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더 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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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트렉: 더 비기닝 (2009)
Star Tr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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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J.J. 에이브럼스
각본로베르토 오씨, 알렉스 커츠만, 진 로덴베리
출연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에릭 바나, 사이먼 페그, 조 샐다나
장르SF
음악마이클 지아키노[1]
북미 개봉일2009년 5월 8일
국내 개봉일2009년 5월 7일
상영 시간127분
배급사파라마운트 픽처스
국내등급12세 관람가

스타 트렉 시리즈의 하나로 2009년 영화. 2002년에 개봉한 스타 트렉-네메시스가 흥행과 비평에서 참패하고 사라진 뒤로 시리즈가 막을 내리나했던 스타 트렉 시리즈 리부트 작품으로 제작비도 스타 트렉 역대 영화 최대인 1억 5천만 달러로 제작되었다. 그리고 북미에서 2억 5800만 달러, 해외 1억 2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다.

국내 개봉명이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이고, 해외는 그냥 스타 트렉 (STAR TREK). 이번엔 갑자기 방향 전환을 해서 TOS의 커크선장이 엔터프라이즈를 지휘하기 직전의 시대가 배경이다. 이전 팬들은 물론 스타 트렉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크게 무리 없이 볼 수 있는 전개지만, 이미 스타 트렉 세계관을 안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장면도 많다. 내용 전개도 납득할 만하고 무엇보다도 비쥬얼적인 측면이 매우 볼 만하다.[2]

사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제작 초기에는 원래 리부트가 아닌 프리퀄로 계획이 되어 있었다. 스타트렉 : 네메시스의 흥행 참패 이후 극장판 제작 중단되었고 TV 시리즈인 엔터프라이즈가 조기종영이 되자 다시 극장판을 제작할려는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진 로덴베리의 후임 제작자 릭 버먼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각본가인 에릭 젠드레슨이 엔터프라이즈 TV 시리즈와 TOS 사이의 내용인 지구-로뮬란 전쟁 배경으로 주인공을 커크의 조상인 타이베리어스 체이스 (Tiberius Chase)로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을 계획하고 있었고 영화 제목을 국내 개봉명처럼 스타트렉: 더 비기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무산 되었다.# 이후 J.J. 에이브럼스로 바뀌면서 스타트렉: 더 비기닝은 말그대로 리부트가 되었다.

내용의 경우 오리지널 세계관과 아주 약간 다른 패러렐 월드 내지는 시간 이동으로 인해 시간축이 약간 뒤틀렸다고 보면 될 듯. 미래 스팍의 시간 여행 탓에 시간축이 조금 뒤바뀐 과거로,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이 일어나지 않거나 다른 방식으로 일어나고 캐릭터에도 미묘한 차이가 생겼다. 감독 J.J. 에이브럼스미션 임파서블3 이후 두번째 영화 연출작이지만 로스트앨리어스의 파일럿 에피소드 등등을 연출하고 아마겟돈 외 많은 작품들의 각본에 참여했으며 로스트 외 흥행작들을 공동제작하여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자리잡았고 본 영화에서도 끝내주는 액션씬들을 선보인다. 무엇보다도 떡밥의 제왕 쌍제이

영화 자체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로튼 토마토에 따르면 호평도[3]가 무려 94%.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 중에서 이 정도의 점수를 받은 것은 다크 나이트가 유일하다[4].

영화 외적으로는 기존 TOS보다 TNG 이후의 세계관과 더 연결 고리가 많다. 스팍이 온 시점이 TOS를 지나 TNG, 보이저 시점보다도 한참 뒤이기 때문... 로뮬란과의 재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등은 TNG에서 나온 에피소드다.

다만 번역은 인맥과 경력으로 다소 거품이 들어간 평을 받고, 은근히 이리저리 오역을 내다가 마리 앙투아네트로 제대로 병크 오역을 냈던 홍주희가 담당. 원작에 대한 지식이 없어 각종 용어들을 오역내는 건 물론이고 긴 대사도 대강 짧게 줄이거나, 내용을 왜곡해버리거나, 아예 번역을 생까고 넘어가며 선원들이 커크 선장 및 상관들에게 반말을 하는 무개념 번역으로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스타워즈 팬들은 스타 워즈 팬인 제작진들이 제작하여선지 다른 의미로(…) 열광하는 듯하다. 물론 트레키들은 이 주장에 분노했다#

그리고 감독은 두 시리즈의 감독을 모두 맡게 된다(...).

인터뷰 글이 올라와 있다.(#)

결국 영화의 성공으로 이 리부트 시리즈의 속편인 인투 다크니스 제작이 결정되었다. 2012년 개봉을 목표로 2011 가을에 촬영할 예정...이었는데, 배우와 감독들의 차기 신작들이 있던 관계로 조금씩 연기되어 2012년 즈음에 본격 촬영이 시작될 거 같다고 한다. 크리스 파인 등 대부분의 출연진이 그대로 재등장하는데, 정작 감독인 에이브럼스는 속편까지 감독하겠다는 계약에 서명을 하지 않은 지라 프로젝트가 불투명해지다가, 결국 감독으로 다시 확정됐고, 2012년 1월에 하와이에서 촬영을 시작하여 2013년 5월에 미국 개봉이 예정됐다.

2011년 말에 속편 영화 관련으로 이슈거리가 몇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이 영화에서 스팍 역을 맡은 재커리 퀸토가 게이라는 이유로 폭행당한 LA의 한 소년을 지지한다는 발언을 언론에서 하다가 결국 커밍아웃한 사건이다. 다른 하나는 주연급 악역이 정해지지 않고 있다가 멕시코계 연기파 배우 베니치오 델 토로가 악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개런티 문제로 델토로의 캐스팅은 무산되었다. 그리고 셜록으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역중 하나로 캐스팅 되었다.

후속작은 스타트렉 다크니스

1 시놉시스

추가바람

23세기 어느날 제임스 커크의 아버지 조지 커크가 일등항해사로 근무하던 USS 켈빈호 앞에 블랙홀이 열리며 거대한 로뮬란 함선이 나타난다. 로뮬란 거선은 다짜고짜 USS 켈빈을 공격하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함선을 무력화시킨 다음 켈빈호의 선장을 자기네 함선으로 부른다. 선장은 일등항해사인 커크를 임시 선장으로 임명하고 홀로 거선에 오르나 로뮬란 함장 네로는 선장을 살해하고 다시 켈빈호를 공격한다. 임시 선장인 커크는 출산이 임박한 아내를 포함한 모든 선원의 탈출을 명한 뒤 로뮬란 함선에 자폭돌진을 감행해 많은 선원을 살리고 탈출선 속에서 제임스 커크가 태어난다.
시간이 흘러 아이오와주에서 양아치로 살던 제임스 커크는 술집에서 정박중이던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원들과 패싸움을 하고 얻어터지지만 크리스토퍼 파이크 선장의 중재로 구사일생했다. 그를 알아본 파이크 선장의 설득으로 커크는 스타플릿에 입대하게 된다. 생도가 되어서도 커크는 자유분방한 기질을 못버리고 깰 수 없는 시뮬레이션이라는 악명이 자자한 코바야시마루 테스트에서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해 시뮬레이션을 깨고 이 때문에 부정행위로 정학을 당한다. 이 때 벌칸에서 구조신호가 오고 모든 생도들이 함선에 오르는 와중에 정학 중인 커크만 선에 오르지 못하고 입대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레너드 멕코이가 의료장교의 신분을 이용해 응급환자로 커크를 위장시켜 엔터프라이즈 호에 승선시켜준다.
스타플릿의 함선 여러대가 벌칸으로 출동한 와중에 초짜 항해사 히카루 술루가 버벅대는 바람에 엔터프라이즈호가 가장 마지막에 벌칸에 도착하게 된다. 벌칸에 도착하자마자 그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선출발한 스타플릿 함대의 완파된 잔해였고 첫장면에 등장한 로뮬란 거선이 연이어 엔터프라이즈호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2 등장인물

극중 등장인물 - 연기한 배우.

추가바람
  1. 주로 SF 영화 음악을 제작했다(쥬라기 공원, 투모로우 랜드, 주피터 어센딩, 혹성 탈출 등). 이 외에도 인사이드 아웃, 업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 음악도 제작했다.
  2. 다만, 엄밀히 말하면 무리수가 없는것도 아니고 트레키들 중에는 쌍제이판 얼터너티브 세계쪽 트렉을 인정안하는 사람도 적지않다. 스타 트렉 온라인의 ESD에서 채팅창을 보노라면 간간히 쌍제이판 트렉의 호불호로 논쟁이 오고가는것을 볼수있었다. 그나마 넘어가고 있는것은 기존 스타 트렉에서 이미 미러 유니버스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미러 유니버스로 쳐버리고 신경을 끌수가 있기 때문이다.
  3. 엄밀히 말하자면 평균적인 점수가 아니라 "호평을 준 비평가들의 비율"이다.
  4. 같은 94%.
  5. 본래 스타 트렉 시리즈의 파일럿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었다. 원작 타임라인에서는 큰 언급이 없었지만 여기서는 비중이 상승했다.