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營空港 / Suyeong Airport
IATA: 추가바람 (PUS로 추정)
ICAO: RKPP
K-9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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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공항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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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좌측에는 수영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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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현재 센텀시티 전경.
상전벽해가 따로 없다.
지금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지에 있었던 공항.
김해국제공항의 전신이다. 부산판 여의도공항
2 역사
일제강점기였던 1940년에 일본군 육군 비행장이 지금의 우동에서 재송동 일대에 37만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UN군의 구호물자 수송 및 공군의 주력 비행장이 되었다가 전쟁 직후 교통부에서 인수하였다.
1958년 1월 30일, 군용비행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시설을 개보수해 1958년 8월 30일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항공기가 취항하는 부산비행장으로 개항하였다.
부지 면적은 1,094,133제곱미터였고 활주로 2,012미터에 폭이 45미터였는데 당시 활주로 길이와 강도로서 B-727 기종까지 취항이 가능하였으나 ILS 시설이 없어 악천후에는 이륙 및 착륙이 불가능했다.
일일 수용능력이 2,400명 정도로 규모가 작아 점점 여객과 화물을 감당하기 곤란해 1976년 8월 1일 당시 경상남도 김해군 대저읍 일대에 지금의 김해국제공항[1][2] 이 개항되면서 이 곳은 군공항으로만 이용되다가, 1996년 2월 16일 완전히 폐항하게 된다.
1996년 4월 8일 부산광역시와 대한민국 육군 본부간에 국유재산 매매계약 체결로 부산시에서 인수하였고 7월 31일 건설교통부에 도시기본계획변경 승인을 신청하여 12월 18일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였다.
2000년 5월 12일 옛 공항 부지에 개발 중이던 부산정보단지의 명칭을 센텀시티로 변경하였고 지금에 이른다.
3 트리비아
- 벡스코 앞에 있는 올림픽 교차로의 과거 명칭인 수비삼거리의 기원이기도 하다. 수비삼거리 자체가 수영 비행장 삼거리의 약자이다. 하지만 해운대의 개발과 함께 교통문제로 길이 하나 둘 뚫리면서 수비사거리, 수비오거리가 되었고, 수영비행장도 이전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의미없는 이름으로 남아있었다. 1997년 9월 부산시내 지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인근 올림픽 공원에 맞춰서 이름을 올림픽 교차로로 개명되었다. 하지만 수비삼거리가 올림픽교차로로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단적으로 부산시가 차없는 거리 행사를 하면서 올림픽 교차로에서 수비삼거리까지의 거리를 지정했다 기사가 등장하기도 했다.
현대에서 과거로의 시간여행? 제자리 맴돌기 750m?[3]
- 수영비행장 앞쪽 해변은 '수영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시립미술관역 앞에서 경동아파트 부근까지 모래사장의 길이가 1km에 폭이 30여m로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잘 나가던 시절에는 해운대해수욕장보다도 이용객이 많았다고 한다.
- ↑ 개항 당시에는 부산광역시 땅이 아니었다. 그래서 김해국제공항. 서울의 김포국제공항
, 청주국제공항(청주국제공항은 개항 당시 청원군 지역이였으나, 통합 후 완전히 청주시가 되버렸다.)과 동일한 케이스이다. 김해공항 일대는 공항 개항 이후 2년여가 지난 1978년에 비로소 강서구(당시에는 북구)로 편입되었다. - ↑ 그러나 김해공항도 옮긴 지 불과 30여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수영공항과 똑같은 문제를 겪고 있고 동남권 신공항이 추진되었으나 2011년 백지화되었고 지금은 일단 김해공항을 확장해보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하다.
- ↑ 750m라는 것을 봐서는, 올림픽 교차로에서 올림픽동산 삼거리의 구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