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장헤엄치개

송장헤엄치개
Backswimmer이명 :
Notonecta triguttata Moschulsky, 1861
분류
동물계
절지동물문(Arthropoda)
곤충강(Insecta)
노린재목(hemiptera)
송장헤엄치개과(Notonectidae)
송장헤엄치개속(Notonecta)
송장헤엄치개(N. triguttata)
영어Backswimmer
네덜란드어Bootsmannetjes
일어マツモムシ
폴란드어Pluskolcowate
아일랜드어Bádóir uisce
덴마크어Rygsvømmer
독일어Rückenschwimmer
에스토니아어Selgsõudurlased
핀란드어Malluaiset
스웨덴어Ryggsimmare
리투아니아어Nugarplaukos

1 개요

노린재목 송장헤엄치개과에 속하는 수생 곤충. 영어명이 "백스위머"인 이유는 수표면 아래에 뒤집혀진 채로 떠서 수영을 하기 때문. 국명의 유래도 시체마냥 떠 있는 채로 헤엄친다는 것에서 유래.[1]

2 특징

몸길이 15 mm 내외의 가늘고 긴 곤충으로서 몸 등쪽은 볼록하고 배쪽은 납작하다. 더듬이는 짧고 3~4 마디로 외관상 보이지 않는다. 대신 크고 잘 발달된 겹눈이 역할을 보완한다. 뒷다리는 길고 노 모양이며, 뒷다리의 종아리마디는 납작하며 긴 털들이 그 주변에 나 있다. 발마디는 2~3마디.

그냥 보기에는 니트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 사는 보다 약한 수서 곤충이나 올챙이 등을 열심히 사냥한다. 반대로 소금쟁이처럼 수표면 위로 떨어진 곤충들을 붙잡기도 한다. 물론 같은 수표면에 떠 있는 소금쟁이도 잡아먹지만(...) 먹이를 잡을 때에는 수영용 뒷다리를 제외한 나머지 다리로 사냥감을 움켜쥐어 바늘 같은 입을 꽂는 식.

배를 수표면에 대고 등면을 물속으로 향한 채 잘 발달된 뒷다리로 수면을 밀어 배영처럼 헤엄친다. 이는 꽁무니에 가는 털이 빽빽히 나 있는데, 여기에 공기가 저장된다. 여기서 날개 아래를 통해 몸통 양쪽에 있는 기문으로 들어간다. 결국 다른 수생 노린재 곤충들과 달리 특이한 자세로 헤엄치는 것은 숨을 쉬기 위한 나름 절박한 행위(...)이다. 날개가 빛나는 것도 공기가 채워져 있는 것 때문.[2]

그리고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게 좋다. 쏘이면 무진장 아프기 때문이다.[3][4]
  1. 이 때문에 스펀지에 출현한 적도 있다.
  2. 조복성 곤충기 참고
  3. 이는 육식성 노린재이기 때문. 침노린재도 그렇고 물장군도 그렇고 포식성 노린재들은 먹이를 마비시키기 위해 미량의 소화액을 주입하는데, 소화액에는 통증을 유발하는 효소가 있어 사람도 일시적으로 아프다. 물론 사람에게는 피해가 없다.
  4. 다만 장구애비.게아재비.물자라.소금쟁이는 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