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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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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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퀄 삼부작보이지 않는 위험클론의 습격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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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 이 양반이것도 괜찮다 했고, 이것도 괜찮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건 그가 개인적 수치로 여긴 작품입니다.
- Nostalgia Critic

1 개요

The Star Wars Holiday Special
이 세상에서 존재 자체가 말소되어 마땅한 스타워즈계의 최대의 흑역사. 이 작품 제작을 허락한 것이야말로 조지 루카스 인생 최대의 실수.
조지 루카스가 유일하게 부끄러워 여긴 작품.
스타워즈 최대의 흑역사이지만, 현상금 사냥꾼 캐릭터 보바 펫의 진정한 데뷔작이다.(...) 보바 펫의 흑역사라고도 볼 수 있겠다. 보바펫이 이런 바보같은 작품으로 데뷔하다니

스타워즈 : 새로운 희망 편이 극장에 올라온 바로 그해. 폭발적인 인기를 거둔 스타워즈를 크리스마스 방송용 아이템으로 만들면 어떻겠냐는 CBS의 아이디어를 속편을 기획하느라 정신 없던 조지 루카스가 허락하여 제작된 TV영화로. 스타워즈 유일의 TV영화.

2 작품에 대해서

2015년 11월, 한 용자가 480p 의 품질로 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놓았다. 직접 봐볼것
영화블로거 페니웨이의 리뷰
NC 리뷰 한글 자막 퍼니플래닛

스토리는 대략 한 솔로츄바카의 초대를 받아 우키의 명절을 함께 보내러 카쉬크 행성[1] (우키의 모성)에 있는 츄바카네 집에 간다는 얘기. 거기서 반동분자들을 수색하던 은하제국군에게 딱 걸려서 여러 모험을 겪는다는... 뭐 그런 내용. 츄바카의 식구도 나온다(아버지, 부인, 아들이 있다).

요약된 스토리만 보면 문제 없어보이지만, 우키 가족들이 자막조차 없이 울부짖는듯한 그들만의 언어로 주구창창 대화하거나[2] 아버지 우키가 누드만 없이 포르노 비슷한 이상야릇한 비디오를 시청하는 장면을 보면 분노를 느낄지도 모른다. 그 외에도 아래 우키들의 찬송가 장면은 버틸수가 없을것이다. 은하제국이 별 이유도 없이 변방 행성인 타투인의 술집을 폐쇄하는 부분도 고개가 갸우뚱해질법한 장면.

제일 큰 문제는 시도때도 없이 스토리가 엉뚱한 곳으로 튀는 것. 위의 줄거리도 사실상 병풍이나 마찬가지고 내용의 절반 이상은 우키들의 잡다한 장치들을 통해 나오는 개그나 퍼포먼스 등으로 낭비된다. 게다가 그 대부분은 스타워즈랑 연관성도 없을 뿐더러 지루하기 짝이 없다.

실사 필름과 애니메이션이 혼합되어 나오는데, 이 애니메이션 부분은 실사보다 더 조악하며 구성도 뜬금없다. 심지어 애니 부분에서 등장한 보바 펫은 "우린 다시 만날 것이네, 친구!"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사를 날렸다. 지금의 보바 펫 이미지를 생각하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장면. 실사판에서는 레아 오르가나 공주가 직접 노래를 부르기까지 했다.

당시 기준으로 봐도 날림으로 만들어졌고, 그 조악함이 상상을 초월하는(...) 관계로 나중에 스타워즈가 인기를 거듭할수록 조지 루카스가 필사적으로 역사의 뒤편으로 날려버리려 했으나 스타워즈를 파고들고 파고들다가 더이상 들이댈곳도 없어진 골수 팬들 역시 필사적으로(...) 찾아다닌 전설의 아이템. 실제로 보진 않기를 추천한다.

조지 루카스 본인은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을 보고 분노하여[3] 티브이 필름과 판권을 아예 사버렸다. 더불어 영원히 재방영하지 못하게 조치를 취했다. 오죽 화났으면 호주에서 인터뷰를 할 당시 말하길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과 망치만 있다면 이 필름과 비디오를 몽땅 때려부수고 싶다 거기다가 해적판 DVD(물론 저화질이다.티브이 녹화판 비디오가 소스이기 때문, 이것은 고화질로 나올 일은 영원히 없어 보인다...)가 나돌아다니고 있는 모양이다.[4]

저질 퀄리티에도 불구하고 주연 배우들이 모두 원작 배우들과 동일하다. 이유는 스타워즈의 성공으로 인해 배우들이 모두 별로 싫은 내색없이 OK싸인을 했기 때문이라 한다. 이런 괴작이 되었을 줄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겠지만. 이 괴작을 본 해리슨 포드도 기겁하고 그 후에 인디아나 존스 티브이판에 나오길 절대 거부했다고 한다.

마지막에 레아 오르가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흑역사를 넘어 전설이 되어버린 장면.[5] 의외로 레아는 노래도 잘 부른다. 아버지가 무려 에디 피셔다. 피는 못 속이는듯.

여러가지로 스타워즈의 대표적인 흑역사로 치부되긴 하지만 2008년에는 30주년을 기념해서 스타워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런저런 조사를 해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과연 대인배스럽다.

Nostalgia Critic은 이 영화를 리뷰하지 않기 위해 탈출을 감행했다가 실패해 리뷰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는 완전히 바보가 돼서 배설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타투인 술집을 다룬 에피소드는 의외로 호평했다.

한국에서도 누군가가 자막 제작에 도전했지만...# 결국 자막은 봉인당했다. 하지만 2011/2/27에 대학로에서 상영회를 열었다. 본 사람들의 평가는 대략 버틸 수가 없다!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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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아우레베쉬 문자 설정이 아직 확립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이따위 작품에서 그런 설정을 도입할 이유가 있겠냐마는우키족 모니터에 뜨는 언어가 알파벳으로 표시된다. 어차피 흑역사가 되었으니 뭐가 뜨든 상관없긴 하지만(...)[6]

  1. 홀리데이 스폐셜에서는 'Kazook'였는데 이후의 설정에서는 'Kashyyyk'가 되었다.
  2. 대본에도 그냥 "(울음소리)"라고만 적어놨다!
  3. 스타워즈는 사실 클론전쟁계열 작품들을 제외하곤 TV에서 방영한 건 모조리 다 흑역사에 들어간다(...). 근데 사실 클론전쟁도 워낙에 설정파괴가 심해서 올드팬들은 2D 말고 3D 역시 흑역사취급하기도 한다.
  4. 이베이등의 해외 개인간 쇼핑몰에서 심심치 않게 물건이 나오고있고, 현재는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관련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5. Nostalgia Critic은 마지막의 이 장면에서 거의 경기를 일으켰다(...).
  6. 다만 이 부분은 클래식 트릴로지 본편에서도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이전까지는 아우레베쉬가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딱히 까일만한 부분이라고 보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