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우기 카즈마

파일:Attachment/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대역전재판카즈마.png

대학생이면서 변호사,그리고 사법유학생
제도용맹대학의 학생으로 나루호도의 친구. 대학생이면서도 이미 변호사의 자격을 가지고 있는 재능 있는 사람. 동시에 아직 근대사법제도가 막 시작했기에 낮은 입장이였던 변호사라는 새로운 신분을 성립시켜 일본의 사법을 혁신시키기 위해 대영제국으로의 유학을 목표한다.
대역전재판 테마곡 아소우기 카즈마~ 사명의 사무라이(使命のサムライ)


亜双義一真.

1 개요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1] 키는 174㎝.

2 특징

"나는 네 녀석을 믿고 있어.···나루호도 류노스케."

사립 유메이 대학 대학 2학년생. 대학생이면서 변호사 자격까지 지닌 우수한 인재. 대학 내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라고 한다. 올곧고 위풍당당한 성격이며 변호사답게 어떤 위기에 몰려도 떳떳하게 행동할 줄 아는 인물이다. 일본도에 대한 애착 때문인지 탁자를 칠 때도 손바닥으로 쾅 하고 치는 것이 아니라, 손날로 내려친다.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절친한 친구이자 멘토. 나루호도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상황에서도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 만에 하나 나루호도를 구하지 못하면 영국 유학마저 포기하려고 각오했을 정도. 이를 예상한 미코토바 유진이 나루호도더러 "변호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접니다"라고 대답하도록 언질을 해두는 바람에 재판장은 변호인을 나루호도 본인으로 착각하고, 아소우기는 변호인 자격을 상실한다. 그 대신 나루호도를 변호사 조수석에서 서포트한다. 참고로 정상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땐 나루호도를 자주 격려하는 친절한 친구지만 오답을 내면 여느 시리즈의 검사들만큼 과격한 폭언을 날리기도 한다(…).

똑부러지는 모범생 캐릭터이면서 의외로 꽤 거친 강건체 말투를 구사한다. 스승이나 여자에게 '놈'이라는 호칭을 거리낌없이 붙이며, 나루호도를 부르는 호칭은 대개 키사마(貴様). 나루호도 한정으로 기쁜 일이 있거나 나루호도를 격려할 때 아이보(相棒)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

동급생이긴 하지만 변호사로서는 나루호도보다 선배이기도 하고, 나루호도가 많이 의지하는 멘토 역할이라는 점에서 아야사토 치히로 포지션에 해당하는 인물.[2] 작중에서 보여준 믿음직한 모습과 시원한 성격으로 팬들에게서도 큰 호평을 받는 캐릭터. 게임 발매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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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힘을 합쳐 1화의 재판에서 이긴 뒤, 아소우기는 나루호도에게 변호사로서 가장 중요한 재능인 '사람을 믿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고 어떤 '부탁'을 한다. 그 부탁이라는 게 영국행 배에 밀항해서 함께 런던을 보러 가자는 것이었다(…). 1화의 재판이 끝난 후, 아소우기는 나루호도야말로 변호사가 되어야 할 자라고 생각하고, 나루호도를 세계 최첨단의 선진 문물이 몰려드는 런던으로 데려가 재능을 완전히 개화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그는 1화에서 보여준 멋진 모습이 거짓말 같이 2화에서 영국 유학길로 오르는 배에서 사망하고 만다. 아야사토 치히로의 재림. 게임 내 시계열로 따지면 이쪽이 훨씬 먼저다 게다가 대역전재판에는 아야사토 가문이 나오지 않으므로 영매로 재등장하지도 못한다. 대신 잊을 만하면 류노스케와 스사토가 아소우기를 언급하는데다, 후반부의 떡밥과 큰 연관점이 있어서 등장 분량과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팩트가 큰 캐릭터.

사망 이유가 참 안타까운 것이 정말 불운에 불운이 겹쳤다. 설명하자면, 마침 아소우기의 옆방에는 러시아 출신의 유명 발레리나 니코미나 보르시비치가 숙박하고 있었다. 니코미나는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남자로 변장한 다음 다른 나라로 망명하고자 했다. 니코미나의 애완동물 고양이가 통풍구를 통해서 아소우기의 방에 들어가서 어떻게든 데려오려다가 실패해서 아소우기의 방에 직접 찾아온다. 이 때 아소우기는 호소나가 형사의 호위를 받고 있었기에, 형사님이냐고 하면서 방문을 열었다가 그 니코미나와 마주친다. 니코미나는 자신의 정체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그에게서 친절한 도움을 받아서 고양이를 함께 찾는데, 니코미나가 나가기 직전에 아소우기는 니코미나를 신문에서 본 적이 있다며, 어째서 당신이 여기에 있는 것이냐고 질문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니코미나가 자신의 안타까운 사정을 설명하자, 아소우기가 잘 알았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서 상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뒤를 돌아본다. 하지만 그 시선의 끝에는 선원을 부르는 종이 있었고, 이에 니코미나는 그가 처음에 형사냐고 물었던 것이 생각나서 형사와 아는 사이라는 것에 자신을 고발할 셈이라고 생각해서 초조해한다. 그러다가 니코미나의 고양이가 니코미나의 품에서 뛰쳐나가고 그에 당황해서 균형을 잃은 아소우기를 니코미나가 무심코 밀어버린다. 아소우기는 침대 모서리에 머리를 찧고 목뼈가 부러져 사망한다.

하지만 아소우기는 니코미나를 고발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소우기가 죽기 전에 바라본 곳에는 종뿐만이 아니라 그가 몰래 밀항시킨 친구인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숨어있는 옷장도 있었다. 즉 나루호도를 깨워서 학생인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망명자를 도울 수 있을까 상의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미 수없이 겹친 불운들로 인해 그 기특한 마음이 죽음을 부른 것이다. 나루호도는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개하면서 그의 의지를 이어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4 기타

타국과의 외교관계를 위해서 진실을 묻어버리고 사건을 대충대충 빨리 끝내려는 고국의 불합리함과 미숙한 사법제도에 분노하고, 그것을 바꿔놓으려 하는 정의감 강하고 뜨거운 청년이었기에, 더더욱 이와 같은 불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 크게 안타까운 인물이다. 나루호도에게 변호사로서의 마음가짐을 가르쳐서 역전재판 세계관의 기틀을 닦게 해주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대단히 깊은 인물.

정작 죽은 후에도 그에 대한 떡밥은 전혀 풀리지 않았는데, 유학을 떠나기 전에 무언가 사명을 받았다는 것이나, 무언가 다른 이유로 암살 위협을 받고 있었는데 그런 점들이 본편 내에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에필로그에서 일본과 영국 사이에 몰래 기밀이 암호화되어 전파된 것으로 드러나는데, 여기에 아소우기의 이름이 실려있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후속작이 나와야 제대로 알 수 있을 듯.[3]

아소우기가 가지고 다니던 일본도는 아소우기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보도였으나, 아소우기가 죽은 뒤에는 나루호도가 물려 받는다. 이 칼의 이름이 카루마[4] 떡밥인지 아니면 이스터 에그인지는 불분명하다.

엔딩 이후 스탭롤에서도 등장한다. 아소우기가 나루호도보다 먼저 앞서 걷다가 2화의 등장인물들이 나오기 전에 멈춰서고서 나루호도를 배웅하고, 뒤따르던 나루호도는 아소우기를 뒤에 남겨두고 걸어나간다. 그리고 2화 인물들을 다 지나고 3화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건네주는 그의 칼, 카루마를 받고 나아간다. 이후에는 스사토를 비롯해서 셜록 홈즈, 아이리스 왓슨도 합류해서 나루호도와 함께 걸어나가지만, 결국 나루호도가 가장 앞에 있었던 것을 보면 아소우기의 의지를 나루호도가 이어받아서 여정을 걸어나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루호도와는 1화 시점으로부터 1년 6개월 전 웅변 스피치 대회 때 만났는데, 당시 아소우기가 노약남녀(老若男女)[5]를 발음하다가 잘못하여 혀를 깨물었고 그 뒷순서였던 나루호도가 우승하였다. 아소우기가 나루호도에게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발음을 잘하냐고 물어보자 나루호도가 잰말놀이가 특기라고 대답했고 그 뒤로 급격히 친해져서 베스트 프렌드 관계가 되었다고 한다.

식성은 용맹대학의 소고기 전골을 좋아하며, 닭고기를 싫어한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나루
호도
마요이치히로하루미미츠
루기
메이고도
오도
로키
미누키코코네쿄야나루
호도
유가미나유타
미츠
루기
미쿠모이토
노코
로우시가
라키
미카
가미
유미
히코
나루
호도
아소기스사토홈즈왓슨반직스볼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