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와라 도원향 | ||||
유녀 | 주민 | 백화 | ||
히노와 | 스즈란 | 세이타 | 츠쿠요 | 지라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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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 작중 시점 |
요시와라 도원향 전설의 유녀. 이명은 경성(傾城).[1] 성우는 이치류사이 테이유/우치야마 유미(少). 요시와라 도원향이 아직 지상에 있었을 때부터 있었다고 한다.
약속의 증표로 자신의 머리카락과 상대의 머리카락을 새끼손가락에 감는 약속을 한다.
요시와라 도원향을 두 번이나 구원한 사카타 긴토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긴토키를 역지명했다. 그녀의 전설을 듣고 잔뜩 기대한 긴토키가 마주한건 다 죽어가는 노인네(...). 자기말로는 지금도 팔팔한 현역이라고 한다. 그 쪽 테크닉은 아직도 젊은 애들 못지 않다고(...).[2] 비보잉인지 심장이 위태롭게 보잉보잉하는 것인지 모를 건강 상태로 개그씬을 보여준다. 긴토키와 헤어지기 전에 긴토키의 새끼손가락에 머리카락을 감고 다시 보름달이 뜨면 만나러 와달라는 약속을 듣는다.
나이는 들었지만 과거의 약속으로 인해 아직 은퇴하지 않고 있다. 히노와는 유녀가 손님의 손가락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묶는 것의 대다수는 단순히 손님에게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해서 사랑을 약속하는 척하는 것이라며, 진짜로 상대를 사랑하는 쪽이 패배하라는 거라는 요시와라의 씁쓸한 현실을 언급하였다. 그러나 그녀에겐 정말로 평생 동안 기다리는 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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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와 츠쿠요가 각자 최고 유녀의 유산과 남자에 대한 복수라는 핑계를 대며 과거 스즈란과 약속한 그 손님을 따로 찾아다니고 있었다. 이 때 서로 다시 그 남자를 만나게 해주는 게 목적이 아니라고 변명하는게 가히 츤데레의 절정(...)다물린스!! 입다물린스!!
시무라 신파치, 카구라 그리고 백화가 그 남자의 정체를 찾아오는데 그 정체는 선대 쇼군 그 얘기를 들은 요로즈야 긴짱 일행과 츠쿠요가 소요 공주를 통해 성에 잠입한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을 거치고 난 뒤 선대 쇼군과 사사키 이사부로를 통해 진실을 듣는다.
확실히 스즈란은 도쿠가와 사다사다의 정부였지만 욕정만을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권력을 위해 그녀를 이용해왔는데 양이전쟁 후기에 자신들의 정적[3]을 그녀의 미모로 요시와라로 꾀어내 암살해왔다. 스즈란은 이것에 대해 고통과 죄책감에 시달렸던 모양. 단순히 사다사다는 스즈란을 미끼로만 생각했던게 아니라서 그녀가 살아있다는 걸 알자 또 다시 핥고 싶었다며 침까지 줄줄 흘리는 거 보면 어지간히 험한 짓도 많이 한 듯.
그런 모습을 봐온 사다사다의 부하 롯텐 마이조가 그녀를 동정하다 반하고 스즈란도 다정한 그에게 반해 요시와라에서 그녀를 빼내 함께 도망칠 계획을 세우지만 사다사다에게 들켜 롯텐 마이조는 한쪽 팔을 잘리고 그녀와 평생 헤어지게 된다.
일국경성편 초반에 달 아래에서 젊은 스즈란과 약속했던 남자는 사다사다가 아니라 바로 롯텐 마이조였던 것. 그리고 약속의 머리카락을 묶었던 손은 잘린 팔쪽이여서 스즈란과 약속했던 남자가 그였다는 걸 아무도 몰랐다.
롯텐 마이조가 어렸을 적 소요 공주에게 해준 동화 속 이야기를 통해 모든 사정을 알게 된 긴토키 일행은 선대쇼군의 아래쪽(...) 상투를 비틀러 나선다.
여담이지만 이 인물로 인해 일국경성편은 스즈란 편으로 불리나 초반과 결말에 등장하는 것 이외의 등장은 많지 않다. 그러나 그녀 한명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여러 사람이 분투한 결과가 도쿠가와 사다사다의 실각이라는 대형사건이었으니, 그야말로 경국지색이라는 명성에 적절한 비중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일국경성편 결말 부분에서 그토록 그리워 하던 롯텐 마이조와 만나며, 그의 품 안에서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