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르펜급 잠수함

현대의 인도 해군 함선
잠수함재래식(Project 75I,) 칼바리급, Shishumar급, Sindhughosh급
SSN차크라급
SSBN아리한트급
고속정타란툴급
원양초계함(피파바급), Saryu급, 수칸야급
초계함코라급, 쿠크리급, 아브하이급, 카몰타급, 비어급
호위함고다바리급, 브라마푸트라급, 탈와르급 호위함, 시발릭급
구축함라지푸트급, 델리급, 비사카파트남급, 콜카타급
상륙정Mk.III/IV LCU
상륙함LPD오스틴급
LST쿰브히르급, 마갈급, 샤둘급
군수지원함아디티야급, 디팍급, 조이티급
정보수집/연구함Sagardhwani급, Sandhayak급, 마카르급
경항공모함비라트
항공모함비크라마디티야, 비크란트급, (비샬급)
※ 윗첨자R : 퇴역 함선
취소선 : 계획으로만 끝났거나 취소된 함선
※ (괄호) : 도입 예정 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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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재배수량 : 1,565톤(CM-2000) / 1,870톤(AM-2000) / 2,000톤(S-BR)
* 전장 : 61.7m / 70m / 75m
* 선폭 : 6.2m
* 흘수 : 5.8m
* 최고속도 : 12knots/h(수상) / 20knots/h(수중)
* 항속거리 : 12,000km(8knots/h 기준, 수상) / 1,020km(5knoth/s 기준, 수중)
* 작전기간 : 50일(AIP 탑재형의 경우 + 21일)
* 최대잠항심도 : 300m
* 승무원 : 31명
* 무장 : 533mm 어뢰 발사관 6문 (어뢰 및 기뢰, 엑조세 대함미사일 운용 가능)

Scorpène
프랑스어로 쑥감펭

1 개요

프랑스스페인의 합작사인 DCNS에서 개발한 수출용 재래식 잠수함. 프랑스 DCN사는 독일209급 잠수함이 잘 나가는 걸 보고 배가 아팠다(…). 재래식 잠수함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려 스페인 기업에 합작개발을 제의했고, 받아들여져 합작사를 설립, 개발한 것이 스코르펜급이다.

프랑스가 원자력 잠수함 올인!을 외치며 재래식 잠수함을 포기한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만들어진 재래식 잠수함이다. 그동안 프랑스가 무슨 삽질을 했는지는 루비급을 참조하자.

철저하게 타도 209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209급에서도 비교적 신형이던 209-1400 모델에 비해서도 작전기간이 우월하고 정숙성이나 항해성능도 앞섰으며, 잠항심도 또한 더 깊었다. 그러나 한국 해군 잠수함 입찰 경쟁에서는 탈락했다. 제작사인 DCN 조선소가 프랑스 국영 기업이어서 기술 이전 등과 관련해서 협상할 때 프랑스 정부와 직접 양해각서까지 교환해야 하며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절차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복잡했기 때문이다. 또한 스코르펜의 AIP인 MESMA가 214급의 양성자교환막 연료전지보다 성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 이유도 컸다. 프랑스 해군이 사용하지 않는 함급이라 신뢰성이 없어서 탈락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209급도 수출용 잠수함이다.

2 수출

칠레가 2척을 질렀다!

국내에는 잘 안 알려졌지만 칠레는 중남미의 손꼽히는 해군 강국이며, 잠수함 운용 역사도 깊다. 그런 칠레 해군이 스코르펜급 2척을 주문하여 인도받고, 또 잘 운용하며 만족감을 나타내자 세계 잠수함 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사실 칠레의 스코르펜 구입 시점에서는 스코르펜보다 특별히 낫다고 할 잠수함이 없긴 했다.

이후 말레이시아가 해군력 증강을 위해 역시 2척을 주문했으며, 무기시장의 큰 손인 인도는 무려 6척을 주문하여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후 브라질도 군사력 증강을 위해 4척을 주문, 2014년에서 2015년까지 전력화할 예정이다.

칠레 및 말레이시아형은 일반적인 재래식 잠수함이지만, 인도형은 확대개량형인 스코르펜 AM-2000 모델, 브라질은 S-BR 모델이다. 단순한 확대개량형이 아니라, AIP 기관을 탑재하여 정숙성 및 작전가능기간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AIP 기관이 재래식 잠수함의 대세가 되면서 스코르펜도 AIP 탑재형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것.

209급보다 확실히 우월하다는 평가다. HDW의 차세대 주력 잠수함인 214급 잠수함그리스에서 문제가 생겨 신뢰성에 상처를 입은 사건이 기회가 되었다. 또한 초도운용국인 칠레가 별 문제 없이 운용한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재래식 잠수함 시장에서 214급 잠수함의 맞상대로 급부상 중이다. 하나같이 제 3국가에서 알아주는 나라에서 구입했다.

스코르펜급 잠수함이 짧은 개발 기간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이는 이유는 프랑스의 조함 능력에 기인한다. 프랑스는 범선 시대부터 영국을 능가하는 조선 기술을 보유했던 전통 있는 조선강국이다. 2차 세계대전에도 됭케르크급이나 리슐리외급 같은 고성능 전함을 만든 탄탄한 기술기반을 가졌다. 현대에도 결함은 있을지언정 미국 외 유일하게 원자력 항공모함인 샤를 드 골급 건조 사례가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에 미스트랄급 강습상륙함을 러시아에 판매하기도 했다.

수출실적(도입예정 포함)은 이렇다. 214급의 도입국이 그리스 6척, 한국 9척, 포르투갈 2척, 터키 6척으로 합계 23척이며, 스코르펜 급의 도입국은 칠레 2척, 말레이시아 2척, 인도 6척, 브라질 4척으로 합계 14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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