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게임/두뇌 게임

술 게임의 하위 분파. 이 게임의 참가자들은 머리(계산능력)가 뛰어나고 센스가 좋을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 물론 정신 말짱한 상태에서...

1 369

링크 참조.

2 고백점프

告白점프가 아니다.
1박 2일에서도 선보인 게임.

Go, Back, Jump.
참가자 전원은 원형으로 둘러앉는다.
시작 전에 다같이 외친다. '고백점~프 고백점프~' 이후 1부터 시작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숫자를 말한다. 3의 배수인 숫자의 경우[1] 숫자 대신 고, 백, 점프 중 하나를 말한다.

고: 그냥 진행방향의 다음 사람이 이어서 숫자를 말한다. 진행방향 유지.
백: 진행되던 방향의 역방향의 사람이 이어서 숫자를 말하며 바뀐 방향이 계속 유지된다. 이것 때문에 게임의 진행방향이 계속해서 바뀌게 된다.
점프: 진행방향의 다음 다음 사람, 즉 한 명 건너뛰고 그 다음 사람이 이어서 숫자를 말한다. 진행방향 유지.

369와는 달리 세 번마다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끝나기가 힘들다. 따라서 여러 변형/추가룰이 존재한다.

변형룰 1: 10 대신 '뽀숑'을, 20 대신 '뽀뽀숑'을, 30 대신 '뽀뽀뽀숑'을... 외쳐야 한다. 이 룰은 거의 기본적으로 넣는 편이다.
변형룰 2: 3의 배수일 때 말하는 것에 백점프도 추가로 넣는다.
짐작하겠지만, 진행되던 방향의 역방향으로 한명 건너뛰어 그 다음 사람 차례가 되며, 진행되던 방향의 역방향으로 계속 진행된다.
변형룰 3: 3의 배수일 때 외에도 3의 배수가 들어간 숫자일 때도 숫자 대신 고, 백, 점프를 말한다. 즉 3, 6, 9, 12, 13, 15, 16,... 의 때가 된다. 그냥 술 좀 먹고 싶을 때 넣는 룰
변형룰 4: 양손으로 하는 고백점프. 한 손이 한 차례가 된다. 게임에 상당히 익숙해지게 되면 도입하는 룰. 크로스(양손교차), 사지(四肢) 고백점프등의 변형 버전도 존재한다.
IQ : 100 부터 시작해서 한번 걸릴 때 마다 10씩 떨어진다(...)어째 좀 유치한것같다?! 70 - 미친놈, 60 - 개, 50 - 말미잘, 40 - 돌 (아이큐는 지역마다 다르다)

개 - 진행 방향으로 멍멍 짖는다. 단 고백점프는 해야됨
미친놈 - 숫자를 맘대로 부른다(예. 삼만육천, 서른마흔다섯) 역시 고백점프는 해야됨
말미잘 - 말을 하면 안되고 진행방향으로 말미잘 흉내를 낸다. 역시 고백점프
돌 - 그냥 가만히 있는다. 고백점프도 패스(술 먹을만큼 먹은듯)
양옆으로 미친놈, 돌 껴있으면 나도 미친다.

2.1 메칸더V(고백점프의 변형)

사람들 끼리 미리 정한 동작으로 go, back, jump, backjump를 정한다. 그리고 메칸더v의 노래를 부르면서 동작만으로 차례를 진행하게 된다. (이 게임에서는 숫자는 전혀 상관이 없다.)
(보통 팔의 형태로 한 칸인지 두 칸인지, 어느 쪽 팔로 어느방향을 가리키는지로 go, back을 정한다)
단, 같은 명령어가 일정 횟수 이상 반복되면 마지막에 해당 동작을 한 사람이 벌칙에 걸린다.
불패전략은 내가 온 쪽으로 되돌리는 것, 근데 참가자 중 2명이서 이렇게 하면 둘이서만 왔다갔다하게 된다.

3 구구단을 외자

"구구단을 외자, 구구단을 외자"로 시작한다. ('3*5=15, 5*3=15, 지화자 좋다' 가 되기도 한다) 주최자부터 시작해서 옆사람에게 구구단 문제를 내고, 질문을 받은 사람은 답을 말한 다음 다시 자기 옆사람에게 문제를 내면 된다. 단, 순간 머뭇거려 대답을 늦게 하거나 문제를 늦게 내 박자를 놓칠 경우 벌주를 마시게 되니 주의. 이 때 나머지는 다같이 "박자는 생명! 박자는 생명! 아 병~신, 병~신" 을 외쳐주면 된다. 물론 답을 틀려도 벌주. 어떤 사악한 학교 특히 이공계에선 답을 틀렸을 때 틀린 답을 다같이 위의 '박자는 생명' 멜로디로 외쳐서 개관광을 선사하는 경우가 있다[2]. 벌주를 마실 때마다 모션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 포인트. 시작할 때는 아이엠그라운드 로 시작하지만...

1번 마시고 나면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가슴 앞에서 아래위로 흔든다.(보통 투쟁이나 시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그 자세 맞다.)
2번 마시고 나면 박자에 맞춰 에어로빅 자세를 취한다. 오른팔과 왼다리를 구부리면서 앞으로 모았다가 펴고, 다시 왼팔과 오른다리를 구부리면서 앞으로 모았다가 펴면 된다. 당연히 앉아서는 할 수 없다.
3번 마시고 나면 가까운 벽에 한 손을 대고 부비부비를 추면 된다-_-

물론 이런 모션의 변화는 학교마다 술자리마다 다르며, 어떤 사악한 곳에서는 한 번에 게임을 끝내고 술을 먹이는 경우도 있다.

술집보다는 MT에서 하기에 좋은 게임. 몇 턴 돌고 나면 난장판이 된 펜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공대생끼리 하면 더 재미있는 게임.

난이도에 따라서 구구단의 답에 해당 숫자를 더하거나 빼는 형식으로 진행하다든가, 난이도를 낮춘 더하기를 하자로 변형하는 경우도 있다.

4 퐁당퐁당

인트로는 "내가 왼손을 들면 너는 오른손을 들어 퐁당 퐁당 퐁당 퐁당". 얼마 없는 무시무시한 2박자 게임으로서(하지만 처음 하면 모두들 익숙하지 않은 지 박자기 다소 느리다.) 원형으로 둘러앉은 사람들의 두 팔을 이용한다.

반시계 방향으로 매 박자마다 올라가는 팔의 개수가 1/2/3/4/3/2/1/2/3/4/3/.... 로 반복된다. 간혹[3]

ex1) 주최자 A의 왼팔부터 시작한다고 할 때

퐁당퐁당돌을던지자누나몰래돌을던지자...
12343212...
AABBCCDDEEFFGGHHII...

ex2) 주최자 A의 오른팔부터 시작한다고 할 때

퐁당퐁당돌을던지자누나몰래돌을던지자...
12343212...
ABBCCDDEEFFGGHHIIJ...

대부분이 이 게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 여덟박자조차도 못 넘어간다.

일부 지역에서는 퐁당퐁당을 인트로 없이 하기 때문에 그냥 옆사람 죽이려고 하는 게임이 된다...

5 마피아 게임

항목 참고.

6 베스킨라빈스 31

절대로 자기가 먼저 시작하면 안 되는 게임

"베스키인~ 라빈스~ 써리~ 원!"라는 운을 뗌으로써 시작한다. 한 사람당 최대 3개수[4]를 외칠 수 있으며, 마지막 31을 부르는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즉슨, 첫 사람이 최대 "1, 2, 3!"을 외치고, 두번째 사람이 "4, 5!"라고 외치고...... 마지막 사람이 27부터 부르게 되었을 때, 다음 사람이 걸리게 하고 싶으면 "28, 29, 30"을 외치면 다음 사람은 31밖에 부를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그에 반에 만약 다음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면 "28, 29!"까지만 외치면 된다. 벌칙수행자는 그 다음 사람의 재량에 달려있다. 그런 점 때문에 타겟이 된 한 사람을 순식간에 조져버리는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누군가가 흑기사처럼 31까지 말하고 자폭해 줄 수도 있지만 당신이 평범한 인남캐라면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니 꿈 깨자. 다만 당신이 앞사람의 선배라면 또 모르겠다만?

바리에이션으로 "베스키인~ 라빈스~ 써리~ 원!" 을 한 후,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이라고 하면, 진짜 귀여운 척을 하면서 숫자를 불러야 한다. 귀엽게 하지않으면 벌주... 또한 귀여운 것 말고도 깜찍하거나 섹시하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도도하고~ 섹시하게~ 아 같은게 나오면... 더럽고~ 추잡하게~ 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평가는 술판의 참가자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한다. 여자라면 보기 좋지만, 남자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어쨌든 보통은 1, 2번 정도는 귀엽던 안 귀엽던 무조건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이라고 외쳐서 다시 시키는게 센스. 이렇게 할 경우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있던 사람은 그냥 망가지던가 열심히 술을 들이키던가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그 때문에 자기가 술게임 종목을 정할 때는 이 게임을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

또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써리~ 원!" 이후에 "삼십일~ 오십일~ 러브~샷!"이라고 하면 31을 누군가 부른 이후에 또 누군가가 51을 부를 때까지 게임은 지속된다. 31을 외친 사람과 51을 외친 사람이 벌주에 당첨되며 두 사람이 러브샷을 한다. 같은 사람이 31과 51을 동시에 부르게 될 수도 있다


또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369와 함께하는 베스킨라빈스 31이 있다. 숫자 369를 말하는 것을 박수로 대신해서 하는 것이다.

영어를 말할 수 없는 페널티인 훈민정음이 발동하면 노래는 얼음~ 보숭이~ 삼십~ 일~이 된다.

이 게임에는 간단한 수열 공식을 이용한 필승법이 있는데... 사실 그런거 필요 없다. 목표는 XX 때문에 별 일 없기는 한데, 자신이 말하는 숫자가 '32 - (게임하는 사람 숫자)' 보다 크면 최소한 자신이 걸릴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

게임의 성격상 술 게임/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에도 속한다.

7 뻔데기

"사천만의 영양간식, 뻔~데기!"로 시작하는 시작구호를 다함께 외쳐준뒤 (학교에 따라 민중민중뻔데기투쟁과 같은 괴구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해당 학교 학생부가 운동권이었으면 전통을 따라 운동권에서나 쓰일법한 구호로 게임을 시작하는 학교가 많다. 이건 학교마다 다르니 대학 술게임용 시작구호는 선배들한테 배우는게 제일 좋다.)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뻔, 혹은 데기를 외치면 된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뻔 - 데기 - 뻔 - 뻔 - 데기 - 데기 - 뻔 - 뻔 - 뻔 - 데기 - 데기 - 데기
즉 뻔과 데기를 한번씩 늘리는 것.[5]
반복되는 뻔-데기의 횟수는 보통 1-2-3-4-5-4-3-2-1-2... 순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 룰은 사전에 상의해 결정해야함.

정 모르겠으면 그냥 뻔 혹은 데기 둘 중의 하나니까 찍어라라고 하지만 틀리는 사람의 80%는 타이밍을 놓쳐서 틀린다

난이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술게임의 포문을 여는 게임으로 많이 쓰인다.

8 수박을 먹자

인트로는 "수박을 먹자 수박을 먹자"
입을 닦는 시늉을 하는데, 왼쪽으로 닦으면 왼쪽 사람, 오른쪽으로 닦으면 오른쪽 사람. 위쪽 방향으로 닦으면 진행 방향으로 한 사람 점프. 바로 이 위로 닦는 것 때문에 방심하다가 털리는 경우가 대다수다.

바리에이션은
1. 앞 사람이 한 건 다시 못 하게 하는 룰
2. 퉤!(수박씨 뱉기)를 하면서 머리를 숙이면, 그 사람에게 차례가 넘어가는 룰
3. 왼손을 쓰면 왼쪽 사람, 오른손을 쓰면 오른쪽 사람으로 넘어가는 룰 (여기서 오른손으로만 오른쪽 닦기가 되는 룰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음)

9 이름을 외자

서로 모르는 관계에 있을 때 대부분 먼저 나오는 게임. xx에 가면과 게임 방식은 동일. 서로 '나는 XX'라고 자기소개를 한 뒤, 다시 주최자부터 나는 A -> A 옆에 B -> A 옆에 B 옆에 C -> ...... 이런 식으로 반복. 한 바퀴를 돌면 보통 끝내기도 하는데 그럴 일은 별로 없고 신입생 터는 게임.

공대에서는 "적분 게임"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 쌓기"로 불리기도 한다.

10 이진법/이진수 (삼진법/삼진수)

말 그대로 십진법->이진법 변환을 이용한 게임 16진법게임이 없는게 정말로 다행. 서울경기지역 이공계의 술자리에서 아주 드물게 발견된다. 서울대 컴공과생 두명이서 301동에서 걸어내려오면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 카이스트 전산학과 - 포항공대 전산학과 모임에서 서울대 컴공생들에 의해 타지역에도 전파(?)되었다. 간혹 바이너리 게임(...)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십진수로 숫자가 0[6], 1, 2, 3, 4, ...하고 커지면 이를 이진법으로 변환하게 되면 0, 1, 10, 11, 100, 101, ... 하고 커지게 된다. 이 숫자를 인원이서 하나씩 말하는 것. 예를들어 인원이 A, B, C, D, E 다섯명이 있고 A부터 시작한다면

A -> B -> C -> D -> E
0 -> 1 -> 1 -> 0 -> 1 ->
1 -> 1 -> 0 -> 0 -> 1 ->
0 -> 1 -> 1 -> 1 -> 0 ->
1 -> 1 -> 1 ......

하고 말하게 되는 것. 이진법 4자리를 넘어가는 경우가 몹시 드물고 술 취했을 경우 성공률이 더더욱 떨어진다. 숫자를 틀린 사람이 술을 마시게 된다. 1 또는 0으로 찍기만 하면 된다! 확률은 50%[7]

인트로는 "이진수~게임!". 서울대 컴공과 버전은 369인트로 멜로디에 "이진수, 이진수 이진수 이진수"만 붙여 부른다.


같은 공대인끼리는 상관없지만 일반인 앞에서는 자제하자. 공대개그와 마찬가지로 변태, Nerd, 공대 마법사 등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다.

바리에이션으로는 삼진법게임(=컴공의 필살기)가 있다. 이 경우는 삼진법을 하나씩 말하는 것으로, 0 - 1 - 2 - 1 - 0 - 1 - 1 - 1 - 2 ...로 넘어간다.

11 쥐를 잡자

모두가 '쥐를 잡자~ 쥐를 잡자~'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쥐', '를', '잡', '자', '쥐를', '잡자', '쥐를 잡자'라고 말한다. 다음 사람이 '몇마리?'라고 물으면 그 다음 사람이 일정 수를 말한다 'O마리~'. 그리고 돌아가면서 '잡았다', '놓쳤다', '풀었다'중 하나를 말하는데 잡은 쥐의 수가 처음 말한 수와 일치하면 다 같이 '야옹'을 외쳐야 한다(풀었다는 잡은 쥐의 수를 0으로 돌린다).
그리고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

게임이 익숙하지 않거나 술을 너무 많이 마신 상태에서는 몇마리인지 물어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사태가 벌어진다. 또, 잡을 쥐 수를 너무 높이 부르면 중간에 얼마나 잡았는지 다 잊어버리고 모두가 '풀었다'만을 외치게 된다.

12 지하철 게임

지하철이 다니는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서 발견되는 게임. MT에서 철덕들의 생존수단 '지하철~지하철~ 지하철지하철지하철!' 하고 외친 후 시작한다. 그 지역의 지하철역 이름을 대면서 순서를 넘기는 것. 그냥 역명만 말하고 넘기기도 하고, 환승역을 말해 다른노선으로 바꾸기도 하며[8], 위의 후라이팬 게임의 동작을 하며 네번째 박자에 외치는 방식 등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앞에서 나온 역명을 말하거나 혹은 대지 못하게 되면 지는 게임. 본의야 어쨌든 타지역에서 온 신입생 몰살용이다. 그러나 지하철을 잘 이용하지 않는 편인 토박이 혹은 고학번이 우수수 죽어나가기도 하며, 타지역에서 온 신입생이 되려 선전하는 경우도 흔한 편. [9] 특히 타 지역에서 온 사람이 이 게임에서 한 번도 죽지 않았다면 철덕을 의심해보자. 대체로 학교 근처나 번화가,종점의 역명은 순식간에 동난다. 승부포인트는 '그런 역이 있었나?'할 정도의 존재감이 미비한 역명을 알아두는 것 정도.그런데 서울쯤 되면 적당한 인원수의 술자리에서는 몇바퀴를 돌고도 남을 수도 있다.
높은 확률로 분당선에서 크리가 터진다

연대생과 고대생이 서로 술먹이려고 한다 카더라

지방에서 온 학생이 대다수일 경우, 주최자가 지하철 게임 인트로만 외쳐도 병신샷을 먹이는 경우가 있다. 철덕들은 그져 웁니다.

대전, 광주는 1호선밖에 없어서 환승을 못한다 카더라... 그래서 카이스트가 지하철게임을 안한다 카더라

13 핸드폰 알람 게임

본격 가족오락관의 폭탄 터지는 그 게임을 생각하면 된다. 핸드폰을 알람을 맞춰놓고, 시간이 안 보이도록 한 다음 돌아가면서 "xx이름 대기" 같은걸로 하면 된다. 나라 이름 대기도시 이름 대기도 나오는데, 자기들 모임의 주제에 관한걸 하기도 한다. 공대에선 그래픽카드 모델명 대기도 하더라;;

그러다가 핸드폰 알람이 다되어 울리면 걸린 사람이 마시게 되는 게임. 주최자가 마실 가능성도 매우 농후하다. 다만 진동은 푸는 것이 분위기에 좋다. 벨소리도 웃긴 것이라면 금상첨화.

가끔 에 취한 척 하며 맘에 드는 이성의 핸드폰이라면 슬쩍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두는 경우도 있다.

14 후라이팬 놀이

"팅팅팅팅 탱탱탱탱 팅팅탱탱 후라이팬 놀이"로 시작하며 4비트, 8비트버전이 있다.
4비트버전의 경우
①양손으로 허벅지 치기
②박수치기
③왼손 최고표시
④오른손 최고표시
이며 8비트버전의 경우 앞의 4개에
⑤왼쪽어깨 들썩
⑥오른쪽어깨 들썩
⑦고개 내림
⑧고개 올림
을 추가한다. 4비트버전도 피말린데 8비트버전은... 제대로 피말린다.
xx(사람이름)y(숫자)로 지명을 하며 지명당한 사람(xx)은 전체비트-y를 건너뛰고 거기부터 끝까지 자기 이름(xx)을 반복하며 모션은 항상 전체비트만큼 해야한다. 예를들어 4비트버전에서 "xx 셋"이라고 걸리게 되면 xx 는 앞의 1번은 모션만 하고 2번부터 4번까지 모션+자기이름(xx)부르기를 하면 된다. 무사히 미션을 완수했으면 다음사람을 지명한다. 이게임에서는 자기 이름을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람이 크게 유리하다.
보통 어색한 사이에 서로 이름을 외우게 하려고 하는 게임. 이름에 성까지 추가되면 헬!!

여기서 이름 대신 부를 수 있는 것은 엄청 다양하다. 방향에 관해서는 '왼쪽', '오른쪽', '정면'을 외칠 수 있다. 변형으론 라이트, 좌측 등이 있다. 가끔 몸을 비틀어서 '뒤', '앞', '옆'을 시전하는 사악한 사람도 있다.(...) 특징이나 호칭, 별명을 말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노스페이스 잠바를 입은 사람이 있으면 '노스페이스 넷'을 외치던가, 선배를 가리키며 '선배 셋'을 할 수 있다. 단 특징을 가진 사람이 두 명 이상이라면 자기가 마셔야 한다. 잘 살펴보자. '나'와 '너' 혹은 '너도' 를 쓸 수 있다. 아무나 가리키며 '너'를 외치면 받은 사람이 '너'라고 외쳐야 한다.('나'가 아니다.) '나'를 말하면 내가 '나'를 말해야 된다. 이 때, 다른사람을 가리키며 '나'를 외치는 훼이크를 쓸 수 있다. 물건을 건네며 말할 수도 있다. 만약 앞에 있는 사람에게 소주잔을 던지며 '소주잔 셋'을 하면 소주잔을 받은 사람이 외쳐야 한다. 물론 순식간에 일어나기 때문에 99% 걸리게 되어있다. 소주잔말고도 젓가락, 숟가락, 과자 등 던질 것은 많다. 궁극의 기술로는 '눈빛'이나 '시선'이 있다. 말 그대로 내가 응시하는 사람이 받아쳐야 하는 것이다.

학창시절 여학교에서 술을 제외한 버전으로 많이 하다가, 이 학생들이 대학생이 왔을 때 술자리에 그대로 들고 오는 게임이다. 당연하지만 이 게임을 남자가 들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이 때문인지 남자들 중에서는 손발이 오그라든다며 이 게임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15 훈민정음

인트로는 훈민 정~음 훈민정음!
주최자가 특정 한글 단어(보통 2자)의 초성만을 말한다. 사람들은 그 초성에 맞는 단어(ex ㅅㄱ라고 하였다면 수고, 사과 etc)를 먼저 외치는 게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술을 마신다.

학과에 따라서 주최자가 한글 초성을 말한 뒤 '따봉원츄'하는 모양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사람들이 초성에 맞는 단어를 말한 후 주최자의 승락을 받는 악랄한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16 xx에 가면

주최자가 "xx에 가면 yy가 있고"로 시작하게 되며 옆으로 가게 될 수록 하나씩 늘어난다.
예를 들어 주최자가 "시장에 가면 사과가 있고"로 시작하면, 다음 사람은 "시장에 가면 사과가 있고 바나나도 있고", 다음 사람은 "시장에 가면 사과가 있고 바나나도 있고 수박도 있고"...
이렇게 하나씩 늘어나는데, 얼마 가지 않아 게임이 끝난다.
가끔 시장에 항공모함이 튀어나오거나 대통령이 오기도 한다

보통 냉장고나 시장이 나오지만 모텔에 가면도 등장한다(...)

17 바보 게임

인트로는 "바보바보바보 따라하세요~" 또는 단순하게 "바~보 게임" 으로 시작.

돌아가면서 1에서 5까지의 숫자 중 하나를 입으로 하나씩 이야기하고, 동시에 1에서 5까지의 숫자에 해당하는 수를 손가락을 펴서 나타내면 된다.. 중요한 점은 말 그대로 바보가 돼야 하는데, 입으로 말한 숫자와 손가락으로 나타낸 숫자는 일치하지 않아야 한다. 즉, 손가락 4개를 펼쳤다면 입으로는 4 이외의 숫자를 말해야 한다. 손과 입의 숫자가 일치하면 패배. 박자를 놓쳐도 패배.

여기서 난이도를 올리고 싶다면 입으로 말하는 숫자가 앞 사람이 손가락으로 펼친 숫자와 일치하게 하면 된다. 즉 앞 사람이 2를 외치면서 손가락 4개를 폈다면 자신은 4를 말하면서 다른 갯수의 손가락을 펼치면 된다.

쉬워 보이지만 4인이 넘어갈 경우 한 바퀴를 넘어가는 것도 헬 오브 지옥이 된다. 좀처럼 익숙해지기 어려운 게임이기 때문에 신입생 엿먹이기 좋은 게임. 물론 술기운이 몸 속에 점차 충만해져 온다면, 한 바퀴는 고사하고 한 명이나 제대로 넘어간다면 다행이다......만, 잘 하는 놈은 절대 걸리지 않는다. 어떤 의미에서는, 일부러 바보가 되기 위해서는 정말로 천재적인 두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게임.

여담이지만 과거 x맨에서도 손따로 입따로 언행불일치 라는 이름으로 주력 코너중 하나였다. 유재석이 처음에는 상당히 못해서 자주 졌는데 자주하다보니 달인이 돼서 후반가면 유재석 이기는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쩌는 실력을 자랑했다.

18 혼자왔습니다(버스게임)

첫사람이 혼자 왔습니다 혹은 혼자 왔어요 하고 벌떡 일어났다 앉는다. 그럼 옆에 두 사람이 둘이 왔습니다 하고 일어났다 앉고 그 다음엔 셋이 왔습니다 하고 앉고 넷까지 반복한 뒤에 다시 3-2-1로 떨어졌다가 다시 2-3-4순으로 올라가기를 반복한다. 전국노래자랑처럼 아무 구호없이 시작하는게 진짜 포인트. 첫 바퀴에 보통 자기까지 올 걸 계산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대부분. 초반 3-4-3이 마의 구간. 여기서 다 걸린다. 만약 여기를 넘기면 다들 쉽게 하니 속도를 올려주자.

어떤 곳에서는 버스 게임이라고 해서 '버~스 버스! 버스버스버스!'라는 인트로를 넣기도 한다.
  1. 369와는 다르다. 3, 6, 9, 12, 15...일 때가 된다.
  2. 예를 들면 오답자가 "삼오?"라는 질문에 "십"이라고 대답했다면 삼오십, 삼오십, 등~신, 등~신 이런 식으로.
  3. 지역에 따라서 1/2/3/4/5/4/3/2/1/2/3/4/5/4/...나 1/2/3/4/5/6/5/4/3/2/1/2/3/4/5/6/5/... 를 적용하기도 한다.
  4. 삼삼 불가 규칙이라 하여 전 사람이 세 개를 외쳤다면 이번 사람이 세 개를 외칠 수 없는 규칙도 있고, 전 사람이 외친 만큼 외칠 수 없는 규칙도 있다. 즉 "2, 3"/"4, 5"나, "29"/"30" 등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가끔 이 룰로 눈물을 머금으며 "30, 31"을 외치는 경우도 생긴다. 서울대학교의 경우 이 규칙을 '업그레이드'라고 부르는데, 숫자를 외치고 나서 '업그레이드'를 외치면 발동된다. 이 업그레이드는 한 판에 한 번만 발동 가능. 이 규칙은 없는 경우도 있다.
  5. 서울대에서는 뻔 - 데기 - 뻔 - 데기 - 뻔 - 뻔 - 데기 - 데기 - 뻔 - 데기 - 뻔 - 데기 - 뻔 - 뻔 - 뻔 - 데기 - 데기 - 데기 (이하 생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6. 0부터 시작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7. 첫 자리가 무조건 1이므로 확률은 50%가 아니고 1이 좀 더 자주 나온다
  8. 환승역의 역명이 다른 경우는 많이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4호선 이수역,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 7호선 총신대입구
  9. 이 게임을 시작하는 사람이 타지역 사람일 경우 이런 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홈팀(?) 멤버들을 역관광시키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 와중에도 살아남는다면 진짜로 철덕인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