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무술)

한국의 옛 무술, 수벽치기와 혼동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말해두지만, 수벽치기와는 다르다! 수벽치기와는!!

수박(手搏)이란 한반도 등에서 전래된 맨손 격투기의 명칭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며 실제로 국내 무술인들이 한국의 맨손 격투기의 원형이라고 전하고 있다.[1] 고구려 고분 벽화 중 '수박도'는 먹는 수박이 아니라 이 수박을 그린 그림.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실려있다. 고려시대에 크게 발달했으며, 특히 이의민천민 출신임에도 수박 경기에서 맹활약해서 왕의 눈에 띈 것이 출세의 시작점이었다. 조선시대 들어 문치주의가 극단적으로 강화되면서 실진성 높은 무술들이 금지되면서[2] 사장되었다.

수박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측으로 이름이 좀 난 곳은 송도수박을 계승한다는 송준호 씨가 있으며 선친인 송창렬 옹에게 전수받은 것이며 개성 지역의 기예라고 한다. 송도수박 역시 수박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썼으나 여전히 무술계에서 널리 인정받지는 못하고 있다. 무예진흥법에서는 복원무예로 분류되어 분기탱천하고 시정을 요구 중이라고 한다. 중국의 조선족까지 오가며 조사한 계보를 보면 일반적인 여론과 달리 정통 무예일 가능성도 꽤 있다.

대쥬신제국사환빠 집대성을 보여준 김산호는 2011년에는 『슈벽, 가라테, 그리고 태권도』라는 책을 써서 수박에서 가라테가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역사 왜곡

태권더 박에선 수박도가 모든 무술과 격투기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외국인들을 도발하는 한국인들을 묘사한다. 역사 왜곡2 고사기에 버금가는 고대자료 그 근거라는 게 전부 그 증거로 4세기 중엽에 새겨진 고구려 고분의 벽화 '수박도'에는 OOO 하는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로 통일해서 퉁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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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물론 수박이라는 어떤 특정한 형태의 무술이 존재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으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런 모습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슷비슷한 권법들이 서로 특색이 살려진 것은 중국에서도 청나라 중기나 말기에 해당한다.
  2. 씨름이나 택견은 전통 놀이로서, 국궁은 심신 수양의 목적으로 장려되어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