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대역전재판)

파일:Attachment/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대역전재판홈즈.png
Sherlock Holmes

"내게 있어 '추리'란건, 순수논리의 예술이야."
대역전재판 테마곡 안개 낀 거리의 대탐정

1 개요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의 등장인물. 34세. 키는 183㎝. 성우는 카와다 신지

대역전 라디오에서 타쿠미 슈가 실제로 셜록 홈즈 소설의 팬이라 심혈을 기울여 만든 캐릭터라한다. 그래서 그런지 녹음 때도 심혈을 기울인 디렉션을 줬다는데, 성격이 유한 카와다 신지가 "솔직히 말하자면 엄청 (녹음이)길어지고 힘들었죠."라고 말할 정도

2 특징

2.1 디자인

함께 공개된 아이리스와 달리 셜록 홈즈의 경우 아이콘격인 사냥모자와 망토 달린 코트, 굽은 파이프등... 모두 갖추고 있고 모두 원작 그대로이나... 셜록 홈즈는 원래 금발이 아닌 흑발에다가 머리도 그리 풍성한 편은아니었기에[1] 극렬 셜로키언(홈지스트, 홈지언)등에게 대차게 까이고 있다. 그러나 나루호도 류노스케, 미코토바 스사토, 바로크 반직스 이 주요인물 셋다 머리가 어두운 색인데 셜록까지 머리색이 어두워지면 아이리스를 제외한 주요인물의 머리색은 전부 검은색이 된다. 금발을 택한건 어쩌면 디자인 문제 때문일 수 있다. 사실 원작 일러스트에서는 저것(모자, 코트, 파이프 등...)들을 모두 가지고 등장하는 경우는 없고 보통 정장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복장 자체도 오류라고 볼 수 있으나, 복장이야 원작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다른 작품에서도 저런 식으로 표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까이진 않는다.

2.2 성격

모든 가치판단의 기준을 '재미'로 재단하는 지극히 흥미 본위의 성격. 주변에 관심을 끄는 물건이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조사하려고 들지만, 관심이 식으면 곧바로 내팽개친다. 게다가 엄청난 기분파. 평소 때는 다소 지나칠 정도로 밝고 명랑하고 쇼맨쉽 넘치는 주제에 어쩌다 한 번 일이 꼬이면 세상이 망하기라도 한 듯이 우울해져서는 혼자만의 세계에 틀어박힌다. 보면 알겠지만 손이 많이 가는 어린애 같은 면이 강한 인물이다. 오죽하면 주변인들이 열 살짜리 아이리스가 서른줄인 홈즈를 돌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릴 정도(…).

마이페이스 기질이 엄청나고, 사람을 곤란하게 해 놓고 등을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숙이며 자지라지듯이 웃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처음 볼 땐 주먹이 불끈(...)하겠지만 서서히 친해지고 도움도 많이 받다보면 그냥 훌륭한 개그요소가 된다. 탐정파트에서는 감초처럼 이곳저곳에 여러가지 포즈로 등장하며 조사해서 말을 걸어줘야 한다.

2.3 명탐정...?

자칭 '영국이 자랑하는 명탐정'. 당시의 시대적 기술력을 능가한 과학 수사 장비와 관찰력을 바탕으로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중에선 아이리스 왓슨이 그를 모델로 소설을 써서 히트친 것이 바로 그 소설 셜록 홈즈라고 한다. 관찰력이 매우 뛰어나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발견해낸다.영국에서도 매우 저명한 인물이라 똑같은 말을 해도 나루호도가 하면 동양인이라는 인종차별적 이유만으로 씨알도 안 먹힐 때가 많지만 셜록 홈즈가 하면 무시무시한 설득력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믿어준다.

그러나 그 실체는 추리력 제로에 입만 열면 터무니 없는 비약을 일삼는 황당한 인물이다. 2장에서 나루호도와 처음 만났을 때 '나루호도의 정체는 16명을 암살하고 크리스털 타워를 폭파시킬 러시아 혁명가 데미트리 데미글라스키'라고 공언했으며 일본어를 러시아어라고 주장했다(…).[2] 다른 추리의 수준도 이와 엇비슷하다. 직감과 관찰력은 뛰어난데 하는 추리마다 왜 그런 괴악한 결론이 나오냐면 사물을 너무 단면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추리를 한 번도 검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대책없이 밀어붙이기 때문에 나루호도가 그의 추리를 검증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줘야 한다. 일각에서는 그 절망적 추리력을 빗대 모리 코고로에 비견하기도 한다. 그래도 추리도 세부적인 상황에 대한 추리가 엉망인 것이지 큰 사건의 흐름에 대해서는 의외로 맞는 부분도 있다. 쉽게 말하자면 홈즈가 떡밥을 무작위로 던지고 나루호도가 정리하는식.

그런데 신기한 것은 나루호도랑 얽힌 사건의 추리는 그렇게 엉망인데도 그외의 실제 사건 해결은 다 제대로 해결 해냈다는 걸로 설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운이 초월적으로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경찰,법조인들도 대부분 그의 실력을 인정하며 협조적이다. 실제로 운이 좋은지 별 생각 없이 저지른 일 때문에 주변에 사고가 다발하는데도 결과적으론 그 사고마저 플러스로 작용해서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나루호도가 추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고쳐주는 것 자체도 결과적으론 그의 초월적인 운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무능한데 운만 좋은 얼간이는 절대 아니다. 평범한 발상에 익숙치 않은 천재이기 때문에 원래는 곧바로 갈 수 있었던 길을 본의 아니게 빙빙 돌아서 가는 것일뿐이다.

2.4 재력

장사에 수완이 있어서 재산은 꽤 되는 듯하다. 사기에도 재능이 있어서 점원을 속여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헐값에 사서 소유하고 있다. 철도 회사, 병원, 경찰 등의 주요 인물의 약점을 쥐고 필요할 때는 맘대로 흔들기도 한다.[3] 나루호도는 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 그렇게 살다가 훅가는 수가 있어요.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나루
호도
마요이치히로하루미미츠
루기
메이고도
오도
로키
미누키코코네쿄야나루
호도
유가미나유타
미츠
루기
미쿠모이토
노코
로우시가
라키
미카
가미
유미
히코
나루
호도
아소기스사토홈즈왓슨반직스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