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전대 피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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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재원의 처녀작. 출판사는 용자 북박스. 통칭 반재원 월드의 시발점으로, 반재원의 책은 전부 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터라 다른 거 볼 때 이거 안봤을 때와 봤을 때 차이점이 좀 크다.

일본 전대물의 패러디적 성향이 강한 SF 판타지. 반재원 작은 전체적으로 일색이 강한 편이긴 하지만 첫작인 오라전대는 유난히 그런 편이다. 또한 스토리 전개는 당시로서는 꽤나 독특했는데 메인스토리와 서브스토리를 번갈아가면서 내는 형식이었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었으면 딱 라이트 노벨.

2 상세

전후반을 막론하고 그냥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 일단 문장이나 구성 자체만 보자면 전반부에는 엉성했고, 중반 이후를 넘어가면서 틀이 잡힌다는 데에 대해서는 빠와 까 모두가 인정하는 듯. 작품의 퀄리티가 권수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하고 마지막권 정도쯤 되면 이미 1권이랑은 다른 작가다. 첫 권에서는 히어로물이었지만 마지막 권에서는 세기말적인 스토리를 표방하는 작품.

전반부는 심한 왜색 때문에, 후반부는 넘쳐나는 중2병 때문에 까인다. 반면 팬들은 전반부는 생각없이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후반부는 치밀하게 짜인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서 좋아한다고 한다.
아무튼, 양판소보다는 낫다는 여론이 있지만, 이걸 보느니 차라리 원류인 일본산 학원물 만화나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말도 있다.

아닌게 아니라 초중반에는 주인공을 둘러싼 여캐들, 막장을 치닫는 학생회장, 주인공 안티 세력이 친목회를 건설하는 등 정말 학원물 애니메이션, 혹은 미연시와 전개가 유사하다.

2.1 비판

처음에는 그나마 전대물의 패러디랍시고 들고 나왔지만, 전대물이 일본처럼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들고 나온 무리수에 가까웠다.[1] 덧붙여 영문명이 RANGER가 아니라 CORPS라서 폭풍같이 까였다. 아니, 그 이전에 표지나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영문표기가 CORPS도 아니고 CROPS다.(...) 오라 농작물 게다가 타이틀부터 전대를 표방했으면서 정작 내용적으로는 전대물다운 전개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일본 만화라이트 노벨, 에로게,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를 한국 배경의 소설에 적용시키다 보니 일장기 도시락을 먹으며 무사도를 운운하는 여고생이 나오는 등 어떻게 봐도 일빠 소리 피하기 힘들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출판본엔 수정이 되었지만 여전히 일본 서브컬쳐식 표현이 상당수다. 실제로 작품의 초기구상은 '전대물 + 일본 오덕애니 패러디'였다고 한다. 피스메이커 본부는 아무리봐도 지오 프론트이고 사령관은 아무리봐도 이카리 겐도다.

정작 소설로서 가장 중요한 문체 또한 일본체의 문장 투성이. "~~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에, 또", "~랄까" 등등의 표현이 잊을만 하면 한번씩 툭툭 나온다. 거기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부분인데 히어로 매니아라는 몬스터가 등장할때, 울트라맨이나 기타 몬스터에 대한 설명을 공상비과학대전이라는 이쪽에선 나름 유명한 책을 고대로 가져다 베껴놓았다. 심지어 우리나라 책도 아니고 일본 책을 역자 주까지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게다가 작중 설정들이 아무리 봐도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것을 표절한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서드 임팩트와 비슷한 카타스트로피라던가 피스메이커의 적인 몬스터가 사실은 에반게리온의 사도처럼 선주인류라던가, 엔딩 부분도 상당수 에반게리온의 그것과 비슷하다.

3 후속작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Dark Knight)

마지막권에서 후속작으로 나올 예정임을 밝혔으나 현재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를 쓰고 있는 작가가 DK를 언제 쓸지는 아무도 모른다.

2009년 시드노벨에서 에피소드-26 다크나이트로 출간된다고 발표했다. 전 3권 기획인데, 결국 출판사가 달라졌다. 작가의 말로는 X박스에서 낸 소설들은 츨판권 계약을 해지하기로 해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는 이미 해지했고, 퍼스트 블레이드 류는 2010년에 해지된다고 하니 이미 X박스에서 나오긴 글른 상황이었던 듯하다. 다만 2011년 현 시점까지도 언제 나올 지는 불명.

4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

항목 참조.

5 작가 공인 파워 밸런스

요르문간드>티폰>브루스 류>>>>> 그 외 능력자들

여기서 위의 요르문간드, 티폰, 브루스 류는 상성과 관계 없이 절대적인 순위이다. 단, 요르문간드와 티폰의 경우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관계는 아니고 아포칼립스의 위력으로는 요르문간드가 앞서지만 대신에 티폰은 연속 사용에는 간격이 있는 대신 아포칼립스를 무한으로 쓸 수 있다.(티폰의 심장은 가이아랑 연결돼있어서 무한한 오라공급원이다)

브루스 류는 앞의 두 명에는 부족하나 순수한 인간의 몸으로 이 경지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단순한 전투의 측면이 아니라 정신의 강함으로 따지면 브루스 류가 가장 강하다.

또한 순수 힘싸움, 그러니까 물리력 만으로 따지자면 오라의 주인인 유가인이 최강이라고 한다. 그 다음이 D타입 쿠사나기, 그 다음이 블랙 아포칼립스를 쓸 수 있는 한시영이라고. 브루스 류는 자신의 영체를 담보로 아포칼립스를 쓰는 만큼 물리력 면에서는 밀린다고 한다.(티폰은 금속 생명체라 그런지 딱히 언급되지 않았다)

그 외의 인물들은 각각 상성에 따라 먹고 먹히는 관계라서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들다. 작중 그렇게 강해보이는 유가인이나 한시영조차도 상성에 따라 얼마든지 패배할 수 있는 것이다. 단, 그래도 평균적으로 봤을 때 저 둘이 강자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다크호스가 있다면 바로 정진우다. 정확하게는 브루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각성 버전의 정진우인데 작가 공인 언급으로 이 버전의 정진우는 브루스를 제외한 오라 전대에 등장하는 모든 능력자를 박살낼 수 있다. 단, 예지 능력을 가진 그람드링 뤼멘은 정진우를 상대로 유리하다.[2]

6 등장인물

6.1 피스메이커 진영

6.2 몬스터 진영

6.3 민간인

6.4 기타

기타등등 많은데 추가바람(...)

  1. 일부 일본 전대물이 수입되었고, 벡터맨 같은 작품도 나왔지만 패러디까지 나올 정도로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2. 물론 아예 유리한 것은 아니다. 정진우가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것을 각오해가며 엄청난 가속능력을 사용해 그람드링이 예지조차 못할 속도로 공격을 가한다면 그람드링으로선 알고도 당하는 신세가 된다. 한때 정진우의 부하의 죽음을 보며 그를 도발하다가 순간적으로 꼭지가 돌아버린 정진우에게 되려 역관광당하고 머리가 날아가 죽을뻔한 적도 있었다. 이 당시에는 그람드링도 완전히 쫄아버려서 진정하라고 종용하며 뒤로 슬금슬금 물러서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