하고 랭크가 높다.

정작 상송 본인은 단두대를 싫어했다. 처음에는 쓸데없는 고통을 주지 않고 바로 사형을 내릴 수 있는 인도적인 도구라 인식했기에 좋아했지만, 대량으로 사람을 죽이는 용도로 쓰이면서 슬퍼하고 증오하게 된다. 이를 자각한 건 귀족을 섬기던 하녀가 아무 죄도 없는데도 처형당했을 때.

3 작중행적

1장에서 잔 다르크 얼터에게 소환된다. 광화한 상태로 나와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을 다시 한번 베기 위해서 많은 사람을 죽여 '살인'을 단련했다고 말하나, 마리는 그것때문에 도리어 녹이 슬었으니, 지금의 '당신은 내가 아는 상송'이 아니라며 가차없는 평가를 내렸다. 살인자와 처형인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2] 이 탓에 마리에게 패배, 이후 모차르트에게도 패배하여 소멸.

이벤트에서 다시 마리, 데옹과 함께 출전하는대, 광화가 풀린 탓인지 소심하기 짝이 없는 성격으로 나온다. 그러나 여전히 마리 한정으로 변태적인 것은 틀림 없다. 그리고 왠지 아마데우스 가면을 동경하고 있는 듯 하다.

막간의 이야기는 상송의 꿈. 왕의 명령대로 사람들을 학살하는 병사를 멈추고 학살당하는 사람들을 풀어준다. 재판없이 학살하는 것은 처형인으로서 용납할 수 없기 때문. 그러던 중 또다른 상송 자신이 나타나 처형과 살인의 차이를 설명하라고 종용한다. 그러자 주인공은 마스터(법)인 자신이 옳다면 상송도 옳은 길을 갈 거라고 반박했고, 그 각오를 확인받기 위한 싸움에서 승리하고 꿈에서 깬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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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드릴의 F/GO 축전타입문 에이스 11호에
나온 생전의 상송
대대로, 파리의 유죄판결집행을 맡아온 상송가문의 넷째.
국왕의 이름으로 죄인의 형을 집행하고,
죄인이 된 국왕에게 형을 집행하고,
국왕을 유죄로 한 이들에게 형을 집행한,
프랑스 혁명의 체현자.

▶ TYPE MOON ACE - 11 샤를 소개글

1장의 광화상태에서 상당한 변태력을 내뿜은 캐릭터. 마리에게의 참수를 입맞춤이라 표현하고, 자기는 죽을 때 쾌락을 주는 경지를 노리고 있다며 마리한테 자기가 처형했을 때 절정했었냐고 묻기까지 한다... 하지만 상술되어있든 원래는 소심하기 짝이없는 성격이라, 데옹이 따라 오라고 하면 울고 싶어하거나, 마리를 보면 중얼중얼대며 어디론가 사라지거나 한다고.

캐릭터 디자인이나 비주얼은 매우 우월하다.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복장 사소한 곳 여기저기에 여러 가지 처형에 관한 에센스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것들은 마테리얼에서 전부 공인.

코마에다 나기토(...)를 닮았다는 얘기도 있다. 초고교급 처형인 마침 보구명도 죽음은 내일의 희망이니라[3] 그런데... 이 놈보다 더 코마에다를 닮은 놈이 나타났다.

4.1 설정화

F/GO 마테리얼 설정화
  1. 참고로 실제 상송은 루이 16세의 동생인 엘리자베스를 더 아름답게 여긴 모양. 마리 앙투아네트가 지상 최고의 공주로, 엘리자베스를 천상의 공주로 비유했다.
  2. 살인자는 사적인 이유로 사람을 죽이지만, 처형인은 공적인 이유로 사람을 죽인다. 그리고 살인자는 죽이는 사람의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오히려 즐기지만 처형인은 죽이는 사람의 고통을 최대한 덜어주려 한다.
  3. 사실 실제로 상송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시마드릴은 절대절망소녀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