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게임/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

1 개요

문자 그대로 작정하고 한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하는 게임이다. 물론 운 게임과 두뇌 게임 분류에 소속된 대부분의 게임은 적당히 머리를 굴려주면 한 사람을 죽이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므로(...) 이 게임에 소속된 대부분의 게임을 아마 운 게임 분류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운 게임에서 아예 여기로 옮겨온 게임도 있다.

이 분류는 술 게임을 시전하는 자의 의도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분류와 중복되는 경우에도 수록한다.

물론 여기서 '죽인다' 는 말은 술을 진탕 먹여서 리타이어 시킨다는 뜻이지, 정말로 사람을 죽인다는 게 아니다. 누군가를 대놓고 노려서 그 사람이 어떻게든 술을 마시게 만드는 전략이 가능하다는 의미.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용케 살아남을 수도 있고, 게임 시작 전부터 타깃을 정해 봤자 변수가 많아 어렵다. 게다가 술 들어가면 판단력이 흐려져서 서로 꼬인다(...).

하지만 술 평소에 안 마시다 일시에 진탕 마시면 진짜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수도 있으며, 덤으로 죽지 않아도 숙취라든가 이후 간경화나 지방간 등의 후유증이 남는다. 매년 급하게 술 많이 마시다 사망한 대학생이 몇 명은 있으니 조심하자.

2 베스킨라빈스 31

"베스키인~ 라빈스~ 써리~ 원!" 라는 운을 뗌으로써 시작한다. 한 사람당 최대 3개수[1]를 외칠 수 있으며 마지막 31을 부르는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즉슨, 첫 사람이 최대 "1, 2, 3!" 을 외치고 두번째 사람이 "4, 5!" 라고 외치고... 마지막 사람이 27부터 부르게 되었을 때 다음 사람이 걸리게 하고 싶으면 "28, 29, 30" 을 외치면 다음 사람은 31밖에 부를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그에 반해 만약 다음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면 "28, 29!" 까지만 외치면 된다. 벌칙수행자는 그 다음 사람의 재량에 달려있다. 그런 점 때문에 타겟이 된 한 사람을 순식간에 조져버리는 데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누군가가 흑기사처럼 31까지 말하고 자폭해줄 수도 있지만 당신이 평범한 인남캐라면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니 꿈 깨자. 다만 당신이 앞사람의 선배라면 또 모르겠다만?

바리에이션으로 "베스키인~ 라빈스~ 써리~ 원!" 을 한 후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이라고 하면 진짜 귀여운 척을 하면서 숫자를 불러야 한다. 귀엽게 하지 않으면 벌주. 또한 귀여운 것 말고도 깜찍하거나 섹시하거나 하는 것도 있지만 "도도하고~ 섹시하게~ 아" 같은 게 나오면... 평가는 술판의 참가자들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한다. 어쨌든 보통은 1, 2번 정도는 귀엽든 안 귀엽든 무조건 "귀엽고~ 깜찍하게~ 써리~ 원!" 이라고 외쳐서 다시 시키는게 센스. 이렇게 할 경우 잔뜩 분위기를 잡고 있던 사람은 그냥 망가지던가 열심히 술을 들이키던가의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역으로 내가 선밴데 정말 베스킨라빈스가 하고싶지 않다면즉 오늘 메인 타겟이고 술값내는 호갱님 날 죽이려는 후배놈이정확히는 목표는 XX형(본인)이라고 내뱉는 순간 베스킨 라빈스를 하면 도도하고 섹시하게 써리원^^~ 도도하고 섹시하게 써리원? 세번째에서 턱을 괴면 효과가 더 좋다. 도도하고 섹시하게 써리원ㅡㅡ.... 하고 야 너 마셔 그러고 안보내면 된다. 사실 이정도 꼬장부릴 위치면 왠만하면 안마신다. 인간관계 개판될껄 각오해야하니 진짜 마시기 싫은 순간에만 쓰자. 이런 바리에이션이 있는 경우에는 이후부턴 아무도 베스킨라빈스 31을 하지 않는다.

또 다른 바리에이션으로 '369와 함께하는 베스킨라빈스 31' 이라고 숫자 369를 말하는 것을 박수로 대신해서 하는 것이다. 31에서 걸리더라도 51까지 이어가서 2명이 마시게 하는 경우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바로 앞 사람과는 숫자 개수를 다르게 해야만 하는 페널티도 있다. 앞 사람이 세번을 말했다면 무조건 숫자 두개나 한개를 외쳐야 한다는 것.

영어를 말할 수 없는 패널티인 훈민정음이 발동하면 노래는 '얼음~ 보숭이~ 삼십~ 일~'[2]이 된다.

목표는 XX 때문에 별 일 없기는 한데 자신이 말하는 숫자가 '32-(게임하는 사람 숫자)' 보다 크면 최소한 자신이 걸릴 일은 없으니 안심하자.알려줘서 고맙습니다

3 훈민정음

주최자가 특정 한글 단어(보통 2자)의 초성만을 말한다. 사람들은 그 초성에 맞는 단어(ex: ㅅㄱ라고 하였다면 수고, 사과 etc)를 먼저 외치는 게임.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사람이 술을 마신다. 이 룰만 보면 평범한 두뇌 게임 같으나...

학과에 따라서 주최자가 한글 초성을 말한 뒤 '원츄' 하는 모양으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사람들이 초성에 맞는 단어를 말한 후 주최자의 승낙을 받는 악랄한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이 게임은 주최자가 먹이고 싶은 사람에게 술을 먹일 수 있는 무시무시한 게임이 되어버린다! 먹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초성만 맞으면 아무리 괴상망칙한 단어를 말해도 무사통과이지만 먹이고 싶은 사람은 정답을 말해도 주최자가 절대 승낙을 안 해주는 경우.

일부 자음의 경우 운 없게도 남은 단어가 검열삭제급이거나 말하기 거식한 단어, 말했다간 싸움날 수 있는 낱말만 남아서 외치지 못하고 자폭하는 현상도 벌어진다. 삭신, 상성, 상소, 상수, 성수, 색시(이거 말고), 시소, 소수, 송사, 송신, 세슘, 상실, 사신, 사상, 석상, 사슴, 소신, 소실, 수신, 수상, 시신, 시상, 시술, 식솔, 식사, 식신, 신상, 상술, 심술, 상사 등 말할 수 있는 게 많은데 앞에 사람이 그걸 다 말해 버려 어쩔수 없이 최후의 단어 외에는 생각이 안 나는 순간 매우 골룸해진다. ㅈㅈ: 적자, 적장, 작전, 작자, 전진, 족자, 족적, 주작, 중정, 중절, 중증, 집중, 지적, 정정, 정적, 지진, 정종, 중종, 정조, 준장, 중장 등등... ㅂㅈ: 박자, 박제, 발작, 벽장, 복자, 복제, 봉지, 보존, 부장, 부정, 비자, 비중, 부조, 복지, 보전, 병장, 병정, 병중, 빙정 등등...

가끔씩 그런 민망한 단어를 그대로 외치는 용자들도 존재하는데, 동성끼리만 있거나 본인이 타고난 분위기메이커가 아닌한 분위기 망칠 확률이 매우 높아서 최악의 경우 주최자가 병신샷을 유도한다. 즉, 걸리기 싫어서 이미지 버리고 분위기도 망쳤는데 벌주는 결국 마신다. 어지간히 아는 단어가 많지 않는한 그런 상황이 오면 걍 쿨하게 마시는게 현명하다.

이 형식은 1박 2일이나 스타 골든벨 같은 예능에서 자주 사용되곤 했다.

4 공산당 게임

'공산당 게임! 공산당 게임!'[3] 하고 인트로를 넣고 시전자부터 'ㅇㅇ아 나와라' 하고 누군가를 지목한다. 그러면 그 사람이 'ㅇㅇ아 나와라' 하고 다시 누군가를 지목. 그럼 그 사람은 이번엔 'ㅇㅇ아 마셔라' 하고 누군가를 지목한다. 그럼 마시면 된다(...)

다른 버전은, 처음 시작 한 사람 A가 B라는 사람에게 동무! 하고 외치면저언~하~ B라는 사람이 C라는 사람에게 마시라우! 라고 한다. 그럼 역시 깔끔하게 마셔야 한다(...) 이 버전에서는 매우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A에게 지목받은 B가 A가 맘에 안 들 경우 다시 A에게 마시라우! 하고 반사해 버리는 경우도 있어, 2번만에 마시는 버전의 공산당 게임을 시행하면 시전자가 참가자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다니는 (...) 경우까지도 발생한다.

어떤 버전이든간에, 이때 A와 B가 짜고서 C를 잡자고 상의한 상태였다면 A가 느끼는 배신감은(...) 그래서 "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으로 분류된다.

5 그랜다이저

그랜다이저를 외치면서 하는 게임. 룰 없음. 그냥 그랜다이저 중 몇 글자를 말하면서 이어나가면 됨. 사실은 엿먹이고 싶은 사람 보내는 게임. 선배들은 등차수열이니 피보나치 수열(...)이니 뭐니 하면서 드립을 날리지만 규칙 없ㅋ엉ㅋ. 모르겠다는 표정을 가장 잘 구현하는 신입생(...)이 계속 타겟팅이 된다. 마시면서 배우는! 술! 게! 임!이 속임수에 넘어가고 골탕 먹는 신입생이 없길 바란다.
어떤 경우엔 후배들이 자르고 를 외치고 선배들이 살리고 를 외치는 일이 무한반복되기도 한다

6 XXX게임

사실 이건 게임이라고 하기도 뭐한데 그냥 술을 먹이고 싶을 때 하는 게임이다. 방법은 별 거 없다. 만약 이름이 홍길동이면 "홍길동~ 게임" 이라 하고 "홍" 이라 말하면 그냥 아무나 "길" 을 말하고 "동" 을 말하면 홍길동이 마시는 거다.

좀 더 흥겨운(...) 바리에이션으로 누군가가 'XX 게임~ XX 게임~ XX(이)가 좋아하는 XX 게임~' 으로 '랜덤' 이 들어갈 부분에 사람 이름을 넣어서 인트로를 하고 그 뒤로 여러 게임의 인트로에 그 사람의 이름을 넣어서 그 사람이 벌주를 먹을 만큼 먹을 때까지 계속해서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있다. 뭐가 흥겨운 바리에이션이냐 이런 경우 사전에 어떻게 구호를 할지를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에 가장 흔한 예를 쓰자면

길동 게임~ 길동 게임~ 길동이가 좋아하는 길동게임~ (잠시 쉬고) 야~ 너~ 길동 야너길동~ 야너길동야너길동~ (모두가 구호 한 번에 만세 한 번씩 하면서) 길동! 길동! 길동! 길동! (잠시 쉬고) 길동이 좋아! 길동이 좋아! 좋아 좋아 아 좋아좋아좋아! ( 아까처럼 구호와 만세) 하늘에서 내려온 길동이 하는 말~ 길동길동 길동길동! (아까처럼 구호와 만세) ...(이후 계속?)

이렇게 처음에 랜덤 게임 구호를 외친 뒤 게임 인트로를 부르는데 중간에 만세를 네 번 하면서 이름을 외쳐준다. 이렇게 끝날 때까지 걸려든 사람은 사람들이 만족할 때까지 술을 먹어야 하는데 보통 한 잔 정도 마시면 끝내준다.

이게 흥하면 다들 게임은 내팽개치고 다음엔 누구 게임을 할까 눈에 불을 켜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때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붙여서 게임을 하려 한다면? 적당히 마셔주던가[4] 더 큰 목소리로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이 게임을 걸어버리면 된다. 어차피 사람들 무지한 대중은 자기만 아니면 더 큰 소리로 들리는 것을 따라하기 때문에 더 크게 XX 게임을 걸어버리면 사람들은 그쪽으로 관심이 옮겨가게 된다.

물론 끝판왕은..

길동이가~~ 좋아하는~ ~ 그~랜다이져~ 그랜다이져~ 그~랜다이져~ 그랜다이져~

7 전갈 게임

위 게임의 진화체. 주최자가 찍은 사람이 그냥 마시면 되는 미친 게임. 이게 게임이냐 '전갈 게임' 외치고 찍던가 '전갈~ 전갈전갈~ 촉'하면서 찍는다. 그러면 마시면 된다. 그리고 뒷일 책임 못진다, 주최자는 분명 흠씬 엊어맞거나 똑같이 술을 미치도록 마시는 등의 역관광을 당한다.

가끔 술을 원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시전하여 스스로 찍고 스스로 마신다(...) 그러고 볼케이노를 시전한다

8 더 게임 오브 데스 2

더 게임 오브 데스 1(술 게임/운 게임 참고)과 비슷한데 벌주를 마시는 경우가 한 가지 더 있다.

데스와 동시에 참가자들은 두 명을(한 명을 두 번 가리켜도 됨)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최자가 아무 숫자나 부른다. 그러면 주최자는 두 방향 중 원하는 방향의 손을 택하여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손을 내린다(당연하게도 내린 손은 다시 쓸 수 없다). 그 다음 사람 또한 원하는 방향의 손을 택하여 그 다음 사람에게 넘기고 손을 내린다. 이게 계속 반복되면서 숫자는 줄어든다. 벌주를 마시는 경우는 다음 두 가지가 있다.

☆ 숫자가 0이 될 때 마지막으로 지적당한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 자신이 지적받았는데 더 이상 내가 지적할 사람이 없을 때(쉽게 말해서 가장 먼저 세 번 지적받는 사람)

더 게임 오브 데스와는 다르게 회로가 덜 생긴다(인간관계가 썩 좋지 않아 다굴을 당한다면 안습이기 때문에 주최자가 조금만 머리를 쓰면 엿을 먹지 않는 오리지널 버전과는 달리 한 사람을 엿먹이기 매우 쉽다. 자기를 가리키는 손가락이 3개 이상 있는 상황에서 숫자가 충분히 많이 남아있을 때 자기한테 화살이 넘어온다면 그대로 확정 게임오버!). 예를 들어 다섯 명의 사람 A, B, C, D, E가 이 게임을 할 때 A가 주최자로서 9를 외칠 때의 예를 보자.

A->B, E
B->C, D
C->A, D
D->C, E
E->B, D

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Cycle을 생각할 수 있다.

=A->B->D->C->A->E->D->C->D(들고 있는 손이 없어서 ㅃㅇ)
=A->E->B->D->E->D->C->A->B->C(9)
=A->B->C->D->C->A->E->D->E->B(9)

더 게임 오브 데스 2의 경우에는 숫자를 외치지 않는 룰도 있으니 참고.

9 아싸아싸

이중 모션과 비슷한데, 모션이 존재하지 않는다. 술을 술잔에 따라 가운데 모아놓고 시작한다.전염병 걸리기 딱 좋다 주로 MT에서 애들이 술을 잘마셔(주로 공대...) 사람이 많을 때 하는 게임.

인트로는 "아싸~ 아싸 아싸 아싸~ 아싸 아싸" 그리고 주최자가 두명을 너, 너 하면서 지목한다. 그러면 지목당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가리키며 "아싸 너" 라고 하며 반복. 그러다 한명이 두명한테 지목당하면 마셔야 한다.민폐 한명 골로 보내기 참 쉽다. 이때 모두가 인트로를 반복하면서 지목당한 사람이 가운데에 있는 소주를 마셔야하는데, 만약 지목 당한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모른다면 인트로에 "아싸 두잔"하면서 2잔을 마시게 한다.이때까지도 모르면 3잔으로 ㄷㄷ 그리고 술이 다 없어 질때까지 무한 반복.

가끔가다가 술잔 몇 개에 물을 따라놔 수위를 낮추기도 하는데, 그래도 회전력이 빨라 빠르게 많은 사람들이 간다.

학교에 따라서는 이 게임이 홍삼 게임이라고 불리며, "아싸 아싸"가 아니라 "아싸 홍삼"이라고 외치는 곳도 있다.

10 손가락 접기

마찌라고 부르는 듯. 지역에 따라서는 이 게임을 이미지 게임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단 손을 펴 바닥을 보인다. 그리고 한 사람당 어느 포인트(예: 안경 낀 사람, 키 185cm 이상인 사람, 몸무게 75kg 이하인 사람, 11월 11일생,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 징병검사를 안 받은 사람)를 말해 해당되는 사람이 손가락을 하나씩 내린다. 주먹을 쥐게 되면 패배. 술을 마셔야 한다.

해피투게더에서 손병호가 제안했기 때문에 손병호 게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이 게임의 룰을 거꾸로 적용하는 게임이 별도의 게임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다. 즉, 부르는 명제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손을 접는 것. 하지만 이 게임은 특성상 상대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지고 말을 잘못 알아들어서 손가락을 접어도 결국엔 자기 복이기 때문에(...) 거꾸로 하는 변종도 난이도가 올라가진 않는다.

게임 특성상 작정하고 한 사람만 죽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예 대놓고 '○○○ 접어!'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5] 인원이 적다면 자신이 걸리지 않도록 다른 사람으로 몰아가고, 인원이 많다면 얼른 기척을 감추자.(...) 이름에 o들어가는 사람 접어! x3 ooo접어! 손가락 하나 접어!"

해당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는 병신샷(그 명제를 부른 사람이 카운터를 올린다)을 걸기도 하고, 리버스라고 해서 접은 것과 편 것을 모두 바꾸는 리버스 가능 여부도 있는 지역이 있다. 랜덤 게임으로 이 게임을 시작할때는 타겟은 누구!를 시전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대놓고 작정하고 한 사람 죽이는 게임이 된다. 그리고 타겟팅 받은 사람은 반전은 생명! 을 외치겠지.

11 이미지 게임

위에 말한 다른 호칭이 아닌 진짜 이미지 게임. 사회자가 "이 중에서 XX한 사람은" 해서 제일 많이 뽑힌 사람이 걸리는 것. 다만 이것은 좀 악의적인 게임으로 이미지와 전혀 매치가 안되는데 그냥 보내버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면 대놓고 그 사람만 찍게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여자가 두 명 이상인 자리에서 "이 중에서 여자는?" 했는데 한 명만 골라지는 안습한 사태도 벌어진다. 난 여자가 아니란 거냐 이 x키들아 남자만 있는데 누군가 골라진 경우는 더 안습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더 게임 오브 데스가 이 이름인 경우도 있다.

본래 이 게임은 술 게임/운 게임 분류에 속해있었으나 게임의 성격을 보면 이 게임은 한 명을 죽이기 위해서 하는 게임임이 명백하므로 이 분류로 옮겨온다.

12 타이타닉

원래 게임 특성상 운 게임이지만 경우에 따라 한 사람 죽이는 게임이 될수도 있다.

이 경우 방법은 타겟이 소주를 채우는 도중에 테이블을 때리는 등의 간접적인 방식으로 맥주잔을 흔드는 것.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시전자가 넉살이 좋고 연기가 자연스러운 경우, 이 행동 하나만으로 순식간에 술자리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한다. 시전자의 연기력이 구리고 너무 노골적이면 욕먹는다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억울하겠지만 술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술이 올랐을 때는 높은 확률로 특히 피해자가 술을 별로 안 마셨다면 피해자를 제외한 다수가 즐거워하기 때문에(...) 영락없이 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너무 빼지 말고 적당히 따라가며 마시도록 하자

13 의리게임

대형 컵 하나를 두고, 그곳에 술을 붓는다. 게임에 참여하는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열댓 명 정도가 모였다면 이 때 권장하는 양은 한 병 정도. 준비가 끝났다면 두 사람을 골라서 가위바위보를 하게 한 뒤, 이기는 사람이 한 명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이런 식으로 팀을 다 짰다면 1:1로 가위바위보를 계속 진행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수 대 소수가 되기에 대표가 가위바위보를 못하면 후자에 속하는 사람들이 피 본다.

진 팀에 속하는 사람들은 다시 순서를 정하고, 주어진 벌주를 그 팀이 마시면 된다.

이제 유념할 점은 팀에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마시지 않는다는 거다. 특히 공대의 경우

1.여자
2.술 안 마시는 남자 선배

원래 운 게임이어야 할것같지만 일반적으로 마지막에 마시는 사람이 엿먹고, 선배들 중 똥군기 분자들이 많으면 순서 상관없이 신입생들이 엿먹는[6], 특정인 선사보내버리기 매우 적합한 구조의 게임이라 이쪽이어야만 맞는것같다.

여기에서 남은 의리주를 잘마시면 멋있어보이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먹고 나서 진상을 부리면 그런 거 없다.

일부 예능에서도 이 형식을 차용하곤 한다. 여기서는 고삼차나 까나리 같이 먹기 힘든 것으로 한다.

14 동물농장(or 동물의 왕국)

동물농~장 동물농장~이라는 시작음(또는 동~물의 왕국! 동~물의 왕국!)과 함께 돌아가면서 사회자가 말하는 동물의 울음소리나 행동 등을 한다. 처음에는 강아지, 고양이 등 비교적 행동패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동물부터 시작했다가 달팽이, 말미잘, 개미핥기 등 흉내내기 애매한 동물들로 넘어가더니 나중에는 식물 종류, 그걸로도 모자라 '미토콘드리아, 안드로메다 은하 등 이미 동물의 범주를 넘어간 것들마저 나온다. 갑자기 이런 아스트랄한 것이 튀어나오면 당하는 사람은 속으로 이뭐병을 외치게 된다. 사회자의 권력남용이 쉬운 게임으로 작정하고 누구를 보내기 위해 채택되는 일도 잦으며 몇번 하고 나면 잘 선택되지 않고 시작하더라도 반발이 쉽게 일어난다. 그치만 여러 동물들을 흉내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몸개그가 볼만하기 때문에 일부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좋아하는 게임. 만약 당신이 반달가슴곰을 형상화해 가슴에 반달을 그리면, 타겟은 안봐도... 지렁이 역시 볼만한데, 지렁이를 표현한답시고 책상이나 바닥을 내리치기(...) 때문

15 칼큘레이터

칼~큘 레이터 칼큘레이터! 칼~큘 레이터 칼큘레이터!로 운을 띄운뒤 시작한 사람은 숫자를 말한다. 옆에 사람은 연산자(더하기,빼기,나누기,곱하기,제곱등등)말하고 그 다음사람은 숫자를 말하고 그다음사람은 연산자를 말하고의 반복이다. 그러다가 연산자를 말할 사람이 =(는?)을 말하면 그 다음사람은 앞에걸 무조건 계산해야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사칙연산의 법칙에 따라 더하기와 빼기보다 곱하기와 나누기를 먼저 계산해야 한다. 모 위키러가 이 게임을 하다가 '는?'이 나와서 자신있게 대답했으나 곱하기와 나누기를 먼저 계산하지 않아서 걸린적이 있다 카더라 안그러면 마신다. 끝맺음은 연산자를 가진 사람이 해야하고, 숫자를 말할타이밍에 연산자를 말하던가 하면 그사람 일단 킵이고 다른사람으로 넘어간다. 건너다리 방식이기 때문에 타겟과 나의 위치를 잘 계산해야하고 타겟 옆에있는 사람과 사전에 협의가 잘 되어야 한다.간단하게 목표는 XX하면 옆에사람이 나한테 달렸네^^? 그러면서 썩소를 짓기때문에 성공 생각보단 대놓고 타겟 저격하기 힘든 게임. 또 자기까지 돌아올 경우가 있으므로 되도록 짝수명일때는 되려 본인이 당할수 있으니 주의. 두바퀴 까지 돈다면 인원이 홀수더라도 안심할수 없다.

이 게임에 가장 무서운점은 그 후에 나오는데 물론 숫자, 연산자 무제한 걸어서 소숫점이 난무(...)하는 상황이면 그냥 한잔이면 끝이지만, 계산해볼만하면 진짜 폰 꺼내들고 계산해서 나온 숫자의 끝자리가 0~2이면 1잔, 3~6이면 2잔, 7~9면 글라스 반잔이라는 괴랄한 규칙이 적용된다. 물론 당사자들 재량이니 숫자대로 잔을 킵(!)하던가 맥주잔에 저 숫자만큼 소주를 따른다(!)는 악랄한짓도 가능하다. 보통 술자리 있는 사람들이 사람정신을 유지하고 있다면 첫번째 규칙을 따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참고로 공대생이나 수학과랑은 하지말자. 진짜 계산하는 인간이 분명 존재한다(...). 계산에 성공했을경우 본인이 되려 마신다. 공대, 수학과 한정으로 두뇌게임 문과 학생들이 섞여 있는 자유전공학부에서 같은 방에 배정된 과고생 두명이 이걸로 다이다이 뜨기도 했었다(...) 이에 맞서 문과생들은 서로 사탐문제 내주고 알아맞혔다고(...)

16 아파트

철자 그대로 사람 하나 보내는 게임.

말 그대로 �사람 하나 보내버리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룰도 아주 간단하다.
1. 참가자 모두가 손을 무작위로 포개어 아파트처럼 층층이 쌓는다.(술래 포함)
2. 술래를 정하고 술래가 무작위로 숫자 하나를 부른다.
3. 맨 밑부터 하나씩 손을 빼는데, 술래가 부른 숫자에 손을 빼는 사람은 망했어요.

상황에 따라 자기가 숫자를 불러놓고 자기가 걸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술 게임이라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학생들끼리 하는 경우에는... 그냥 쳐맞는다. 단체로 몰려들어서 때린다. 맞은 사람은 크나큰 고통에 복수를 다짐하며 한판 더를 외치고, 악순환.
지역에 따라 처음에 시작할 때 구호[7]를 외치고 들어가는 곳도 있고, 술래가 숫자를 부름과 동시에 재빠르게 아파트를 쌓아야 하는 룰도 있고 한 사람의 두 손이 겹쳐지면 즉 연속으로 나오면 바로 벌칙행으로 가는 룰도 있다.
병신같이 7~8명 있는 술자리에서 100층 넘어가는 숫자를 부르면 주최자가 쳐마신다카더라

17 오렌지

인트로는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 오렌!지이다. 몇몇 학교에서는 귤게임이라고도 한다. 인트로는 귤~귤귤귤귤 귤~귤귤귤귤 이다.

술래는 인트로를 부르면서 양손으로 나선환을 만들듯이 한다. 그러면 다음 사람은 술래가 만든 나선환보다 더 크게 만들어야한다. 처음부터 양 팔을 쫙 벌려서 만들면 다음사람이 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때 일어서서 양 팔을 쫙쫙 벌려서 크게만들려는 노력을 하면 대부분 넘겨준다. 그리고 양 옆사람이랑 손을 잡고 만들어도 된다! 하지만 거절당하면 방법이 없다. 그냥 마시자.
  1. 삼삼 불가 규칙이라 하여 전 사람이 세 개를 외쳤다면 이번 사람이 세 개를 외칠 수 없는 규칙도 있고 전 사람이 외친 만큼 외칠 수 없는 규칙도 있다. 즉 "2, 3"/"4, 5" 나 "29"/"30" 등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 가끔 이 룰로 눈물을 머금으며 "30, 31" 을 외치는 경우도 생긴다. 이 규칙은 없는 경우도 있다.
  2. 북한에서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라고 하는 데에서 나온 것 같지만 사실 북한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에스키모라 한다.
  3. 공 산당! 공산당 공 산당! 이라면서 인트로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4. 한 잔 정도 호쾌하게 원샷하면 대부분 멈춰준다.
  5. 대놓고 이름을 지목하는건 사전에 금지시킬수도 있다.
  6. 후배들이 먼저 마시게 되면 얼마나 마시는지 본다고(...) 심지어 이런 경우는 정말 마시고 죽으라는건지 양도 드럽게 많이 준다. 여자고 뭐고 없다. 의리(강요)게임
  7. ex. 하나! 둘! 하나 둘 셋 넷!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