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와라 도원향 | ||||
유녀 | 주민 | 백화 | ||
히노와 | 스즈란 | 세이타 | 츠쿠요 | 지라이아 |
은혼에 등장하는 지하 유곽(집창촌).
원래는 지상에 있었다고 하나 천인과 양이지사의 싸움에 휘말려 전소되었다. 그러나 돈에 눈독들인 천인들이 천도중 등의 세력과 연합해 지하 조선소에다 다시 만들었다. 막부가 뒤를 봐주고 있는 상황이라 단속없이 불법 매춘업을 하고 있다.
원래 함선을 만들던 지하공장이라 천장이 열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세간의 눈을 피하느라 오랜 기간 열린 적이 없어서 '영원한 밤의 도시'라고도 불린다.
높으신 분들의 부정부패와 로비의 온상이라 옆에서 술을 마신 유녀들이 세상에 알려지면 안 되는 1급 비밀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모든 유녀들은 한 번 이곳에 팔려오면 평생 밖으로 나가 해를 보지 못하고 갇혀지내게 된다.
성병 등에 걸려 상품가치가 없어지거나, 애를 낳거나, 도주를 시도하거나 하면 대부분 사형[1]. 인권이라곤 존재하지 않는다.
유녀들의 정점에는 '태양' 히노와가 있으며 모든 남자와 유녀들의 동경을 사고 있으나 히노와는 호우센의 여자라 손님을 받지 않는다.
야왕 호우센이 이 도시를 지배하고 있었으나 그가 죽은 뒤 카무이가 전권을 위임받게 되었다. 카무이는 사카타 긴토키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요시와라를 그냥 자유방임 해버렸으며, 이후 천장도 열리고, 히노와의 주도로 대대적인 개혁이 이루어져 유곽은 폐업하게 되는데...
...대신 요시와라는 캬바쿠라, SM클럽, 소프랜드, 헬스 등 성인 업소가 있는 거리가 되어버렸다.[2]어디가 바뀐 거냐는 신파치의 지적에 츠쿠요와 긴토키는 "지금까진 강제로 해서 문제였는데 이제는 다들 자유롭게 한다"라고 답변했다.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이곳의 여성들의 절대 다수가, 어렸을 때 팔려오거나 끌려온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자유라는 개념 자체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있기에 그녀들이 있을 곳이 여기밖에 없기 때문이다. 뭐 긴토키의 말로는 우리가 사는 곳과 다를 바 없는[3] 따뜻하고 정겨운 거리라고 하지만 그래도 무서운 건 무섭다(...).
호우센이 죽은 뒤로는 자유는 생겼지만 군림자가 없어져버려서 치안은 안좋아졌다고 한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유녀들은 마약에 쉽게 손을 대게되고, 또 요시와라 도원향 주변에서 소규모의 멤버들이 노름꾼 행위를 하거나 또는 양이 활동이라 사칭하면서 사람들을 살해하거나 마약을 뿌리던 붉은 거미단이라는 조직이 있다보니 마약 거래가 성행하게 된 듯. 사실은 지라이아가 요시와라 도원향에 마약을 뿌리던 조직들을 죄다 박살내어 만든 대규모의 조직이었다. 지라이아가 츠쿠요를 납치한 이후 요시와라에 방화 작업을 하고 부하들을 시켜 요시와라를 공격하였지만 그 두목인 지라이아는 사카타 긴토키에 패한 이후에 츠쿠요에 의해서 사망하고 그 부하들은 전부 요시와라 방화진압 작업을 하던 시무라 신파치, 가구라와 핫토리 젠조에 의해 모두 당하면서 조직이 망했다.
그렇게 두 번이나 요시와라를 구한 사카타 긴토키를 요시와라에서는 구세주로 불린다. 하지만 말만 구세주지 공짜로 대접하고 그런 건 없는 듯(...).
...이런 설정이 소년만화에 나옵니다. '이래도 되는 겁니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은혼이니까' 대부분 납득했다. 요시와라편 연재 중에는 은혼 인기가 급상승했으며, 애니메이션에서도 장난 아닌 퀄리티를 보여준다.
모델이 된 거리는 일본 도쿄에 실존하는 거리 요시와라.[4] 에도시대부터 유곽이 있었다고 하며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각종 매체에서 유녀들이 즐비한 모습이 단골로 등장한다. 현대에는 소프랜드, 딜리버리 헬스(출장성행위) 등의 유사성인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카사네 테토의 요시와라 라멘토 또한 이 요시와라와 관련된 노래. 여담으로 한국과도 관련이 깊은 거리로 한국인 원정 성매매 여성이 가장 많이 영업을 하는 곳이 바로 이 지역이다...
참고로 "저녁시간대에 성인업소가 대놓고 나온다"는 이유로 일본의 방송윤리, 프로그램 향상기구인 BPO에 까였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