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금지곡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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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아서 집중을 요하는 시험 등을 볼 때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되는 노래. 특히 중요한 시험중 하나인 수능 등의 시험을 보는데 이 멜로디가 귓속을 맴돌기 시작하면 공부에 큰 방해가 된다.

네이버 검색창에 '수능 금지곡'을 치면 목록이 나온다.

정준영이 심심타파 라디오 수능 특집(2015.11.02일자)으로 셋리스트에 해당 곡들로만 전부 선곡하여 화제가 되었다.

대중적으로 아주 유명한 클럽음악이나 후크송이 여기에 포함이 된다.

실제로 이 현상 때문에 시험 점수가 떨어졌다는 사례는 별로 없다. 시험 직전에 중독성 있는 노래를 듣는 경우도 없을 테고(간혹 낚시글을 통하여 들을 수도 있다.) 즉 그냥 유머라는 것.

일단 시험에 임하면 극도의 긴장과 집중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에 노래가 생각날 틈이 없다. 시험 때 생각난다기보다는 시험 준비기간에 공부할 때 자꾸 생각나서 집중을 방해하고, 그것 때문에 시험 점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아귀가 맞는다. 사실 애초에 문제가 계속 풀린다면 집중력이 배가 되기 때문에 저런 노래 생각날 틈도 없을테니 저 노래가 머릿속을 맴돈다면 경우는 크게 두가지다. 아예 모르거나, 문제를 다 풀고 시간이 너무 남았거나.

사람에 따라 다르다. 수능 금지곡을 '들으면서' 공부해도 집중에 별 지장 없는 사람도 있다.

2 대처법

특정한 노래가 머릿속에서 계속 울리는 현상은 귀벌레(Earworm) 현상이라고 하며 이미 해외의 여러 연구진에서 귀벌레 현상에 대한 대처법을 내놓았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씹기 방법이다. 음악을 듣고 기억하고 상상하는 뇌의 특정 부위는 청각 피질 뿐 아니라 말하기의 과정을 담당하는 곳과도 연관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껌을 씹는 데 사용하게 되면 귀벌레 현상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수 없게 되는 것. 수능 때 껌 씹는 게 규정상으로 부정행위인 건 아니지만 너무 소리 내서 씹으면 감독관에 의해 껌 씹는 것이 제재당할 수 있으므로 웬만해선 쉬는 시간 등에 껌을 씹으며 머릿속을 정리하는 게 좋다.

물론 가장 완벽한 대처법이라면 수능 몇 주 전부터 아무런 노래도 듣지 않는 것이다. 이 경우 정말 TV도 틀어선 안된다. 가끔 길거리 지나가다가 강제로 듣게되는 경우도 있다. 청각적인 소리가 아닌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멜로디는 지속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정말 오랫동안 아무 노래도 안 듣다보면 머릿속으로 특정 노래를 떠올리려 해도 그게 지속적으로 머릿속에 맴돌진 않는다. 시간이 많고 멘탈이 강하다면 노래를 틀어놓고 공부해서 면역력을 키우는 수도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면, 일단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생각 자체를 멈추는 게 낫다. 강제 리셋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설사 이런 과정이 시간을 잡아먹더라도 억지로 머릿속을 정리하려면 할수록 귀벌레 현상만 더욱 심해지니 차라리 머릿속을 한 번 정리하고 처음 부터 문제를 다시 풀도록 한다.

연구에 따르면, 그 곡이 끝나서 끊기는 맨 마지막 부분을 반복해서 떠올리는 것이 머릿속에서 곡을 치우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각이 안 난다면? 맨 마지막도 반복되는 부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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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승범말대로 모든 음악을 듣지말자 별 영향 없는 사람은 오히려 흥얼거리면서 신나게 문제풀기도 한다

3 예시

토론을 통해 홍보성이 아닌(기존 현상을 소개하는) 두 개의 언론사 기사에 복수 등재 혹은 구글 검색수 10000건 이상 인 곡만 서술 가능하기로 합의되었다. 대신에 여기 또는 여기로 가면 삭제 되기 전의 문서를 볼 수 있다. 워낙 개인 취향이 담뿍 담기게 되는지라 결국 줄이고 또 줄여 이 지경이라고(...).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